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불수사도북)돌기 7회차 ...
- 산행거리 : 약 47km. 불암산 공릉안내소
- 산행시간 : 17시간 50분(백운대 우회)
- 동 행 : 태달사 팀 따라서 ...
- 일정 2012년 6월 23일(토요일)
- 집 출발(22:50) - 불암산 공릉안내소 도착(24시경)
- 공릉안내소 출발(01:05) - 420봉 헬기장(02:02) - 불암산 508m △성동24(02:22)
- 수락산 637.3m(04:24) - 도정봉 524m(05:07) - 동막골(05:48) - 호암사(07:25)
- 사패산 552m△성동402(08:10) -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08:56) - 자운봉 우회(09:34)
- 우이동(11:50~13:00) - 육모정고개(13:52) - 영봉 604m(14:25) - 대동문(16:07)
- 불광 대호매표소(18:51)
- 뒷풀이 그리고 집으로 ~
- 교통편
- 6호선 화랑대 역에서 내려 원자력병원 후문 효성화운트빌아파트 앞에서 내려 들어가면 되고...
불암산 공릉안내소가 나온다 ...
- 이짝은 첨이지만 나에게는 중계동의 청록약수터보다는 접근이 쉬운 점이 있다...
- 산행 날씨 및 구간 상황
- 출발 전 소나기로 좋아했다만 금방 멈추고 이후 바람 한 점 없이 진행 ...
- 이른 무더위로 말이 필요없이 더웠다 ...
- 암릉 구간이 많고 오르내림이 심하고 갈래길이 많아 주의해야 될테고 ...
- 가뭄이 계속되어 계곡에는 물 한점 없고 먼지만 풀풀~
- 더워서인지 등산객들도 많지는 않았다 ...
- 땀나고 더워 사진도 몇장 못박았다 ...
- 교통비 및 경비
- 떡3팩 (5,000) - 회비(30,000) - 교통비 (1,350 + 1,050)
- 도마도(2)+방울도마도+참외(2) - 막걸리 2병(3,000)
---------------------------------------------------(합계 - 40,400)
▽ 불암, 수락구간 ........
▽ 사패, 도봉, 북한산 구간 ........
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 ...
해마다 4월이면 돌아봤던 오산돌기 ...
3월 어느 날인가 홀산 괘방령 모임에서 만난 요물님께서 6월에 태달사와 같이 하자 하시구나 ...
하여 그래 이번에는 같이 돌아보자 혼자 돌아보는 것도 징그럽다 ......
하지를 지난 날이니 너무 덥겠다 했다 ...
그래도 복중보다야 덜 하겠거니 ....
준비 할거야 나먹을 얼음물하고 과일류 ...
막초 몇병 ...
떡 두어팩 ...
중간에 내려가 식사를 하고 가면 되지 ....
가볍게 준비하고 화랑대 역으로 나간다 ...
조금 일찍 만나 시작하면 좋으련만 지방에서 올라오는 팀들이 있으니 그럴 수도 없는가 보다 ...
하여 전철 막차를 탔다 ....
도착하니 몇몇 아는 분들도 있고 다들 지방에서도 올라오시고 ...
관광버스로도 올라와 집결을 한다 ...
나는 속으로 20~30여명 이겠거니 했다만 아닌갑데 ...
70여명이라구만 ...
내 아는 분들 중 요물님, 늘빈자리님, 그리운산님, 와우님, 난봉도님, mt주왕님, 숭산님, 출발대장님 ......
몇몇 분들 필명은 익히 아는 분들도 있고 ...
잠깐 소나기성 비가 내리는 듯하다 입맛만 버리게 멈추어 버리구만 ....
별 바람도 없고 ...
불암산 공릉안내소(24:00~01:05)
모이고 인사하고 정리하는데 인원이 많으니 시간이 걸린다 ...
혼자 할 때면 청록약수터에서 시작했다만 공릉안내소가 접근은 더 가깝구나 ...
