불기산-수리봉-청우산
- 산행거리 : 약 19Km
- 산행시간 : 6시간 45분
- 일정 : 2011년 3월 13일(일요일)
- 집 출발(09:05) - 상천전철역(11:05)
- 상천역 출발(11:10) - 419봉(12:15) - 475봉(12:38) - 명지지맥 삼거리(13:20)
- 불기산 △600.7 m(13:24~점심~13:56) - 헬기장(14:20) - 수리재(14:31)
- 수리봉 △593m(15:19) - 청우산 △619.3m(16:13) - 덕현리 고개(16:45) - 462봉(17:07)
- 37번국도 조종천 날머리(17:55)
- 청평 소문난해장국(18:20) - 청평전철(19:18) - 집(19:1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상천역에서 불기산 들머리 잡기가 애매하여(구제역 땜시 농장진입불가) 능선 잡느라 애묵고...
- 날씨는 봄날씨라 여간 시원하고 산타기는 그만이더라...
- 북사면은 땅이 얼어있어 미끄럽기도하고 잔설도 남아있더라만 등로에는 없어 불편은 없더라..
- 수리재의 당산나무는 언제봐도 우람하게 멋지더라 ..
- 청우산 지나 청오사 갈림길에서 463봉 오름길부터는 족적이 히미하여 길찾느라 욕봤고...
- 600산 청우산 지도는 등로가 잘못 표시되어 주의요망.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1,800 + 1,700) - 막걸리(1,600) - 컵라면(800) - 해장국+막걸리(8,000)
------------------------------------------------------(합계 - 13,900원)
- 교통편
- 현리에서 상판 버스시간표 .... (2010년 5월 9일)
06:30, 07:00, 0850, 1020, 1120, 1300, 1550, 1720, 1930, 2020
- 상판에서 현리가는 시간표(청평 전철역까지도 나가니 확인요망)
0725 0920 1100 1200 1325 1620 1750 1950
▶ 용수동(명지산 행) .... (2011년 1월 28일 변경)
- 가평 발 용수동 행 : 0620, 0920, 1320, 1620, 1910
- 용수동 발 가평 행 : 0700, 1010, 1410, 1710, 1950
▶ 백둔리(연인산 행) .... (2011년 1월 28일 변경)
- 가평 발 백둔리 행 : 0620, 1010, 1420, 1700, 1930
- 백둔리 발 가평 행 : 0710, 1050, 1500, 1740, 2000
▶ 화악리(화악산 행) .... (2011년 1월 28일 변경)
- 가평 발 화악리 행 : 0620, 0900, 1310, 1630, 1940
- 화악리 발 가평 행 : 0710, 1000, 1400, 1730, 2020
▽ 오늘 걸어본 상천역-불기산-수리봉-청우산-청평까지 ........
▽ 역사에 비치된 청평에서 버스 탈라면 ........
며칠 동안 허리가 부실하여 물리치료를 받아보니 좋아졌다 싶더라 ...
하여 이번 주에는 간단하게 4~5시간 산행만 하고 와야지 하며 생각된 곳이 북한산이라 ...
아주 느긋하게 늦잠도 자고 ...
얼마만의 풍족한 잠이던가 ??
참으로 잘 자고 일어나니 허리도 많이 좋더만 ...
하여 북한산으로나 갈까하다 방향을 바꾸어 청우산을 다녀오기로 생각을 하고
식구들은 아직도 컴컴한 밤중이라 ...
물 끓여 보온통에 넣고 도시락싸고 ...
9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선다 ...
상봉역에 도착하니 등산객들이 많아 겨우 자리잡고 상천역까지 간다 ...
조금 더 늦었더라면 자리도 없을뻔 했지 아마~
▽ 상천역앞 경강국도 건너 ........
▽ 돌아보니 호명산이 보이고 상천역은 깜깜하게나왔구만 ........
▽ 이길따라 올라가면 되겠더만 구제역으로 통제라 ........
상천역(11:05)
상천역에서 많이들 내리더만 모다들 호명호수 방향으로 올라가고 ...
나만이 불기산 방향이라 ...
역 근처 가게에서 막걸리 한병 보충하고 ....
경강국도를 건너 우측으로 가다 농장이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살피니 구제역으로 통행금지라 ...
시절이 하 수상하니 그대로 들어갔다가는 미안시럽기도 하겠고 ...
우측 능선길로 족적이 있더라만 내가 원하는 능선길이 아닌지라 좌측편의 능선길을 엄두에 두고 ...
또한 지도상에도 내가 생각했던 능선길이 뚜렷하더라 ...
하여 돌아나와 능선길을 타는데 길이 없구나 ...
없는 길 만들어가며 미끄러지며 올라가자니 여간 땀나데 ...
30여분 헤매이며 올라왔나 겨우 등로가 나오더라 ...
잡목사이로 좌측의 수리재 마을을 내려다보며 가고 ...
