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아들과 다녀오다 .....
▽ 비온뒤 감악산에서 바라본 적성면과 멀리로 송악산이 보이다 ............ (건드리면 커짐 .......
- 산행거리 : 3.55km + 3.91km
- 산행시간 : 03:08 + 01:30
- 동 행 : 큰아이와
- 일정 : 2017년 6월 9~10일(토요일~일요일)
- DMC역 출발 - 문산역 착(1100) - 점심묵고 - 문산역에서 감악산 출렁다리행 버스발 - 감악산 출렁다리 착
- 출렁다리 입구 발(1330) - 출렁다리(1038) - 임꺽정봉(1605~1621) - 감악산정상(1631) - 팔각정자(1637~ 1박)
- 정자 발(0830) - 법륜사(0929) - 운계폭포(0932) - 운계정자 - 운계폭포 - 출렁다리(1010) - 감악산입구 발(1020)
- 집 도착(1210)........
- 아내와 봉산-앵봉산 줄기타고 구파발까지 11km 정도걷고 연신내서 저녁묵고 아이들묵을 포장 한보따리 싸들고 집으로 들다
- 교통비 및 경비 :
- 괴기 한근(13,600) + 쏘시지 + 라면 만두 + 막초(17,800) + 점심(26,000) + 버스교통비(2500x2) + 전철 - 점심(20,000)
- 아내와 동태찜(31,000) + 육개장 포장(25,000)
아들이 군대제대하며 하고싶다는 것이 몇가지 있었다 ...
치아교정, 사회의 많은 경험을 쌓겠다, 맛집도 한번씩 찾아 다니겠다, 아빠랑 산에 캠핑 한번 가겠다 .....
몇일전엔가 아들에게 캠핑이야기를 했었다 ....
그래서인지 갑자기 톡이왔어 ...
토일요일날 뭐하냐고 ...
아빠랑 캠핑가고싶다고 ....
음~~
양일간 빡시게 자전거나 탈까 했다만 당연히 포기해야지 ....
꿈같은 일 아니겟어 ........?
그리고는 가자했어 ....
금요일날 저녁에 감악산, 굴봉산, 등 몇군데 이야기하며 결정된게 감악산이라 ....
물론 가까운것도 있고 아들 군부대가 간패고개 아래있었거든 ....
토요일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시장에서 간단히 묵을 괴기하고 간식들도 구입하여 지하철로 나섰지 ....
배낭이 무겁다나 우짠다나 궁시렁거리더만은 그래도 젊으니 잘 메고가데 ....
문산역에서 내려 점심으로 탕한그릇씩 묵고 ....
문산역에서 출렁다리까지 가는 이층버스타고 감악산 입구에서 내렸어 ....
박짐멧더만은 차에서 이리저리 자꾸 걸리데 ...
이번 1월에 지어메하고도 한번 와봤잖어 ....
이제는 많이 익숙한 길이지 ...
아들 배낭이 무겁다고 간간히 쉬기는 하더라만 키가크고 걸음걸이가 겅충겅충 걷다보니 가기는 아주 잘거데 ...
우려했던거보다 나보다 빨리 앞서가니까 다행이다 싶더라 .....
▽ 출렁다리입구 안내판 ...........
▽ 입구 ...........
▽ ...........
▽ 비우는 곳도 있고 쉼터도 있고 ...........
▽ 출렁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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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또 들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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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지맥 줄기와 파평산 ...........
▽ 한강봉과 노고산 ...........
▽ 불곡산 보이다 ...........
▽ 동두천과 양주 ...........
▽ 마이 올라왔다 ...........
▽ ...........
▽ ...........
▽ 임꺽정봉 삼각점 ...........
▽ ...........
▽ 정상풍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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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곡산과 수락, 도봉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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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차, 소요산군 ...........
▽ ...........
▽ ...........
아들이 올라오기에 감악산 정상 한켠에서 저짝이 옛적 너희 부대라 알려주고 ...
정상을 지나 조금 내려온 정자에 집을 지었다 ...
아래 데크에는 혼자서온 집이한채 있었고 ....
집 다짖고 조금 있으니 빗방울 떨어지더라 ....
그리빗소리 들어가며 만두꾸버가며 괴기꾸버가며 저녁 볶아가며 소주 한잔해가며 ....
저녁이 물들어간다만 아들은 술을 안묵으니 아들 맞나몰러 .... ?
군대있을때는 몇잔은 하더만은 ....
같이 한잔씩해야 술묵는 맛도 더 나고 할텐디 ~~ 그참 ~~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해가며 ....