다들 수인사가 끝나고 출발 ...
넓은 길 따라 서서히 올라갔다 ...
▽ 준비중 ........
▽ 여기서 모였다 ........
청록약수터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지나고 ...
수락지맥 삼거리 지나고 ..
그나 바람한점 없구나 ...
땀이 비오듯해요 ...
420봉 헬기장(02:02)
열심히 선두 쫒아 간다 ...
걸음이 빨라요 ..
헬기장에 이르다 ...
▽ 불암 헬기장 ........
▽ 못보던게 있구나 ........
불암산 508m △성동 24(02:22)
불암 정상에 올라서도 바람이 없구만 ...
사진박고 출발...
다람쥐 광장을 내려와 선두를 찾아보지만 안보이데 ...
아직 안내려왔나 어쨌나 ...
조금 가다보니 뒤에서 불빛이 보여 기다리다 같이서 가다 ...
덕능고개에 이르니 간식과 물을 차려놓고 기다리는 팀원들...
혼자 다니면 이런 맛도 없지만 색다른 맛이 있어 좋긴하데 ...
오이 하나 입에 물고 ....
잠깐 쉬다 수락을 향하다 ...
군부대 옆으로 오름이 한동안 이어지고 ...
갈림길이 많아 한동안 이리저리 돌아가며 수락 산정을 향하다 ...
▽ 불암 삼각점 ........
▽ 불암산정에 ........
수락산 637.3m(04:24)
수락산정에 도착하여 간식으로 떡 한팩 뜯어먹고 ...
물 한잔 하고 출발 ...
실실 아침이 눈 뜰 준비 중인갑다 ...
기차바우를 지나고 도정봉을 향하다 ...
▽ 수락 정상석 ........
▽ 수락산정에 ........
도정봉 524m(05:07)
사방이 눈을 뜨고 아침을 맞고 있구나 ...
멀리로 감악산과 불곡산, 천마산, 용암봉 뒤로 죽엽산이 버티고 더 멀리 국망봉 방면인갑다 ..
북한산과 도봉산의 모습은 또 다른 맛이다 ...
잠깐 쉬다 동막골로 향하다 ...
여하튼 쳐지면 힘드니까 가는데까지 선두를 바짝 따라보자 맘 먹었다 ...
▽ 가야할 도봉, 북한산 주능 ........
▽ 도정봉 ........
▽ 불곡산과 뒤로 감악 ........
▽ 불곡, 감악과 좌로 첼봉과 고령산 방면 ........
▽ 사패, 고령산까지 ........
▽ 죽엽산과 용암산에서 이어지는 수락지맥, 뒤로 주금산과 천마지맥 줄기 ........
▽ 멀리로 천마산이 희미하다 ........
▽ 도봉, 북한산이 아침을 맞는구나 ........
▽ ........
▽ 도봉, 사패 ........
▽ 불곡산과 감악 ........
▽ 사패와 뒤로 고령산 ........
동막골(05:48)
혼자 할 때 보다는 거리가 조금 멀었는데 이른시간에 동막골에 도착 ...
개울에서 세안이라도 할 요량이었다만 계곡에 물이 없구나 ...
가뭄에 여까지 말라버렸구만 ...
회룡역 사거리 조마루 감자탕 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
한참을 쉬면서 ...
식사하고 나올 때 즈음 후미가 도착하였다 ...
막걸리 한병 했으면 좋겠다만 다들 맥주 한잔 정도만 먹고 말더만 ...
흐미 못탄거 ....
주유를 해야 되는디 ...
▽ 동막터널을 통과하다 ........
▽ 여서 아침먹고 출발 ........
호암사(07:25)
호암사 정문에서 좌측으로 등로를 따르다 ...
열심히 올라가는 수밖에 ...
사패 삼거리에 이르고 사패산을 향하다 ..
▽ 호암사 경내를 박다 ........
