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8구간 519번 도로-관암당고개
- 산행거리 : 약 13Km
- 산행시간 : 약 4시간 56분
- 일정 2012년 4월 15일(일요일) - 산악회 따라 다녀왔다...
- 집 출발(05:50) - 사당출발(06:40) - 519번도로 도착(09:25)
- 출발(09:30) - 산불초소(09:57) - 9번군도 - 누에머리봉 864.2m(11:07)
- 삼태산 875.8m △영월24(11:21) - 817봉(11:45~점심~12:05) - 해고개 50번국도(13:00)
- 442봉(13:14) - 관암당고개 6번지방도(14:26)
- 관암당고개출발(16:30) - 집(20:3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산행하기에 맑았다만 때이른 더위로 애묵었다(담부턴 물뼈다구 가져 다녀야 되겠다 ...
- 지난구간 가창산을 지나면서부터 도계를 벗어나 충북이더만 해고개 지나 442봉에서 강원, 충북도계와 만났고
495봉 이후 강원도 땅으로 접어들었다 ...
- 햇살가득한 양지에는 할미꽃, 솜방망이, 제비꽃이, 산마루턱에 노루귀와 올괴불나무꽃이 피었다 ...
- 삼태산 까꼬막 숨넘어가게 하고 다음봉인 817봉도 보통이 아니었다 ...
(주의구간 정리) :
v 삼태산 지나 817봉에서 좌측으로 가다 우틀해야 마루금이다만 벌목지역으로 구분이 난해하여
조심해야 되겠다.(잘못하면 직진하여 까꼬막 길게 내려가는 우를 범할 수가 있다...)
v 해고개 직전 고랭지 채소밭에서 우틀해야 되는디 시그널 잘 살피야 되겠다 ...
(작은 안부까지 무심코 내려가다 도로바이트 하면 되겠다만 ...)
- 교통비 및 경비
- 오갈 때 전철(1,250+1,250) - 떡(2,000) - 과일조금 - 막걸리(7,000) - 산악회비(20,040)
- 휴게소 라면(2,500)
-----------------------------(합계 - 34,040원) ----- (7구간 누계 - 235,540원)
▽ 영월지맥 전체도중 이번구간은 청색 .....
▽ 삽고개-관암당고개 구간 상세도 .....
작은아이가 많이 아파 온가족이 비상사태 ...
고맙고 감사하게도 2주만에 퇴원을 하게 되었다 ...
아무생각이 없다 그 넘의 산에 들 생각은 나데~
영월지맥까지는 산악회 따라 가기로 작정했으니 따라 나서기로 했다 ...
새벽에 느낌이 이상하여 눈을 떠 시간을 보니 워메나 05:20분이다 ...
맞추어놓은 알람은 울리질 않고 그넘의 핸펀을 때라 부시던지 굿거리라도 하던지....
새벽부터 씩씩거리며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
아침을 먹지않으면 움직이고 싶지도 않은디 ....
휴게소에서 라면이라도 한그릇 할 요량이다 ...
불이나케 나갔더니 다행이도 55분 전철을 탔다 ...
사당에 도착하니 시간이 3~4분 여유있더만 ....
하여 문막휴게소에서 쉬기에 라면 한사발 했다 ...
산악회 버스를 타고 다녔더만 어데로해서 어데로 가는지 깜깜하다 ...
교통편을 알아보고 어디서 내려 어느 버스를 타고 하다보면 짐작이라도 되더만 ...
영판 모르겠다 ...
공부를 하지 않으니 단점이다 ...
여하튼 519도로에 내려 준비하고 출발하려니 언제나 후미 ...
519번 지방도로(09:25~09:30)
전 구간 내려왔던 건너 들머리를 접어든다 ...
그동안 온도가 많이도 올라 봄바람이라기 보단 초여름 바람에 가깝다 ...
이제 등로에는 새순들이 제법 올라와 있고 나무에도 연초록의 물이 올라오고 ...
등로 우측으로 9번 군도가 같이가더라 ...
▽ 519번 도로 내려서 출발 .....
▽ 519번 도로 안부 .....
▽ 9번 군도가 구불구불 따라오다 .....
▽ 올해 첨 눈마주친 솜나물 보고 .....
산불초소(09:57)
388봉 정도를 지나고 산불초소가 나타나다 ...
감시원이 상주해 있더라 ....
지나가며 인사하고 도로 직전의 양지바른 묘지에 들꽃들이 이쁘게도 피어있구나 ...
혼자라면 들꽃들과 마구 놀다가겠더라만 여의치가 않아요 ... 흠~ 흠 ~
담에 또 보자 ...
▽ 산불초소 만나 .....
▽ 9번군도가 보이고 .....
▽ 솜방망이도 많고 .....
▽ 할미꽃도 많고 .....
▽ .....
▽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
9번 군도에 이르자 멀리로 삼태산까지의 임도가 이어진다 ...
