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5구간 상창고개-신당고개
△ 갈기산까지의 마루금이 뚜렸 ........
- 산행거리 : 약 20 Km
- 산행시간 : 7시간 40분
- 일정 2010년 6월 20일(일요일)
- 집 출발(05:00) - 동서울터미널 발(06:30) - 홍천터미널 착(07:35) - 홍천 발(07:40)
- 상창고개 494번 도로 착(08:55) - 준비
- 상창고개 출발 494번 도로(07:57) - 송전탑(08:50) - 782.9봉 △홍천460(09:25)
- 금물산 776m(10:13) - 성지지맥 분기봉(10:20) - 655봉(10:47) - 시루봉 502.3봉 △홍천458(11:17)
- 발귀현(12:15) - 25번 송전탑(12:28) - 갈기산 685m(13:57) - 임도(14:41)
- 신당고개 44번국도(15:37)
- 양덕원 로터리 발(17:00경) - 용문 착(17:40) - 용문 발 전철(18:08) - 집(20:4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아침까지 내렸던 비로 잡목숲길은 비오는 듯 하였으며,
- 발귀현 지나 갈기산까지 1시간여 소나기를 맞고 진행, 산행내내 온몸이 젖어 힘들더라 ...
- 잡목으로 조망은 없지만 운무에 조망은 더욱 없었고 바람 한 점 없어 땀인지 빗물인지 ...
- 782.9봉 오름이 힘들게 하고 갈기산 오름도 빗속에 꾸준히 이어져 나름 힘들더라 ....
- 임도를 많이 만나게 되서 그나마 다행이더만 ...
- 440봉을 지나고 갈기산 오름길에 잡목 간벌작업으로 어수선하고 빗속에서 진행이라 미끄럽더라 ...
- 으아리, 꿀풀, 노루발풀, 엉겅퀴등이 널려있고 반기더라 ....
(주의구간 정리) : 전반적으로 어려운 구간은 없음.
v 금물산 지나고 성지지맥 분기봉(가로등 있는봉)에서 우틀
v 시루봉 내려가다 임도를 만나면 마루금이 임도와 가깝게 가게되니 20여분정도 임도를 따르면 우측으로
발귀현 방향으로 가는 산줄기가 조망되고 우측으로 표지기들이 나풀거리더라 ...
- 교통비 및 경비
- 동서울 홍천간(5,800) - 홍천에서 상창고개(1,650) - 양덕원에서 용문(2,200)
- 용문에서 집까지 전철(1,900) - 동서울 지하철(1,200) - 가래떡 1줄(1,000) - 막걸리 + 계란(2,700)
- 참외 1개 + 오이 1개 + 도시락 1끼 + 얼린 식수(1,000) - 계란(1,000)
--------------------------------(합계 - 18,450원) -----(5차누계 - 213,300원)
- 홍천↔삼창고개↔양덕원 오가는 교통편(홍천터미널 033-432-7891~3 / 현대교통 033-433-0015~6)
- 홍천발 0630, 0740, 0840, 0940, 1330, 1540, 1640, 1730, 1840
- 양덕원 발 0655, 0800, 1000, 1300, 1510, 1610, 1700, 1820 (2013. 06. 20 교통편만 수정)
(홍천-삼마치터널 통과-시동리-신대리-남면 양덕원리 종점/양덕원에서 25~30분이면 상창고개 도착)
- 홍천이나 용문에서 신당고개 오가는 교통편
- 홍천 발 남면 거쳐서 신당고개행<0640, 0730,1040, 1150, 1455, 1645, 1755>
- 용문 발 청운면 거쳐서 신당고개행<0745, 0845, 1145, 1300, 1600, 1750, 1900>
(홍천발 신당고개에는 15~20분, 용문발 신당고개에는 30~40정도소요, 시골이라 사람없으면 통과)
▽ 한강기맥 전체도 ........
▽ 5구간 삼마치에서 신당고개까지 상세도 ........
