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1구간 무르티 - 수량재
- 산행거리 : 약 23km
- 산행시간 : 약 8시간 25분
- 일정 2009년 09월 20일(일요일)
- 집 출발(05:00) - 자차이용 - 무르티 도착(06:30 ~ 06:40)
- 무르티고개(32번 도로) 73m 출발(06:40) - 은봉산(07:29) - 나분들고개 94m(08:06)
- 간대산 팔각정 175.2m(08:13) - 간대산 188m(08:27) - 율목2리 표석 (08:50)
- 모가울고개 52m(09:24) - 성연고개 70m(09:53) - 성왕산 252.3m(10:49)
- 성황당고개(11:02) - 내동고개(11:31) - 윗갈치고개 29번도로 60m(12:22) - 솔개재(13:19)
- 망일지맥 분기(13:29) - 비룡산 292m(13:39) - 집부리재 171m(13:49 ~ 14:00)
- 금강산 316.1m(14:19) - 팔봉산 분기(14:26) - 수량재 32번 도로(15:05 ~ 버스정류장 ~ 15:35)
- 서산터미널 착(16:00) - 서산발(16:45) - 무르티고개(17:05 ~ 17:10) - 집 도착(20:40 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
- 정비가 덜된 등로는 잡목과 잡풀들이 간간히 발목을 잡아채고 거미집은 수없이 많더라 ....
- 전반적으로 잡목이 많으나 간간히 터지는 조망은 넓은 들판의 편안함이 있고 ...
- 간간히 떨어져있는 밤들이 갈 길을 붙잡더라 ....
(주의구간 정리) :
v 간대산을 내려와 율목리 마을길의 갈래가 몇군데 있으나 지도와 나침반이면 무리가 없겠고
v 모가울고개지나 구치소 철조망이 나타나면 좌측으로 따라가고
v 성연고개에서는 정맥길에 민가가 자리하여 돌아가야 하더라
(구치소 방향으로 조금 넘다보면 임도가 좌측으로 나타나고 들어가다 민가옆 등로따라 가면 마루금이
나오겠더라 .... 나는 구치소 정문까지 갔다 논둑길 따라가다 민가 좌측 등로를 오르게 되더라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차량 식사(30,000) - 고속도로비(9,400) - 차리고개에서 서산까지 버스(1,100)
- 서산~무르티까지 버스(1,100) - 오뎅(1,000) - 사과1+감2+복숭아1 - 식수 4.2리터 정도
---------------------------(합계 - 41,600원) : 금북정맥 11회 누적 - 354,200원
- 차리고개 버스 승강장에서 서산 이나 태안 오가는 교통편
- 일반버스들이 20~30분 간격으로 지나가나 보더라 ...
- 무르티에서 운산 오가는 교통편
- 직행버스는 멈추질 않고 일반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꼴로 있다하더라(서산-운산-해미행) .....
- 당진으로 가려면 운산에서 환승 직행이용, 서산으로 가려면 건너편에서 일반버스 타면 됨.
토요일 ...
간단한 일좀 하다보니 허리가 뻐근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른 일을 계속 ....
저녁에 잠자리에 드니 시끈거리더라 ....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하고 ...
안흥진까지 2번에 끝내볼 요량으로 모래기재까지 먼거리를 생각하고
차를 가지고 무르티고개까지 가게된다 ....
생각만 ...
이른시간인데도 나들이 차량이 많아 조금 늦은 시간에야 서산 나들목을 빠져나와
좌회전하면 가깝게 있는 무르티에 도착
무르티고개 32번 도로(06:30~06:40)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
준비를 하고 꼬챙이 세우고 ....
구 도로에서 신도로를 건너기는 위험 ...
운산방면으로 내려가다 신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기 위하여 한참을 내려가다 ...
갑자기 ....
차문이 잠겼나 하는 의아심이 드는 것은 뭔 일이랴 ????
습관이 있으니 잠겼겠지 ... 아니야 혹시 미친척하고 그냥 내려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확인 ...
올라가는거지 뭐냐고 ~
역시 잠겨있고 ...
아침부터 헛짓거리 ...
건망증의 초기증상같은디 벌써 인생이 걱정스러워 질려고 그런다 ...
▽ 무르티고개 절개지 건너 .........
▽ 버스 승강장옆에 차세우고 .........
▽ 내려가다 .........
▽ 헛짖거리하고 이제야 들머리로 .........
