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배후령-도솔분기봉-용화산-양통 ........
- 산행거리 : 약 15.5 Km
- 산행시간 : 7시간 40분
- 동 행 : 두루햄
- 일정 : 2013년 10월 13일(일요일)
- 집 발(04:20) - 상봉발(05:55) - 남춘천발(07:25) - 소양초교발(08:00경) - 배후령터널(08:26)
- 배후령(08:35~08:40) - 용화산 분기삼거리 - 시아고개 - 수불무산 분기삼거리 - 고탄령
- 용화산 878.4m(13:24~13:30) - 큰고개 직전 삼거리 - 양통(15:35) - 407번 지방도(16:00)
- 407번 지방도발(18:10) - 춘천역 출발(20:00경) - 집(21:3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높고 푸른하늘, 바람이 시원하고 가을빛이 좋았던 날 ....
- 아기자기 암릉길이 좋았다만 용화산으로 접근시 산악회에서 많이와서 불편은 하더라 ...
(배후령부터 호젖하기는 하더라만 용화산에서는 산악회 산객이 많아 오가기 애 묵었다 ....)
- 배후령에서 접근시 버스가 배후령고개까지는 못올라와 터널입구에서 하차하다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 및 버스환승(1,750+1,250) - 간식(약 8,000+6,000) - 택시(2,700+약4,000)
- 저녁(28,000) + itx(춘천-청량리)비용
------------------------------------(합계 - 약 35,000원 정도 나머지 두루햄 계산)
(춘천 후평동에서 출발하는 18번 버스 이용) - 노선은 홈피에서 찾을수 있음.
▶ 춘천역에서 내려 이용
- 후평동 종점 발 오음리 행 : 0730버스 이용
- 오음리 발 후평동 행 : 18:30버스 있다함
▶ 날머리 양통에서의 버스
- 양통 종점 발 춘천 행 : 1440, 18:10, 21:00에 있다함
▽ 용화산 지나온길 상세도 ........
올 4월 도솔지맥 하며 바라만보고 지나던 용화산 ........
울퉁불퉁 맛나게 생겨 언제함 가봐야지 했다 .......
이즈음으로 어데 산줄기 정해놓은곳도 없고 ......
어제 족두리봉에서 두루햄에게 전화하니 어렵겠다 하더만 나중에 갑자기 같이 가자하데 .....
아니라면 혼자라도 갈끼라고 준비하고 있었더만 ....
새벽에 집을 나서 상봉역에 도착하니 05:30분 경이더라 ...
조그만 더 일찍 나서면 첫차도 탈수 있겠거니 했다 .....
잠깐 기다려 두루햄 만나 두 번째 전철을 탓구만 ......
춘천 후평동에서 07:30분에 출발하는 첫차를 타기위해 서둘렀지 .....
하다 괜시리 허둥데기만 했어요 ~
버스노선을 보니 남춘천역에서 내려 가는 것이 편할 것 같았지 뭐냐고 ....
헌데 노선을 지대로 모르니 택시타고 이리저리 두어번 아침부터 허둥대다 소양초교까지 가고야 말았지
기다리니 오긴오더구만 ....
그 버스도 말이지 배후령에는 올라가질 않는다구만 ...
이건 또 뭐냐고 ......
하여 기사분에게 터널 입구에서 내려주십사 양해를 구했어요 .......
말이 양해지 통사정이지 뭐 ~
그래도 맘씨좋은 기사양반 그러마고 ...........
하여 배후령 아래터널을 통과하여 입구에서 내렸구만 ...
그 버스에는 약초뜯으러 가는지 할메, 할베들 많이 타데 ~
▽ 배후령 터널 우측으로 오르다 ........
배후령터널(08:26)
도로를 건너 실실 오르다 언제 배후령까지 오를까 걱정하며 오르는데 승용차가 올라오더라고 ....
하여 밑져봐야 본전 ......
손을 들어봤어요 ~
안된다 손사레치다 조금 앞에가서 멈춰주데 ....
두루햄과 열나게 뛰었지 .....
가서보니 차안에 여자분 3명이서 오봉산에 왔다는데 ....
염치불구하고 복잡한 차안으로 몸을 들이밀었지 ......
배낭이 있으니 겨우 타고 배후령으로 오르는데 차가 겔겔거리다고 아짐씨들이 그러드라 ...
여하튼 그렇게 몇분만에 배후령에 내려 준비를 했구만 ...
아짐씨들 너무도 고맙지 뭐 ~~
▽ 배후령에 내려 준비하다 ........
▽ 저위가 배후령 ........
배후령(08:35~08:40)
이제는 아침의 쏴한 기분이 좋을 때인가 보다 ...
느낌이 좋아 ~
가을이 익어가는 호젓한 산길을 둘이서 노닥거리며 올랐구만 ....
혹여 버섯이라도 있나 보려고 이짝저짝 능성이 둘러보느라 시간만 축내고 소득은 없어요 ...
삽주는 많더라 ....
▽ 도솔지맥 수리봉과 운무 ........
▽ 수리봉과 운무 ........
▽ ........
▽ 사명산 ........
용화산 분기삼거리
그리저리 하다보니 도솔지맥에서 용화산을 분기하는 삼거리를 우회하고 ....
한참을 가다 한적한 봉우리에서 밥을 묵는다 라면을 끓이고 ........
밥도 묵고 막초도 한잔하고 .......
그렇게 한량함을 느끼고 있는데 산악회에서 왔던지 우리 뒤로 산객들이 마구 몰려들데 ~
완전히 분위기 새가되어 날아갔구만 .....
