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2구간 수분재-신광재
- 산행거리 : 약 22km + 날머리 접속 4km
- 산행시간 : 8시간 40분 + 접속 55분 (산악회 따라 ...)
- 일정 2012년 1월 28~29일(토~일요일) - 무박
- 집 출발(22:30) - 사당출발(24:00) - 수분재 19번국도 도착(04:00경)
- 출발(04:20) - 신무산 896.8m△임실428(05:13) - 자고개 13번국도(05:44) - 합미성
- 팔공산 1151m△(06:51) - 팔공산 헬기장(06:56) - 서구이재 742번지방도 동물이동통로(07:41)
- 데미샘 삼거리(08:46) - 데미샘(09:00) - 데미샘 삼거리(09:30) - 오계재(10:02)
- 삿갓봉 직전 정자(10:25~10:45) - 삿갓봉 1114m(10:48) - 1080봉(11:06) - 시루봉 (12:19)
- 신광재(13:00) - 와룡자연휴양림(13:55)
- 휴양림 출발(15:30) - 사당도착(19:05경) - 집 도착(20: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당일로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다만 가스층이 있어 멀리까지는 아쉬움이 있었고 ...
- 무박산행이라 팔공산 조망도 사방으로 한몫 했으련만 새벽에 올라 헛물만 켜다 ...
- 등로에 눈이 많아 불편은 하였다만 좋았다 ...
- 길게 오르고 내리는 큰 펀치가 힘들게는 했다만 조망이 좋아 잘 어우러졌던 구간으로 남겠고
- 수분재 들머리의 마루금은 정밀도에서 공부 좀 해야 정확하게 밟아가겠다 ...
- 신광재에서 날머리 접속이 약 2.3km로 길다보니 맘 단디이 먹어야 되겠다
(주의구간 정리) :
v 수분재에서 정확한 들머리만 밟으면 이후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겠다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전철(1,100+1,100) - 산악회 교통비(22,020) - 휴게소(4,500) - 막걸리 2병(2,000) - 떡(2,000)
------------------------------- (합계 - 32,720원) -------- (2구간 합계 - 61,640원)
- 교통편은 생략 - (산악회 따라갔다 왔기로 찾아보질 못했다)
▽ 전체도 .......
▽ 2구간 상세도 .......
지난구간 장수를 남서로 둘러싸고 있는 팔공산에서부터 성수산까지 마루금이 아른거렸다 ...
동북으로는 대간과 덕유의 준봉들, 남으로는 금남호남의 마루금으로 ...
장수가 아주 포근해 보이더라 ....
팔공산에서의 조망을 걱정반 기대반으로 버스가 기다리는 사당으로 나섰다 ...
자는둥마는둥 어설픈 잠에 취해 가다 금산랜드라는 휴게소에 멈추기에 라면에 밥 말아 먹었다 ...
너무 빨리 도착하여 출발하면 팔공산에서 조망은 물건너 갈텐디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참으로 빨리 수분재에 도착하데 ~
▽ 수분재 뜬봉샘 표석 .......
수분재 19번국도(04:00~04:20)
20분 정도를 준비하고 ...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다 어둠속에 좌측으로 능선길이 보게 되고 ...
좌측 능선으로는 헤드렌턴 불빛들이 줄지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더라 ...
그짝 능선이 진짜 마루금이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만 껌껌하다보이 지도만 보게된다 ....
마루금파라 자처하면서도 따라서 올라가게 되었다 ...
생각해 두었다 언제 시간나면 자세한 지도로 확인해야 되겠다 ...
뭔가 찜찜했다 ...
임도타고 올라가다 밭 가장자리를 지나 사두봉을 향한다 ...
생각보다 날씨가 따스하여 걷기에는 그만이다만 아이젠을 해야 할 만큼 눈이 점점 많아진다 ...
오름길 중간 자켓 벗어넣고 아이젠차고 ....
달빛은 희미하더라만 별들은 초롱초롱 ...
혼자 걸었다면 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을 법도 하다
어디만큼 왔던가 송전탑인가를 지났나보다 ....