▽ 상창고개 가는 버스에 시간표가 붙어있으며 ........
비오는날 산행한다는 것이 영판 내키질 않아 한주를 쉬고 ....
온몸이 뻐근하고 찌뿌등하여 이번주에는 꼭 가리라 맘을 먹었지만 ...
일기예보에는 흐리기만 한다더니 새벽에 일어나니 이슬비가 내리더라 ....
갈까말까 망설이다 그래도 기상청인데 믿어보자고 슬그머니 일어나 짐보따리 싸고 ...
문밖을 나오니 그사이 멈췄다 ...
그래도 하늘은 찌푸리고 있으니 홍천에서는 좋아야 할텐디 하고 생각하며 ...
동서울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상당히 거쎄진다.
지지난 주 빗속에 천둥 벼락에 된통 혼이나고 힘도 많이 들었던터라
표까지 구입하고나서 잠시 갈등 ....
기왕 나왔으니 가보자로 생각은 정리되고 ....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빗줄기가 약해지고 점점 멈추더만 하늘은 시커멓다 ...
홍천에 도착하니 여기도 방금 비가 멈추었는지 도로가 젖어있더라 ...
양덕원 가는 버스가 07:40분발이라 고속버스에서 조금이라도 늦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기우라 ...
몇 번 타고 다녀봤지만 07:35분경에 도착하더라 ....
약간의 여유시간에 간식으로 계란도 한줄사고 버스에 오르니 달랑 두명이라 ...
여유로운 길을 달려 삼마치터널을 통과하고 상창고개에 이르니 이슬비가 날리더라 ...
간단히 준비, 우비는 상황봐가며 입기로하고 출발 ...
상창고개 494번 도로(07:57)
차단기 옆으로 들머리가 있고 조금 오르자 이슬비는 그치고 ....
물먹은 나뭇잎이 문제더라 ....
잡목으로 어차피 없던 조망이라 기대도 안하지만 안개가 가로 막으니 더욱 답답스럽다 ...
옆으로 따라오는 임도는 널널 시원스럽긴 하더라만 지도상 거리가 마루금보다 멀어 효용성이 없어보이더라
임도 아래에서 개짖는소리가 나고 좌측으로 농가가 있나보다.
▽ 상창고개 들머리 ........
▽ 임도도 만나고 ........
▽ 엉겅퀴에 맛난것이 많이 있나보다 머리까지 파묻고 정신이 없더라........
▽ 숲에는 으아리가 지천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
▽ 금물산까지는 이정목과 등로가 좋더만 거기까지, 이후는 본색 ........
▽ 이정목이 자주로 나타난다 ........
▽ 임도도 자주만나더만 너무 많이 돌아다니더라 ........
▽ 멋지고 건강한 소나무도 많고 숲은 좋더라 ........
송전탑(08:50)
물먹은 잡목들과 부대끼며 높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도 한몫하고 ...
온몸이 물에 젖어 시원하긴 하더만 ....
안개가 자욱한데 갑자기 송전탑이 나타나니 벼락이라도 때릴까봐 무섭더라 ...
간간히 나타나는 이정목이 어디쯤인지를 말해주고 ...
저오리쯤에서 들려오는 닭울음소리가 아래에도 민가가 있다는 생각만이 들더라 ...
▽ 송전탑 ........
▽ 임도를 만나고 ........
▽ 조망 ........
▽ 숲과 안개 ........
782.9봉 △홍천 460(09:25)
송전탑을 지나고 782.9봉은 땀께나 쏟아놓고 가게 한다.
바람한 점 없고 한참의 오름길이 정신 줄 놓게하더라만 등로상태는 정비가 잘되어 양호한 상태라 ...
782.9봉에 오르니 오늘의 최고봉이지만 잡목과 운무에 갇혀 뵈는것이 없고 ...
이름도 없고 삼각점과 이정목만이 덩그러니 있더라 ....