06년도 백두대간할때 아빠 따라간다고 육십령에서 밤세도록 걸어 삿갓대피소까지 갔다 황점으로 내려갔던 이야기등 ...
그러며 또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중 .....
지딴에는 첨으로 배낭메고 여까지 올라왔으니 피곤했던지 일찍 잠자리에 들데 ....
혼자 앉어 빗소리 들어가며 괴기에 쏘주 한잔씩 하다보니 3홉짜리가 빈병이 되었구나 ....
그나 빗소리 한번 정겹더라 ....
빗소리 들으며 이른 잠을 청했다 ....
▽ ...........
▽ ...........
▽ ...........
그리 아침이 밝았다만 비는 계속내리데 ...
아래를 둘러보니 구름의 조화가 재미지더라 ....
아직 자고있는 아들이 부시시 일어나기에 보라했구만 ....
▽ 파평산쪽으로 구름넘이...........
▽ 연천방면과 우측멀리로는 고대 금학 ...........
▽ ...........
▽ 밤새 비는왔다만 바람은 잔잔했던 차분한 밤이었어 ...........
▽ 그 정자 ...........
▽ ...........
▽ 파평산과 노고산에 작은 구름들이 떠가다 ...........
▽ ...........
▽ 적성면과 우측은 어유지리 ...........
▽ 연천쪽인데 비구름에 시야가 짧기만하다 ...........
▽ 아우도 요 아랫동네에서 군생활을 했다는 ...........
▽ 아침의 느낌이 좋더라 ...........
▽ ...........
느긋하게 앉아있는데 이른아침부터 비맞아가며 등산객이 한둘 올라오더라 ....
그참~~
하여 서둘러 아침끓여묵었잖어 ....
아침을 잘 묵지않는 아이라 묵을라니 그런갑더라만 맛나게 묵데 ....
한병 남은 막초 마저 해결하고 집 허물고 짐정리 했구만 ....
하산을 하려니 구름넘이가 아쉬웠어 ....
조금씩 변해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좋찮어 ...
▽ ...........
▽ 파평산쪽으로 넘어가다 ...........
▽ 송악산쪽에도 구름이 가득하더라 ...........
▽ 이뿌잖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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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로 돌려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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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노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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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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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법륜사 ...........
▽ ...........
▽ ...........
▽ 출렁다리 보이다 ...........
▽ 운계폭포 상류 ...........
▽ 폭포가 멋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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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망대 다녀오다 ...........
▽ ...........
▽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 ...........
▽ ...........
▽ ...........
▽ 전망대에서 보는 출렁다리 ...........
▽ 덥다 ...........
▽ ...........
▽ 바우에 소낭구 ...........
▽ ...........
▽ ...........
▽ ...........
헌데 말이지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와 출렁다리가 이뿌게 보인다고 아들에게 말했더만 ...
아빠 폭포 위에 물나오는 파이프가 있었어 ...
그리고 그쪽 올때 기계소리가 심하게 났었잖어 ...
음~~ 그래~~
전망대에서 다시 돌아가서 보니 폭포 상부에 파이프가 있더만 ...
이런 닝기리 ~~~
나는 물론이요 폭포 아랫사람들은 사진박고 난리도 아니더만은 ....
우짠지 비가와도 밤새 가랑비가 왔기로 계곡물이 그리 많을리가 없겠다 했구만은 ....
속았어 ...
씁쓸하더라 ...
▽ 폭포상부에 물을 끌어올리다 ...........
▽ ...........
궁시렁거리며 출렁다리 다시 건너와 주차장에 내려서니 문산역가는 이층버스가 대기하고 있더라 ...
하여 문산역에서 전철타고 집에까지 빨리 왔잖어 ~~~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봉산으로 운동간다기에 점심묵고 같이 따라나섰구만 ...
엊저녁에 비가왔기로 시야는 좋더라 ...
DMC에서 삼송리 스타필드까지 걸으면 대략 11km 나오더라만 같이서 걸어줬어 ....
이런저런 이야기해가며 ...
마지막 헬기장에서의 조망이 좋았어 .....
▽ 마지막 헬기장에서의 조망이 훤하다..........
연신내에서 내려 점심겸 저녁 묵고 들어가다 ......
우야튼 아들과의 좋은 추억 만들었고 간간히 다녔으면 좋겠더라만 한번 가겠다고한거 써묵었으니 언제가 될까 ~~?
그래도 약속을 지킨다고 같이서 간거보면 용하거든 ~~
2018. 06. 27 마무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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