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자전거여행

문산-연천-백마고지-연천 (241110) .....

산냄시 2024. 11. 12. 12:33

문산-연천-백마고지-연천 (241110) .....

                            

                                                                                                                                                                                                   

- 주행거리 :    128.40km + 5km(합정서 역까지)

- 주행시간 :  10:00(07:52~17:53)

- 동       행 :  해리행님

               

일정 :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 서교 발(0630) - 디지털미디어역(0700) - 문산 착(0745) - 문산역 출발(0952) - 임진각(0815)

- 장산전망대(0839~0859) - 율곡습지공원(0915) - 신장남교(1007) - 비룡대교 점심(1038~1125)

- 군남댐(1254~1300) - 휴식(1308~1322) - 신망리역(1337) - 대광리역(1357) - 신탄리역(1415)

- 백마고지(1448~1531) - 백마고지역(1538) - 신탄리역(1555) - 대광리역 석식(1611~1711)

- 연천역(1753~1836) - 합정(2040) - 집(2100)

                                                                

- 주행날씨 및 구간정리

- 아침으로는 쌀랑하여 손시리고 낮으로는 따신 그런 가을날이다  ....

- 문산에서 군남댐까지는 오르내림이 많고 백마고지까지는 은근한 오름이다 ... 

- 이후 연천까지는 은근한 내림 길이라 편하다 하겠다 ....

- 전반적으로 오르내림이 많아 맨자전거로는 상당히 힘겨운 코스고

- 전기달고도 배터리땜시로 신경마이 쓰이는 구간이라 하겠다  ......

 

 

토요일날 할일이 있다 해결되니 북한산 한바리 길게걷고 ......

문산에서 백마고지 다녀오자하여 내심 어려운 코스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

몇년전 뚜벅아우와 둘이서 각자 집에서 출발하여 비룡대교 못미쳐 텐트치고 하룻밤을 햇던 그런 구간이다 ....

굴곡도 많고 자전거길도 제대로 닥이지않아 애묵기도 하였었다 ...

 

문산에서 출발하니 아침기온이 여간 쌀랑하니 손까지 시럽더라 .....

임진강 강바람 맞으며 열심으로 달렸다 ....

장산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멋지더라 .....

저물어가는 가을의 풍경과 추수 끝난 들판의 느낌들이 좋은 곳이다 ......

두루미소리와 기러기소리가 가을 맛을 느끼기에 좋다 .........

내년 봄에 박짐달고 또오자 하며 열심히 달리고 달린다 ..........

전기힘이라도 있으니 굴곡많은 구간을 힘덜들고 달리니어짜니 해쌈서 .......

가는길 해장국집에서 이른 점심으로 허기와 술배를 달래고 ....

들판에 앉아 막초도 한잔씩 해가며 ......

얘기만 들었던 태풍전망대 삼거리를 지나고 군남댐을 들러 돌아보고 ......

연천과 갈라지는 신망리역에서 백마고지를 향해 .....

추억이 많은 고대산 아래 신탄리역을 거쳐  백마고지역을 지나 백마고지 전적기념비 공원을 둘러보고

그 아래 앉아 막초한잔 올리고 묵고 한참을 쉬다 돌아나와 자전거길을 따라 연천을 향한다 ...

신탄리 지나고 대광리역 못미쳐 밧데리가 블랙아웃이다 ...

닝기리 ~ 껏다 켜가며 겨우 대광리역 근처 식당에서 밥묵으며 충전 .......

사람도 충전 자전거도 충전 술배도 충전 .....

그리 한시간을 보내다 연천으로 향했다 .....

옛적에는 없던 전철이 한시간에 한대식 들어오더라 ..........

동두천에서 신탄리까지 국철이 교통편이였던 곳인데 말이지 ~

그리 전철타고 귀가하였다 ........

일요일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자전거도 없이 홀랑하게 돌아왔다 .......

즐거운 추억의 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