온몸은 땀과 물에젖어 끈적끈적 ...
782.9봉을 내려오고 20여분 진행하면 송전탑을 만나게되고 ...
오르락내리락 하다 정작 금물산은 쉽게 올라서게된다.
▽ 782.9봉 점 ........
▽ 782.9봉에 있는 이정목 ........
▽ 782.9봉의 조망 ........
▽ 돌양지꽃 ........
▽ 송전탑을 또 하나 만나고 ........
금물산 776m(10:13)
표지판이 없으면 여기가 금물산이가 할 정도로 싱겁게 올라서고 ...
금물산에서 직진 100여미터 진행하면 성지지맥 분기봉이 나온다.
▽ 금물산 풍경 ........
▽ 금물산이라 적혀있더라 ........
▽ 성지봉 방향으로 100여미터 가다 우틀 ........
성지지맥 분기봉(10:20)
성지지맥 분기봉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있고
드디어 횡성군은 멀어지고 홍천군과 경기도 양평군이 경계를 가른다...
경기도라니 집하고 가까워느껴지고 여기서 우측 가로등 뒤로 뚝떨어져 내리며 ....
물먹은 등로 미끄럽기도 하더만 급하기까지 그것도 잠시 ...
분기봉 이후로는 잡목 정리가 되질않아 물먹은 잡목에 옷이고 신발이고 금방 젖어온다 ...
조금있으니 신발에서는 개구리소리가 나더라 ...
▽ 성지지맥 분기봉에는 가로등도 있더만 밤에 동물들이 좋아할까 궁금 ........
655 바위봉(10:47)
잡목도 많고 울퉁불퉁한 길을 한참 왔으니 여기가 시루봉쯤되나 했지만 아직이다.
바위봉으로 조망도 좋겠더만 안개로 시야는 짧기만 하다.
간간히 돌아보면 성지봉방면으로 올라가는 운무가 수묵화를 그려주고 성지지맥 줄기도 멋지기만 하더라 ....
좌측 도원리 방면으로는 탱크훈련장이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고
하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시커멓기만 하다 ...
▽ 분기봉을 내려오며 돌아보니 ........
▽ 바위틈에 자란 멋진 나무가 싱그럽더라 ........
▽ 운무에 가린 성지봉도 돌아보고 ........
▽ 왼쪽 아래 성재동 방면의 훈련장도 희미하게 보이고 ........
▽ 우측 성지봉 ........
▽ 성지지맥 분기봉과 지나온길도 담아보고 ........
▽ 조망 ........
▽ 긴가민가 했는디 655봉이라 적혀있더라 ........
시루봉 502.3m △홍천 458(11:17)
그래도 시루봉엔 삼각점도 있고 ...
급한 내림길을 잡목이 안겨주는 물폭탄을 맞으며 조금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더라 ...
지도상 마루금도 임도와 곁에서 같이가고 신발에서는 질퍽거리고 ...
그냥 편하게 임도따라 걷는다.
임도 여기저기에 야생화들이 많이도 피어서 눈길을 잡아끈다.
임도를 널널하게 걷다보니 햇빛도 났다가 구름에 가리다가 ...
20여분을 걷다보니 저 아래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그려지더라...
우측으로 표지기들이 나풀거리고 내림길로 내려간다.
▽ 시루봉 점 ........
▽ 시루봉 점 안내 ........
▽ 가야할 갈기산까지의 마루금이 보이더라 ........
▽ 임도에 핀 미나리아재비 ........
▽ 꿀풀 군락지도 만나고 ........
▽ 개망초도 여기저기 피어서 ........
▽ 인동넝쿨 ........
▽ 나리꽃도 벌써 피었더만 ........
▽ 딱지꽃이란 녀석인데 첨 눈맞추고 ........
▽ 꽃은 화사하고 ........
▽ 아래 잎사귀는 이렇게 생겼더라 ........
▽ 우측 뒤 성지봉과 지나온길 그리고 앞은 시루봉 ........
