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앵자지맥 3구간 남이고개 - 검천1리 능곡마을
- 산행거리 : 약 22km
- 산행시간 : 약 8시간 25분
- 일정 2010년 4월 11일(일요일)
- 집 출발(04:50) - 잠실역 출발(06:05) - 곤지암(07:05~07:30발) - 남이고개(07:50)
- 남이고개 98번도로 210m(07:53) - 자작봉 582m(08:34) - 앵자봉 667m(09:15) - 430봉(11:04)
- 관음봉 500.9m(11:35) - 88번 도로 염치고개 180m(12:23) - 해협산 531.3(13:16~점심~13:36)
- 귀여리 갈림길(13:53) - 344봉(14:39) - 정암산 403m(15:06) - 93.1봉(16:11)
- 검천1리 능곡마을입구(16:17)
- 검천1리 발(16:46) - 퇴촌에서 강변역(17:46~19:10경) - 집 도착(20:15 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산행하기 좋게 시원한 바람이 많았고 맑은 날씨였지만 박무가 있었다.
- 전반적으로 등로상태는 좋았으며 굴곡이 예사롭지 않더라 .
- 송전탑과 같이 가는 길이 많고 송전탑 공사용 임도를 복구하며 잔솔나무를 심어놓았으며 ...
- 앵자봉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었고 해협산의 조망은 아쉬움이 있더라...
- 마지막 정암산에서 합수점까지 몇 군데 길이 있지만 어느 길이 정확한지 알 수 없어
나름 내려가고 싶은 능곡마을로 내려가게 되었지만 아쉬움이 있더라 ...
(주의구간 정리) :
v 자작봉이라는 582봉을 지나 10정도 가면 삼거리 봉인데 좌측으로 가야 앵자봉이더라 ...
v 앵자봉과 523봉을 지나면서 몇군데 갈림길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결국은 송전탑과 같이 가더라 ...
v 해협산에서 내려와 1.3km라는 이정목에서 우측 내림길로 내려가야 마루금으로 연결이 되고
v 정암산 정상에서 몇발자욱 내려오다 좌측은 좋은 일반등산로이고 우측 내림길 희미한 등로 따르고 ..
(좋은 길로 잠깐 내려가다 나침반 방향과 맞지를 않아 되돌아 올라와 찾아보니 희미한 길이 있음
급경사로 뚝 떨어져 내려가며 족적이 거의 없으며 안부에서 다음 오름까지 길도 희미하고 된비알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버스+잠실역 전철+광역버스+곤지암에서 남이고개 환승(1,000+900+800+1800) - 켄커피(700)
- 짬뽕 + 소주(7,000) - 검천1리 버스+퇴촌+강변역까지 전철+집(900 + 900 + 500 + 400)
- 사과2/초코파이4 - 식수 2리터 - 점심 1인분
------------------------- (합계 - 14,900원 : 앵자지맥 누계 : 61,500원)
- 곤지암에서 남이고개 오가는 교통편 - (곤지암 터미널 : 031-764-8691 : 전화를 받지 않아 불편)
☞ 곤지암터미널 7:30에 출발하는 버스(양평 오가는 버스임)
- 검천리에서 퇴촌 나가는 버스가 가끔 있음.(광주터미널 : 031-765-2612) 수청리에서 회차 퇴촌으로 나감
(퇴촌에서 강변역 나가는 13-2번 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다님.)
검천리에서 16:30, 19:15, 마을 순환버스도 있는데 시간은 모름(16:20분경에 수청리방향으로 들어가긴했음.)
▽ 앵자지맥 .......
▽ 앵자지맥 상세도(중간길로 내려옴 .......
▽ 곤지암 버스시간표 .......
▽ 시간표 .......
▽ 곤지암 버스시간표 .......
앵자지맥
오늘가면 한강까지 걸어볼 수 있겠구나 ...
지난구간에는 쎄가 만발이나 빠졌는데 지난주보다는 덜 힘들겠지하는 바램으로 ...
곤지암에서 7:20분에 출발한다는 버스를 타기위해 서둘러 곤지암을 향한다.