여가 도상에서는 돌아오는 마루금하고 만나는 지점 같은데 ...
껌껌하여 확인은 못하고 ...
신무산 896.8m △임실428 (05:13)
스텐판에 신무산이라 써 있었다만 ...
카메라에게는 날씨가 쌀랑했던가 꺼내자 밧데리가 방전되어 박히지를 않는다 ...
삼각점까지 박았다만은 후레쉬도 안터지고 .... 쩝 ....
깜깜이만 보고 내려가게 된다 ...
내려가는 길 좌측으로 대성리 마을의 불빛이 환해보인다 ...
자고개 13번국도(05:44)
자고개에 내려섰다 ....
길 건너로 이정목이 있고 팔공산을 가르킨다 ...
합미성이 중간에 있나보다 ...
▽ 자고개 이정목 .......
올라가다 합미성 흔적인 돌딩이들을 보지만 어두워 분간이 어렵다 ...
내쳐 올라간다 ...
합미성 이후 급하게 올려붙였다 ...
어두우니 뵈는게 있어야 어디가 어딘지 ....
그저 땀 삘삘 흘리며 오르는 행위만 하다 ...
팔공산 1151m △ (06:51)
어둠속에 안테나가 높이 솟아있는 형태, 그리고 휀스 ....
휀스 따라 돌면 정상석이라도 있겠거니 ....
그 참 다 돌아도 안보이더라 ....
훤하다면 한조망 하겠던디 참으로 아쉽다 ...
무박 산행의 단점이다 ...
속으로 궁시렁거리며 헬기장으로 향한다 ...
▽ 팔공산 휀스 .......
헬기장에 이르니 지난구간의 활공장처럼 멋지게 생겼다만 ....
ㅋ ~ 어두워요 ~~~
너무 빨리 올라왔다 생각만 하고 내려간다 ...
고도가 있으니 등로에 눈은 많아졌더라 ...
▽ 팔공산 바로아래 헬기장 .......
팔공산 내림길은 눈썰매장이다 ...
아이젠을 했어도 많은 눈으로 스르르 미끄러져 내리는구나 ...
재미있구만 ...
한참을 내려가다 돌아보니 이제야 팔공산은 잠에서 깨어나나 으스름하다 ...
조금 일찍 깰일이지.... 쩝 ...
팔공산에서 분기하는 성수지맥과 개동지맥의 산군들도 눈비비고 일어난다 ...
우측으로는 장안산에 붉은기운이 돌더라만 구름층이 두꺼워 해오름은 물 건너갔다 ...
▽ 서구이재 가는 길 .......
▽ 서구이재 건너 임도가 이쁘다 .......
▽ 팔공산을 돌아보다 .......
▽ 서구이재 지나 가야할 .......
▽ 팔공산 .......
▽ 팔공산에서 분기한 성수지맥 .......
▽ 쉴만한 .......
▽ 갈림길에서 직진하며 돌아서박다 .......
서구이재 742번 지방도 / 동물이동로(07:41)
서구이재를 못미처 말잔등처럼 편안하게 생긴 안부 ...
좌측으로 성수지맥의 성수산과 지맥 마루금이 해맞이를 하고 있다 ...
서구이재부터 연결되는 1006봉 옆까지의 임도가 이쁘게 보인다 ...
삼거리를 만나게 되고 직진하면 동물이동로로 연결되고 ...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로에서 올라와야 된다 ...
나침반에 맞추니 직진이라 ...
동물들이 얼마나 사람 생각을 알아채고 이 길로 다닐까 ????
없는 것 보다야 낮다만 ....
쉽게 사람이동로라 해도 될것같다만은 ...
▽ 서구이재 동물이동로 .......
▽ 서구이재 우측 장수방면 .......
▽ 좌측 .......
서구이재 오름을 지나고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데 ~
하여 눈 없는 어덴가서 혼자서 느긋하게 막걸리 한병에 떡 한조가리 뜯어먹고 ...
따듯한물 한컵 마시니 그도 좋구만 ...
▽ 좌측으로 선각산이 웅장하다 .......
