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낙남정맥(終)

[공사중]낙남정맥 1구간 (영신봉-양이터재 .....

산냄시 2015. 9. 1. 15:37

낙남정맥 1구간 (영신봉-양이터재 .....

 

 

                                      ▽ 영신봉에서 삼신봉으로 돌려보다  .......    건드리면 커짐 ........   

 

 

 

 

낙남정맥이란........?

백두대간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분기하는 산줄기로 낙동강 남쪽 담벼락을 이루며

남쪽으로는 삼신, 통영지맥을 분기하고

북쪽으로는 화개, 무척지맥을 분기하며 낙동강이 남해와 합수하는 신어산 언저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200km의 산줄기를 말한다고 하다 ...

 

 

- 산행거리 : 22.59Km + 6.9km (영신봉까지 접속) .......(오록스맵 상의 거리)

- 산행시간 : 9시간 45+ 3시간 05(영신봉까지 접속) .....(오록스맵 상의 시간)

 

낙남1구간__20150829_0339.gpx    영신봉까지 접속

 

낙남1__20150829_0654.gpx            영신봉부터 양이터재까지

 

 

- 일정 : 2015829~30(~일요일)

- 집 출발(2822:30) - 동서울 발(2400) - 29 백무동 착(0330) - 준비(10여분)

 

- 백무동 발(0340) - 세석산장(0635) - 낙남분기 영신봉 1561.6m(0644~0654)

- 헬기장 간식(0700~0718) - 세석산장(0722) - 음양수(0743) - 삼신봉 1288.7m(0953~1026)

- 외삼신봉 1286.7m(1055) - 묵계재(1154) - 고운동재(1239~1308) - 길마재(1521)

- 칠중대고지(1604) - 양이터재(1640) - 위태리 민박으로 이동(1720)

- 위태리 민박으로 이동(1720) - 식사 및 숙박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고도가 있어 아침으로는 시원하였고 지리산권을 벗어나 많이 더웠다 ....

- 음양수를 지나 등로에 잔돌들이 많았던 지역은 걷기에 불편하니 조심해야 되겠고 ....

- 외삼신봉을 지나 산죽터널이 많이도 나타나 여름이라 바람한점없이 괴로웠어 ....

산죽들이 키보다 훌쩍 커서 지나기 애매하더라...

- 삼신봉에서의 조망은 과시 사방으로 멋드러졌고 .........

- 지리산이야 입만아프지 말해 무얼하겠어 ....

 

- 교통비 및 경비

- 29 전철(1,550) - 막초2+가래떡등(6,000) - 동서울백무동(24,500)

- 저녁괴기+술등(30,000) - 숙비(30,000) - 30 수서에서 뒷풀이(36,500) - 전철(1,650)

-----------------------------------------------------------(합계 130,200)

 

- 교통편

- 백무동 접근 :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가 수시로 있음

- 양이터재 : 대중교통으로는 접근 어렵고 좌측으로 궁항리에 궁항정에서 숙박, 식사 가능함

- 배토재 접근 : 진주터미널에서 옥정면 들어가는 버스 알아봐야 되겠고

하동에서도 들어가는 버스가 있다하니 찾아봐야 되겠다..

 

                                      ▽  낙남 전체도 .......           

                                                                  ▽  영신봉까지 접속 .......           

                                                                       ▽ 영신봉까지 접속 통계  .......           

                                      ▽  백무동에서 영신봉까지 고도와 거리 .......           

                                                                      ▽ 낙남1구간 전체도  .......           

                                                                     ▽  낙남1구간 통계 .......           

                                      ▽ 1구간 상세도  .......           

                                      ▽ 백무동에서 배토재까지 구글어스에서 내리다본  .......           

                                      ▽  1구간 고도와 거리 .......           

                                      ▽   .......        

 

 

 

 

아침저녁으로는 실실 찬바람이 불더라 .....

하여 호남으로 갈까 낙남으로 갈까 고민 많이 했다 ...

건데 갑자기 지리가 보고잡더라 ....

겨울이 가기전에 지리에 들어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주능의 모습이 그려지기에 ....

낙남으로 낙점했다 ...

하루전에 백무동 표 예매하고 .....

금요일 저녁 준비하여 느즈막히 동서울에 도착하여 어슬렁거렸어 ...

지리산 들어가는 산객들 많데~~

출발하자마자 비몽사몽 ...