곤지암터미널 도착하니 07:06분 찻시간을 보니 건업리로 해서 양평행 버스는 07:30에 있더라 ...
서성이며 편의점에서 캔커피 한잔하고 버스가 들어오기에 타면서 카드를 찍으니 1800원이 나온다 ...
이 뭐꼬 ~
가만 생각하니 광역버스에서 내리며 카드를 갔다 대질않고 그냥 내렸나보다.
그래도 택시비 생각하면 감지덕지 아닌감 ????
맘 편히 살자 ~
버스는 광주 여기저기를 지나며 건업리를 통과 남이고개에서 내려주고 ....
남이고개 98번도로 210m(07:53)
버스는 한우리가든이 있는 들머리 바로 앞에서 내려주니 편하긴 하다 ...
들머리에는 앵자봉 안내도가 있으며 나무로 만든 계단을 오르면 되고
배낭 내려 꼬챙이 준비하고 허리에 보조가방 차고 ....
들머리를 바라보며 오르려는 기분이 언제나 좋더라 ...
▽ 앵자지맥 들머리 .......
▽ 들머리 맞은편에서 내려주고 .......
▽ 올라가다보면 간간히 만나는 이정표 .......
가끔 나타나는 이정표는 앵자봉을 알려주지만 컷팅지가 훼손되어 알아볼 수가 없다 ..
지난구간과 이어지는 송전탑은 마루금과 같이 이어지고 ...
송전탑 공사는 끝나고 공사용 임도를 복구하고 소나무를 심어놨지만 잘 자라야 할텐디 글쎄 ....
▽ 송전탑이 마루금을 따라가더라 .......
▽ 건업리와 남이고개 .......
▽ 지난주 걸었던 국수봉에서 정개산, 천덕봉까지 .......
도상에는 393.7봉의 삼각점이 있는데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쳤는지 능선상의 작은 봉우리였는지 ...
그렇게 올려치고 만다.
잡목사이로 우측으로는 럭스필드, 좌측으로는 이스트벨리라는 골프장이 보이고 간간히 소리도 나더라 ...
용인에서부터 곤지암을 지나며 골프장들이 많기도 하더만 그래도 모자란다하니 어찌된건지 ...
▽ 생강나무 .......
▽ 공사용 임도복구 .......
▽ 진달래가 화사 .......
▽ 자작봉을 향하여 .......
▽ 393.7봉쯤 되려나 .......
자작봉 582m(08:34)
끝없이 밀어 올리는 오름을 따라 ...
봉우리가 약간의 바위로 이루어져있고 소망수양관 단지라 하는 안내문이 있고 자작봉이라는 표지가 있더라 ..
잡목사이로 양자산이 묵직하게 다가서고 내림길에는 밧줄이 설치되어있으며 부지런히 갈길로 ..
▽ 자작봉풍경 .......
▽ 자작봉 내림에 .......
▽ 새순 .......
L자로 껵여있는 묘한 소나무를 지나 조금 오르면 능선상의 삼거리에 구덩이가 파인것처럼 되어있고 ...
여기서 앵자봉은 좌틀 ...
▽ 묘한 소나무를 지나 오르면 삼거리에서 좌틀 .......
▽ 바우에 뿌리를 박고 .......
간간히 지능선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별다른 어려움은 없이 고 ~
계단이 설치되어있는 바위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좋더라 ...
멀리 태화산에서 뻗어가는 산줄기도 미끈하고 ...
설봉산 도드람산이 솟아있고 국수봉과 지나온 정개산에서 천덕봉까지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고 ...
참으로 천덕봉까지의 산줄기가 울퉁불퉁 맘에 들더라 ...
우측으로는 관산으로 뻗어가는 줄기도 시원스럽고 ...
좌측으로 멀리 운무사이로 모양세가 뾰족하게 솟아오른 치악산인갑다.
훌륭한 산그리메를 그려주지만 전선줄만 없었으면 좋을텐디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국수봉부터지나온 길이 한눈에 .......
▽ 정개산과 천덕봉, 아래는 건업리 .......
▽ 암봉은 계단으로 올라가라하네 .......
▽ 좌측의 이스트벨리골프장 .......
