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지맥 1구간 금물산 분기봉-모름고개 .........
성지지맥이란.........?
백두대간 오대산에서 두물머리까지 한강을 양분하는 한강기맥상의 금물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섬강과 남한강이 합수되는 여주군 강천리까지 도상거리 55.9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섬강의 북서쪽 담벼락으로 성지봉, 덕갈고개, 도덕고개, 벗고개, 비룡산, 구락산, 턱걸이고개, 삼각산, 수리봉, 구둔치, 서화고개, 소달산, 분지고개, 보금산, 성주봉, 뚜갈봉, 당고개, 창남이고개, 자산을 지나 섬강으로 합수한다..
- 산행거리 : 14.25km + 접속 6.25km
- 산행시간 : 6시간 6분 + 접속 2시간 40분
- 일정 2013년 6월 22일(토요일)
- 집 출발(05:20) - 동서울터미널 출(06:35) - 홍천 착(07:40) - 상창고개 버스(07:45)
- 상창고개 착(08:02) - 준비
- 상창고개 출발(08:10) - 금물산 776m(10:34~간식~10:45) - 성지지맥 분기봉(10:49)
- 성지봉 787.4m △홍천24(11:32) - 덕갈고개(12:04) - 고개너머 식사(12:20~점심~12:46)
- 6번국도 도덕고개(13:47~13:55) - 도토리봉=저두산 614m △(16:18)
- 349지방도 모름고개(16:56)
- 양동택시 호출(17:10) - 양동 착(17:30) - 양동 발(17:55) - 집(19:50)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습하면서 더웠고 바람도 없던 날,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눈이 많이도 쓰라렸다 .....
- 오르내림도 만만치가 않은 구간이고 깊은 산 맛이 나던 구간이라 하겠다.....
- 접근을 상창고개로 한 이유는 한강기맥 때 흐리고 운무가 많아 못보고 지난 곳을 보고 싶었다 .....
- 도덕고개에는 물과 휴게소가 있어 이용하면 편리하겠다 ......
- 등로에 멧선생들의 똥간 많데 ~~(아주 질리도록 봤구만...........ㅠㅠ)
- 날파리들은 또 얼메나 많은지 신경 쓰이고 헛심 쓰고 아주 애 묵었다 ....
(주의구간 정리) : 분기능선이 많기는 하더라만 맵을 켜고 가다보니 어려움은 없었다 ...
v 빨래판 능선이라 마지막까지 더위에 사람 잡겠으니 단단히 준비하고 가야 되겠다 ......
(턱거리고개까지 목표하고 갔다만 더위에 모름고개에서 탈출하듯이 오고야 말았다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동서울에서 홍천 (6,600) - 홍천에서 상창고개(1,850) - 막초 2병(2,000) - 지평 막초(1,500)
- 모름고개에서 양동 택시(14,000) - 양동에서 청량리까지 기차(4,200) - 전철(1,350+1,250)
------------------------------------------------------------ (합계 - 32,750원)
- 교통편
- (서울↔홍천 교통편은 동서울터미널 홈피, 양동↔서울 교통편은 철도청 홈피 확인 ...)
- 홍천↔삼마치↔상창고개↔양덕원 버스 시간표 (홍천 현대운수 : 033-433-0015) 2013.06.22 현재
▶ 홍천→삼마치→상창고개→유치리→시동리→산대리→양덕원
- 홍천발 : 0630, 0740, 0840, 0940, 1330, 1540, 1640, 1730, 1840
- 양덕원발 : 0655, 0800, 1000, 1300, 1510, 1610, 1700, 1820
▶ 양동 택시 전번(031-774-0980 / 011-249-2118 / 011-314-1518)
- 용두로 들어가는 버스가 있던디 알아보면 되겠다
▽ 성지지맥 전체도 ........
▽ 상창고개-금물산 분기봉구간 ........
▽ 금물산-모름고개 ........
성지지맥 자료를 언제부턴가 준비했었다 .....
서울하고 가깝고 한강기맥하며 걷다보니 궁금했기도 하고 ....
헌데 금물산까지 접근이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
횡성방면 유현리로도 접근이 가능하고 3~4km가 된다하니 1시간 40여분이면 오르겠고 ...
반대 홍천방면 시동에서 접근 할 수도 있으나 조금 더 멀게 느껴지고 ......
