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지맥 분기줄기(계관산-석파령-삼악산-등선봉-강촌교)
▽ 계관산에서 가야할 삼악산과 우측 등선봉능선 ...
▽ 등선봉 오르며 바라본 지나온 계관산, 북배, 뒤로 응봉과 화악 ...
- 산행거리 : 14Km + 접속 7km
- 산행시간 : 8시간 50분
- 일정 : 2011년 2월 20일(일요일)
- 집 출발(06:30) - 가평전철역(08:30) - 가평터미널 화악리 발(09:20) - 목동 삼거리(09:20)
- 목동 삼거리 출발(09:23) - 503.5봉 △춘천314(10:09) - 임도(10:48) - 736봉 계관산 (11:48)
- 계관산 665.4m △춘천312(12:04~점심~12:31) - 임도(13:06) - 석파령 350m(14:16)
- 청운봉 546m(14:58) - 삼악산 용화봉 654m(15:33) - 청운봉 546m(16:16)
- 등선봉 △632.3m(17:02) - 강촌교 (18:12)
- 강촌역 전철출발(18:52) - 집(21:1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날씨가 봄 날씨라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고 봄 내음이 났고
- 목동삼거리에서 503.5봉까지는 깔딱으로 땀좀 나고 계관산까지 꾸준히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 간간히 터지는 조망은 시원스레 화악, 응봉, 명지, 연인, 한강줄기와 산군들이 어우러져 멋지고
- 북사면의 눈이 남아 있으나 별스레 어려움은 없었고 ..
- 마지막 청우봉, 삼악산, 등선봉으로 이어지는 깔딱이 쎄바닥 나오게 하더라만
- 등선봉 방면의 성벽 길은 눈이 있을 때는 상당히 위험스럽겠고 ....
- 강촌교까지 내려오는데 상당한 급경사로 역으로 오르면 땀깨나 나겠다 ...
- 강촌교에서 강촌전철역까지 30여분은 걸어야 되더라
- 주의할 구간 정리
- 계관산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방화선 따라 내려가다 커다란 묘지를 만나고
여기서 우틀하여 숲으로 들어가야 삼악산 가는 길이라 ...(직진하면 산불초소로 가더라...)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2,200 + 2,500) - 막걸리+참치켄(3,600) - 컵라면(800)
------------------------------------------------------(합계 - 9,100원)
- 교통편
- 현리에서 상판 버스시간표 .... (2010년 5월 9일)
06:30, 07:00, 0850, 1020, 1120, 1300, 1550, 1720, 1930, 2020
- 상판에서 현리가는 시간표(청평 전철역까지도 나가니 확인요망)
0725 0920 1100 1200 1325 1620 1750 1950
(2011년 2월 17일 확정)
▶ 용수동(명지산 행) ....
- 가평 발 용수동 행 : 0620, 1030, 1320, 1620, 1910
- 용수동 발 가평 행 : 0700, 1120, 1410, 1710, 1950
▶ 백둔리(연인산 행) ....
- 가평 발 백둔리 행 : 0620, 1010, 1420, 1700, 1930
- 백둔리 발 가평 행 : 0710, 1050, 1500, 1740, 2010
▶ 화악리(화악산 행) ....
- 가평 발 화악리 행 : 0620, 0900, 1310, 1630, 1940
- 화악리 발 가평 행 : 0720, 1000, 1400, 1730, 2020
▽ 가평관내 시간표가 이제야 확정되었나 ...
▽ 하두 자주로 바뀌니 확인 필수 ...
▽ 목동삼거리에서 시작 강촌역까지 걸어본 ...
화악지맥을 하며 가봐야지 생각만 가지고 있던것이 벌써 2년이 흘렀다
계관산에서 조망되는 삼악산의 울퉁불퉁한 산길을 한시도 잊어묵은적이 없었으니 ....
이번에야 마음을 다잡고 걸어보려 나선다 ...
한달정도를 가평의 산군들에서 노닐다 원만큼 돌았다 생각이 들더라만 아직도 가볼곳이 더 있으니 ...
그나 계관산까지 오르려면 교통이 여간 불편하여 어디로 들머리를 잡을까 고민스럽다 ...
싸리재로 잡더라도 어차피 391번 도로에서 걸어 올라야 되고 ...