▽ 태화산과 국수봉도 보이고.......
▽ 국수봉부터 천덕봉까지 지맥길이 한눈에 뒤로는 설봉 도드람인가보다 .......
▽ 동으로는 중앙 멀리 치악산이 뾰쪽한가보다 .......
▽ 앵자봉에서 관산으로 이어지는 줄기 .......
앵자봉 667m(09:15)
앵자봉 정상에 올라서니 널찍한 공터에 정상석과 안내판이 2개나 있고
정상의 조망은 압권이더라 ....
가야할 해협산, 정암산, 한강건너 멀리 천마산이 ....
우측으로는 청계산자락과 산군들 ...
예봉산, 검단산과 용마산, 그 뒤로 희미하게 북한산과 도봉산이 ...
아래에는 천진암이 훤하게 보이고
남한산성과 뒤로 광교산까지도 희미하게 보이더라 ...
옆줄기인 관산줄기도 좋아보이고 ...
남쪽으로 태화산줄기, 지나온 국수봉과 설봉산, 도드람산이 희미하고
정개산, 천덕봉은 시원하게 다가오더라 ...
동쪽으로 양자산이 막혀있긴하지만 용문산도 삐죽, 아래로 멀리 치악산이 뾰쪽한게 희미하게 보이더라 ...
티 없는 날이었다면 원 없이 보고 있다 오고 싶은 곳이더라 ....
▽ 앵자봉 풍경 1 .......
▽ 앵자봉 풍경 2 .......
▽ 앵자봉 정상적 .......
▽ 양자산 우측으로 돌아가며 .......
▽ 양자산 우측 멀리 치악이도 희미하게 뵈드만 .......
▽ 양자산 좌측 가야할 지맥길과 청계산방면, 천마산까지 .......
▽ 강건너 검단산과 용마산의 검단지맥 .......
▽ 해협산, 정암산의 앵자마루금과 멀리 천마산 .......
▽ 좌측은 검단, 우측은 예봉산, 중앙은 팔당댐 .......
▽ 치악산을 당겨봤는디 똑딱이의 한계를 .......
▽ 걸어본 앵자마루금 .......
▽ 앵자봉에서 쎌카1 .......
▽ 앵자봉 쎌카2 .......
▽ 아래를 내려다보니 천진암이고 멀리 검단, 예봉산 .......
▽ 앞의 관산줄기와 뒤는 남한산성을 당겨보고 .......
▽ 용문산과 백운봉이 내려다보고 있었는디 이제야 아는체를 .......
▽ 앵자봉 풍경3 .......
▽ 이쁜꽃이 피어있는디 이름이 "올괴불나무"라 한다네 한참 찾았구만 .......
앵자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헬기장 3번째에서 양자산으로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 천진암방면으로 .....
우측으로 한강과 뻗어내려가는 한강기맥을 봐가며 ....
등로 우측으로는 숭실대학교림이란 노란 기둥이 군데군데 세워져있고 ...
좌측으로는 천진암이 잡목사이로 내려다 보이더라.
천진암이라 해서 무슨 암자이려니 하며 관심이 없었는디 ...
앵자봉에서 내려다보니 십자가가 세워져있는 것이 천주교 성지였던가 보더라 ...
▽ 3번째 헬기장에서 좌틀 .......
▽ 멀리 강건너 청계산방면 .......
▽ 천진암이 내려다보이더라 .......
▽ 생강나무 .......
▽ 가는길마다 많이도 피었더라 .......
▽ 숭실대학림이라는 말뚝이가 간간히 .......
흰색판으로 묘한 기호와 숫자를 적어 나무에 메달아 놓은 곳을 몇군데 지나며 ...
내려가다 천진암 갈림길도 만나고 ...
간간히 지능선 갈림길도 나타나지만 결론은 송전탑만 찾으면 마루금이라 문제될것은 없더라 ...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잠깐 등로를 따라가다 이상하여 올라와서 직진하니 송전탑이고 ...
혼돈스러우면 송전탑이라 ...
녹음이 우거지면 더욱 혼돈스럽긴 하겠더라만 송전탑만 찾으면 별반 일은 없겠더라 ...