조망이라고는 없다 ...
꾸준한 오름과 잡목만이 눈에 걸린다 ...
▽ 산수유가 물올라오납다 ........
419봉(12:15)
한봉우리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더라만 419봉인갑다 라고만 생각한다.
다른 내용이 없다...
오르락내리락 암봉도 기나가고 ...
한팀의 산객들이 산악회에서 왔나 몇몇이서 앞서가더라만 추월 ...
▽ 419봉 삼각점 ........
▽ 태풍으로 뿌리가 흔들려 ........
▽ 지나온 봉우리들이 울퉁불퉁하다 ........
힘겹게 475봉 쯤에 도착한것 같은디 삼각점이 없더만 ...
찾아봐도 감감 무소식은 희소식 ??? ...
그냥 통과 ...
뭐하려고 지도에는 표시를 해놨을까나 ???
▽ 475봉쯤 되나본데 ........
▽ 좌측으로 수리재마을이 내려다보이고 ........
▽ 우측의 수리재와 수리봉, 뒤로 명지지맥의 대금산과 깃대봉이 ........
▽ 한바뀌 돌아야될 청우산 ........
명지지맥 삼거리(13:20)
475봉을 지나고 안부에 도착하니 한무리의 산객들이 점심식사중 ...
잣 숲도 좋고 아파트 몇동은 넉히 들어갈만한 공터도 있더라만 ...
여까지 오기가 어렵겠다 ...
▽ 저아래 등산객 올라오는 뒤로 널찍한게 비박하기 좋겠더라 ........
▽ 드디어 삼거리를 만나다 ........
잣 숲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고 ...
마루금으로 곧장 치고 오르는 것인데...
우회길이 있어 돌았더니 더 멀고 위험스러워 결국에는 더 어렵기만 하더라
그렇게 삼거리에 이른다 ...
불기산 △600.7m(13:24~점심~13:56)
삼거리에서 불기산까지는 평지...
명지지맥 하며 한번 와봤던 곳이라 눈에 쏙 들어온다 ...
정상석과 삼각점도 박아주고 ...
두밀리고개, 대금산, 깃대봉방면을 조망도 하고...
삼거리로 원위치 중에 조망좋고 편안하게 생긴 바위에 걸터앉아 점심상을 차린다 ...
막걸리 한병, 컵라면, 도시락까지 산상에서 먹고나면 여간 좋더라 ...
기분 좋게 삼거리로 원위치 ...
▽ 두밀리와 수리봉방면 ........
▽ 불기산 삼각점 ........
▽ 불기산 정상 ........
▽ 정상 이정목 ........
▽ 점심먹고 다시 삼거리에 ........
헬기장(14:20)
삼거리에서 우측 수리봉방향으로 ...
조금 내려가다 우측 능선길을 놓치고 직진하며 내려가다보니 능선자락이 틀림을 느끼고 ...
올라가려니 표지기들이 몇 개가 나풀대더라고 ....
하여 궁리, 무지 궁리, 머리 굴리는 소리난다 ...
오늘 와봤던 길이라고 나침반도 안가져오고 지도에 표시도 없이 그냥 나왔는디 ....
선답자들이 표지기가 잘못 되었으면 흔적을 없애던지 .... 쩝 ...
그랴 올라가려니 힘들고 능선자락은 잡았으니 잡목을 치고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
잡목에 힘은 들더라만 원래 마루금을 잡긴 잡았으니 ...
그리고 헬기장이 나오더라 ...
역으로 갈때는 올라가니 별시리 어려움은 없었는디 내려올때는 잠깐만에 마루금을 놓치더라 ...
조심해야지~·~
▽ 알바후 정상적인 마루금에서 헬기장을 만난다 ........
▽ 돌아보니 알바할만한 곳도 아니더만 무담씨 알바라니 ........
▽ 좌측이 불기산 우측이 삼거리 ........
▽ 알바할 일없이 방화선따라 ........
▽ 수리재마을도 내려다보고 ........
▽ 청우산과 463봉이라냐 어쩐다냐 ........
수리재(14:31)
이제부터는 방화선 구간이라 길 놓칠일도 없으니 마음은 편안하더라 ...
낯익은 서낭당나무가 있고 ...
여러 가지가 같이서 공생하더라...
▽ 수리재의 당산나무 ........
▽ 당산나무에는 더부살이들도 많더라만 ........
▽ 우측의 지나온 475봉방면과 중앙의 잣숲, 좌측은 불기산 삼거리봉 ........
▽ 이정목은 간간히 있더라만 언제 거리보고 다녔다냐, 방향만 맞으면 할일은 다한거지 ........
▽ 지나온 불기산과 중앙의 깔크막 억쎗던 봉우리 ........
수리봉 △593m(15:19)
명지지맥 할때 내려오며 상당히 급경사라 역으로 가려면 힘좀 쓰겄다고 생각했는데 ...
