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서리산-축령산-오독산-은두봉-깃대봉-청평 은고개
- 한북정맥이 수원산 아래 명덕삼거리 부근에서 천마지맥을 분기하고 흘러가다 주금산 지나
독바위에서 서리산, 축령산, 오독산, 은두산, 깃대봉, 은고개, 조종천앞 안말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분기하여 축령단맥이니 분맥이니 하더라 ~
천마지맥이니 무슨 지맥이니 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가더라만 분맥이니 단맥이니 하는데
산줄기들이 영판 복잡해지고 통일된 산줄기 이름이 없으니 부르기도 난해하다 ..
산 오르는 이들마다 이이름저이름 각자가 지어서 부른다면 그도 못 할일이라 ...
그나마 공신력있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문헌이나 구전되어 내려오는 산줄기 이름이 있다던지하여
이름을 붙여준다면야 당당하게 불러주겠지만 그럴 일이나 있을랑가 어쩔랑 가는 ....
각설하고 아무이름이나 갔다 붙여 부르기는 한마디로 내키지가 않는다 ...
하여 걸어온 어디 분기줄기라하고 산봉우리 이름만 기록하기로 한다 ...
- 산행거리 : 약 29Km
- 산행시간 : 10시간 40분
- 일정 : 2011년 3월 27일(일요일) (산정의 높이는 지도만 보고 기록하였으니 틀릴수도 있음)
- 집 출발(05:25) - 동서울터미널 출발(06:25) - 내촌 베어스타운 도착(07:33)
- 베어스타운 출발(07:35) - 약수터(07:47) - 약수터(08:22) - 주금산 818.8m △일동24(08:52)
- 독바위(09:10) - 불기고개 387번 도로(09:49) - 649 화채봉(10:55~아침~11:20)
- 서리산 825m(11:57) - 절고개(12:29) - 축령산 879m△양수25(12:50) - 수레너머고개(13:51)
- 오독산 610m(14:24~점심~14:47) - 은두봉 678.4m(15:27) - 깃대봉 623.6m(16:42)
- 산불초소 봉우리(17:03) - 은고개(18:13)
- 청평 소문난해장국(18:30) - 청평전철(19:18) - 집(21:1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산행하기 좋은 날씨지만 연무로 멀리까지는 조망이 덜하더라 ...
- 주금산 들머리는 베어스타운 정문통과 후 스키장 우측 리프트 따라 가다 약수터 방향 ...
- 전반적으로 등로는 좋고 축령산에서 내림길에 방향을 잘못잡아 어려움은 격었다만 ...
- 오독산 오름이 거칠었고, 전반적으로 산길이 좋았다 ..
- 깃대봉지나 은고개까지 이정목의 가루게 방향을 따르다 청평중학교 방향을 따르면 되겠고...
- 청평중학교 이정목을 지나 헬기장 이정목지나 삼거리에서 우측, 헬기장지나 은고개 나오더라 ..
- 600산 은두봉 지도는 고도가 잘못 표시되어 주의해야 되겠더만 지도가 정확하질 못해요 ...
- 뿐만아니라 정상석의 고도 높이와 2개의 지도 높이도 서로 틀리니 자료는 충분히 찾아봐야 되겠다..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버스(1,200 + 1,100 + 1,700) - 막걸리(1,000) - 컵라면(800) - 해장국+막걸리(8,000)
- 가래떡 한줄(1,000) + 사과, 감(각1개)
------------------------------------------------------(합계 - 14,800원)
- 교통편
- 동서울터미널에서 20분 간격으로 있는 내촌가는 11번 광역버스(골골마다 다 돌아다녀 조금 늦다...)
베어스타운까지 1시간 10분정도 소요(이른 아침시간으로 ...)
▽ 오늘 걸어본 독바위에서 청평 은고개까지 천마지맥 분기줄기 ....
언제부턴가 점찍어 놓았던 산줄기던가 ..
아마 천마지맥 하면서 부터였지 싶다 ...
명지지맥 하면서도 서리산과 축령산으로 이어지는 말잔등 같던 ...
미끈하게 빠진 줄기를 바라보며 또 찍었던 점 ...