선두그룹은 벌써 삼태산 아래보이는 임도까지 가있구만 ...
봄 햇살이 이제는 땡볕이구나 ...
그렇게 땡볕아래 삼태산 아래 임도까지 가게된다 ...
▽ 임도따라 계속 오르다 .....
▽ 돌아보니 가창산까지 보이다 .....
▽ 가로지르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
누에머리봉 864.2m(11:07)
고 까꼬막 억시데 ...
서면 땅바닥이 코에 닿겠다 ...
한참을 잡목과 가시덩굴 따라 올려붙이다 잠깐 완만하다 싶더니 ...
또 한번 쎄바닥 땅바닥에 닿게 만들더라 ...
지금도 올라가기가 영판 힘든데 겨울에는 어쩔가 싶다 ...
아마 경사도가 70여도는 될성 싶은데 애묵었다 ...
와중에 노루귀가 여기저기 많이도 피어서 가심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
귀하게도 어쩌다 보이는 올괴불나무가 꽃을 피우고 살랑살랑 거리더라 ...
겨우 산정에 올라붙었구만 ...
땀 꽤나 흘렀다 ...
▽ 올괴불나무도 꽃을 피우고 .....
▽ 올해 첨 눈맞추다 .....
▽ 생강나무꽃이 화사하게 활짝 .....
▽ .....
▽ 깔크막에 노루귀가 화사하게 피어 .....
▽ 자꾸만 .....
▽ 시선을 .....
▽ 끌구만 .....
▽ 청노루귀 가족(아베, 어메, 누이, 동생 .....
산정에서 우측으로가면 누에머리봉 ...
힘들어도 들렸다 가야지 ...
멀리서 보면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으로 머리를 닮았다 해서 누에머리봉이라나 어쩌나 ...
누에머리봉에는 쉼터와 정상석이 3개씩이나 있더라 ...
잠깐 숨 돌리고 되돌아 삼태산으로 향하다 ...
▽ 누에머리봉에 걸려있는 .....
▽ .....
▽ 3개 ..... 소박한거 하나면 된디 ...
▽ 쉼터도 있구나 .....
삼태산 875.8m △영월24(11:21)
삼태산 가는 중간 아래로 깊이 뚫린 동굴인가 빙둘러 밧줄로 역어놨더라 ...
슬픈 역사의 야기가 숨겨져 있는 그런 동굴의 숨통이라는디 ....
몇 번 살피고 그런갑다 하고 무심히 지났다 ...
▽ 동굴구멍 .....
▽ 산괴불주머니 꽃대가 올라왔구나 .....
▽ 몇일 있으면 노랑꽃잎이 나오겠다 .....
▽ 삼태산 삼각점 .....
▽ 삼태산 풍경 .....
▽ 일행들 .....
삼태산정에는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
삼각점 박아주고는 817봉으로 향하는 내림길로 접어든다 ...
내림길 접어들기전 직진하면 조망좋은 곳이 있겠더만 괜히 쫒기는 느낌이랄까 ???
목젖만 깔깔하니 그동안 올라온 고도를 다 까먹고 있구만 ....
그것도 급하게 ...
닝기리 ...
안부에 이르러 조금 올라 편한곳 찾아 막걸리 한잔을 해야지 싶어 자리를 잡고 앉았다 ...
요기도 해야 되겠고 목젖도 달래고 ....
막걸리 한병 터 나한잔 묵고 뒷 일행에게 한잔 또 한잔 ...
몇 병 더 가져 오는 긴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 ....
목구멍만 간지럽구만 ...
▽ 제비꽃도 피어있고 .....
▽ 노루귀도 많아요 .....
▽ .....
▽ .....
817봉(11:45~점심~12:05)
817봉 까꼬막도 보통은 아니구만 ...
땅하고 눈하고 아주 가까워요 ~
힘겹게 올라서니 일행들이 여서 식사들을 하고있구만 ...
하여 기왕 내친김에 자리깔고 점심을 먹었다 ....
▽ 817봉에서 점심먹고 일어서다 .....
▽ 잡목사이로 삼태산도 박아주고 .....
좌틀하여 내려가는 길 ...
잡목제거 작업으로 여기저기 난장판이라 ....
일행을 따라서 잠시 내려가다보니 어딘가 수상하구만 ...
지도와 나침반을 대보니 방향이 우틀해야 될 때가 되었건만 직진으로 내려가더라고 ...
그 급경사 잡목제거작업으로 난해 한곳을 ....
난 앞선 일행이 저 앞산을 넘어야 한다고 하기에 ...
지피에수라도 있어 자신만만히 내려가는 줄 알았지 ...
한데 아닌갑데 ~
닝기리 조심하지 못한 내 실수지 ...
하여 자세히 살피니 우측으로 능선이 히미하게 흘러가더라고 ....
나침반 방향도 그 짝을 가르키고 ...