참으로 힘좀 썼다 ...
그렇게 땀 빼며 수리봉에 올라서니 조망은 좋더라만 미세먼지로 멀리까지는 볼 수가 없다 ...
수리봉에서 우측으로는 명지지맥길로 대금산으로 가고...
좌측은 청우산으로 가는 길이라 당연 좌측으로 ...
조금 내려가니 두밀리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더라 ...
▽ 명지지맥 대금산과 뒤로 깃대봉과 그뒤로 칼봉산쯤 되납다 ........
▽ 수리봉(593m) 삼각점 ........
▽ 지나온 419봉과 475봉 능선자락들 ........
▽ 두밀리에서 올라온 임도를 가로질러 ........
▽ 임도의 이정목 ........
▽ 북사면에는 아직도 잔설이라 ........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니 넓은 공간이 나오고
여기쯤부터 우측은 잣 숲이라 바람소리 들어가며 하룻밤 지세기는 좋겠더라 ...
각설하고 청우산까지는 길이 좋다 ...
▽ 방화선이 넓기도 하다 ........
▽ 저위가 넓고 박하기 아주 좋더라 ........
▽ 잣숲옆도 좋아보이고 ........
청우산 △619.3m(16:13)
청우산에 이르니 헬기장이 있고 삼각점이 묘하게 박혀있구나 ...
그렇게 와보고 싶었던 청우산이었는디 소박하다 ...
청우산부터는 가져온 지도에 등로가 잘못 그려져 있다...
청오사로 내려가는 길이 사거리고개까지 와서야 갈라지는데 정상에서 갈라지게 되어있으니 ...
초보자들은 정신놓기 안성마춤이라 ...
▽ 청우산 삼각점 ........
▽ 청우산 풍경 ........
▽ 청우산 정상석 ........
▽ 청우산풍경 ........
▽ 청오사 방향으로 ........
▽ 대금산 방향에서 왔으니 ........
사거리고개에서 우측 내림길은 청오사 방향이고 ...
흔적이 별로 없더라만 직진길은 463봉으로 해서 내가 계획했던 길이라 ...
가차없이 직진 ...
낙엽이 많긴하더라만 갈만은 하더라 ...
463봉을 다올라왔다 싶었는데 삼각점은 확인은 못하고 ...
우측내림으로 족적이 희미하게 있어 내려간다...
▽ 사거리고개 우측은 청오사방향, 나는 직진 ........
덕현리고개(16:45)
도상에 청오사와 파녕이란 곳을 넘나들었을 법한 안부에는 임도가 가로지르더라 ...
임도에서 직진해야 되는데 등로가 없어요 ~
잡목에다 가시나무가 많이도 버티고 있더만 ...
어찌어찌 가시 찔려가며 능선에 붙으니 희미하나마 족적은 있더만 ...
그냥 가는거지 ...
목적지가 이길인데 ...
▽ 463봉과 462봉 사이 안부에 임도가 가로지르더라 ........
▽ 상수원 보호구역이라하데 ........
462봉 (17:07)
이리저리 헤집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462봉이라 알려주더만 ...
군용 벙커도 많이 있고 ...
내림길 또한 가관이라 ....
잡목도 헤치고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며 내려가게 된다 ...
우측의 깃대봉으로는 태양이 자러 들어가려는지 자울자울 하더라 ...
▽ 462봉 삼각점 ........
▽ 462봉에 ........
▽ 조종천 건너 깃대봉뒤로 해떨어지더라 ........
37번국도 조종천 날머리(17:55)
여하튼 462봉에서 한참을 내려오니 묘지들이 있고 가운데로 길을 따라 ...
내려오니 민가가 나오고 ..
여서 꼬챙이 갈무리하고 옷매무세 가다듬고 ...
37번국도에 나오니 조종천이 반기더라 ...
▽ 민가로 내려오더만 ........
▽ 좌측 숲에서 내려왔으니 ........
▽ 조종천이 앞을 막더라 ........
▽ 좌측은 경강국도 청평검문소 삼거리, 뒤로 호명산 ........
▽ 46번 경강국도에서 조종천을 박아보고 ........
버스를 기다리려니 언제올지도 모르겠고 천천히 찻길따라 청평까지 걷게된다 ...
하여 청평에서 언젠가 맛나게 먹었던 해장국이 생각나 그집을 찾아가니 돈벌었나 새 건물로 바뀌었네~
산행 후에 막걸리 한병에 해장국이면 행복한 밥상 아니겠나???
▽ 소문난 해장국에서 한그릇하고 ........
간단한 산행을 하겠다던 생각은 생각으로 끝나고 ...
많이도 걸었구만 그랴~
어찌되었든 걸어보고 싶었던 산길 걸어봤고
막걸리 한잔에 해장국이면 밑지는 장사는 아니지 싶더라 ...
2011년 3월 18일 옮김
'[일반산행] > 서울 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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