홍적고개부터 시작한다하면 너무 멀지 싶고 ...
택시타려니 어차피 산에서 소비하는 시간인디 가심속에서 허락을 못하겠구나 ...
하여 목동삼거리에서 바로 능선으로 치고 오르는 길을 택하기로 해본다 ...
가평에서 버스가 09:00에 있으니 시간에 맞추어 전철을 내려 역사를 빠져나가는데 ...
3주전 익근리에서 만나 명지 우측 능선을 타며 사향봉을 지나 명지1봉까지 동행을 했던 산객을 만나 ...
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 해가며 가평 버스터미널까지 가게된다 ...
마석에 산다는 산객은 일요일이면 가평 군내의 산들을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
오늘은 연인산을 돌아 명지산으로 내려온다 하고 나야 계획대로라 ....
반갑기도 하더라만 각자 가고 싶은 곳이 있으니 터미널에서 헤어지고 ...
09:00 화악리 행 버스를 타고 목동 삼거리에 내린다 ...
목동삼거리에서 내리는데 버스에서 어느 산객이 왜 여기서 내리는지 물어오는데 ...
옆에 산객이 그러데 ~~
명지산 방면으로 가려면 여기서 내려서 갈아타기도 한다고 ...
난 가만 내리는데 그내들끼리 그러더라 ...
각자의 잣대로 생각하고 자질하고, 난 내잣대로 생각하고 자질하고 ...
허긴 뭐 나야 내리면 그만이지....
▽ 목동삼거리에서 농협앞을 지나고 ..........
목동삼거리 복지회관(09:25)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돌아나와 홍적고개 방향으로 조금가면 좌측으로 농협이 있고 ...
우측으로 복지회관길이라 나오더라 ...
지형을 보니 복지회관 좌측으로 능선길이라 ..
올커니 여기서 올라가면 능선길을 만나고 정상적으로 마루금을 타겠거니 했다 ...
복지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복지회관을 만나고 마지막 민가가 나오더만 산길은 없고 농로라 ...
주인이 보더만 길이없으니 면사무소로 해서 아래 길로 올라가면 나온다더라 ...
그러면서 밭을 가로질러 저 아래 좋은 길로 가라하더라 ...
하여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그리하니 목동삼거리 면사무소에서 올라오는 길하고 만나데 ~~
마을 길 따라 이리저리 봐가며 올라가자니 상수용 물저장탱크가 나오더만 ...
우측 옆으로 등로라기 보다는 길이 보이더라 ...
희미한 길을 헤치고 올라서니 임도도 만나기도 하고 묘지도 만나기도 하고 ...
길이 없어지기도 하다 낑낑거리며 능선에 올라서니 좋은 길과 만나게 되더라 ....
결론은 찻길에서 농협을 지나 홍적고개 쪽으로 조금 더 가면 능선길이 어데가 있던 모양인데
참으로 어렵게 올랐다 ...
스팀 받은김에 웃옷을 두 개나 벗어 짊어지고 ...
억센 깔크막을 따라 ...
▽ 우측의 물탱크가 있고, 앞산은 수덕산한번 잘생겼다 ..........
▽ 여기 능선길 찾느라 애묵었다 ..........
▽ 응봉이 보이기에 당겨본다 ..........
▽ 등산로라고 몇군데가 있긴하더라만 ..........
503.5봉 △춘천314(10:09)
40여분 올라왔나 삼각점이 있는 503.5봉 삼거리에 올라서고 조망은 없더라 ...
이정표의 농공단지 방향을 따라 ...
한참을 가다보니 녹음이 무성할때는 상상 이상의 애로사항이 있겠다 ...
지금도 잡목이 얼굴을 때리는데 ....
때로는 좌측에 잣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주고 ...
때로는 우측의 잣나무 소리가 마음까지도 깨끗이 쓸고 가는 느낌도 들더라 ...
역시 잣나무 숲은 바람과 어울려야 지맛이라 ...
▽ 503.5봉 풍경 ..........
▽ 503.5봉 삼각점 ..........
▽ 503.5봉 이정목으로 면사무소에서 올라왔으니 ..........
▽ 가다가 화악산도 당겨보고 ..........
▽ 잣숲이 울창 ..........