그리 백무동에 다왔다 내리라 하더라 ....

 

백무동 발(0340)

주차장에 내려 준비하고 머리불달고 출발하다 ...

새벽으로 식당문도 열려있어 밥도 묵고 가겠더라 ....

가다가 묵을 냥으로 지나쳐 오르다 ...

 

장터목과 세석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세석방향으로 ....

산객들이 그짝으로는 두어팀 가던가 ....

올라가다 추월하고는 한번을 못봤구만 ....

 

오름은 느긋하게 이어지다 ...

계곡물소리에 모든 잡념이 묻히구나 .....

폭포가 몇 개있던가 보더라만 보이질 않으니 그런갑다 하고만다 ...

희끗하게 보이던 물줄기가 약해질 무렵에야 사위가 실실 밝아지더라 ....

마지막 급한 오름 ....

땀께나 빼게만들다 ...

 

세석산장(0635)

동쪽으로 실실 햇살이 숲속을 찾을 무렵 세석산정에 서다 ....

무려 3시간을 오름길과 씨름했어 ....

영신봉은 햇살을 받고 있더라 ...

분기봉인 영신봉으로 향하다 ........

 

낙남분기 영신봉 1561.6m(0644~0654)

공사중이데 ~~

토사가 흘러내려서인지 그물망을 설치하여 유출을 막고 하더만 ...

이른시간이라 슬그머니 올랐다 ...

올라서니 돌띵이밖에는 없어요 ~~

사방으로 조망은 좋았어 ...

올록볼록 솟아오른 낙남정맥의 마루금 ...

운무에 가득한 구례방면과 아스라이 백운산이 보이더라 ...

뒤로 덕유산까지의 대간 마루금이 가심을 뛰게하데 ~~

간단하게 맘을 다잡고 관장하는 산신께 예를 올리고 ...

음양수 언저리까지 마루금을 막아놨으니 세석산장으로 돌기로 하다 ...

 

헬기장 간식(0700~0718)

내려가다 전망좋은 헬기장에서 아침을 해결하다 ...

북으로는 덕유의 굴곡이 남으로는 낙남의 마루금이 보이는 좋은 곳이었어 ...

영신봉 공사하는 인부 몇몇이 세석산장에서 올라오더라 ..

 

세석산장을 거쳐 거림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르다 ...

산장에서 머문 산객들은 이제사 아침을 맞는지 시끌사끌하다 ...

얼마전 비가와서인지 계곡으로 물이많더라 ...

등로도 축축하게 젖어 이리저리 골라밟았어 ...

 

음양수(0743)

거림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

20여분가다 음양수 나오다 ...

이짝저짝에서 물이나오니 어디가 음양수가 ...?

낙남 마루금과 만나게 되다 ...

등로에 오목하게 생긴 묘한 돌딩이에 물이가득고인 조형물을 지나고 ....?

조망터가 나오기로 이리저리 조망하고 ...

 

0809 석문이라는 곳을 지났구만 ....

간간히 나오는 조망터에서 조망하고 간식도 묵어가며 ...

올록볼록한 등로를 걷다 ...

지리라는 그 품이 좋았어 ....

건너다 보이는 삼신봉과 내외삼신봉으로 가는 능선들 ...

삐죽하게 고개내민 백운산방면 ...

좌측 아래로는 거림으로 가는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

아직은 이른시간이고 고지가 높아서인지 시원하기는 하더라 ...

삼신봉 1288.7m(0953~1026)

명불허전이여 ....

사방으로 막힘이 없었어 ....

삼신지맥으로 빠지는 내삼신봉에서 조금 막히고는 일망무제였어 ...

가심이 뻥 뚫렸지 ....

돌아보니 어지럽더라고 ...

한눈에 보이는 지리의 주능과 동부능선까지 ...

내삼신봉 옆으로 삐죽하게 머리 내민 호남의 끝자락 백운산방면의 산군들

외삼신봉부터 이어가야할 낙남의 마루금 ...

삼신지맥의 마루금, 우듬지의 마루금 ...

올록볼록 이맛이더라 ....

 

이 멋드러진 밥상 앞에서 한잔 술에 아침을 해결했구만 ...

대여섯명의 가족 산행객이 올라와 시끌사끌하데 ...

한켠에 앉아 기분좋게 한잔 또 한잔 ...

아래로 청학동이 내려다보이다 ....