사패산 552m △성동402 (08:10)
사패산정에서 한참을 쉬며 이러저런 이야기 하다 도봉을 향하다 ..
사패능선의 징그런 계단길을 만나 다들 잘 올라가더라만 나는 자꾸만 뒤처지데 ...
▽ 도봉줄기 ........
▽ 사패산정 ........
▽ 송추 ........
산불초소(08:56)
산불초소에서 쉬면서 만났구만 ...
역시 태달사 선수들은 철각들이라 ..
아침인데도 바람이 없으니 더위가 탈나겠다 ...
▽ 산불초소 ........
선두그룹중 지방에서 오신분들은 Y계곡으로 가고 서울팀은 많이 가봤으니 돌아가고 ...
돌아가며 간식도 먹고 쉬다가다 ....
자운봉 아래 쉼터에서 만나다 ...
자운봉 우회(09:34)
쉼터에 주유소가 있더라 ...
하여 늘빈님이 몇병을 쏘시데 ...
병당 4,000원 ...
일단은 주유를 하고나니 힘이 솟아요 힘이 ~~
또 전진 ...
▽ 자운봉 ........
▽ 자운봉과 신선대 ........
우이암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
우이암 직전에서 우이령 방향으로 들어가다 막힌 길에서 좌측으로 가다보니 ...
우이암을 우회하는 길이구만 ...
새로운 길은 알았다만 별로 빠른 길도 아니라 ...
그냥 좋은 길로 다녀야 되겠다 ...
▽ 오봉을 박다 ........
우이동(11:50~점심식사~13:00)
우이동에 내려서다 ...
오는 길에 꼬챙이 고장나 상가로 올라가서 꼬챙이 싼거 하나 사고 ...
우이령이라는 식당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막초 한병하고 ...
한참을 쉬다 육모정을 향하며 막초 두병 사서 배낭에 수납하고 ...
몇 병 사려 했다만 혼자 짊어짐이 짐이라 나누어 질려다보니 다들 없어지더만 하여 두병만 샀다 ...
그래도 주유를 했다고 육모정까지 부지런히 올랐구만 ...
육모정고개(13:52)
땀나게 올랐다 ...
비알 오르느라 욕봤지 ..
태달사 선수들 잘 올라요 ...
오름에서는 맨 뒤로 쳐지더만 ...
여하튼 육수 많이도 흘렀다 ...
그렇게 영봉까지 ....
햇빛도 따갑기도 하고 ...
▽ 육모정고개 ........
영봉 604m(14:25)
영봉에서 쉬며 지고온 막초로 조금씩 주유하고 ....
배낭 가벼워 졌구만 ...
▽ 인수, 백운 ........
하루재에 내려서니 후미는 하루재로 바로 올라왔데 ~
쉬고 있더만 ...
이제 짱짱한 백운산장까지의 비알 ...
계곡에는 물이 없다 ...
시원한 물소리가 안들려요 ~~
언제까지 가뭄이 계속되려는지 원 ~
오가는 발걸음에 먼지도 풀풀 날리고 ~~
백운산장에 올라 한차례 쉬었다 ...
위문에서 백운대는 생략하고 용암문으로 향하다 ...
대동문(16:07)
이제는 실실 힘도 들어지고 ....
대동문에서 쉬며 간식도 먹고 ....
같이 가던 강수철님이 대동문 지나 7부능선 타자하여 그리로 빠졌다 ...
사람도 없고 가면서 거풍도 몇 번 하고 ...
땀나고 오래 걷자니 똥꼬 있는 곳이 자꾸만 쓸려 쓰라리고 ...
거풍 몇 번 했더니 그때뿐이고 마찬가지더라 ...
빠르다고는 하는데 오르내림은 적으나 별반 차이없이 대성문에 이르렀던 것 같다 ...
힘드니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
▽ 대동문 ........
땀 몇 바가지는 흘린거 같다 ...
대성문에서 잠깐 쉬고 대남문을 향하다 ...