▽ 화악지맥으로 보납산가는 마루금이며 뽀족봉은 월두봉 ..........
▽ 지나온 길, 잣나무 숲이 울창하고 저위 삼거리에서 길 조심 해야 되겠더라 ..........
도상에 삼각점이 있는 422.5봉은 눈과 낙엽으로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왔나 ???
오르락내리락 길이 여간 쉽지는 않더라 ...
좌측으로 싸리재 마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났던가 어쨌나 ...
이후로는 길이 좋더라 ...
가는 중간중간 조망이 트인는 곳에서는 화악산, 응봉이 멋들어지고 ...
북배산이 웅장하게 다가오드라 ...
▽ 화악산, 애기봉, 응봉 그리고 촛대봉을 당겨보고,..........
▽ 밀어보고 ..........
▽ 월두봉지나 4백 몇봉인가 올라가다 죽을 욕을 봤던 ..... 참으로 힘들데 .....
▽ 월두봉과 화악지맥 마루금 ..........
▽ 잡목제거 작업으로 어지럽게 걸리더라 ..........
▽ 등로는 어수선 ..........
▽ 임도를 만나고 건너편으로 ..........
▽ 우야튼 잣숲이 울창하다 ..........
▽ 북배산이 듬직하게 서있다 ..........
▽ ..........
▽ 그 추위에서도 서있었던 모양이다 ..........
▽ 계관산이란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
736봉 계관산(11:48)
계관산 정상석이 있는 가짜 봉우리에 올라서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
2시간 정도 계산했건만 이상이 걸리더라 ...
몽가북계의 방화선이 앞뒤로 펼쳐지고 가야할 삼악산과 등선봉 능선이 울퉁불퉁 ...
화악지맥 걸을 때 4월인데도 물 때문에 상당히 고생했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
우야튼 조망은 좋다 ...
방화선을 따라 열심히 내려간다 ...
남사면은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북사면은 눈으로 조금은 미끄덩거리고 ...
▽ 정상석이 있는 가짜봉우리 ..........
▽ 춘천의 남산도 보이고 ..........
▽ 북배산과 방화선 ..........
▽ 가야할 삼악산이 울퉁불퉁 ..........
▽ 명지산과 앞은 수덕산, 애기봉, 화악이삐죽 ..........
▽ 연인산과 앞은 칼봉산, 좌측은 매봉 대금정도 되겠구만 ..........
▽ 명지, 연인사과 앞의 나즈마한 걸어온 능선길 ..........
▽ 명지, 수덕산과 애기봉에서 화악산까지 ..........
계관산 665.4m △춘천312(12:04~점심~12:31)
삼각점이 있는 계관산에 도착 ...
배고프니 조망이고 뭐고 보따리풀기 바쁘다 ...
컬컬하니 우선 막걸리 한잔부터 ...
그리고 열심히 먹기에 바쁘다 ...
▽ 삼악산까지 마루금이 ..........
▽ 계관산 삼각점, 여서 밥묵고 ..........
▽ 정상석있던 봉 ..........
▽ 화악과 응봉 ..........
삼각점이 있는 계관산에서 조금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는 보납산가는 갈림길 ...
좌틀하여 급경사를 내려가면 삼악산으로가고 우틀하면 보납산으로 ...
좌틀하여 내려가다 미끄러져 자빠링도 한번 하고 ...
남사면이라 얼었던 지표면이 살짜기 녹아 여간 미끄럽더만 ...
▽ 화악지맥과의 갈림길 ..........
▽ 삼악산까지의 길이 울퉁불퉁. 저뒤의 춘천뒤로 희미한게 춘천지맥인갑다 ..........
▽ 춘천과 남산 ..........
▽ 하늘이 푸르다 ..........
▽ 하늘도 봄바람 맞았나보다 ..........
▽ 잣나무 식재 ..........
방화선을 따라 내려가다 커다란 묘지가 있고
직진은 방화선 따라 아래로는 산불초소가 나오고, 우틀은 묘지 앞으로 희미하게 등로가 이어지더라만 ...
여기서 잠시 머뭇거리며 나침반을 보니 우틀이라 긴가민가 왔다갔다 몇 번 하다
나침반을 믿고 가본다 ...
