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말아먹기(청수우골-시살등-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고개 ...
- 산행거리 : 약 20Km
- 산행시간 : 약 7시간 30분
- 일정 2011년 9월 17~18일(일요일)
- 집 출발(22:30) - 양재역 출발(24:10) - 청수골입구 도착(05:00경) - 아침식사
- 청수골 출발(06:05) - 한피기고개(07:38) - 시살등 981m △양산21(07:48)
- 죽바우등(08:25) - 함박재(08:44) - 함박등 - 영축산 1081m △언양(09:37)
- 1026봉 No251(10:00) - 신불재(10:24) - 신불산 1159m △언양24(10:38)
- 간월재(11:28) - 간월산 1083m(11:51) - 배내봉 966m(13:08) - 배내고개(13:35)
- 배내고개 산장에서 만남의장
- 배내고개 출발(18:00경) - 양재도착 - 집(23: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시살등에서 끝없는 구름바다가 좋았고 죽바우등 지나 함박등 이후 안개로 조망이 없었다....
- 억새가 많았다만 멀리까지 뵈는게 없으니 아쉬움은 있더라 ...
- 시살등에서 영축산까지는 영축지맥이었고 이후 배내고개까지는 낙동정맥길이고
청수우골 들머리에서 주의하면 전반적으로 좋은 길이라 걷기 그만이다 ...
- 교통비 및 경비
- 오갈 때 전철 및 버스(1,100+1,100) - 막걸리(2,000) - 교통비외 식대(45,000)
------------------------------------------------------ (합계 - 49,200원)
▽ 오늘 걸어본(배내고개쪽이 쬐까 잘렸다 .........
영알 말아먹기 ....
전국의 마루금을 걷는 산꾼들이 1년에 한번정도 모여 발을 맞춰보는 ...
아니 서로가 보고자하는 맘이 더 큰지 모르겠다 ...
하여 선답하신 선배님들을 만나보기 위해 ....
그리고 영알이라는 유혹을 뿌리치질 못해 참여를 하게된다 ...
멀다는 이유로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곳인데 바라만 보고 있었다 ...
가다보니 멀긴 멀더라 ....
대간이야 한번 빠지면 호랭이라도 잡아먹을 듯이 몰아 부치지만
한번쯤 걸어 보고나면 열정이 조금은 고개를 숙이며 정맥이나 지맥으로 들었고 ...
이후 대간 우측의 산이나 줄기는 25년전 가야산 가 본거 외에는 없으니 남사시럽기도 하다 ....
하여 더더욱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
양재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시간에 맞춰 도착하고 ..
초은님 옆에 앉아 청수골까지 가게된다 ...
궁디이에 쥐가 나도록 여간 멀더만 ....
청수골 입구(05:00 ~ 식사 ~ 06:05)
버스에서 내리니 전국각지에서 먼저와 기다리시던 분들도 많다 ....
서로 인사도 하고 식사도 하고 한시간여를 보내고 출발을 하게된다 ...
주차장을 지나자 청수골산장이 나온다만 산장을 통과해서 오르나본데 사유지라 우회를 한다 ...
산장에서 막아놓고 통행을 못하게 하나보다 ...
산장을 지나 좌골과 우골로 나뉘는 갈림길 ...
청수좌골과 우골 두방향으로 오르는데 우골로 생각을 하고 왔으니 우골로 향한다...
가다보니 높은산님 일행과 같이 갔던가보다 ....
▽ 청수골입구 .........
▽ 출발직전 .........
▽ 돌아보니 제약산위로 비행이 .........
▽ 배내고개 향햐는 길이다 .........
▽ 청수골산장 입구 주차장 .........
▽ 다리건너 청수골산장(우골 좌골 올라가는 길이 있나본데 산장 사유지라 돌다 .........
▽ 산장 옆 계곡 .........
한피기고개에 올라서야 마루금인가본데 아주 길어요 ....
한참을 올라가도 나올생각이 없나보다 ....
급경사는 아니더라만 애묵었구만 ...
한피기고개(07:38)
올라서니 좌측으로는 죽바우등에서 영축산, 우측으로는 시살등방면 ...
잠깐가면 시살등이니 당연 다녀와야지 ...
가는 길에 좌측 양산방면으로 운무가 구름바다를 이루더라 ....
우측 재약산 방면으로는 산정을 오르기 위해 넘실대고 ...
등로에는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피어서 이쁜 짓들 하고있다 ...
푸르고 높은 하늘은 가을을 이야기하고 ...
▽ 한피기고개에 올라서다 .........
시살등 981m △양산21(07:48)
조망좋데 ~
구름바다, 그리고 넘실넘실 ...
보이는 것은 불쑥불쑥 올라온 섬들 ....
봉우리가 무슨 봉인지 전반적인 지도를 못 가져왔더니 영판 감을 잡기가 힘들구만 ...
가슴이 시리도록 멋지다 ...
한동안 서있다 되돌아 죽바우등을 향한다 ...
▽ 구절초를 보다 .........