조금 내려가니 우측으로 임도와 같이가는 마루금을 통과 ...
급내림길에 갑자기 사냥개떼들이 몰려 올라오더라 ...
깜짝놀라 가만히 서있으니 같이오던 사냥꾼이 사람한테는 괜찮으니 걱정말라하며 살짜기 돌아가 주더라 ...
▽ 통과 .......
▽ 무슨 기호인지 궁금 .......
▽ 양자산도 봐가며 .......
▽ 천진암 갈림길 .......
▽ 현호색 잎사구같은 놈도 올라오고 .......
▽ 현수막으로 내려가 복구길 따라서 .......
▽ 포크레인에서 직진 .......
▽ 양자산 한번 보고 .......
▽ 한강기맥인 용문산이 가까워지고 .......
▽ 유명산방면이려니 .......
▽ 아래서 임도가 따라오고 .......
▽ 용문과 유명산을 살짜기 당겨보고 .......
430봉(11:04)
북쪽을 향해 가다가 북서쪽으로 꺽여서 430봉으로 향하는 지점에서 복구된 임도를 한동안 따르며..
복구된 임도를 따르기가 별스럽더라 ...
마름짚으로 덮어놓으니 밑이 보이질 않아 울퉁불퉁 거려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송전탑도 지나고 430봉 오름은 된비알이더라 ...
멧돼지들이 아주 밭을 갈아엎은 등로, 아주 여기저기 헤집어놨더라 ...
하긴 이정도 되니 사냥꾼이 다닐만 하겠다 ...
430봉 산정에 올라서자 마루금은 급하게 우틀하여 내림길로 ...
오르락 내리락을 몇 번이나 했나
등로에는 덫같은 드럼통이 군데군데 매설되어 있고 ...
105번 철탑을 지나고 삼거리에서 좌틀 106번 철탑방향으로 ...
참나무 시들음 병이 있었는지 여기저기 베어서 쌓아놓았더라.
▽ 430봉전 안부에 돌탑 .......
▽ 앵자봉부터 지나온 마루금에는 송전탑이 .......
▽ 멧선생들이 밭을 갈아놨다 .......
▽ 430봉에서 우틀 .......
▽ 생강나무와 멀리 한강기맥인가벼 .......
▽ 덫으로 사용되나보다 군데군데 있더라 .......
관음봉 500.9m(11:35)
관음봉을 오르다 쉼터도 만나고 3분여 오르니 관음봉정상이다.
동네에서 운동삼아 올라다니신다는 분을 만나고 ...
알아볼 수없는 삼각점을 박아주고 주변은 잡목으로 조망은 없더라 ...
동네분하고 같이 이야기도 하며 염치고개를 향하여 ...
▽ 참나무 시드름병인지 군데군데 베어져있더라 .......
▽ 관음봉 직전의 쉼터 .......
▽ 관음봉 (500.9) 삼각점은 알아볼 수가 없고 .......
이짝지역의 자랑이 대단하시더라 ...
사람도 별반없고 조용하고 공기좋고 ....
산으로 둘러쌓여 기온차도 많이나고 ....
송전탑이 있는 315봉 정도 되는 곳에서 조망을 즐기고 ...
용문산과 백운봉, 한강이 시원스레 굽이치더라 ...
가야할 해협산의 오름길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고 ...
복구 임도를 따라서 내려가야 염치고개에 떨어지더라 ...
동네 분은 좌측 탑선골로 내려가는 길에서 헤어지고 ...
▽ 관음봉 옆봉으로 북대봉이라 적혀있는디 .......
▽ 잣숲길을 마을분과 내려가며 .......
▽ 해협산 우측 옆 골짜기 아담한 마을에 봄기운이 느껴지기에 .......
▽ 해협산도 박어주고 .......
▽ 강건너 용문산이가 오라고 당기더라 .......
염치고개 88번 도로 180m(12:23)
염치고개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간이매점이 있고 약수터도 있더라 ...
약수터에서 시원스레 물 한잔하고 우측 영동리방면으로 가다가 들머리로 오른다.
▽ 염치고개 날머리에서 .......
