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서울 경기권

화악산 (건들내 왕소나무-중봉-언니통봉-가림리 민박촌)

산냄시 2011. 8. 18. 11:42

화악산 (건들내 왕소나무-중봉-언니통봉-가림리 민박촌) ...

 

 

 

 

 

 

- 산행거리 : 약 12 Km

- 산행시간 : 5시간 20분

 

 

- 일정 : 2011년 8월 15일(일요일)

- 집 출발(06:30) - 가평전철역(08:40) - 가평역 출발(08:55) - 건들내 왕소나무 도착(10:00)

 

 

- 출발(10:00) - 옥녀탕갈림길 - 중봉(13:11) - 언니통봉 - 가림민박촌(15:20)

 

 

- 가림리 버스발(17:20) - 가평전철(19:10경) - 집(21: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차창으로 간간히 이슬비가 뿌리더만 조금 오르자 하루종일 비가왔고 위쪽에서는 많이 왔다 ...

- 풍부한 수량으로 계곡의 물소리가 크게들리고 ...

- 조망은 없었다 ...

- 휴가철이라 가평까지 버스가 막혀 애좀 묵었다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1,900 + 1,100 + 2.000) - 막걸리(1,300)

------------------------------------------------------(합계 - 6,300원)

 

 

- 교통편

- 현리에서 상판 버스시간표 .... (2010년 5월 9일 다녀왔을 때)

06:30, 07:00, 0850, 1020, 1120, 1300, 1550, 1720, 1930, 2020

- 상판에서 현리가는 시간표(청평 전철역까지도 나가니 확인요망)

0725 0920 1100 1200 1325 1620 1750 1950

 

 

▶ 용수동(명지산 행) .... (2011년 5월 23일 변경)

- 가평 발 용수동 행 : 0620, 0930, 1030, 1320, 1620, 1920

- 용수동 발 가평 행 : 0700, 1020, 1120, 1410, 1710, 2000

▶ 백둔리(연인산 행) ....

- 가평 발 백둔리 행 : 0620, 1010, 1150, 1420, 1720, 1930

- 백둔리 발 가평 행 : 0710, 1050, 1500, 1740, 2000

▶ 화악리-건들내(화악산 행) ....

- 가평 발 화악리 행 : 0620, 0900, 1310, 1630, 1940

- 화악리 발 가평 행 : 0720, 1000, 1400, 1730, 2020

 

 

 

                          ▽ 오늘 걸어본  .......           

 

 

 

 

 

 

집을 나서면서까지도 어디로 갈까 ....

주금산 방면으로 가볼까 생각했다만 갑자기 싫어지데 ...

하여 가평으로 무작정 가보기로 생각했다 ....

지도도 없이 그냥 그렇게 .....

굳이 어느 산이다 정하질 않고 버스가 있으면 타고가고 아님 보납산 어데쯤 올라서 가보기로 생각했다.

아님 칼봉산으로 올라볼 생각이었다 ...

 

 

가평역에 내려서 보니 건들내 가는 버스가 제일 먼저온다 ...

하여 무작정 올라탓더만 사람이 많다 ...

가는 도중 간간히 비가 뿌리긴 하더라만 그런갑다 했다 ...

휴가철이라 학생들도 많고 계곡에 사람들 소리도 시끌벅적하다 ...

 

 

건들내 왕소나무 종점(10:00)

지난번 내렸던 왕소나무에서 등산객 둘하고 주민 한분하고 같이 아무생각없이 내렸다 ...

몸이 가는데로 가볼 생각이다 ....

계곡에 물이 넘치고 돌아가는 길이 있더만 ...

잔뜩 찌푸린 날이라 언제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기세라 ...

임도타고 올라가며 이꽃저꽃 봐가며 ...

 

 

                          ▽ 건들내 왕소나무 .......              

                          ▽ 물봉선이 많이도 피었더라  .......           

                          ▽ 임도타고 .......           

                          ▽ 노랑물봉선이도 .......           

 

 

 

 

 

물봉선이가 많이도 피어 반긴다 ...

노란꽃과 분홍꽃이 어우러져 아주 이쁘구나 ...

익모초도 피어서 봐달라 하더라 ....

 

                          ▽ 뭔넘인지 구분이 안간다 .......          

 

                          ▽ 노랑물봉선이 .......          

                          ▽ 금전초가 맞나 모르겠다 .......          

 

 

 

천도교 수련원인가를 지나고 ....

빗방울이 들치기 시작한다 ...

이 잎사구 저 잎사구 뜯어주기도 하고 ....

앞서가던 2명의 등산객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 앞서서 가게된다 ...

계곡 물소리는 천둥소리와 같이 크게 들린다 ....

 

                          ▽ 실실 비가 퍼붓더라 .......          