32번 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좌틀하여 올라가니 들머리에는 과일장사 차량이 벌써 장사를 준비하고 있더라 ...
은봉산(07:29)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 반기고 ...
청미래 덩굴이 빨간 결실을 맺어가며 ....
발길을 붙잡는 칡넝쿨, 한삼덩굴 ....
거미에게도 수없이 욕먹어가며 ....
돌아보면 간간히 터지는 가야산까지의 조망 ....
수없이 발길을 붙잡고 물귀신작전을 펴는 칡넝쿨은 어쩐지 밉상스럽기까지하다 ....
그렇잖아도 허리가 뻐근한디 걸리적거리며 힘을 쓰다보니 자꾸만 통증을 더 느끼게 되더라 ...
이래가지고 모래기재까지 갈수 있을까나 걱정이 앞선다.
그렇게 신경쓰며 은봉산이 어딘지도 모르게 표시도 없고 ...
▽ 가을의 전령 ......... 성은 코스모씨 ~ 이름은 스
▽ 오름길의 동녘은 해 넘어왔더라 .........
▽ 겨울을 준비중 .........
▽ 꽃과 결실 .........
▽ 송전탑도 지나고 .........
▽ 여길 뚫고 가라는데 가야지 ......... 한동안 쭈욱 ~
▽ 쑥부쟁이도 지천 .........
▽ 지난주 지나온 가야산과 석문봉, 우측 뒤는 삼준산, 연암산 .........
▽ 서산 벌판 .........
큰묵골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곳,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가 은봉산인갑더라 ....
조금가자 봉화산으로 가는 삼거리 분기봉에 이르고
우측은 좋은 길은 봉화산, 좌측 복잡한길은 정맥길 ...
좌측으로 떨어져 내려가다 은봉산을 확실히 확인하지 못하여 무언가 찜찜 ...
▽ 고마리도 이쁘고 .........
▽ 여가 은봉산 같은디 이정목은 더가라 하더라 .........
▽ 간대산과 빙 돌아서 정맥길 .........
▽ 서산 시가지가 뵈고 한쪽 귀퉁이로 팔봉산이 .........
▽ 묘지가 있는 봉우리도 지나고 .........
지도보고 나침반보고 산줄기 봐가며 조심스레 궁리하다 내려가면 나분들고개를 거쳐서 간대산이 ...
확신을 가지고 내림길로 고 ~·
하다보니 시간도 걸리고 ...
나분들고개 94m(08:06)
내림길도 여간 칡넝쿨이 많은것이 아니다....
고개에 내려서니 간대산 가는 등로는 완전히 고속도로이더라 ..
정비가 잘되어있더란 말씀 ...
이쁜길을 따라 간대산을 향하여 ...
▽ 나분들고개에는 콘크리트 도로가 가로지르고 .........
▽ 이정목 .........
간대산 팔각정 175.2m(08:13)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팔각정이있는 정자에 올라서고 ....
서산 들판과 지나온 가야산방면들의 산군들이 펼쳐있고 ...
서산 시가지가 보이더라 ...
멀리 도비산도 보이고 ....
바람한번 시원하게 불어주더라 ....
아랫마을에서 올라오셨다는 분을 만나고 ...
서로 인사하고 말맞추다보니 금북정맥도 아시고 ....
물길을 건너지 않는다는 것도 아시고 ...
자주 올라오시는데 간간히 금북정맥하는 산객들을 만난다 하시더라 ...
▽ 간대산 정자 .........
▽ 지나온 은봉산과 좌는 봉화산 .........
▽ 가야산과 석문봉 그리고 지난주 지나온 정맥길 .........
▽ 성암저수지와 벌판 .........
▽ 서산과 멀리 도비산이 뵈더라 .........
조금가니 간대산이라고 삼거리가 나타나고 거기도 다녀와야 될듯 ...
별반 볼것은 없지만도 팔봉산이 멀리 보이더라 ...
보기에도 멋져 보이고 가보고 잡더라 ...
▽ 팔각정을 지난 등로 .........
▽ 덕삼리와 저수지방면 .........
▽ 삼거리에서 정맥길은 좌틀이지만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서 .........
▽ 간대산 정상전경 .........
▽ 괜챠뉴님의 영역표시가 .........
▽ 성암저수지와 가야산 방면 .........
▽ 음암면과 도비산, 옆으로는 천수만이 아닌가벼 ?? .........