대남문에서 문수봉을 우회하여 청수동 암문으로 해서 내려가 삼거리에서 비봉 능선으로 붙었다 ...
여기쯤 오면 다리가 내 의지대로 움직이질 않아요 ~
시원한 물만 들이키는구만 ...
승가봉에 이르니 조금 늦게 뒤따르던 선두팀들이 쉬고 있데 ...
우리 오느라 거풍 몇 번 했더니 앞섰나 생각했다 ...
또 쉬고 ...
비봉을 향하다 ...
향로봉을 내려와 족두리봉이 보이는 곳에서 양갱이 먹으며 잠깐 쉬고 있으니
아래서 올라온 봉도님과 일행이 깨끼 한다발을 앵겨주고 가구나 ...
더웠는데 가뭄에 단비라 산정에서 먹는 깨끼 맛도 별미데 ...
먹느라 이시려 혼났구만 ...
족두리봉을 우회하고 이제는 대호안내소까지 조금 남았구나 ...
마지막이니 조심조심 ...
발걸음은 점점 느려진다만 그래도 아직 힘은 있구나 ...
배가 무지고파 같이가던 강수철님과 쉬며 물한잔 마지막으로 털어넣고 ...
불광 대호안내소(18:51)
다 내려와 옛적 탐방안내소 있던 자리에 이르다 ...
마지막 한방 박아주고 ...
그렇게 오산 걸어보기를 마무리 하고 ...
▽ 대호 날머리 ........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은 내려가다 샤워장으로 ....
강수철님과 나는 뒷풀이 식당으로 가다 편의점에서 맥주 한병으로 일단 갈증을 없애고 ...
모두들 기다리는 식당 화장실에서 둘이 들어가 샤워를 했구만 ..
시원하게 ...
기분이 좋아요 ...
더운 날 완주 했다는데 ...
뒷풀이(19::00~)
먼저 계신분들과 인사하고 배가 고파 허겁지겁 몇잔 들이키고 ...
이제야 지정신 돌아왔다 ...
조금 있자니 계백님 오시고 조고문님, 신경수님, 오투햄, 용또산햄, 백두행님, 육덕님 오시고 ...
이런저런 반가운 만남 ...
요물님 친구분들 계신 물 좋은 곳에서 즐거운 저녁과 축하주 ....
중간 조들도 속속 도착, 후미조도 도착 ...
그나 오늘 참으로 더운 날 힘들게 완주한 태달사 분들 참으로 대단해요 ~
뒤에서 일해주신 요물님, 그리운산님, 사노라면님등 집행부들,
그리고 와우님, 난봉도님도 고생하셨고 ...
내가 알아보지 못 했지만 모든 분들 고생 하셨고 ..
즐거운 뒷풀이를 함께하여 좋았다 ...
지방에 계신 분들 시간이 촉박하여 먼저 출발 하시고 ...
서울 먼곳에 계신분들도 출발 ...
나중에야 자리를 파하고 일어서며 신경수선배님과 같은 전철타고 가다 내리는 곳이 같아 ...
수색에서 신선배님과 맥주로 한잔 더 .....
좋은 말씀 많이 듣고 ...
선배님이 한잔 더 하자 하시는데 너무 졸려 도저히 ...
하여 나오는데 선배님이 먼저 계산 해시더라 ...
미안시럽고 담에 보답을 드려야지 하며 집으로 향했다 ...
담부턴 더운 날 하지말자 다짐하고 ...
태달사 철각들과 한팀이 되어 걸었다는데 영광으로 생각하고
선두대장을 맡으셨던 늘빈자리님의 뛰어난 리딩으로 완주 할 수있어 좋았고
평소 존경하던 조고문님, 신경수님, 그리운산님 외 여러분들 뵈어서 더욱 좋은 오산 돌기였다 ...
같이 하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산 돌아보기를 마무리 해본다 ...
2012년 06월 26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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