도상에서도 우틀하라 하데 ....
하여 잡목 헤치며 우측으로 돌아 마루금에 붙었구만 ....
조금의 알바를 했지 뭐냐고 ...
이건 알바도 아녀 ~~ㅎ
▽ 솔숲사이로 내려가다 우틀해야 되는디 잠시 알바중 .....
좋은 길 따라 내려가는 길에 노루귀 밭을 만났구만 ...
아주 여기저기 봐달라 난리도 아녀 ~
한참을 이뻐서 놀아주다 일행들이 내려오기에 또 갈길로 ...
▽ 노루귀 지천 .....
▽ .....
▽ .....
▽ 사초 .....
▽ .....
▽ 솜나물 .....
▽ 할미꽃 .....
▽ 옆줄기 가는 산줄기 .....
▽ 솜방망이 .....
▽ 가야할 442봉 .....
▽ 할미 .....
▽ 삼태산과 817봉 .....
▽ 삼태산에서 내려오는 .....
해고개 50번국도(13:00)
묘지를 지나 고랭지 채소 밭이 나오고 채소밭 너머로 뾰족하니 442봉이 보인다 ...
농사중인 채소밭 가로질러 가려니 여간 미안터라 ...
가장자리로 요리저리 피해가며 건너편 둔덕에 올라선다 ...
둔덕에서 조금 내려가다 우측으로 해고개로 빠지는 강원도계 접경지역이 마루금인디 ...
앞서가던 일행들은 마루금은 놔두고 직진 내리막으로 내려가더라 ...
뭔가 수상하여 조금 따라가다 돌아 올라와보니 길이 여기구만 그랴 ~
항상 긴장을 해야 되는디 여럿이 가면 그냥 따라 가게 된다는 ....ㅋ
가창산에서 헤어졌던 강원도계를 고랭지 채소밭에서 만나게 되다 ...
그러며 50번국도인 해고개를 거쳐 좌측 절개지로 442봉을 만나러 간다 ...
정확하게 살피고 불러야지 했는디 앞서가며 알바를 하던 팀도 어찌 알고는 돌아왔더만 ....
그 정도의 알바는 알바도 아녀 ~~ㅋ
▽ 해고개에 이르다 .....
▽ .....
▽ 솜방망이 꽃대가 올라오려고 .....
442봉(13:14)
조금 올라서니 442봉인갑다 ...
아무 특징이 없고 표시도 없으니 여긴갑다 하고 지나간다 ...
오르고 내리고 ....
그러다 거리도 얼마 남지 않았고 ...
이름없는 봉우리 어디선가 뒤 따르던 명태님과 남은 막걸리 한병하고 간다 ....
▽ 442봉은 잡목으로 .....
이름없는 495봉에서는 좌틀 충북도계를 벗어나 강원도 땅으로 접어든다 ....
이제는 내림길만이 ...
관암당고개 6번 지방도(14:26)
햇살가득한 곳에서 고랭지 배추 모종을 심고 있는 관암당고개에 이르다 ...
묘지에 제비꽃과 양지꽃이 피어 반기더라 ....
▽ 관암당고개에 이르다 .....
▽ 관암당고개 세워도 보고 .....
▽ 제비꽃이 반겨주구만 .....
▽ 관암당고개 눕혀도 보고 .....
▽ 조전리라는 표석 .....
▽ 표석 .....
▽ 고랭지 배추 모종하느라 .....
▽ 여기저기 .....
▽ 하루종일 구부리고 고생들 하시구만 .....
▽ 출발직전 한방 .....
그렇게 짧지만 한구간을 마무리하고 ....
고사골 방향으로 몇몇이서 땀이라도 씻으러 들어가본다 ....
가는 길 양옆으로 엉겅퀴가 많이도 올라와 앙상한 가시를 자랑하고 있구나 ...
하여 효소라도 만들까하여 몇 개체 망에 담아왔구만 ...
차에 돌아와 일행들이 준비해온 뒤풀이 ....
나도 몇병 가져간 막걸리 꺼내 한잔씩 ....
그리고 귀경 ....
집으로 들다 ...
짧아만 느껴지는 봄...
엊그제가 춘래불사춘 같았는데 봄인가보다 하면 여름이 다가서는지 ...
이제는 점점 날도 더워지고 ....
물도 얼려야 되겠고 막초도 얼려야 되겠다 ...
2012년 4월 17일 옮김
'[기맥] > 한강영월지맥(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월지맥 4구간 전재 - 곧은치 (0) | 2012.06.21 |
---|---|
영월지맥 9구간 관암당고개-각동리 중말 (0) | 2012.05.14 |
영월지맥 7구간 다랑고개-519번 도로 (0) | 2012.04.16 |
영월지맥 6구간 싸리치-다랑고개 (0) | 2012.03.28 |
영월지맥 3구간 칠송고개-전재 (0) | 2012.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