▽ 서산까지 이어지는 정맥길 .........
▽ 아쉬움에 가야산을 한번더 .........
▽ 정맥길 뒤로 팔봉산도 뵈고 .........
▽ 팔봉산을 당겨보니 멋지게 생겼더라 .........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팔각정에서 만났던 분하고 같이 내려가게되고 ....
동네분이시라 자세하게 길안내를 해주시며 주차장까지 내려오고 서로 헤어지게 되더라 ...
율목2리 표석 (08:50)
주차장과 화장실을 지나고 우틀 찻길을 따르다 나타나는 5번 도로를 만나고 직진 ....
율목2리 표석이 나타나고 우측 마을길로 들어가서 15~20여분 따르게 되는데 ...
▽ 이런 좋은길로 간대산을 내려와서 .........
▽ 좌측으로 이런이쁜 화장실이 .........
▽ 길에서 우틀하여 .........
▽ 벼들이 익어가고 .........
▽ 이쁜꽃이 앙증맞게 피어서 .........
▽ 반사경 좌 옆에서 나와서 직진 .........
▽ 삼거리에서 .........
▽ 삼거리에서 율목2리 표지판 따라서 마을길을 한참을 .........
▽ 고구미 밭도 지나고 .........
문양교회 가는 삼거리에서 좌틀 ...
분위기 좋은 솔밭길도 지나고 바로 우측으로 들가는 길이 나오더라 ...
▽ 삼거리에서 좌틀 .........
▽ 전원풍경도 봐가며 .........
▽ 마을 솔숲사이로 .........
▽ 솔숲끝나는 지점에서 우측길로 .........
우측으로 잘꾸며진 묘지를 지나고 ...
묘지 뒤에는 탱자나무가 울타리를 이루고 결실을 맺고있더라 ...
그리하야 하나 따서 냄시를 맡아보고 손에도 비벼보고 어릴때의 추억으로 들어가보기도 하고 ....
어릴때 탱자가 약재라하여 바로 밑에 동생과 그걸 따러 다니느라 20여리를 ...
고향에는 탱자나무 울타리가 많아서 ....
집에서는 찾고 난리도 아니고 ...
쬐깐한것들이 탱자 따러 걸어서 여까지 왔다고 고향 어르신들은 어처구니 없는 듯 반가움을 ....
재미난 일들도 많았던 아련함이 생각나더라 ....
한입 베어물면 그 시큼한 맛이란 ....
10분정도 가면 송전탑이 나오고 ..
송전탑 좌측으로 임도를 따르다 우측에 커다란 물탱크가 나타나고 물탱크 좌측길따라 ...
▽ 좌측 가장자리로 올라 .........
▽ 추억의 탱자울타리가 나오더라 .........
▽ 송전탑도 나오고 .........
▽임도 옆의 고마리 군락지를 지나 .........
▽ 물탱크가 나오면 물탱크 좌측으로 우틀 .........
모가울고개 52m(09:24)
논밭길하고 같이하는 모가울고개에 도착 ...
모가울 고개에서 올라서자 우측으로 정맥을 야금야금 파먹고있는 공사현장이 내려다 보이고...
10여분 정도 지나자 서산구치소 철망이 나타나고 ...
철망을 따라 좌측으로 ....
잡풀이 키 높이로 번성하여 갈길을 방해 하더라 ...
▽ 모가울고개가 뵈이고 정맥길도 야금야금 .........
▽ 모가울고개 .........
▽ 정맥길을 야금야금 파먹더라 .........
▽ 백곰님과 두루님은 내내 같이 가시더라 .........
▽ 서산 구치소 철망에서 좌측을 따라 .........
▽ 알수 없는 결실이 .........
성연고개(09:53)
구치소 철망따라 ...
성연고개에 이른다.
건너편에는 민가가 정맥길에 자리하고 있어서리 구치소 정문까지 내려갔다가 논둑길따라 ...
저 앞에 뵈는 산줄기로 들기위하여 ...
마지막 민가가 나오고 민가 좌측으로 등로가 있더라...
민가 앞으로 수레길이 있는데 성연고개 도로와 만나는 갑더라 ..
▽ 성연고개, 정맥길은 좌측 숲인데 꼴딱 넘어가니 .........
▽ 서산 구치소 정문이 나오고 좌측으로 논둑길따라 정맥에 복귀 .........