▽ .........
▽ 쑥부쟁이도 .........
▽ 구절초가 많이 있다 .........
▽ 운무 .........
▽ 청명 .........
▽ 염수봉방향으로 .........
▽ 죽바우등 방면 .........
▽ 하늘... 달 .........
▽ 참으로 푸르다 .........
▽ 억새가 올라오다 .........
▽ 가슴이 벅차다 .........
▽ 죽바우등으로 .........
▽ 뒤로 영축산 .........
▽ 향로산 방면인갑다 .........
▽ 시살등풍경 .........
▽ 영축산과 신불 .........
▽ 영축지맥의 염수봉방면으로 .........
▽ .........
▽ 향로산방면 .........
▽ 죽바우등은 보였다 안보였다 .........
▽ 이리저리 .........
▽ .........
▽ .........
▽ .........
▽ 시살등 삼각점 양산 21 .........
▽ 대리방면 .........
▽ 가야할 영축산방면 .........
▽ .........
▽ 영축지맥 염수봉방면 .........
▽ 향로산방면 .........
▽ 우측으로 삼남면방면 .........
▽ 시살등 정상석과 뒤로 재약산 .........
▽ 정상석 빼고 .........
▽ 향로산 .........
▽ .........
▽ 운무 .........
한피기고개를 지나고 ...
불쑥 솟아오른 죽바우등 ...
암봉이더만 ...
올라서니 환상이라 ...
가야할 길에 운무가 넘실거리니 멀리까지 뵈지는 않더라만 멋져보인다 ...
기왕지사 배도 고프고 ...
조망좋은 곳에서 먹고보자며 막걸리에 조망을 안주삼아 ....
캬 ~~
운무라도 걷히면 날등이 멋지겠더만 아쉬움과의 공존이라 ...
건너 함박등 암봉에는 아직도 텐트가 몇동인가 눈에 들어오다 가렸다 ....
군데군데 산오이풀이 많이도 피어서 이쁜짓을 하구만 ...
구절초와 쑥부쟁이도 ....
▽ 산오이풀 .........
▽ 요위가 죽바우등인가보다 .........
▽ 산오이풀이 군데군데 많데 .........
▽ .........
▽ .........
▽ .........
▽ .........
▽ 멀리 가지산 방향인갑다 .........
▽ 쑥부쟁이가 이쁘다 .........
▽ 모여있으니 볼만해 .........
▽ 가야할 함박등과 영축산이 구름에 .........
▽ 멀리 가지산 정도 .........
▽ 향로산방면 .........
▽ 함박재와 영축산 .........
▽ .........
▽ 구절초 .........
▽ 산오이풀 .........
함박재(08:44)
함박재를 지나면서도 오늘 날씨가 좋아지려니 했다 ....
하며 함박등을 오른다 ...
몇동의 천막집을 지나며 부러운 생각이 들데 ~~
물어보니 밤새 비도 오고 바람도 거세고 했던가보다 ...
함박등을 지나고 안개속으로 빠져들고야 만다 ...
이후로는 하루종일 안개속을 헤매다 ...
▽ 죽바우등을 돌아보다 .........
▽ 이정목 .........
▽ 함박등인갑다 .........
▽ 천막집이있다 .........
▽ 함박등 이정목 .........
▽ 함박재 풍경 .........
▽ 함박등에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덮는구나 .........
▽ 함박등 .........
▽ 등로에 쑥부쟁이가 무리지어 군데군데 .........
▽ 도마뱀처럼 기 올라간다 .........
▽ 백운암 갈림길 .........
▽ .........
▽ 영축산 가는길의 돌탑들 .........
▽ .........
▽ 자세히 살피질 못했다 .........
▽ 등로 그리고 억새 .........
▽ 등로의 구절초 .........
영축산 1081m △언양(09:37)
다가갈수록 억새들이 모습을 많이도 보이더만 안갯속이다 ...
약수터에서 물한바가지 하고 ...
산정에 올라서니 커다란 정상석이 안개속에 버티고 있다 ...
조망 좋겠더만 아쉽구나 ...
통도사에서 올라온 산객에게 부탁하여 서로 한방씩 품앗이 하고 ...
낙동정맥에서 영축지맥이 갈리는 분기점이다 ...
올라온 곳이 영축지맥으로 뻗어가고 ...
좌측으로 가면 신불, 간월산으로 이어지고 ...
우측 어데로 내려가면 지경고개로 이어져 부산까지 ...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능선한번 멋지겠더만 뵈주질 않는구나 ...
다음 낙동정맥 할 때 보라 그러나 하고 내려간다 ....
안개에 길이 잘 보이질 않아 어렵게 찾아 신불산을 향한다 ...
▽ 영축산에서 품앗이하다 .........
▽ 영축산 풍경 .........
▽ 영축산 삼각점 .........
억새가 막피어 올라오던 참이라 장관이겠더만 안개 속을 걷는다 ...
산객들이 많이도 다니는지 길들이 반질반질 ...