조금 가다보니 믿을만한 표지기가 나오더라 ...
▽ 무덤에서 우틀 ..........
한 20여분 갔나~ 임도를 가로지르며 올라가고 ...
우측 아래로는 임도가 계속 따라온다 ...
30여분 가다보니 한켠에서 식사중인 산객들을 만나 지나치고 ...
▽ 임도를 만나고 이정목 ..........
▽ 임도 ..........
▽ 숲속의 하늘 참으로 푸르더라 ..........
▽ 결실 ..........
▽ 소나무가 참으로 멋지더라만은 ..........
석파령 350m(14:16)
봄내길이라는 석파령에 이르다 ...
깨끗하게 단장된 이정목이 세워있고 당림리와 덕두원리를 연결해주던 길이었던가 보다 ...
▽ 석파령 ..........
이제는 1/3정도 남았으니 했더만 아니라 ...
점점 까꼬막도 억세지고 돌딩이들이 많이도 나오더라 ...
커다막한 바위봉은 우회를 하며 올라치고 ...
▽ 삼악산 답게 묘한 바위군들이 많이도 있고 ..........
▽ 세워도 보고 ..........
▽ 소나무가 바우틈에서 ..........
청운봉 546m(14:58)
힘겹게 올라 청운봉이라는 봉에 올라서니 정상에 돌탑을 쌓아놓고 그위에 정상석을 자그마하게 ...
아주 소박하게 세워놓았데~
여기도 힘들어 낑낑거렸는데 좌측의 삼악산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서 청운봉을 다시 기 오르고 ...
또 한차례 등선봉을 기어 오르려니 숨이 꽉 막히더만 ...
그래도 어쩔껴 간다했으니 가야지 ...
▽ 삼악산의 봉우리중의 하나인 청운봉이라 하더라 ..........
▽ 청운봉 ..........
삼악산으로의 내리막도 만만치는 않더라 ...
맥족의 성을 따라 ...
돌딩이들이 자주 허물어져 내리고, 울퉁불퉁 불편하기도 하고 ...
안부에 내려오니 이제는 삼악산 정상을 향하여 가쁜 숨을 몰아쉬며 ...
삼악산 용화봉 654m(15:33)
아주 힘겹게 올라서니 춘천 방면으로의 조망이 사람을 잡는구나 ...
푸르른 호수가 펼쳐지고 시가지와 어울림이 참으로 좋다 ..
눈이 다 시원터라 ...
조망을 즐기다 정상석에서 품앗이 한번하고 ...
돌아 내려가는 길도 여간 급하구나 ...
▽ 용화봉에서 한방 박히고 ..........
▽ 북배산, 계관산부터 지나온 길이 울퉁불퉁하고 뒤로 화악, 응봉 ..........
▽ 호반의 도시 ..........
▽ 춘천 ..........
▽ 아무리 봐도 시원스럽다 ..........
▽ 덕두원리 방향 ..........
▽ 덕두원리 골짝 ..........
▽ 시원하니 또보고 ..........
그래도 안부까지는 빠르게 내려왔다만 청운봉 오름길이 사람 지치게 하더라 ..
오름길에 석파령 전에서 만났던 세분의 노산객을 다시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 주절거리다 헤어지며 ...
오름길에 주저앉아 배고픔에 간식을 꺼내 마저 털어넣고 ...
▽ 용화봉을 내려와서 돌아보니 ..........
▽ 북배산부터 마루금이 뚜렸하구나 ..........
▽ 춘천도 뷔데 ..........
청운봉 546m(16:16)
청운봉 정상 돌무더기까지 가지 않아도 약간 밑에서 좌회하는 길이 나오더라 ...
여간 다행이라 생각하며 좌회길을 따르며 정상을 향하여 한방...
▽ 저 위가 청운봉 정상이라 약간 우회하느라 ..........
등선봉을 향하여 내림길을 내려왔다 안부에서 다시 급한 오름을 만났다 ...
이제는 점점 힘들어지더라 ...
그나 바람은 많이도 불어주더만 봄바람이라 시원터라 ...
힘든 오름길에도 간간히 터져주는 조망이 보상을 해준다 ...
▽ 이정목도 자주로 나오고 ..........