▽ 20여분 임도타고가다 우측 내림길로 ........
발귀현(12:15)
나지막하고 편한 등로를 내려와 시멘트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발귀현에 이르고 ...
좌측은 양평, 우측은 홍천 경계석이 서있다 ....
조금 오르다 25번 송전탑을 만나고 ...
꾸준한 오름이 이어진다.
▽ 발귀현의 경계석 양평군 ........
▽ 홍천군 ........
▽ 발귀현 ........
▽ 양평방면 ........
▽ 양평 신대리로 가는 길 ........
▽ 군데군데 으아리가 많이 피어있더라 ........
▽ 25번 대형송전탑 ........
▽ 노루발 뒷태도 이쁘고 ........
▽ 많이도 피어있더라 ........
▽ 앞태도 이쁘고 ........
▽ 제비난이란 녀석인디 첨으로 눈 맞춰본다 ........
▽ 잎사구는 엉망이라 ........
▽ 구절초가 벌써 피었납다 ........
▽ 먹고살겠다고 ........
▽ ........
▽ 임도를 만나 ........
▽ 씀바귀도 박아주고 ........
440봉을 지났는지 내림길에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뾰족한 봉우리를 돌아 임도를 따르다 등로로 오른다.
갑자기 어두워지며 빗줄기를 쏟아붇기 시작한다.
오름길에 한참을 벌목으로 널부러진 잡목들도 힘겨운데 비까지 내리니 그나마 더 미끄럽다.
그래봐야 2시간 반이면 마무리니 오던지 알아서 하고 벼락이나 때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
꾸준히 오름을 올라간다.
빗속에서 박을것도 없고 꺼냈다 집어넣었다 하는 번거로움은 없으니 편하긴 하더라만 ...
한참을 가다 벌목으로 널부러진 잡목 구간을 지나고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 ...
축축하고 질퍽거리고 아랫도리도 쓸리는 것이 조금씩 따끔거린다.
1시간하고도 20여분을 퍼붓더만 갈기산 정상쯤에 이르니 빗줄기가 가늘어진다.
▽ 송전탑을 만나고 ....
▽ 소나기폭탄이 잠시 주춤하자 갈기산이 뾰족하게 다가와있더라 ......
▽ 빗속에서의 조망(신론리방면 .....
▽ 이제 급경사만 남았납다 ....
갈기산 685m(13:57)
갈기산 200여미터전 절벽바위와 부부바위가 나타나고 ...
급한 오름을 오르니 갈기산 정상이라 ...
정상에는 정상석이 2개이고 삼각점도 있더만 알아볼수가 없다.
빗줄기가 그치고 잠시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간식도 먹고 ....
가는 방향으로 돌탑이 두 군데가 있더라 ...
▽ ....
▽ 절벽바위 ....
▽ 부부바우 ....
▽ ....
▽ 부부바우 뒷태 ....
▽ 갈기산 풍경 ....
▽ 갈기산 정상석과 삼각점은 알아보기가 어렵더라 ....
▽ 돌탑도 두군데나 쌓여있고 ....
▽ ....
용화사 방면 이정목을 따라서 이제는 열심히 내림길 ...
안개사이로 가야할 마루금이 희미하지만 멋져보이더라 ...
44번국도가 지나는 유목정리유수지가 보이고 우측으로 435.2봉으로 가는 능선이 마루금보다 뚜렷하더라 ...
▽ 용화사방향으로 내려가면 ....
▽ 가야할 마루금이 희미하게 구불구불 ....
▽ 멋진 암봉도 있고 ....
▽ 44번 국도와 유목정리 소류지도 보이고 ....
▽ 포아풀이란 넘들도 간간히 있더라 ....
▽ 갈기산쯤에서 분기되는 분기봉능선도 힘차게 뻗어 ....
▽ 435.2봉으로 가더라 ....
▽ 우측 아래는 임도가 따라오고 ....