성왕산 252.3m(10:49)
잡목과 잡풀이 우거진 성왕산 가는길 ...
군데군데 밤이 떨어져있고 하나씩 주워먹는 맛도 그만이고 ...
숲 이곳저곳에서는 벌초객들의 예초기소리가 숲속을 울리고 ...
▽ 성왕산 직전의 임도 .........
▽ 팔봉산을 당겨보고 .........
어느 봉우리에선가 쉼터가 있고 밤주으러 올라온 님도 만나 금북정맥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
그님도 금북정맥길에 조금은 알고 있더라 ...
그러고 보면 대간이라든지 정맥이라든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들 있기도 하고 ...
내려가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쭈욱
산불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있는 상왕산에 이르게 되더라
알아볼 수없는 삼각점이 있고 운동기구도 있더라 ...
▽ 상왕산에는 운동기구와 쉼터도 있고 .........
▽ 산불감시카메라도 있고 .........
▽ 괜차뉴님의 표지기도 .........
▽ 알아볼 수없는 삼각점도있더라 .........
▽ 삼각점있는 곳을 박아주고 .........
▽ 꼬들배기도 피어있고 .........
▽ 쑥부쟁이도 지천으로 .........
성황당고개(11:02)
성왕산을 지나고 삼거리 ...
직진 길은 지능선 가는 길 ...
좌측 급한 내림길은 정맥길 ...
급격하게 떨어져내리는 길을 따라 ...
조금 내려가니 편안한 길로 바뀌며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에 이르고 .....
쉼터를 지나자 개사육장이였던듯한 지저분한 시설물을 지나고
성황당고개에 도착 ....
잘 닦인 길을 따라 .....
군데군데 이정목도 반듯, 운동시설도 간간히 ...
▽ 성왕산의 급경사를 내려가서 만나고 .........
▽ 개사육장에는 개들은 없더라 ~ 길옆이라 무섭겠던디 .........
▽ 성황당고개에서 성왕산을 .........
▽ 지능선으로 갈리더라 .........
▽ 운동기구가 자주로 나타난다 .........
▽ 쉬면서 간식먹고 전망대 방향으로 .........
▽ 화려한 납골당을 우측에 두고 .........
내동고개(11:31)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내동고개에 도착
반듯한 길을 따라 198.5봉을 향하여 ·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고 ...
전망대라 쓰여진 이정목을 따라서 ...
11:50 삼각점을 알아볼 수가 없는 198.5봉에 이른다 ...
▽ 내동고개에서 이정목따라 .........
▽ 전망대방향으로 근데 전망대가면 뭐가있는지 모르겠더라 .........
▽ 198.5봉인가본디 삼각점은 엉망이여 .........
▽ 송전탑도 지나고 .........
▽ 이쁘던디 뭔지 몰러서 .........
▽ 수레길따라 가다보면 마타리도 많이 피어있고 .........
▽ 구절초 같은넘들도 많이피어있고 .........
송전탑을 몇 개를 지나며 ...
넓직한 수레길을 따라 좌측으로 골프장이 나타나고 ...
수레길에서 좌틀하여 골프장을 우측으로 두고 진행을 해야되는것을 ...
잡풀이 하두 막아서리 그냥 수레길을 따라 29번 도로에 이르고 ...
▽ 잡풀로 골프장을 우측에 두고가야 되는지 좌측에 두고 내려가다보니 .........
▽ 알수 없는 남구들도 많고 .........
윗갈치고개 29번 도로(12:22)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하여 윗갈치 고개까지 오른다.
골프장 건너편이 윗갈치구마 ...
차량들은 많이 다니고 횡단보도가 있으니 별 어려움은 없더라 ....
그래도 뭐가 그리 급하다고 신호도 바뀌지 않았는디 차가없단 핑계로 무단횡단을 하고야 말더라 ...
이상한 사람이여 ...
▽ 골프장까지 올라가서 .........
▽ 횡단보도가있는 윗갈치에 도착(빙돌아 왔구마 .........
▽ 윗갈치에는 서산 사격장 서녕정이란 표석이 서있더라 .........
수녕정이란 표석 앞을 지나 서산 사격장정문을 통과하여 좌틀
건물 앞을 통과하여 산으로 드는 통로가 있더라 ...
오르다 사격장을 내려다보고 ....
▽ 코스모스길따라 ~ (언제봐도 하늘하늘 한가해 보이더라 .........
▽ 사격장을 통과하여 올라와 박아주고 .........
