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청평역-호명산-호명호수-상천역)
- 산행거리 : 약 11.5 Km
- 산행시간 : 5시간 20분
- 일정 : 2011년 2월 4일(구정연휴 중 금요일)
- 집 출발(09:40) - 청평전철역(11:40)
- 출발(11:40) - 명지지맥 갈림길(12:01) - 호명산 △231 / 632.4m(12:48~12:50)
- 기차봉(13:34~식사~13:50) - 30~40여분 소나무와 놀다 - 장자터고개(15:44)
- 호명호수(15:52~16:00) - 상천역 도착 및 출발(16:59~17:14)
- 집(19:15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날씨가 요 며칠 따뜻하여 안개가 많이 끼고 조망이 무던히도 없던 날
- 명지지맥하며 걸어봤다고 간이 부었나 지도도 부실하게 가지고 다녀왔구만 ...
- 느즈막히 나와도 전철과 연결이 되니 부담없이 산행할 수 있어 좋았고 ...
- 가다보니 막걸리, 컵라면도 없이 먹거리도 부실하기 짝이 없이 다녀왔다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1,700 + 1,800)
------------------------------------------------------(합계 - 3,500원)
- 교통편
- 전철
구정연휴
이틀을 명절로 보내고
아직도 사흘이 남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가만히 생각하여 보니 ....
깊은 산중에 들어가 솔잎을 따다 둘째에게 물을 내어 먹여봐야 하지 싶더라 ...
신장이 약하니 몸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무어라도 만들어 먹여보고 싶더라만 여의치가 않았는데 ...
이참에 맘먹고 나서보기로 한다만 ...
조금 늦게 일어나다보니 어디로 갈까 망설여진다 ...
종자산 소나무능선으로 갈까 ???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차편도 불편하지 싶고 ...
전철로 가기 편한 청평의 뾰루봉을 생각해보았으나 한참을 걸어가야 하고 ...
하여 호명산에서 호명호수로 돌다보면 어딘가에 있겠지하는 맘을 가지고 ...
청평역(11:40)
늦 출발 하여 청평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점심때라.....
역 뒤편 유원지 방향으로 나오니 호명산 안내판이 착실히 되어있더라 ...
지도도 준비하지 못하고 역앞에가면 막걸리라도 사겠지 했는데 뭐가 보여야 사던지 ...
도시락에 의존할밖에 ...
유원지 개울을 건너고 호명산 입구에 도착하여 서서히 오름길을 올라본다.
옛날에 호랑이 울음소리가 자주 들려 호명산이라 했으니 그만큼 숲이 깊었다는 얘기이리라 ...
하여 소나무도 많겠지하는 안일한 맘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 ...
▽ 청평역에서 남쪽으로 나오니 ........
▽ 청평유원지입구 ........
▽ 얼음밑으로 봄이오데 ........
▽ 계곡도 건너고 ........
명지지맥 갈림길(12:01)
운동시설이 있고 식수가 나오는 명지지맥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명지지맥 끝자락, 직진하면 호명산으로 ...
몇몇이 앉아 쉬고 있더라 ...
올라가며 사방을 둘러보지만 참나무와 잡목들 군락지라 ...
그래도 높이가 있다고 한동안 빡시게 올려붙인다 ...
▽ 명지지맥과의 만남 ........
호명산 △231/632.4m(12:48)
정상석이 한가운데 있더만 우측으로 옮겨졌다 ...
중앙에 있을때보다 한것지고 좋아보이긴 하더라만 ...
몇몇의 산객들이 올라와있어 품앗이로 서로 박아주고 ...
할 일이 있으니 서둘러 내려간다 ...
허나 숲에는 참나무가 많고 소나무는 별반 없으며 있어도 키가 높고 멋진 소나무가 많더라 ...
어찌할 도리가 없지 ...
▽ 2등삼각점 ........
▽ 이정목 ........
▽ 호명산 정상 풍경 ........
▽ 정상석 ........
▽ 품앗이 ........
기차봉(13:34~식사~13:50)
기차봉 오름길에 소나무가 있더라만 너무나도 위험스런 곳에 있으니 이곳도 불가하고 ...
차분하게 앉아 가져간 도시락을 까묵으며 한가함을 즐기다가 ...
미끄러운 등로를 만나 아이젠을 착용하고 가다보니 우측 숲으로 소나무들이 보이더라 ...
가차없이 내려가서 한참을 같이 놀다가 ....
▽ 조금 더가면 기차봉 ........
▽ 기차봉 다왔구만 ........
▽ 나가 정상이여 ........
장자터고개(15:44)
내리막 안부에 장자터고개가 보인다 ...
산중에 휀스가 설치되어있는 눈에 익은 곳이라
우측으로는 범울이, 호명리로 내려간다는 이정표가 있더라만 같은 뜻 아닌가 ???
▽ 장자터고개에서 범울이나 호명리나 ??? ........
▽ 장자터고개 ........
▽ 이정목 ........
호명호수(15:52~16:00)
조금 오르니 호명호수가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수도 눈 쌓인 한겨울에 보니 다른 맛이라 ...
좌측으로 돌아 상천역을 향한다.
댐 위를 부부산객이 앞서가는데 보기가 좋고 ...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으로 보이더라 ...
댐 상부를 가로질러 정문에 이르니 호명호라 적힌 표석이 덩그러니 ....
정문에서 한참을 내려와 상천역 가는 길은 두 군데로 갈라지데 ...
당연 좌측 능선 길 따라가다 청평 검문소로 떨어지는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내림길로 ...
상당히 호젓한 길이더만 ...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 ........
▽ 댐 아래가 궁금 ........
▽ 부부 산객과 잘 어울리더라 ........
▽ 댐위 ........
▽ 호수와 뒤로 명지지맥길 ........
▽ 댐을 건너와서 ........
▽ 호명호 표석 ........
▽ ........
▽ 이정목 ........
▽ 상천역으로 내려가며 댐 한방 ........
▽ 안개가 자욱하니 수묵화가 따로없지 ........
▽ 흐릿한 지나온 길 ........
▽ 댐도 금방 멀어져요 ........
▽ 호명산 방면인갑다 ........
▽ 잣숲길 음침하데 ........
▽ ........
상천역(16:59~17:14)
상천역에 도착하니 금방 한 대가 지나가버리고 ...
막걸리 한잔 먹을만한 곳도 없이 약간은 썰렁하더라만 ...
씻고 어슬렁거리며 기다리며 역사에서 호병산을 바라보노라니 수묵화를 보는듯 안개가 자욱하더라 ...
▽ 상천역 시간표 ........
▽ 상천역사 앞인데 ........
▽ 학교도 있고 ........
▽ 지나온 길이 수묵화라 ........
전철타고 집에 도착하니 2시간여가 걸리더만 ....
그렇게 호명산을 올라 호명호수까지 걸어보는 산길을 마감해본다 ...
2011년 2월 10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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