▽ 염치고개 영동리방면 .......
▽ 영동리표석 옆으로 시원한 물맛의 약수터가 있더라 .......
절개지 오름길에 제비꽃, 솜나물들이 활짝피어서 반겨주더라.
신기하고 이쁜넘들 ...
잠깐 아이들과 눈맞추고 놀다가 묘지를 지나 잣숲길도 지나고 ...
해협산 오름이 한참을 이어진다.
하긴 관음봉에서부터 내려와 고도를 다 까먹었으니 이정도 오름은 각오해야 할 터 ...
군데군데 이정표가 있으니 어려움은 없겠다.
▽ 제비꽃도 피어있고 .......
▽ 짖밟힌 민들레도 이쁘고 .......
▽ "꽃다지"란 넘인지 어쩐지 쬐끄만 꽃도 이쁘고 .......
▽ 양지꽃도 피어나서 화사함을 뽐내고 .......
▽ 일년만에 보는 솜나물은 어떻고 .......
▽ 아주 단체로 모여서 피어나더라 .......
▽ 양지꽅이 무리지어 .......
▽ 솜나물도 무리지어 .......
▽ 오름길에 좌측은 잣숲길 .......
▽ 지나온 관음봉과 마루금 .......
▽ 해협산 오르는 길에 돌무더기들도있고 .......
해협산 531.3m(13:16~점심~13:36)
산정에 올라서니 잡목으로 조망은 미치질 못하고 ...
안내판과 쉴수있는 의자가 있어 편하더라.
정상석옆으로 삼각점이 있는데 자칫 지나칠 뻔 했다.
의자에 앉아 식사하고 나비와 놀다 눈에 띄게 되었으니 ...
버스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되고 앞으로의 등로 상태가 어찌될지 알 수 없으니 ....
해협산의 통신탑 좌측으로 내림길 ....
밥도 먹었겠다 열심히 걷는 일만 남았으니 ...
▽ 해협산 풍경 .......
▽ 해협산 풍경 .......
▽ 쎌카도 박아보고 .......
▽ 정상석 뒷면에는 .......
▽ 삼각점도 있더라 .......
▽ 안테나 좌측으로 .......
해협산 1.3km 지점에 오면 이정목에 정암산은 우측 내림길로 라고 누군가 써놓은곳에 이르고 ...
갈등이 생기더라 ...
마루금은 직진이 아닐까하는 의아심 ...
그렇다고 애믹일라고 써놓지는 않았을꺼고 ...
힘도 드는데 그냥 한번 따라서 내려가본다 ...
가다보니 마루금하고 연결되는 우회지역인가 보더라 ...
▽ 우측내리막길로 내려가라하고 .......
▽ 바우가 쩍 .......
오르락내리락 귀여리 갈림길, 수청리 갈림길을 지나고 ...
멋진나무가 있는 안부도 지나며 오름을 올라서니 344봉인갑더라 ...
▽ 344봉 전 안부의 나무 .......
▽ 344봉정도 된갑다 .......
▽ 진달래가 화사 .......
정암산 403m(15:06)
쎄바닥 느려뜨리며 정암산 전위봉을 몇 개를 지났는지 ...
이제나 저제나 ....
힘겹게 정암산에 도착하니 동창생들인듯한 산객들이 왁짜하더라 ...
부탁하여 한컷 박히고 ...
천마지맥 줄기와 검단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
두물머리가 눈앞으로 다가왔더라 ...
▽ 한강과 운길산이 건너다 보이고 .......
▽ 정암산 풍경 .......
▽ 삼각점 .......
▽ 산객에게 부탁 한컷박히고 .......
▽ 천마산도 보이고 두물머리도 .......
▽ 검단 예봉 .......
▽ 예봉에서 운길산까지 .......
▽ 정암산 정상석 후면 .......
문제는 여기서 가지고간 지도가 두리봉을 거쳐 떨어지는 것으로 가져갔다는 것 ...
종여울로 내려가기도 한다는데 정상적인 마루금을 사전에 숙지하지 못하고 대강 가면 되려니 ....
나중에 보니 3군데 정도로 마루금이 그어지긴 하더만 ....