접근하기가 영판 불편하고 거리가 멀기도 하다 ......
하여 기왕지사 다녀본 길이 편하다고 홍천에서 양덕원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상창고개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물론 한강기맥하며 걸어본 길이다만 안갯속에서 걷다보니 그저 길따라 걷다가
산중에서 닭울음소리와 개짓는 소리만 들었더니 사위가 궁금했다 ....
시간상으로는 30~40여분 더 걸리더라만 상창으로 결정을 했다 ........
하고 동서울터미널 홈피에서 홍천 버스를 예약했구만 ...
06:35분 출발 버스는 기사 뒷자석 1자리밖에 안남았더라니 ....
히유~
물거품 될뻔 했구만 ...
결과론적으로 전화위복이라 해야 하나 일이 그리 흘러가더라 ......
새벽으로 준비하고 동서울터미널에서 여유롭게 차를 기다리다 버스에 올랐다 .......
운전석 바로 뒷자리더라고 ......
하여 홍천에서 07:40분 삼마치가는 버스를 타야 된다고 그 시간에 들어가것냐고 기사분에게 물어봤구만 ...]
시간이 빠듯했으니 속뜻은 어서 빨리 시간안에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
하였더니 막히지만 않으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
고속도로를 가면서 차량이 많아지니 홍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데 07:38분 ......
이제 틀렸구나 하고 생각하며 한시간 후 차를 타고가야지 하며 속을 달래고 있었지 .....
헌데 기사분이 보통 가는 길로 안가고 44번 국도로 홍천터미널로 들어가더라고 .......
그런갑다 했어요 ......
홍천에서는 차량이 많지않다보니 서둘러 가더라고 ........
홍천에서 삼마치로 들어가는 삼거리 건너편에다 차를 세우더만 나한테 내리라데 ......
건너편으로 차가 지나갈테니 어서가서 타라하더라고 ........
웜메~~~
고맙던거 ......
정신없이 고맙다 인사하고 나니 고속버스는 출발~~
건너편 도로를 건너니 상창고개 가는 버스가 오더라고 .......
하여 버스를 타고 상창고개를 향했구만 ....
그토록 맘 써준 고속버스 기사분이 얼마나 고맙던지 .......
하루종일 감사한 마음이 들데 ~~
아침부터 기분이 아주 좋더라고 .....
그렇게 기분좋게 상창고개에서 내렸어요 ....
상창고개(08:00~08:08)
눈에 익은 상창고개......
한강기맥 하며 오음산에서 내려올때는 고개에 도착하니 바로 차가 떠나버렸잔여 ........
궁시렁거리며 비 쫄딱맞고 한시간여를 기다려 홍천으로 들어갔고 ....
금물산 방면으로 갈때는 흐린날씨로 안개와 흐린날씨로 다녀갔던 .....
오늘은 날이 아주 맑고 좋구만 .....
그래 실컷보며 올라보자 ......
임도따라 걸어본다 .....
▽ 상창고개 유치방면 ........
▽ 상창고개 ........
▽ 상창고개 들머리는 차단기 옆으로 ........
어디 특별하게 포인트가 없으니 그저 걸어가는 길에 까치수영이 많이도 꽃대를 올리고 준비중이다 .....
나리꽃과 엉겅퀴가 환영을 하는구나 ......
임도를 벗어나 들머리로 올라서 뒤를 돌아보니 오음산이 구름을 머리에 두르고 있구나 ....
우측 시동방면으로 조망이 터지는곳에 앉아 막초 한병에 순두부로 요기를 하다 .....
시동방면의 산골마을과 매화산의 능선이 멋들어지게 조망되다 .......
서서히 밀어올리는 등로를 따라 오르다보니 좌측 마을쪽으로 멍이소리와 닭울음소리가 듣기 좋다 ....
푸른 초록이 싱그러움을 더하다 .....
덥긴 많이도 덥구나 ...
바람이 없고 서서히 날파리가 달라붙는 것이 아주 불편해져요 ~
금물산까지 너무 긴코스를 잡았다냐 하는 후회도 조금 들더라 ......
지맥까지의 접근이 아주 멀어요 ....
금물산이 어디메뇨~
혼자서 흥얼거리며 오른다만 한참을 서서히 밀어올리더라 .....
▽ 이제 나리꽃이 많이 피어서 반기다 ........
▽ 엉겅퀴도 한창이고 ........