두루햄과 서로 말없이 서둘러 짐싸고 앞서고 말았어요 ~
▽ 위치표시 ........
▽ ........
▽ 가을이 내려앉아있어요 ........
수불무산 분기삼거리
여서 좌틀하면 용화산이요 우틀하면 수불무산이라 ......
간간히 마주오는 산객들을 만나다 ....
한동안 떼로도 만나고 ........
올록볼록 ........
암봉이 많고 조망도 좋은 용화산 능선 .......
참으로 좋더라 .......
마주오는 등산객들만 아니라면 금상첨화인디 ......
때로 풀어놓으니 홀로 산꾼들에게는 영판 불편해요 ~
한동안 지나가기에 여가 끝인가하면 다른 팀이고를 몇 번인가 했지 ....
▽ 사명산부터 용화산까지 파노라마로 돌려보다 ........
▽ 사명산과 죽엽산, 오음리 ........
▽ 사명, 죽엽에서 이어지는 도솔지맥 ........
▽ 지나온길 ........
▽사명산부터 죽엽, 부용, 오봉 그리고 지나온길 ........
▽ 우측으로 대룡산과 가리산도 희미하던디 ........
▽ 멀리로 연엽산, 중앙 삼악산, 우 북배산방면........
▽ 우측의 화악과 응봉에서 이어지는 화악지맥의 몽가북계까지 ........
▽ ........
▽ 용화산의 암봉들 ........
▽ 사명산방면 ........
▽ 사명산과 죽엽산 ........
▽ ........
▽ 삼거리 ........
▽ 추색 ........
▽ 협곡 ........
▽ 가을 ........
▽ ........
▽ 가리산 당겨보다 ........
▽ 응봉이 보이다 ........
▽ 화악, 응봉 ........
▽ 용화산 정상 ........
용화산 878.4m(13:24~13:30)
용화산 정상도 전위봉을 몇 개를 넘어야 나오구만 .....
맨 끝에 있어요 ~~
정상보다는 여까지 오는 중간중간의 조망이 훌륭하더라 .....
정상에도 한켠으로 산악회에서 온 인원들이 시끌사끌하구만 ......
정상석 부여잡고 사진 박기도 어려워 한참을 기다려서야 차례가 돌아왔어 ~
모자란 막초 내려가다 조망좋은 곳에서 먹자며 열나게 내려가다 ...
조망좋은 암봉에서 내려다보며 한잔씩 했어요 ~
모자라니 더 맛나데 ~
▽ 용화산정 풍경 .........
▽ 겨우 한방씩 박혔구만 .........
큰고개 직전 삼거리
한참을 떨어지며 우측으로 화천시내가 조망되고 .....
좌측으로는 양통이 내려다보이고 ....
앞으로 큰고개로 올라오는 임도가 있더라만 직전에 삼거리에서 양통방향으로 내려가다 .....
휴양림이 있으니 버스가 있겠거니 생각하며 ........
계곡이 나온다만 수량이 적어 더 내려가 알탕을 시원하게 했구만 ..........
군부대 폭발물처리장이 우측으로 있고 .....
▽ 폭발물 처리장 .........
▽ 뒤로 용화산 암봉이 보이다 .........
양통(15:35)
차량이 다니는 임도수준의 도로를 지나자 포장도로에 산악회 광광버스가 나라비 서있어요 ~
한 20여대 되던가 ....... 많데 ~
좌측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는 양통마을삼거리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버스 종점이 있더라 ..
종점에는 가게가 없어요 .....
▽ 407번 도로 삼거리 .........
▽ 직진하면 용화산 .........
407번 지방도(16:00~18:10)
더 내려가니 407번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구멍가게가 나오더라 ....
가게 안에서 컵라면에 막초 두병에 두루햄과 맛나게 먹자니 동네주민과 만나 또 한잔 ....
찻시간은 18:10분에 있기로 여유있게 한잔했구만 ...
동네주민이란 분은 술도 많이 되었더만 ....
혼자서 백두대간 일시종주를 했다하고 대우 회장 비서였다는데 양통에 내려와 농사를 짓는다데 ~
헌데 술 많이 취했더만 ....
자꾸만 자기 집에 가자는걸 두루햄과 사양하고 버스를 기다렸구만 .....
춘천역(19:00~20:00경)
춘천까지 한시간여 걸리더라 ......
춘천역 근처에서 내려주는데 군부대 길이 뚫려 이제는 역에서 아주 편해졌더라 ....
담에 간다면 춘천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되겠어요 ~
역 앞에서 닭갈비에 한잔하며 저녁도 먹고 .......
용화산이 멋지다는 둥 어쩠다는 둥 ......
맛난 저녁이였구만 ....
오랜만에 두루햄과 발맞추니 재미있데 ~
그렇게 전철을 이용하여 온다고 역사를 내려왔다 itx로 급변경하여 한숨자며 청량리로 왔구만 ....
청량리에서 헤어져 집에들어가니 21:30분경 이었던가 ........?
시원한 가을날 울퉁불퉁한 산길 ......
서쪽으로 화악산과 응봉에서 이어지는 화악지맥 ..........
삼악산, 춘천의 대룡산, 토끼귀의 가리산이 아련하게 보이고 ....
동쪽으로는 오봉산에서 부용, 죽엽에서 사명산으로 이어지고 ........
북으로는 화천시내와 재인산, 일산이 흐릿하게 보이더라 ....
가을의 절정으로 달려가는 이 계절에 좋은 산길 참으로 좋았다 ......
두루햄과 같이 걸어 더 좋았던 것 같어 ~~
2013년 10월 15일 옮김
'[일반산행] > 강원 충청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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