다음에 생각해보기로 하고 ...
일단은 두리봉으로 갈 생각으로 직진해서 일반 등로로 몇 발자국 내려가다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를 보게 되지만 무시하고 조금가다 아차 싶더라 ...
나침반을 대보고 지도와 대조하니 희미한 발자국이 있던 곳이 마루금인갑더라 ...
다시 돌아 올라와 희미한 길로 드니 갑자기 급경사 내림길이고 낙엽만이 수북하고 족적이 없더라 ....
그래도 건너편에 봉우리가 270고지라고 판단되고 미끄러지듯이 안부에 내려서며 ...
▽ 생강나무가 눈길을 끈다 .......
오름길도 보통 오름이 아니더라 ...
낙엽에 미끄러지고 된비알이라 ...
영판 힘이든다.
낑낑거리며 좌회하여 산정에 올라서니 지도에는 직진으로 내려가야 되는디 잡목에 그나마 등로도 보이질 않고 ...
우측 능선으로는 능곡마을로 떨어지는 길이라 희미한 족적은 보이더라 ...
▽ 검단에서 고추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검단지맥 .......
▽ 길이 희미하여 .......
어디로 떨어지던 무슨 문제가 되리 ....
길이 있으면 가는 것을 ...
마루금이 여기면 어떻고 저기면 어떤가 ...
사람이 그었으니 조금씩 바뀔 수도 있겠다 싶더라 ...
희미한 등로 따라 차 시간에 맞추려면 열심히 내려갈 수밖에 ...
고만고만한 봉우리 서너개를 넘고 ...
갈길은 바쁜데 봉우리가 이리도 나온다냐 하며 중얼중얼 ....
그래도 산타는 맛은 별미더라 ...
93.1봉(16:11)
마을이 우측에 보이는 것이 능곡마을인갑다.
약간의 오름을 오르니 알 수없는 삼각점이 나타난다.
93.1봉쯤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
조금 내려가니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타나고 여름에는 장사를 하는지 문잠긴 가건물이 나오더라 ...
그리하야 능곡마을에 내려서고 ...
▽ 93.1봉 삼각점 .......
▽ 퇴촌방면과 한강 .......
▽ 능곡마을 입구 .......
▽ 삼각점도 있더라 .......
검천1리 능곡마을 입구(16:17)
검천1리 능곡마을 입구에서 앵자지맥 마무리를 하게된다.
검천1리 마을회간이 있고 능곡마을 표석이 있으며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더라 ...
마침 수청리로 들어가는 버스를 보내고 승강장에서 옷갈아입고 30여분 한가하게 돌아오는 차기다리며 ...
지나가던 차량들이 멈추어 나물들 뜯기도 하고 ...
그런 풍경을 보고 있으려니 한가하고 좋더라 ...
▽ 능곡마을 마을회관과 뒤는 정암산 .......
▽ 두물머리와 길건너 차가 많이도 밀려있더라 .......
▽ 차기다리며 나도 쑥이나 뜯을걸 그랬나 ??? .......
▽ 검천리 버스안내 .......
나름 30여분을 이런저런 모습보며 기다리려니 아까 들어갔던 버스가 회차하여 나오더라 ...
퇴촌에서 내려 20분 후에 있는 강변역 가는 버스를 기다리려니 배가고파 도저히 못기다리고 ...
눈에 띄는 자장면 집에 들어가 짬뽕에 소주도 먹을만하더라 ....
강변역가는 버스는 예상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하여 별 기다림없이 서울로 ...
차가 마이돌아다녀 강변역에 도착하니 늦어지고 ..
전철로 집에 들어가니 20:15분경이더라 ...
생각보다 굽이가 심하고 다리가 뻗뻗했던 앵자지맥
끝이 어디라고 명확하지가 않았던지 아님 나만 몰랐거나 공부가 게을렀던지 간에 ...
그랬던 산줄기구나 라는 생각은 들게 했으니 만족 할 수밖에 ...
앵자지맥을 타면서 좋았고 새로운 산줄기를 걸어 봤으니 ...
그렇게 앵자지맥을 마무리 해 본다.
2010년 4월 13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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