▽ ........
▽ 돌아보니 오음산이........
▽ 유치와 시동리방면 ........
▽ 매화산으로 가는 능선이 이쁘구나 ........
▽ 친절하게 이정목이 자주로 나타나요 ........
▽ 날등으로 오르고 ........
▽ 매화산방면 ........파노라마
▽ 오음산은 아직 먹먹 ........
▽ 오음산 ........
▽ 상창봉리 마을뒤로 오음산에서 흘러내려온 능선 ........
▽ 마을 당겨보다 ........
▽ 삽주도 간간히 만나고 ........
▽ 송전탑도 만나고 ........
▽ 시동리 방면과 우측은 매화산 ........
▽ 매화산으로 돌려보다 ........
▽ 금물산은 아직 멀리만 하고나 ........
▽ 임도에서 ........
▽ 에구 아직도 한시간이구나 ........
▽ 이제 금물산, 성지봉 머리라도 보이는구나 ........
▽ 시동리방면 ........
▽ 송전탑 또 만나고 ........
▽ 똥깐이 지맥길에는 널렸어요 ........밟을까 뭐하더라 .....
금물산 776m(10:34~간식~10:45)
한참을 올라왔구만 .......
그늘에 앉아 막초 한잔하며 빵 몇쪼가리 뜯어묵고 일어서다 .......
분기봉은 여기서 가까우니 .......
▽ 금물산 풍경 ........
▽ 잠시앉아 막초한잔 하고 ........
성지지맥 분기봉(10:49)
분기봉에는 전등이 달려있고 잡목으로 가득하다 .......
여직까지는 준비단계고 이제부터 지맥길이구나 .......
에구 힘빠지구라 ~
울퉁불퉁한 성지봉을 향하다 ......
우측으로 군부대 훈련장이 있어 시끄럴만도 한데 토요일이라 조용한갑다 .....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성지봉을 향하다 .....
우측으로 갈기산이 우뚝하게 솟아있고 ...
지나온 길 뒤로는 오음산이 버티고 서서 지켜보고 있다 .....
▽ 갈기산이 조망되다 ........
▽ 성지봉 바라보고 ........
▽ 분기봉의 등 ........
▽ 시동방면 ........
▽ 천남성이 노랗구나 ........
▽ 어서가자 성지봉으로 ........
▽ 갈기산과 아래 훈련장 ........
▽ 저 뒤가 오음산인갑다 ........
성지봉 787.4m △홍천24(11:32)
잡목으로 가득한 곳에 헬기장이련가 ..........
분기봉과 마찬가지로 전등이 달려있는 것이 아무래도 군인아이들 훈련하며 사용하는갑다 .....
그냥 있을턱이 없어요 ~~
삼각점이 있고 2등삼각점이더라만 조망하고는 관련이 없어보인다 ....
조금 내려가다 헬기장 만나고 ........
계속 내려가며 완만해지는 길이겠거니 했다만 ....
덕갈고개 내림길이 아주 경사가 보통이 아니라 ......
▽ 성지봉 삼각점 ........
▽ 헬기장이라기는 그렇고 ........
▽ 뭐에 쓰는 물건일까 ........
▽ 성지봉에도 태양광 전등이 ........
▽ 갈기산 방면이 어리버리 박혔구만 ........
▽ 헬기장에서 가야할 길 ........
▽ 까치수영 많더라 ........
▽ 헬기장 성지봉 방면 ........
덕갈고개(12:04)
임도를 만나 덕갈고개에 이르다 ....
내려서기전 사람소리와 찻소리가 나기에 다가가니 다 어디로 가고 없어지고 말구만 ......
우측으로 군부대 통제선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덕갈맥이로해서 유현리로 빠지는 임도다 ...
▽ 임도만나면 ........
▽ 저 앞이 덕갈고개라 ........
고개너머 점심(12:20~12:46)
오르다 배가고파 한켠에 앉아 점심에 막초 한잔하고 일어서다 ....
가면서 이제는 높은 산정은 지나왔으니 조금은 길이 좋아지겠거니 했다 .......
염병 아니데 ~~~
끝까지 오르락내리락 ....
하긴 지도를 봐도 연속이구나 ......
날도 덥고 날파리도 많이 따라다니니 아주 귀찮아요 ~
왼손으로 자꾸 쫒아내지만 그때뿐이고 어깨만 아프지 .....
