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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계 질환 및 당뇨(펌)

산냄시 2008. 8. 1. 08:13
일본인, 높은 흡연률에도 건강한 이유
2008/07/30 오후 1:27 | 혈관계 질환 및 당뇨

일본인과 미국인, 그리고 일본계 미국인들을 비교한 결과, 일본인의 혈관 건강이, 가장 높은 흡연률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혈관 건강에 최악의 영향을 끼치는 요소. 그럼에도 일본인의 혈관 건강이 가장 좋은 것은 평생 상당한 양의 생선을 먹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적으로 일본인들은 하루에 100그램 정도의 생선을 매일 먹는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일본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해) 혈관 질환 발생률이 매우 낮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역시 생선이 혈관계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여러 차례 공표한 바,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 이상 연어나 참치 같은 기름기 많은 생선을 먹도록 권장 가이드라인까지 지정했다.

이 가이드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한 1그램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메가3는 되도록 연어 참치 같은 기름진 생선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그러나, 하루에 2그램 이상의 생선 기름을 섭취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출혈이 됐을 경우 과다 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는 생선 섭취와 흡연, 그리고 혈관 건강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281명의 (일본에 사는) 일본인, 306명의 백인 미국인, 그리고 281명의 일본계 미국인을 표본으로 선정해 (모두 남성들임) 이들의 식습관과 혈액 샘플, 혈관 촬영 및 초음파 측정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본계 미국인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체질량 지수, 혈압, 트리글리세이드(triglycerides: 혈중 지방성분), 당뇨 위험 역시 가장 높았다

한편, 일본인들은 3그룹 중 가장 흡연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47%), 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의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는 9.2%, 미국인들은 3.9%, 일본계 미국인은 4.8%였다. (이상하게도, 일본계 미국인들의 오메가3 수치가 낮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혈관 경화 정도와 혈전량은 백인들보다 더 높았다.)

생선, 즉 오메가3 지방산과 혈관 건강의 관계는 에스키모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즉, 생선은 혈관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훌륭한 식품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선의 섭취와 저지방 식생활이야 말로 혈관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생선이 싫을 경우, 오메가3 지방산 영양제를 사서 먹는 것도 좋다. 심장질환이 없는 경우, 하루에 1그램까지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