이번 줄기를 걸어보기 위하여 무수히 많이도 맘속에 담았었다 ...
지난밤 친형님 같이 모시던 분의 생신으로 몇몇이 둘러앉아 술한잔씩 하고 ...
산에 간다는 핑계로 덜먹긴 했지만도 거나해서 집에 들어와 뻗었나본데 ...
새벽녘에 꿈자리가 뒤숭숭하여 오늘 조심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
별달리 아침도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 평소보다 많은 밥과 간식을 싸고 준비 ...
첫 전철을 이용하여 동서울에 도착 버스 승강장으로 뛰어가니 마침 11번 버스가 온다 ...
잠시의 기다림도 없이 버스를 타게 되니 그도 기분이 좋데 ~
이골저골 다 들리고 베어스타운 앞에 내리니 1시간 10분여가 걸린다 ...
▽ 세제고개정도에서 해오름이 시작되더라 ....
▽ 차가 마구 달리니 잡기가 어렵구만 ....
베어스타운(07:35)
차에서 내린 사람은 나하고 젊은 처자가 내리고는 손님도 없었던것 같은디 ...
여하튼 베어스타운 올라가는 길로 가다보니 정문이 나오고 ...
정문에서 물어보니 올라가다 콘도앞을 지나면 된다하여 ...
열심히 올라가 콘도앞에 이르니 약수터라는 이정목과 들머리가 있더라 ...
결론은 정문에서 스키장을 보고 오르다 스키장 맨 우측 곤도라를 따라 오르면 나온다 ...
▽ 베어스타운 정문을 통과하고 ....
▽ 스키장 우측으로만 따르면 ....
▽ 콘도와 곤도라 사잇길로 올라오데 ....
▽ 콘도 지나자 이정표가 나오더라 ....
산책로처럼 길이 좋아 갈만하더라 ..
조금 오르니 약수터가 나오고 엊저녁 먹은 술로 갈증이 생겨 몇 바가지 마셨나 ...
오르다 보니 이제는 아랫배가 불편하여 숲속 어딘가에 밀어내기도 한판 하고 ...
내려오던 아짐씨가 있던디 들킨건 아닌지 몰러 ~
아님 보고도 못본척 했나 어쨌나 ~~
▽ 약수터 ....
▽ 얼음 밑으로 봄이오는 물소리가 ....
어쩠거나 이제는 편안하여 꼬챙이도 준비하고 옷가지도 벗어서 걸머지고 ...
오르자니 능선으로 갈라지는 이정목이 나오더만 오랜만에 계곡도 걸어보자 싶어 계곡으로 ...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물소리도 들리고 ...
조금 오르니 또 약수터가 나와서 몇바가지 퍼먹고 ...
은근하게 올라가니 별 어려움이 없다 ...
좌우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 있던디 ...
▽ 이정목 ....
▽ 또 약수터 ....
주금산 818.8m △일동24(08:52)
마지막 오름에서야 약간 급하긴 하더라만 쉽게 올라왔다 ...
정상이야 천마지맥 하며 봤던 곳이라 눈에 익고 정상석도 특이하여 기억에 남는 곳이다 ...
그때는 안개가 자욱하여 앞뒤 구분도 못하였더만 오늘에야 잡목으로 둘러쌓인 정상 풍경이 눈에 든다 ..
아직은 이른 시간인지 등산객은 아무도 없이 산정에 홀로 서있으니 기분이 흐믓하더라만 ...
조망만 좋았다면 더욱 업되었을 텐디 ...
▽ 주금산에는 정상석이 2개 ....
▽ 일동 24 ....
▽ 정상석 ....
▽ 안내도가 내촌방향으로만 있구만 ....
▽ 서리산이 잡목사이로 ....
▽ 주금산풍경 ....
▽ 바로아래 헬기장 ....
독바위(09:10)
독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다 바로아래 헬기장을 만나고 ...
조망은 좋아진다...
개주산 방향으로 ...
독바위 방향으로 ...
조망좋은 어느 바위엔가 올라 사방을 가늠하고 ...
독바위에서 분기하는 능선자락을 밟아보기로 했으니 ...
