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지맥 2구간 모름고개-서화고개 .........
- 산행거리 : 약 18.5km
- 산행시간 : 8시간 25분
- 일정 2013년 8월 15일(목요일 / 공휴일)
- 집 출발(05:20) - 청량리역 출(06:40) - 양동 착(07:28) - 349번 지방도 모름고개 착(07:50)
- 준비
- 모름고개 출발(08:02) - 헬기장(08:24) - 벗고개 동물이동통로(08:44~08:48)
- 423봉(09:01) - 간식 - 328번 지방도 턱걸이고개(10:43) - 삼각산 538.3m△(11:46~점심~12:08)
- 송전탑(13:34) - 구둔치(14:01) - 매월터널 상부임도(14:40~간식~15:05) - 398.5봉 △(15:33)
- 88번지방도 서화고개(16:27)
- 양동택시 호출(17:35) - 양동역 착(17:45) - 양동 발(17:55) - 집(20: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습하면서 더웠고 흐리긴 했다만 바람도 없고 땀을 많이 흘리다 .....
- 오르내림은 1구간 보다는 나지막하여 여유로운 편이다만 더와서 애묵긴했다....
- 조망도 별반 없고 구둔치 지나면서 40여분 잡목으로 애묵었다 ......
- 더워서인지 날파리들은 덜 달려들더라 ....
(주의구간 정리) : 희미한 분기능선이 몇군데 있어 주의하면 되겠다 ...
v 423봉 500여m 지나서 내림길 능선 좌측으로 잘 잡아야 되겠고 ......
v 턱걸이고개 가는 길 메덩골과 327봉 갈림길을 조금 지나서 내림길 능선 잘 잡아야 되겠다 ......
v 구둔치 내려서기 전 좌측 내림길인데 조심하면 어려움은 없겠다 ......
v 서화고개 내려서기 직전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으니 신경써야 되겠다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청량리↔양동 (4,900+4.200) - 양동에서 모름고개 택시(13,000) - 지평 막초 2병(3,000)
- 서화고개에서 양동 택시(7,500) - 전철(1,250+1,250)
---------------------------- (구간합계 - 35,100원) ---(성지지맥 총합계 - 67,850원)
- 교통편
- (청량리↔양동 교통편은 철도청 홈피 확인 ...)
▶ 양동 택시 전번(031-774-0980 / 011-249-2118 / 011-314-1518)
- 양동↔여주로 들어가는 버스가 있던디 알아보면 되겠다 .....
▽ 성지지맥 전체도 .......
▽ 모름고개-서화고개 상세도 .......
▽ 단석3리 승강장 버스 시간표 .......
달포를 폭염이라는 이유로 산에 못들었더니 말이아니다 .....
온몸이 찌뿌둥하고 다리에 힘도 없어 느껴지고 .....
더위도 더위다만 생각까지도 나태해지고 꾀만 자꾸부리는구나 ......
하여 더위에 개거품 한번 물어보자고 성지지맥을 이어가기로 생각했다 ....
소나기가 내린다기로 우산과 우비도 준비했다 ........
서두르지 않아도 청량리역에서 06:40분 기차가 있으니 느긋하게 기차에 올랐다 ....
50여분 가면 양동이라 .....
양동에 도착하니 지난번 모름고개에서 내려올 때 호출했던 택시가 서있구나 .....
슈퍼에 들러 지평막초 두병 배낭에 찔러넣고 택시에 오르다 ......
하늘은 비가 내릴 듯이 꾸리꾸리 하구나 ........
모름고개에 도착하여 이것저것 준비하고 꼬챙이 세우고 ........
임도에서 차량한대가 내려와 멈춰서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다 내가 출발하니 임도문을 닫더라 ..
모름고개(07:50~08:02)
지난번에 내려올 때 무척이나 오르내림이 심했기로 이번 참에도 단다이 맘의 준비했다 ...
헌데 말이지 .......
지난구간 보다는 덜하더라만 더위가 사람 발목을 잡는데야 대책이 없어요 ....