▽ 이어지는 사격장 내부(딜다보니 지붕은 없더라 .........
솔개재(13:19)
바람이 불어주긴 하지만 물은 많이 먹힌다.
그래도 한낮에는 따땃 하더라 ...
자갈깔린 넓은 수레길에 이르고 ... 여가 솔개재인갑더라 ...
괜챠뉴님의 망일지맥 분기점에 이르고
▽ 솔개재정도 되는 임도가 가로지르고 .........
▽ 망일지맥 분기점이라는지 괜차뉴님 정성이 엿보이더라.........
비룡산 292m(13:39)
정상에 묘지가 있는 비룡산에 이르고
별다른 특징은 없어보이고 ...
10분 후 집부리재에 도착 ..
▽ 비룡산 .........
▽ 묘지도 있는디 후손들 고생깨나 하셨것드라 .........
집부리 재(13:49 ~ 14:00)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가로지르고 절개지 위에 당산나무가 멋드러진 ....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
바람도 만들어주는 ....
그런 나무밑에 앉아 한가하게 간식도 먹고 ..
땀도 식히고 ...
어제 허리가 뻐근하더니 결국에는 산행하는 동안 누적이 되었는지 ....
푹 쉬고 담에 오는것인디 괜히 오늘 산에 온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
목표를 너무 멀게 잡았으니 수량재까지만이라도 ...
허리 땜시 그동안 허리운동도 자주하고 ...
노력의 결과였는지 몇 해 동안 별스레 아픈적이 없었는디 ...
천천히 조심하여 가는 수밖에 ...
당산나무 아래에서 시원함을 만끽하고 ....
금강산의 오름을 향하여 ...
▽ 집부리재에 도착하고 .........
▽ 멋진 당산나무도 있더라 .........
금강산 316.1m(14:19)
오름을 오르니 군데군데 커다란 바우들이 나타나고 ...
이름이 금강산이라 멋진 조망을 기대했건만 ...
기대는 기대로 끝내야 되겄드라 ....
그래도 삼각점은 2등삼각점.
▽군데군데 집채만한 바우들이 .........
▽ 금강산 삼각점 .........
▽ 금강산이라고 멋진 풍광은 기대하지 말고 올라야 되겠더라 .........
팔봉산 분기봉을 지나고 ....
허리가 뻐근하다보니 장군봉이 어딘지 별 신경이 안써지더라 ...
급경사 내림길을 한참을 내려오고 ...
▽ 안방이라고 괜차뉴님의 노력이 돋보이더라 .........
수량재 32번 도로(15:05 ~ 버스 정류장 ~ 15:35)
중장비 차고지가 있는 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와서 금강산 우측으로 분기된 바위 봉우리가 멋지긴 하더라 ......
32번 도로 좌측으로 굴다리가 있으며 통과하여 우측으로 가면 다음 들머리가 기다리고 있고 ...
차도 가져왔겠다 바쁠것도 없겠다 허리만 좋았으면 모래기재까지 당겨보는 것인디하는 아쉬움이 있더라 ....
담을 기약하고 ...
▽ 수량재 구도로에 내려서니 중장비가 잔뜩하고 .........
▽ 서산방향으로 내려오며 장군봉을 박아주고 .........
▽ 32번 신도로를 건너서 .........
▽ 서산방향 .........
▽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서산으로 .........
버스 승강장 밑에서 땀도 닦고 옷도 갈아입고 ...
잠시 기다리니 서산행 버스가 들어오고 ....
서산터미널에 내려 무르티가는 버스는 한시간에 한 대 ...
금방 떠난 차 ...
한 시간은 기다려야 되겠더라 ...
운산, 해미행 버스를 타고 무르티에 도착하니 17:05분 ...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는디 얼마나 차량이 많은지 ...
오늘은 허리도 부실한디 미치겠더라 .....
3시간 30분 정도가 걸려서리 도착하게 되더라 ....
갑자기 뻐근했던 허리 부여잡고 산길을 미쳤다고 갔는지 하는 후회도하고 ...
뻐근한 정도는 걸어보면 좋아지겠지하는 안일함도 한몫하고 ...
우야튼둥 한구간정도는 마쳤으니 산 욕심 내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
싸부작 싸부작 금부기를 말아먹어야 되긴 되겠고 ...
연 3일을 병원으로 출근하게 되더라 ....
2009년 9월 23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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