독바위에 도착하니 이정목이 불기고개를 가르키고 조망도 시원스럽다 ...
서리산 방향, 철마산 방향, 한북정맥인 수원산지나 국사봉 방향 산줄기들이 눈에 들더라 ....
연무가 심하여 멀리까지 못본다는 것이 흠이더라만 이만도 다행이라 ...
어찌보면 몽환적이 느낌도 들데~
▽ 주금산정과 개주산 ....
▽ 독바위 ....
▽ 명지지맥 산군들인데 연무가 많구만 ....
▽ 가야할 서리산 ....
▽ 독바위에서 좌측으로가야하고 직진하면 천마지맥 ....
▽ 상동리가 내려다 보이고 ....
▽ 서리산까지의 마루금이 한눈에 ....
▽ 주금산 뒤로 한북정맥의 국수봉쯤 되나보다 ....
▽ 직진하면 천마지맥의 줄기가 ....
▽ 불기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
불기고개를 향하여 ~
내림길을 내려가다 돌아보는 주금산은 참으로 멋지고 ...
잡목만 없었다면 더욱 환상이었을 텐디 아쉽긴 하다 ...
한쪽에서만 봐서는 무었이든 편견에 빠지기 쉬우니 이짝저짝에서 본다는 것도 ...
다른면에서 보니 정상에 암봉들이 멋지게 배열되있더라~
도상에 585봉쯤을 내려왔나 어쨌나 ...
분기 능선이 짤막하게 있더라만 잡목뿐이라 바른길 잡기는 어려움이 없더만 ...
▽ 불기고개 내려가며 돌아본 독바위 방향 ....
▽ 돌아보니 꽤나 멋지더라 ....
불기고개 387번 도로(09:49)
수동과 상면을 넘나드는 고갯마루에는 간이음식점도 있데~
차량들도 간간히 넘나들고 ...
그리고는 깔딱이라 ...
내려왔으면 그만큼 올라야지 ...
철칙 아니겠어 ~~
▽ 불기고개 ....
▽ 간이매점도 있어요 ....
▽ 서리산까지는 ....
▽ 올라가다 주금산을 돌아보니 스카이라인이 멋지데 ....
▽ 가다가 요양원 안부쯤에 서낭당나무 ....
▽ 서낭당나무 ....
▽ 수동면 내방리 갈림길 ....
▽ 요양원이 내려다보이고 ....
▽ 개주산과 골프장이 보이는데 잡목에 ....
▽ 고로쇠수액 체취중 ....
▽ 많이도 박아놨더라 ....
649 화채봉(10:55~아침~11:20)
649봉을 올라가는데 참으로 깔딱이 쎄데~
겨우 올라서니 헬기장이고 한분의 산객이 차분히 앉아 막걸리 한잔 하고있더라 ...
하여 나도 여기서 아침을 먹는다고 주저앉아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참으로 고수이시더만...
홀대모의 옛 식구들도 많이 아시고 특히나 광인성님도 잘 아시는 분이더라 ...
필명을 베들래님이라 하신다더만 풍기는 풍모가 멋진분이시다 ...
오늘도 한바뀌 돌아 천마산으로 간다하시니 그짝도 여간 먼거린데 ...
몇통 지고왔다는 막걸리도 염치없이 두잔씩이나 받아묵고 ....
같이 사진도 한 장 못박아왔다는 것이 조금 서운키는 하더라만 인연이 얽힌다면 또 볼 수 있음이니
가슴속에 담는 이 느낌도 좋구나 ....
서로 알지 못하는 산꾼끼리의 만남
이런 맛 또한 산이 담고있는 맛중에 하나라 생각하며 ....
▽ 649봉 헬기장 ....
▽ 깔딱을 다올라오니 ....
▽ 개주산과 운악산 ....
▽ 명지지맥 산군들 ....
▽ 운악산을 당겨보고 ....
▽ 주금산이 이래 멋져요 ....
서리산 825m(11:57)
서리산 깔딱 한번 올려치고
평지같은 등로
무에그리 진흙밭인지 아주 불편하더라 ...
얼었던 땅이 녹으니 마른땅 찾아 신발 옮길 곳 찾기가 어려워요 ~
질퍽 미끈 ...