 

외삼신봉을 향하는 길 청학동 내려가는 삼거리

막아놨더만 ....

한무리의 산객들이 올라오기에 한참을 기다렸다 외삼신봉을 향하다 ...

 

외삼신봉 1286.7m(1055)

외삼신봉에 올라서자 조망이 좋았어 ...

어느새 천왕봉으로 몇점의 구름이 가려버리구나 ...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기에 갈길을 가다 ....

내림길에 위험구간에 밧줄을 달아놨더라만 누군가 싹뚝 잘랐더라고 ...

닝기리 하며 내려오다 ....

 

도상에 산죽이 심하다고 써 있더라만 아직은 아니었나 갈만하더라고 ...

한동안 그리 가기에 다들 엄살들도 심해요 하며 나아가다 ....

헌데 말이지 얼마나 왔던가 진짜 심해지데 ~~

 

묵계재(1154)

산죽을 뚫고 얼마나 왔던가 묵계재 정도 지나는것인지 어짠지 ....

점점 더워지고 산죽숲에는 바람한점없이 아주 불편하데 ~~

더운데 어데 쉴만한 곳도 찾기가 어렵고 ...

참 산죽이 많기도 하다 하며 지나다 ...

 

고운동재(1239~1308)

아래로 고운호로 내려가는 고운동재에 서다 ...

하두 덥고 쎄가만발이나 빠지기로 도로 그늘에 주저앉아 막걸리 한사발에 간식묵고 일어서다 ...

앞으로 길마재 가는 길에도 산죽이 심하다 도상에는 나왔던디 하며 가다 ...

 

살짜기 내려가는 능선이라 그리 오르내림은 심하질 않더라만 그넘의 산죽 ...

터널을 뚫을라 가다보니 이제는 힘까지 빠지는구나 ...

그리 가다보니 곰바우님한티서 톡이 왔었다만 한참만에야 보게되었어 ...

지리둘레길이라고 양이터재를 지났데나 우짰데나 ....

하여 고맙게도 저녁에 택배하러 온다하여 그리하기로하고 했어요 ....

거나 겨울에 눈 쌓인 산죽 길을 가노라면 더욱 재미지겠더라고 ....

정신없이 산죽헤집고 나아가다 ...

괜시리 맘이 바빠지구만 ...

 

길마재(1521)

좌우당간에 겁나 괘롭힘을 당했구만 ...

그렇게 길마재에 이르다 ....

원래 예정은 궁항리에서 하룻밤을 묶을 생각이었다만은

칠중대고지만 넘으면 되니 양이터재까지 빼기로했어 ...

택배하러 온다는 친구가 있으니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졌어 ....

 

칠중대고지(1604)

약간의 오름이었다만은 별 어려움없이 올라서다 ...

산죽이 없는것만해도 어딘데 하며 오르다....

좌측 잡목사이로 궁항리가 내려다보이다 ...

강세이 짖는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말이쥐 ~~

 

이념이 틀리다는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격었던 곳인가 보더라만 내쳐 줄달음질치다 ...

이제는 양이터재까지 거지반 내림길이고 마지막이라 걸음도 빨라지데 ~~

 

양이터재(1640)

수월하게 양이터재에 내려섰어 ....

지리산 둘레길이라 똥간도 맹글어놓고 쉴만한 의자도 있고하데 ~~

낼 올라가야할 들머리 확인하고 한동안 땀 식히며 곰바우님 기다렸구만 ...

 

빙돌아서 왔던가 한참만에야 올라오데 ~~

하여 반갑게 해우하고 위태리에 있는 숙소로 향했어 ...

 

위태리 민박으로 이동(1720)

숙소에 도착하니 시골스런 그런 민박이었어 ...

하얀님과도 반갑게 만나고 ...

개운하게 샤워하고 저녁을 묵었구만 ....

삼겹살구이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쐬주도 한잔씩하고 ...

주인장 다듬고있던 부추도 얻어 얹어 묵어가며 말이쥐 ~~

그리 시원하게 저녁을 묵었어요 ~~

 

어두워지고 가까이 계시는 무심이행님께 전화하니 다행이도 내려와 계시고 오신다기에 마중도 나가고 ..

하여 행님이 가져오신 야관문주에 오리괴기에 맛나게 저녁을 보냈구만 ....

얼만큼 되었나 행님 가시고 그리 하루를 마감하다 ....

 

 

 

 

201599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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