▽ 부드런 능선도있고 .......
▽ 팔공산 .......
▽ 선각산과 삿갓봉 .......
▽ 산죽길 사이로 .......
▽ .......
▽ 장안산 위에서 떠오르더라만 .......
▽ 팔공산에서 이어지는 성수지맥 .......
▽ 이어지고 .......
▽ 라인이 이쁘다 .......
데미샘 삼거리(08:46)
아래로 내려가면 데미샘인 섬진강 발원지라 ....
영월지맥하며 옆에 앉아가던 풀초롱님이 같이 가자하기에 대답을 하였으니 약속은 지켜야지 ...
잠시 기다리면 오겠거니 ...
아니 금방 뒷따라왔더만 ...
하여 3명이서 급경사를 한참을 떨어졌다 ....
속으로는 연신 올라올 길 걱정하며 ....
▽ 데미샘 삼거리 .......
▽ 삼거리 풍경 .......
데미샘(09:00)
15분을 급하게 떨어져 내리고서야 데미샘이 나오구만 ....
기왕지사 내려온거 깨끗해 보이진 않더라만 거푸 3바가지를 마셨지 ....
속은 시원해지더만 ....
먹었으니 가야지 ....
▽ 데미샘 .......
▽ .......
오름길에 땀깨나 쏟고서야 데미샘 삼거리에 원위치 하였다 ...
땀나데 ~~
내려가서 먹은 물세바가지 다 쏟았구만 ....
데미샘 삼거리에는 의자가 설치 되어있고 ...
조금가다 1002봉 즈음을 지나고 ...
삿갓봉 옆의 선각산이 저 멀리서부터 시선을 압도하더라 ...
▽ 다시 삼거리 .......
▽ 1002봉 .......
▽ 1080봉과 시루봉 .......
▽ 선각산과 삿갓봉 .......
▽ 좌측으로 성수지맥이 따라온다 .......
오계재(10:02)
올라왔던 고도를 다까먹고 길게 뚝 떨어져 내려야 오계재라 ....
내려가며 삿갓봉을 쳐다보니 얼마나 높아 보이는지 눈 티나오구만 ....
오계재에서 우측으로 탈출하면 와룡자연휴양림이 아주 가깝겠다 ...
▽ 오계재가 내려다 보이고 .......
▽ 오계재와 삿갓봉 오름길 .......
▽ 성수산과 화암재 .......
▽ 팔공산부터 .......
삿갓봉 직전 정자(10:25~10:45)
오름 ...
쎄 빠지게 한다 ....
삿갓봉 직전 정자가 있고 올라서니 충분한 보상을 한다 ....
힘든만큼 가슴에 담아진다 ...
덕유의 향적봉과 서봉, 남덕유 ....
대간줄기 따라 할미봉과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
장안산과 지난구간 걸었던 금남호남정맥길 ....
팔공산부터 지나온 굴곡미의 마루금...
성수지맥의 성수산 방면 ...
정자 아래서 막걸리 한병 묵고 삿갓봉으로 향하다 ...
▽ 서봉과 뒤로 향적봉 머리가 희다 .......
▽ 멀리 대간길의 깃대봉방면 .......
▽ 성수산과 화암재 .......
▽ 1002봉과 지나온길 .......
▽ 장안산과 뒤로 영취산이 삐끔하다 .......
▽ 팔공산과 라인 .......
▽ 덕유 .......
▽ 덕유와 할미봉 그리고 라인 .......
▽ 삿갓봉 아래 정자에 이르다 .......
▽ 덕유 .......
▽ 선각산 .......
▽ 선각산 .......
▽ 1002봉뒤로 장안산 .......
▽ 아래 화암리의 화암재 .......
▽ 팔공산부터 지나온 마루금 .......
▽ 오계재에서 화암리로 내려가는 임도가 이쁘다 .......
삿갓봉 1114m(10:48)
정자와 가깝고 ...
선각산으로 이어지는 분기봉인갑다 ...
급한 내림을 미끄러지듯 내려와 1080봉을 향하다 ...