600여 미터를 이리 걸었지 아마 ~
차라리 오름 길이 좋더라고 ...
▽ 철쭉은 많더라 ....
▽ 명지지맥의 매봉, 깃대봉 방향 ....
▽ 축령산도 건너다 보이고 ....
▽ 서리산 풍경 ....
▽ 서리산 정상석....
▽ 서리산풍경 ....
▽ 천마산 방면인가 가물거리네 ....
▽ 주금산 ....
▽ 서리산 이정목 ....
서리산에 이르니 돌탑도 있고 널찍하더라 ...
축령산이 눈앞에 다가와있고 올라오는 등산객들 소리가 여까지 들린다 ...
내려가는 길은 완만하게 방화선이라 좋더만 ...
멀리서 보던것처럼 말잔등처럼 편안하고 ...
어디선가 비박하기는 딱이라 ...
▽ 천마산방향 ....
▽ 서리산 아래 헬기장 ....
억세밭 사거리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많이도 올라와있고
잠깐 오르니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고 절고개가 나오더라 ...
▽ 방화선이 편안하고 ....
▽ 멀리서 보던것 처럼 ....
▽ 비박하기 좋은곳 많데 ....
▽ 억세밭 사거리에서 앞의 둔덕을 올라서면 헬기장 ....
▽ 명지지맥인 매봉, 깃대봉, 대금산방면과 불기산도 보이구만 ....
▽ 지지난주 걸어봤던 불기산, 수리봉, 청우산 줄기 ....
▽ 돌아보니 서리산이 보이고 ....
▽ 멀리 명지, 연인 ....
▽ 운악산이 듬직하게 서있구나 ....
▽ 철마, 천마산 ....
▽ 헬기장과 축령 ....
▽ 불기, 수리, 청우산을 당겨보니 ....
▽ 절고개에 산객들이 많데 ....
▽ 절고개 이정표 ....
축령산 879m△양수25(12:50~12:57)
정상에 올라서니 등산객들로 사진박기도 어렵더만 ...
산악회 산객들이 아주 많아요 ~
기다렸다 한방 박히고 ...
조망도 즐기다가 ....
남이바위 방향으로 가다 어느 봉우리 못미쳐서 좌측 내림길로 내려간다 ...
▽ 가야할 은두봉에서 이어지는 깃대봉, 뒤로는 호명산과 우측의 뾰루, 화야, 멀리 용문산까지 ....
▽ 가야할 오독산과 은두봉 ....
▽ 축령산 삼각점은 양수 25 ....
▽ 축령산 풍경 ....
▽ 지나온 서리산과 주금산, 우측은 개주산이구만 ....
▽ 축령산에는 태극기도 있더라 ....
▽ 운악 ....
▽ 산객들이 많아 한방박히기가 ....
▽ 헬기장을 만나다 ....
그러나 어디선가 잘못된 길로 내려가는 것을 까마득히 모르고 열심히 내려가다보니 ...
무섭데 ~~
아주 급한 낭떠러지로 내려가더라고 ...
어디선가 길을 잘못 잡았는데 미끄러워서 이젠 도저히 올라갈 수도 없구만 ...
아주 난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데~
엊저녁에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만 이런 경우를 당하려고 그랬나 싶고 ...
꼬챙이가 불편하고 아무 쓸모가 없어 아래로 던진다고 던졌는데
낭떠러지의 아래 나무에 걸려 내려가진 않고 데롱데롱 ...
그것 또한 난감하데 ~
그래 여서 침착해지자 무지 다짐하며 생각, 또 생각 ....
진퇴양난
맞아 진퇴양난 ...
그래도 가긴 가야지 ... 어디로 ???
앞으로 ~~~
저 앞 어디선가는 산객들 말소리가 약하게 들리더라 ...
가만히 살피니 위험하긴 하더라만 내려갈 길이 보이데 ~~
그리하야 장갑벗고 조심조심 바위잡고 땀나게 벌벌떨며 내려왔지 아마 ~
아직도 가심이 콩딱거리구만 ...
아래까지 안전하게 내려오니 이젠 꼬챙이 생각이 간절한거라 ...