무슨 날씨가 이리 습한지 ......
그늘로 들어가면 조금은 괘안터라만 덥긴 여간 덥다 ......
▽ 모름고개 양동방면 .......
▽ 따라오르다 .......
헬기장(08:24)
통신탑이 있는 봉에 올라서다 .....
잡풀만이 우거져 성가시게 하는구나 ...
길 잘 찾아야 되겠더라 ....
통신탑에서 아주 조금 가니 헬기장이 있어요 ...
잡풀로 보이질 않으니 조심 ....
그져 걷는 것이 땀이로구나 ....
그나마 살도 없는디 땀으로 다 빠지면 뭐가 남을까나 ~
▽ 통신탑이 있는 봉에는 잡풀만이 가득하고 .......
▽ 통신탑 상부 .......
▽ 조금가면 헬기장 .......
▽ 여로가 대세로세 .......
▽ 윗넘 아랫도리 .......
▽ 마타리는 더위먹고 꽃피우나보다 .......
벗고개 동물이동통로(08:44~08:48)
마지막 내림길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던지 좌측으로 어디 길이있던가본데 ...
내려오다보니 동물이동통로 약간 우측으로 내려와버렸구만 .....
오록스 맵의 한계가 화면이 작아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여 ~
지도를 지대로 챙기고 다녀야지 했다 .....
너무 오록스 맵만 믿지말자 .....
동물이동통로로 기어올라가니 널찍한게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더라 ....
아주 바람구멍이라 ...
423봉을 향하여 진격 .......
땀으로 진격이다 .....
▽ 벗고개 동물이동통로 ....... (쬐까 비껴내려왔구나...
▽ 통로 상부가 널찍하니 좋더라만 1박하기는 잔돌이 많구나 .......
▽ 푸근한 잣숲도 .......
▽ 벗고개 양동방면 .......
423봉(09:01)
잡풀만이 우거져있구나 ......
좌틀하여 내려가라 시그널이 말해주구만 ....
▽ 423봉 .......
▽ 좌측으로 가라 조고문님과 육덕님이 .......
400여미터정도 내려가다 우측으로 잘못달린 시그널에 잠깐 헛걸음을 했다 ......
아니라면 시그널을 제거해야 될낀데 327봉 분기봉을 내려서며
우측으로 계룡사란 절이있는 언저리에서 괜한 헛걸음을 했구만 ...
아리까리 아주 신경쓰게 한다 ...
조금 가다 배고프기로 편안한 곳에 앉아 막초한병 시원하게 들이키고 ......
노새노새 ~ 탱자탱자 ~
오늘은 서화고개까지만 가자 생각해보다 .....
등로가 오르내림은 덜해도 더위가 무시못할 지경이라 ...
▽ 노랑망테버섯이 군데군데 .......
▽ 무리지어 있어요 .......
턱걸이고개 328번지방도(10:43)
단월과 금왕리를 넘나드는 고갯길 ...
단월쪽으로 가면 한강기맥 비슬고개로 가는 차를 탈수가 있는 곳인갑다 ....
들머리에는 금왕산-고래산 길이라 한다만 어디가 금왕산이고 고래산인지 ............쩝
삼각산을 향하여 한차례 밀어올리다 ......
어찌나 배도 고프고 땀이나는지 ......
▽ 턱걸이고개 .......
▽ 건너 들머리 .......
▽ .......
삼각산 538.3m △(11:46~점심~12:08)
삼각산에 이르니 약간의 편한 그늘이 있기로 점심상을 펴다 .....
느긋하게 점심묵고 지평막초 한잔하고 .....
그늘이 좋구나 .....
▽ 삼각산 풍경 .......
▽ 알아볼수 없는 삼각점 .......
간간히 나타나는 이정목이 있기는 한디 ....
타지방 사람들은 못 알아묵겄다 ......
차라리 무슨 리라 하던지 ......
또 땀나게 걷다 .....
송전탑을 만나고 송전탑 공사시 파헤쳐진 길 복구를 했더라만 아직은 덜 여물었구나 .....