▽ 삿갓봉에서 선각산 가는 길 .......
▽ .......
▽ 삿갓봉 풍경 .......
1080봉 (11:06)
삿갓봉에서 10여분 걷자 봉우리에 올라선다 ...
망바우라 현수막이 걸려있다 ...
한동안 길게 떨어져 내려 안부를 지나고 실실 올라도 가고 ...
삼거리에 이른다 ...
우측으로 내려가면 신광재 ...
좌측으로 오르면 시루봉 ...
▽ 1080봉에서 .......
▽ 망바우라 하구나 .......
▽ 지나온 삿갓봉과 뒤로는 장안산 .......
▽ 선각산 다른모습 .......
▽ 팔공산 .......
▽ 장수의 산군들과 아래 와룡자연휴양림 .......
▽ 망바우 내려오며 .......
시루봉(12:19)
씩씩 거리며 시루봉에 이르다 ...
조망도 좋더라만 개스가 시야를 가린다 ...
여불떼이의 덕태산이 우람하다 ...
지나온 팔공산부터의 산줄기가 이쁘게 보인다 ...
잠시 머물다 삼거리를 향한다 ...
▽ 음~ 바람님은 소리소문없이 다녀가셨구만 .......
▽ 삼거리 .......
▽ 1002봉과 지나온 .......
▽ 선각산과 여불떼기 .......
▽ 시루봉 풍경 .......
▽ .......
▽ 지나온 길과 멀리 장안산과 뒤로 영취산 .......
▽ 팔공산부터 삿갓봉, 선각산, 1080봉으로 이어지는 .......
▽ 덕태산 .......
▽ 덕태산과 우측 백운면 .......
▽ 선각산 .......
▽ 멀리 장안산 .......
▽ 시루봉 이모저모 .......
▽ 덕태산이 가깝다 .......
▽ 지나온길 .......
삼거리에서 내림길은 급격하게 떨어져 내린다 ....
한동안 고도를 다 까먹고서야 앞의 성수산이 높게 보일만 하니 신광재가 가까워보인다 ...
▽ 아래가 신광재 .......
▽ .......
▽ 고랭지 밭 너머로 장안산 .......
▽ 성수산구간 .......
신광재(13:00)
고랭지 채소밭이 조성되있고 ...
밭에는 무값 포락이었던지 뽑지않는 무가 그대로 얼어있구만 ....
인건비 보다는 내년의 걸음으로 씀이 더 좋았던가 보다 ...
밭을 가장자리를 따라 신광재에 이르다 ...
▽ 올해 무값이 헐했던가 보다 .......
▽ .......
▽ 시루봉부터 내려온길 돌아보다 .......
▽ 신광재에 이르고 .......
사륜구동이나 다닐만한 길을따라 중리까지 내려가야 찻길이 있으니 걸어야만 ....
아주 멀더만 ....
궁시렁거리며 도로까지 내려왔다만 버스까지 가려면 와룡자연휴양림까지 가야 한다하여 더 걸었다 ...
걷다 계곡이 나오기에 내려가 찬물에 머리감고 세안도 했다 ...
시원터라 ....
▽ 삿갓봉정도 되나 .......
▽ 와룡자연휴양림 입구 .......
와룡자연휴양림(13:55~15:30)
휴양림에 도착하여 점심먹고 ....
차에 들어가 깜박잠 한숨 자고 .....
후미가 다들 식사를 하고야 출발했다 ...
이른시간에 사당에 도착했다만 그래도 멀다 ...
버스 타는 시간동안 산길 걷는 것이 더 편해 생각되더라 ....
거리가 멀어 차타고 다니기가 이리 어려운지 ...
1구간 하고는 다른 맛의 2구간 ...
가스가 없는 깨끗한 날이었다면 멀리로 지리산이나 마이산도 보일만 하더라만 ...
아쉬움은 다음의 바램으로 남기고 ....
들머리의 정확한 마루금도 확인해 봐야 되겠다 ...
어둠속에 어찌 걸어왔는지 궁금함을 뒤로 하였으니 ....
2012년 2월 2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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