▽ 이쁜 소나무 참으로 많데 ..........
▽ 전위봉이 많더라 ..........
▽ 산성길 따라 가지만 보존의 가치가 있어보이더라(미래를 위해 보존해야 할터인데 ..........
▽ 이쁜 소낭구많더라 ..........
▽ 북배산까지의 근육미도 봐가며 ..........
▽ 명지 화악산 줄기와 지나온 능선도 보이고 ..........
▽ 계관산 뒷쪽 능선줄기부터 올라왔으니 ..........
▽ 겨울산은 근육미가 풍겨서 좋더라 ..........
▽ 북배산, 계관산과 지나온 마루금 ..........
▽ 청우봉 뒤로 춘천호 ..........
▽ 등선봉에 햇살이 ..........
▽ 한강과 월두봉이 뾰족하다..........
▽ 그림같은 산군들이라 ..........
등선봉 △632.3m(17:02)
등선봉 오름길도 전위봉을 몇 개나 넘었나 어쨌나 ~~
성벽 길 따라 위험스런 길도 간간히 나오고 ...
등선봉에 오르니 자그마한 대리석 정상석이 반겨주더라 ...
▽ 등선봉 풍경 ..........
▽ 등선봉 정상석 ..........
▽ 겨울산이라 근육미를 볼수있음이 ..........
▽ 한강과도 어울리고 ..........
▽ 화악산과 응봉이 하루종일 시선에 박힌다 ..........
▽ 후덜덜 ..........
▽ 보긴 좋은디 아래로는 급경사라 ..........
▽ 태양빛이 약해져 가는구나 ..........
▽ 이제 쪼까 남았다 ..........
▽ 등선봉 방향을 올려다보니 ..........
▽ 경사가 내려오는데도 급하더라 ..........
우야튼 오르락내리락도 많이하고 ...
위험구간도 지나며 어느 봉에선가 부부산객이 왔다 강촌방향으로 내려간다는데 ...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간식도 먹고 ...
점점 해 넘어가고 있으니 걸음을 재촉해야 되겠더라 ...
내림 길에 급경사도 만나고 ...
길도 희미해지기도 하고 다시 능선을 잡아 내려가기도 하며 ...
강촌 방면을 향하지만 내림길이 여간 급경사고 구불구불 정신이 어지럽더라 ...
강촌교(18:12)
그렇게 구불구불 급경사를 한동안 내려와서야 강촌교를 내려서고 ...
참으로 오랜만에 강촌역사를 보게된다 ...
총각 때 간혹 오기도 하고 했지만 추억속의 강촌역이였나 ...
이제는 퇴물이 되어가는 역사를 바라보며 꼬챙이 챙기고 짐정리하며 ...
▽ 잡목사이로 강촌교와 강촌역사가 보인다 ..........
▽ 육교를 건너며 날머리를 ..........
▽ 강촌역사 ..........
▽ 옛 강촌역 ..........
▽ 한강 ..........
▽ 강촌교를 건너며 ..........
강촌역 좌측으로는 유흥가못지 않더라 ...
음식점도 많고 번잡하고 팬숀도 많고 ...
전철역까지는 한참을 걸어야 되겠더라 ...
하여 배도 고프고 편의점에 들러 막걸리 한통과 캔 하나 들고 나와 시원하게 한잔하고 ...
전철역을 향하여 가는 걸음이 여유롭더라 ...
가는 중간에 사륜오토바이나 산악용 오토바이 대여소도 몇군데 있고 ..
젊은 아이들은 좋아할 여러 가지가 있어 발산하기에는 좋겠더라 ...
전철역을 도착하여 많은 사람들 속에 몸을 맡기고 ...
다리가 아프더만 사람이 너무 많고 모두가 상봉행이라 불편하게 왔다 ...
그래도 집에 들어오니 21:10분이라 전철이 조금은 빠른가보다 ...
그렇게 오래전부터 맘속에 담고 있었던 계관산, 삼악산을 거쳐 강촌역까지 걸어보리라던 산길 ...
걸어보니 다리가 뻐근한 것이 조금 억셌던가 보다만 ...
그 뻐근함이 기분을 좋게하고 멋진 산길이었다 ....
막걸리로 보상을 해야지 ~~
2011년 2월 24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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