무신 대책이라도 세워야지 원 ~
모기장이라도 쓰고 다닐까 ~~ 어쩔까 ~~
▽ 점심묵고 일어서다 ........
6번국도 도덕고개(13:47~13:55)
도덕고개에 내려서니 한켠에 매점이 있고 주차장이 있어 간간히 차량들이 쉬어가는구나 ....
물 나오는 곳이 있어 시원하게 들이키고, 머리도 행궈주고 땀도 닦아내고 .....
잠시 쉬다 정자가 있는 들머리로 들어서다 .......
아줌니들이 시원하게 정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어요 ~~
지나가니 미친넘 처다보듯이 보는갑다 .....
이더우에 정신이 있는넘인지 없는넘인지 ..........ㅋ
▽ 도덕고개 강원도 횡성군 방면........
▽ 경기도 청운면 방면 ........
▽ 수도꼭지가 반갑더라 ........
참으로 오르내림이 많기도 하다 .......
그렇다고 등로가 나쁜 것은 아니라 ....
몇군데 어려운 곳은 맵으로 해결되더라 ......
확대를 하면 가는 방향이 잡혀요 ......
오기전에 포인트를 그려본 것이 아주 도움이 되구나 ....
나침반을 볼 필요가 없는 것은 재미를 반감시키기는 하는구만 .....
▽ 첨본넘인디 제비난이라는구나 ........
▽ 제비난 ........
▽ 제비난도 자세히보니 이쁘구나 ........
오면서 턱거리 고개까지는 해야지 했다만 맘이 변했다 ......
어서 모름고개만 나와라로 바뀐 것이다 ......
참으로 입에서 뭔소리 나올 정도로 바람 한점없이 덥다 .....
그래도 오르내리기는 계속이구나 ........
이제 지치기도 하고 .......
원만한 날머리에서는 보통 내려가는 양상의 시간인데 ......
보이는 봉우리는 점점 더 올록볼록 올라가데 ~~
한숨이 절로 나온다 ....
도토리봉=저두산 614m△(16:18)
널찍한 헬기장이더라만 잡풀만이 무성하구나 ......
좌측으로 내려가면 되요 ....
저 뒤에서 오면서 제일 마지막 봉우리가 도토리봉이었구만 ......
이제는 내려가는 길인감 ~
하고 가다보니 또 조금 올랐다 내려가는구나 .....
▽ 어서가자 ........
▽ 나무다리 건너면 ........
▽ 도토리머리봉이라데 ........
▽ 도토리머리봉 삼각점 ........
▽ 건너편 비룡산정도 되납다 ........
에휴 배고프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400m 남았다는 이정목 있는 곳에 앉아 참외 한 개 베어물고 ......
아끼던 막초 한잔 마무리 하고 ....
폰 밧데리도 교환하고 ........
주르륵 미끄러지는 내림길도 지나고 ......
절개지가 높던지 우측으로 한참을 빙 돌아 가는구나 ....
▽ 여기서 잠시쉬고 에구 더버라 ........
▽ 모름고개다 어서가자 ........
▽ 모름고개 양동면 방면 ........
349번 지방도 모름고개(16:56~17:10)
모름고개에 내려서니 안심이 되는구나 ......
어여 양동택시에 전화하여 호출하고 한켠에서 남은 물로 약식으로 닦아주고 기다리니 금방오구나 ......
양동에서 17:55분 기차가 청량리로 출발하니 시간은 충분하겠구나 .......
배는 고픈데 식사시간이 없어요 ....
택시비는 14,000원을 달라하데 ~
양동역에 내려 입석표 밖에 없다하여 청량리로 구입하고 .....
남는 시간에 역앞으로 매점이 있기로 지평막초 한병 가지고 나와 역앞 풀밭에 앉아 허기를 달랬구만 .......
▽ 양동역에서 ........
그렇게 집에 들어가니 19:50정도 되었던가 .......?
더운날 참으로 힘들게 구간을 마무리 했구만 ......
헌데 산줄기 깊고 좋데 ~
걸을만 해요 ~
2013년 6월 25일 옮김
'[지맥] > 한강의 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지지맥 3구간 서화고개-합수점 ......... (0) | 2013.09.05 |
---|---|
성지지맥 2구간 모름고개-서화고개 ......... (0) | 2013.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