                          ▽ 그래도 좋아요 .......          

                          ▽ 천도교 수런원 .......          

 

 

 

옥녀탕 갈림길

갈림길 즈음에 한차에 탓던 한분의 등산객이 먼저와서 쉬고있다 일어선다 ....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 종점에서 내려서 왔다한다 ...

그분은 초행이었던지 내 뒤를 따라 올라오더라 ....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며 본격적인 오름으로 들어선다 ...

빗줄기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

배낭 커버만 씌우고 진행했더만 시원키는 하다 ...

 

 

올라가며 마가목 잎사귀도 몇잎 훌터서 담아주고 ...

안경에 물이차니 여간 성가시다 ...

무슨 잎이 보여야 어찌 해보겠더만 ...

 

 

중봉 콘크리트 임도가 나타난 곳에서는 더욱 많이 내리더라 ....

하여 사진도 못박고 추적추적 걸어 올라간다 ....

임도를 따르다 좌측으로 중봉 이정목이 있고 길을 따르면 중봉까지는 올라만 가면 된다 ...

한참을 올라가자니 산박하가 많이도 피어서 유혹을 하기에 몇 잎사귀 따서 담고 ...

저 아래서 마가목 잎사귀 따느라 추월했던 산객은 앞서서 간줄 알았더만 뒤에서 왔던가 보다 ...

한참이 지났건만 이제야 올라오데 ~

 

 

중봉(13:11)

중봉에서는 더욱 많은 비가 내려 우비를 입는다 ...

카메라 꺼내 겨우 정상석만 한방박아주고 ...

사방이 보이는 것이 없으니 답답은 하다만 우중산행도 맛이라 ....

가림 방향으로 향한다 ...

 

                          ▽ 화악 중봉에 이르다 .......          

 

 

 

애기봉 갈림길 지나고 ....

뒤따르던 산객은 조무락골로 간다하기로 비가오니 계곡보다는 능선길 타라고 하니 따라 오더만 ....

하여 조무락골 갈림길 지나고 ....

우중에 뵈는기 있어야지 ....

쓸 말도 별반 없구만 ...

 

 

한참을 내려가다 언제 언니통봉을 지나긴 했나 어쨌나 ...

어데고간에 삼각점이 있더라만 지도가 없어 어디쯤인지 도시 모르겠다 ...

그래도 간간히 이정목은 나타나 가림이 몇km라고는 한다 ...

뒷따르던 산객은 힘이 드는지 쉬었다 간다고 먼저 가라한다 ...

아무래도 길도 모르고 힘도 들어보여 천천히 가던 참인데 .....

그러라 하고 먼저 내달린다 ....

 

 

거의 다 내려와서야 비가 멈추고 ....

어찌되었던지 온몸은 젖어서 말이 아니구만 ...

 

                          ▽ 행복가득팬션에서 한잔하며 날머리(전봇대 사잇길)을 박아본다 .......          

 

 

 

가림 민박촌(15:20)

가림 민박촌에 도착하여 찻시간을 물으니 한참을 기다려야 한구만 ...

찻시간이 2~3시 사이에 있더것 같아 불나게 내려왔더만 아니구만 ....

2시 정도에 지나가고 17:10분경에 멀찌기도 있더라 ....

하여 냇갈에서 시원하게 등목하고 상의 갈아입으니 갑자기 많은 비가 또 시작이라 ....

황급히 찻길의 민박집 탁자에 앉아 막걸리 한병 시켜 먹으며 가져간 밥도 먹었다 ...

 

 

산행 중 빗속에서 밥먹기도 그렇고 해서 여까지 왔더만 배가 많이 고팠다 ...

가평막거리 맛나데 ....

한참을 민박집 사장님을 도우러 왔다는 분과 이러저런 이야기하며 ...

찻시간을 기다리자니 뒷따르던 산객이 이제야 내려오데 ...

하여 같이서 또 한병 ...

또 한병 ....

 

 

우중에 두분의 산객이 또 내려오더만 ....

닿꽃인가를 박으러 왔다는데 소원성취 했다나 어쨌다나 ....

보자하여 닿꽃을 처음 봤구만 ....

 

 

그렇게 한잔하다 버스가 들어와 타고 나오는데 논남기로 들어갔다가 나오고 ...

가평시내에서 많이도 밀리던거 ...

터미널 인근에서 내려 물 한번 버리고 ....

가평역까지 걸어왔구만 ....

 

 

 

가평역에서 전철타고 집에 들어오니 21:00경이 되었더라 ....

 

 

아무생각 없이 갑자기 ...

화악산에서 우중산행을 하고 왔다만 시원하고 좋았구만 ....

우중산행도 맛이 좋아요 ....

이러다 맛들라 ~~

 

 

 

 

 

 

 

 

2011년 8월 18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