걷기에 참으로 편하다 ...
가다 우측봉우리가 있어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어 살피니 1026봉이었던가 보다 ..
좌회길이 더 좋더라 ....
▽ 억새 .........
▽ .........
▽ 미역취 .........
▽ 산부추도 피어있고 .........
▽ .........
▽ 안개속이라 볼만하다 .........
▽ 이정목 .........
▽ 1026봉 삼각점인갑다 .........
▽ 많다 .........
▽ .........
▽ .........
▽ 천막집 걷고있다 .........
▽ 억새속으로 .........
▽ 안갯속이라 어딘지 모르겠다 .........
▽ 그래도 멋지구나 .........
▽ 억새가 많이도 있다 .........
▽ 길도 고속도로 .........
▽ 첨본놈이다 .........
신불재(10:24)
안개속에 나뭇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신불재가 나온다 ...
여개도 천막집 짓고 밤을 지세운 팀들이 있었던가보다 ...
청수골에서 바로 오르면 신불재로 올라오는가 본데 ...
아주 빙 돌아왔구만 ....
산이 높으니 아주 길들이 많아요 ...
▽ 신불재가 가깝다 .........
▽ 신불재 테크 .........
신불산 1159m △언양24(10:38)
돌탑도 있고 정상석도 3개씩이나 있더구만 ...
많이는 필요가 없을텐디 하는 생각이 든다 ....
품앗이로 한방 박히고 ....
또 보자하고 간월재로 향한다 ...
가다 배고파 어데선가 목재 계단들이 설치된 곳에 앉아 남은 막걸리에 식사를 하고 ...
간간히 만나는 전국모임에 가는 일행인듯한 분에게 막걸리 한잔 권하고 ...
그렇게 배채우고 ...
간월재로 향한다 ...
▽ 신불산에서도 박히다 .........
▽ 신불산 삼각점 언양24 .........
▽ 신불산 풍경과 돌탑 .........
▽ 2 .........
▽ 3 .........
간월재(11:28)
간월재에도 몇몇 팀들이 천막집 짓고 밤을 지세웠나보데 ...
점점 산객들이 많아지고 ....
마지막 오름이려나 간월산을 오른다 ...
▽ 간월재풍경 .........
▽ 간월재 .........
▽ 돌탑도있고 .........
▽ 테크좋데 .........
▽ 간월재에서 .........
▽ 쑥부쟁이가 소담스럽다 .........
▽ 뵈야지 ?? .........
▽ 누구냐 ?? .........
▽ .........
▽ 걷기좋다 .........
▽ 헬기장만나고 .........
간월산 1083m(11:51)
헬기장 지나고 간월산정에 정상석이 두 개가 보이더라 ...
안개로 뵈는게 없으니 아쉬운맘을 뒤로하고 자리를 뜬다 ...
간월산을 넘어 어데쯤 왔나 앞서가선 청수좌골로 올랐던 팀을 만나다 ....
벌써 배내고개에 내려섰는줄 알았더만 아니라 ...
시간이 널널하니 천천히들 가셨던가보다 ...
▽ 간월산에 이르다 .........
▽ 간월산풍경 .........
▽ 정상석이 두개 .........
어느 바위에 모여앉아 한차례쉬고 ....
배내봉을 향한다 ...
가다보니 뒤에서 아사비라 하시며 인사를 건네오시더만 ...
한번쯤 뵙고 싶었는데 ....
같은 차에 타고도 모를 뻔 했는데 여간 반갑더라 ....
배내봉 996m(13:08)
정상은 널찍하다만 ....
어차피 낙동하며 한번은 와야될 곳이다 ..
이제는 내려가는 일만 남았구만 ...
▽ 배내봉 .........
▽ .........
▽ 배내고개가 내려다보이다 .........
▽ 배내고개 .........
▽ 2011년 전국산사람 영남알프스 모임 .........
▽ 덕현리방면으로 .........
▽ 골이 좋구나 .........
배내고개 (13:35~18:00경)
배내봉에서 30여분 내려왔나 ...
아래 고개가 보이고 가는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
산장이있고 물도 시원스레 나오고 ...
한켠에서 간단히 씻고 옷갈아입고 ....
행사가 있는 산장 2층으로 올라가니 뵙고 싶었던 마루금의 고수분들이 많이도 오셨더만 ...
울산팀이 준비한 회덮밥에 막걸리에 안주에 ....
이야기에 ....
.
.
.
그렇게 만남을 가지고 ....
헤어질시간 ....
단체사진 한방 박고 ....
버스에 올라 출발 ...
올라오는데 여간 멀긴멀더라 ...
초은 큰성님 옆에 앉아 이야기하며 오다보니 피곤하더만 말똥거리기만하고 ...
양재역에 도착 한번더 각자 서식지로 가기위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
집에 도착하니 23:00시 정도 되었다 ....
영알 ...
다 말아먹진 못했지만
안개로 조망도 별반 없었지만
마루금의 고수분들 뵙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데 좋았다 ...
2011년 9월 26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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