이놈의 맘이 왜 이리 간사시럽다냐 ???
돈으로 따지면야 만원어치의 값어치도 없지만도 아직도 갈길이 먼데 힘을 덜어줄 친구가 없어졌으니 ...
아쉽긴 디게 아쉽더만 ....
하여 산행내내 아쉬움이 따라다니데 ....
축령산만 돌아보면 날 델꼬가라 소리치는 것 같고 미안시럽더라고 ...
그래 내 축령산 안돌아볼끼라고 맘을 쓰면 쓸수록 자꾸만 돌아봐지데 엠병할 ...
▽ 산수유가 올라오더라 ....
▽ 수레너머고개 임도(이길로 내려가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간다는 ....
오독산 610m(14:24~점심~14:47)
꼬챙이 없어졌다고 배도 고픈데 오독산 깔딱이 사람 잡데 ~
한발 올리기가 어려워요 ~
길이야 반질반질거리니 어려움은 없으나 겨우 올랐구만 ....
허기져 낑낑대며 산정에 올라서서 ~
막걸리 한통들고 흐믓한 이내심사 ~~
양재기 한잔가득 신선이 부러울까 ~~~
그렇게 맛나게 밥에 술에 배 채우기 바쁘더라만 ...
오독산 정상은 바위봉지만 조망은 좋데 ~
가야할 깃대봉 능선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고 은두봉이 눈앞이라 .....
내려갈 길도 올라간 길 다시 내려와야 되는 ....
▽ 가야할 깃대봉까지의 마루금 ....
▽ 오독산에서 바라본 은두봉 ....
▽ 오독산정에 ....
▽ 오독산정 풍경 ....
돌아내려가다 역으로 오는 2남1녀의 산객들을 만나고 ...
축령산이 얼마나 가야 되냐고 물어오는데 난감하데 ~
눈에 뵈기는 한디 조그만 가면 된다고 하기도 멀고 ....
그래 내 오름길이라 조금 걸릴거라 답했더만 맞나 몰러 ~
▽ 아사비님도 다녀가셨구만 ....
▽ 길이 아주 좋아요 ....
은두봉 678.4m(15:27)
은두봉 오름은 덜 깔딱이더만 ...
아님 밥묵고나니 힘이 덜들었나 어쨌나 ~
산정에 올라서니 헬기장이 있고 한 켠 정상석에는 운두산(雲頭山)이라 되있더라
지도와 정상석의 이름은 물론이요 높이까지 서로 다르더라 ....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 없고 먹고살기 바쁘니 찾아보기도 시간이 허락을 못하니 ...
아쉽구만 ....
특히나 600산에 나오는 산의 높이는 틀림은 확실하더라 ...
지나온 오독산보다 높은데 506m라 되있으니 이해가 쉽지않는 부분이라 ...
수정부분이 많이도 발견된다...
▽ 은두봉 정상석에 운두봉이라 적혔다(정확히 자료를 수집하여 하던지 아님 지도가 틀리던지 ....
▽ 은두봉은 헬기장도 있더라 ....
▽ 건너편 청우산도 보이데 ....
▽ 깃대봉까지 3.7km ....
▽ 갈림길의 이정목 ....
▽ 결실 ....
▽ 청평댐과 호명산이 우측으로 따라오지만 잡목으로 ....
깃대봉 623.6m(16:42)
은두봉에서 깃대봉까지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고 산길도 반질반질...
이정목은 깃대봉 방향으로만 가면 되더라 ...
우측으로는 화야산과 뾰루봉이 같이가고, 아래 한강줄기도 시원스레 뵈며 ...
뒤로는 축령산이 다시오라 손흔들고 꼬챙이는 날델꼬라라 소리치고 ...
좌로는 아침고요수목원과 마을들이 잡목사이로 뵈며 ...
좌전방으로는 지지난주 걸어봤던 청우산이 뾰족하게 뵌다 ...
두어번 오름길을 만난다만 어느덧 깃대봉에 서드만 ...
깃대봉도 헬기장 비스므리 ...
정상석은 누군가 뿌라뜨려 다시 올려놨더라 ...