▽ 으아리가 많이도 피어있더라 ....
임도(14:41)
우측으로 따라오던 임도가 여기까지 이어졌는지 임도가 나타난다.
질퍽거리고 잡목에서는 아직도 물 폭탄이라 잘 만났다 싶은 생각이 앞선다.
임도 따라 편하게 한참을 내려가다 등로에 올라서고 ...
▽ 임도를 만나고 ........
▽ 물레나물도 보게되고 ........
▽ 물레나물 아랫도리 ........
▽ 임도에는 까치수영도 많더라 ........
▽ 엉겅퀴에 먹을것이 많나보다 ........
▽ 싸리나무 꽃도 많이 피어있고 ........
▽ 눈에 띄는것이 노루발이더라 ........
▽ 삿갓나무도 꽃대가 쏘옥 ........
조금 가다보니 앞에 봉우리가 있고 벌목 잡목으로 어수선한 길 ...
우측아래서는 찻소리가 크게 들리고 ...
우측으로 내려 가다보니 좌측 송전탑 방향의 능선길이 더 뚜렸해보이더라 ....
긴가민가 방향으로 봐서는 송전탑 능선이 맞아보이고
다시 올라가다 양평군계 표지기가 걸려있으니 영판 헛갈린다 ...
기왕지사 내려가서 아니면 고개로 가보면 되고 ....
신당고개 44번국도(15:37)
좋은 길따라 내려 가다보니 홍천휴게소 뒤로 내려가게 되더만 ...
내려서기 전 땀 닦아내고 옷 갈아입고 ...
휴게소로 내려서니 휴게소는 개점휴업상태 ...
주유소만 영업을 하더라 ...
▽ 신당고개 주유소 입구 ........
▽ 주유소는 영업중 ........
▽ 휴게소는 휴업중 ........
▽ 신당고개 좌측이 다음번 들머리방면 ........
▽ 홍천방면으로 내려가며 신당고개 한번더 박아주고 ........
그러나 저러나 두 줄기의 산줄기 중에서 어느 쪽이 정상 마루금인지 내려와서도 영판 헛갈린다.
신당고개로 내려와서 두 줄기가 싹뚝 잘렸으니 ...
씩씩하게 달려 내려오는 송전탑있던 능선줄기가 맞아 보이기도 하고 ....
양평군계 표지기 몇개가 주유소 뒷줄기에 달려있어 더욱 혼돈이 생기며,
도경계가 주유소 지나 홍천방면으로 있으니 이쪽이 맞아 보이기도 하더라만 ....
아무래도 송전탑 있던 씩씩한 줄기가 맞는게 아닌가 생각되더라 ...
우야튼둥 우측 홍천방면으로 양덕원까지 내려가야 버스가 많을것 같다는 생각에 내려가며 ...
신발은 질퍽거리지만 시간도 널널하니 마음도 포근하고 ....
오디도 따먹고 시골풍경도 보고 ....
양덕중교 앞에서 길을건너 구멍가게에서 찻시간을 물어보니 16:40분경에 용문가는 시내버스가 지나간다기에
막걸리 한병과 계란으로 타는 목을 잠재우며 ....
▽ 가로변의 금계국 ........
▽ ........
▽ 양덕원 막걸리도 맛이 있더라 ........
편상에 앉아 아줌니와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어느새 버스가 와서 타게되고 ...
용문까지는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다 40여분정도가 걸려서 도착하더라 ...
용문에서 30분 간격으로 한 대씩 있는 18:08분 전철에 올라 집까지 오게되는데 ...
요금은 저렴하면서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
그렇게 잡목에서 안겨주는 물세례 받고 하늘에서 쏟아붓는 소나기 맞아가며 ...
쉬엄쉬엄 가라고 임도도 많았던 한 구간을 마무리하고 ...
개운하게 씻고 한잔하는 막걸리 맛이 사람 깜박가게 하더라 ...
2010년 6월 22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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