땀이 많이나다보니 자꾸만 쉬고만 싶어진다 .....
잠깐 걸터앉아 바람도 쏘이고 쉬어보지만 후덥지근함은 마찬가지다 ....
또 가자 ~
▽ 이정표가 많더라만 초행길에는 알아보기가 .......
▽ 천남성이 축늘어지다 .......
▽ 맛나게 보이긴 한디 .......
▽ 송전탑 .......
▽ 임도 복구 .......
구둔치(14:01)
구둔치 내려서기 직전 봉에서 좌측으로 길이 있더라만 못보고 지나쳐 내려가다보니 아니구나 ....
닝기리 더와서 난리도 아닌디 .....
좌측으로 능선이 살아서가더라니 .........
다시 낑낑거리고 올라가 길을 찾았구만 .......
그리고 구둔치에 이르다 .....
좌측으로 조림지역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고개 ....
계속 앞으로 가다 ........
410봉을 지나고 .......
벌목과 잡목으로 사람 잡는구나 .....
그렇게 40여분 잡목 터널을 뚫고 지나다 .......
▽ 구둔친갑다 .......
▽ 좌측으로 조림지역 나오고 .......
▽ 지나온길 돌아보다 .......
▽ 양동방면과 지나온길 .......
▽ 양동방면이 보이다 .......
매월터널 상부임도(14:40~간식~15:05)
임도를 따르다 그늘지고 조망 있는 곳에 앉아 막초한잔 하며 쉬다 ......
얼마나 더운지 매미소리가 시끄럽게 들리구나 ......
건너편으로 옥녀봉 방면인지 능선길이 멋들어지고 ....
한참을 쉬다 임도를 따라 잠깐 오르면 우측으로 등로를 따르면 된다 .....
398.5봉까지 완만한 오름을 오르지만 발걸음이 무겁다 ...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그렇더라 ......
▽ 매월터널 상부임도 .......
▽ 임도따라 잠깐 가다 .......
▽ 앉아쉬며 저앞의 옥녀봉방면인갑다 .......
▽ 지나온길 .......
▽ 여로 많아요 .......
389.5봉 △(15:33)
삼각점이 있더라만 알아볼 수는 없어요 .......
지도상 이제 오름은 다 올라온가보다 ......
수월한 평지같은 내림길 ...
조금가다 요골에서 올라와 폰을 보고있는 주민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좀 하다 ....
요골에서는 전화가 불통이라나 하여 올라와 본다누나 ......
좋은길을 열심히 내려온다 했는데도 한참이 걸리는구만 ....
▽ 389.5봉 삼각점 .......
서화고개 88번 지방도(16:27)
마지막봉 내림길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던데 그냥 내쳐 내려왔더니 .....
서화고개에서 조금 좌측 단석3리 승강장으로 떨어졌어요 ....
하여 다시 도로따라 고개 상부로 올라가 마무리를 했구만 ....
▽ 서화고개 .......
▽ 들머리 .......
▽ 서화고개 아래 단석3리 승강장에서 .......
▽ 단석3리 승강장에서 택시기다리다 .......
다음 들머리 숲으로 들어가 남은 물로 간단하게 몸 닦고, 옷 갈아입고 .......
지나가는 차량에 히치를 부탁하지만 그냥 내달리고 마는구나 .....
한참을 그러다 결국에는 양동 택시를 불렀구만 ....
그사이 여주로 가는 버스가 지나가더라만 시간이 많이 걸리겠기로 양동에서 기차타기로 했다 ....
가까스로 시간에 맞춰 택시가 양동역에 내려주구만 ......
배도 고픈디 .......쩝
카페칸에 타서 삐루한캔하고 있으려니 시끌사끌 말싸움이 났던지 시끄럽더라 ..........
난리통 속에서도 기차는 간다 ........
더운날 어렵게 한 구간을 마치고 마시는 개운한 막걸리 한사발 ....
좋구나 ~
2013년 8월 20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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