사람의 손과 발이 문제여 ...
가만 놔두고 보지 건드려서 문제를 만드는지 원 ~
꼬챙이가 없으니 다리도 더 아픈것 처럼 느껴지고 힘은 들더라만 ...
우짤껴 ~
혼자 다니다보니 삼라만상이 말상대지만 꼬챙이하고의 통함도 많았는데 못내 아쉬워 한소리 해본다 ...
▽ 깃대봉 풍경 ....
▽ 정상석이 뿌러져 얹혀있구만 ....
▽ 잡목사이로 한강도 보이고 ....
산불초소봉(17:03)
이정표에 가루게 방면을 무조건으로 다가 따라가면 알바는 생략할 수가 있으니 ...
산불초소 봉우리를 지나고 ....
가루게 2.3km라는 팻말을 지나면 잣나무가 여기저기 베어넘어져서 등로에 널부러져있고 ...
이정목에 가루게 2.1km 지점부터는 철조망 옆을 7~8분정도 따르다 ...
약수터 가는 사거리 안부를 만나며 이정목에 청평중학교 안내를 따르면 은고개로 방향이라 ...
▽ 가루게 방향따라 쭈~욱 ....
▽ 산불초소가 있는 봉 ....
▽ 좌호명산, 우뾰루봉, 멀리 용문산까지 ....
▽ 호명산과 호명댐도 보인다 ....
▽ 가루게 방향으로 ....
▽ 잣나무들이 베어져 어수선스럽다 ....
▽ 철조망따라 7~8분여 가면 ....
▽ 안부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몇걸음 갔다 우측으로 오르면 청평중학교 방향이라 ....
▽ 이제부터 청평중학교 이정표에 따른다 ....
▽ 동네 뒷산 산책로 수준이라 ....
▽ 조종교가 내려다 보인다 ....
동네 뒷산 산책로 수준의 등로라 걷기 편하더라 ....
좌측 아래로 조종천이 뱀처럼 굽이굽이 내려다보이고 찻소리도 많이 들린다 ...
우측으로 공사현장을 지나고 조종천이 내려다보이는 조망좋은 휴식터가 나타나고 ...
의자도 몇 개 같다놓아 쉬기에 좋겠더라만 ...
잣숲이 밤을 몰고오는 숲속도 지나고 ...
청평중학교로 내려가는 안부에 이른다 ...
여기서 직진하면 헬기장
직진하여 둔덕을 올라서니 삼거리라 ..
우틀하여 헬기장으로 가야 은고개로 내려설 수 있다 ...
좌틀하면 조종천 방면으로 내려서나본데 알수는 없지 ...
▽ 용문산도 당겨보고 ....
▽ 뾰루봉도 가깝고 ....
▽ 호명산도 뵈고 ....
▽ 잣숲은 어느새 어둠이 내려오더라 ....
▽ 여기서부터 헬기장 이정표따라 ....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
▽ 좌측아래로는 은고개가 내려다 보인다 ....
▽ 은고개 아래 사거리와 뒤로 호명산 ....
▽ 청평중학교도 가깝군 ....
▽ 저위가 경춘국도상의 은고개 ....
은고개(18:13)
헬기장을 지나고 좌측아래로는 찻소리가 심하게 나는 은고개가 내려다 보이고 ...
조금 더가니 청평중학교 정문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찻길 옆으로 내려가더라 ...
나와서 보니 은고개가 지척이고 찻길건너 야트막한 둔덕을 올라
숲으로들어 조종천까지 가야 되나보더라만 별다른 의미가 없으니 ...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접기로 첨부터 예약되있겠다 ...
하여 산행을 마무리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지난번에 먹었던 식당을 찾아 ...
저녁 식사 그리고 막걸리 한잔하고 집에 들어가니 21:10여분이 넘었더라
오랜만에 참으로 멀었던 산길을 걸어보고 ...
나름 조심, 더욱 조심하여 산행에 임해야 되겠다는 다짐도 다져보고 ...
다리도 뻐근하고 삭신이 노곤노곤 하더라만 걸어보고자 했던 산길 걸어봤으니 가심은 시원터라 ...
2011년 3월 29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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