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산 언저리 나물따라 걸어보다 ......
- 산행거리 : 약 15 Km
- 산행시간 : 6시간 50분
- 일정 : 2013년 5월 19일(일요일)
- 집 출발(09:10) - 굴봉산역 도착(11:40)
- 출발(11:42) - 놀메쉬메 널널산행 - 날머리 굴봉산역(18:34)
- 굴봉산역 출발(18:36) - 집(21: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아침까지 비가 내렸고 이후 개운한 하늘과 맑은 바람이 좋았던 날이다 .....
- 나물이나 뜯어 쌈싸묵자 춘천지맥 첫머리로 길을 나섰다 ....
- 쉬엄쉬엄 가는 길이라 마음까지도 편하고 이나물 저나물 뜯다 오다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2,250+2,250) - 막초1병(1,000) - 과일 몇 개
------------------------------------------------------(합계 - 5,500원)
- 교통편
- 전철 이용
▽ 걸어본 새덕산언저리 .........
3일 연휴 중
첫날은 그렁저렁 보내고 ......
둘째날은 불곡산으로 돌아보고 .......
사흘째는 아내에게 나물 뜯어올텨.........?
하고 뻥치고 나왔것다 ......
나물이라고는 많이 알지도 못하며 소리치고는 나왔으니 괜시리 뒷통수가 간지러워요 .......
그래도 나물 비슷한 푸성귀라도 뜯어는 가야 체면이 서던디 말던지 ..........
아는 것이라고는 취하고 쑥하고 이정도이니 원 .......
오늘 잘하면 낯바닥 구겨지겠구나 생각하며 굴봉산역에 내렸다 .......
2주전인가 몽가북계에 들었다 민들레하고 멸가치, 쑥을 뜯어다 괴기에 싸묵엇더니 그맛이 그리워요 ~
늦게 나왔으니 전철로만 갈수 있는곳을 찾다보니 만만한 굴봉산 역이구나 ....
굴봉산역(11:40)
역에서 내린사람들 따라 나가다 나물꾼처럼 생긴 부부를 따라갈까 고심했구만 ......
헌데 막걸 리가 없잖여 ....
집근처에서 막걸리라도 한병 사왔어야 되는디 그냥 왔더만 경강역까지 걸어가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병을 사와야 되구나 ........
초장부터 다리품 팔겠구만 하며 궁시렁거리며 다녀왔다 ......
서천분교 뒤로 올라서 천천히 올라가다 ....
습기찬 숲의 싱그러운 내음이 좋다 ....
▽ 서천분교 .........
▽ 농사 .........
초입부터 천남성이 꼿꼿이 머리를 들고 마중하고 있구나 ........
푸르름이 좋다 ....
올라가는 길 백선이 많이도 꽃망울을 터트리려 준비중이다 ......
▽ 천남성이 이리캄이리캄 하누나 .........
▽ .........
▽ 은방울꽃도 많고 .........비온 후라 촉촉하구나
▽ 굴봉산 보이다 .........
▽ 은난초 가족 .........
▽ .........
▽ .........
▽ 은대난초 ......... 은난초에 비해 잎사귀가 가늘다
▽ .........
▽ 말나리 새순 .........
▽ 말나리 ......... 삿갓나물은 아래 잎사귀가 없다하구나
▽ 백선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더라......
▽ 활짝피면 이쁠텐디 .........
▽ 천남성은 간간히 눈에 띈다 .........
▽ 백선 많더라 .........
▽ .........
비온 후라 멀리까지 터지는 조망이 일품이다 .....
하늘도 푸르고 ....
멸가치며 쑥이며 조금씩 뜯어가며 설렁설렁 오르다 ......
두릅은 이제 늦었던지 따가고 난자리에 엉성하게 새순이 올라오더라만 너무 뻗뻗하게 생겼다 ....
아님 말지 .....
가평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
앉아 막초에 조금 뜯어온 취나물에 ......
이 맛이야 이 맛이야를 연발하며 혼자서 기분내다 .....
▽ 가평시내와 뒤로 명지지맥산군들이 하늘금을 그리다 .........
▽ 가평을 파노라마로 돌려봤다만 .........
▽ 우로부터 구나무산, 옥녀봉, 연인산, 깃대봉, 대금산...........
▽ .........
▽ 우측으로 화악산 줄기가 뵈고 .........
▽ 봐도 봐도 시원터라 .........
▽ 구름을 이고있는 연인산 당겨보다 .........
▽ 대금산 불기산까지 뒤로는 청우산같구나 .........
▽ 눈이다 맑아진다 .........
▽ 화악은 아직 구름에 갇혀있구나 .........
▽ .........
▽ .........
▽ .........
▽ 화악방면 .........
▽ 굴봉산 뒤로 북배, 계관산 방면, 우측의 뾰족이는 삼악산 .........
▽ .........
▽ 큰으아리 .........
▽ 꽃이 손바닥만혀 .........
▽ 천남성은 자주만나다 .........
▽ 앞 굴봉산 좌 뾰족이 월두봉, 중앙의 계관, 뒤로 북배 .........
▽ 좌측 응봉방면은 구름에 .........
▽ 어디더라 ......... ?
임도에 이르러 좌측으로 임도 타고 가며 민들레나 뜯을까 했다 .....
가다보니 많기는 하더라만 상당한 일이구만 ....
새덕산 아래로 한치고개까지 이어지는 임도라 상당히 길기도 하다 .....
좌측으로 간간히 보이는 굴봉산과 뒤로 이어진 춘천의 산들인가본디 .....
아주 장관이다 ......
임도 아래로 먹음직한 취들이 올라와 기분까지 좋아지구나 .......
집에 들어가 큰소리 칠수가 있겠어요 ~~
▽ 미나리냉이 .........
▽ 벌깨덩굴도 한창 .........
▽ 소낭구 멋지다 .........
▽ 삼악산이 우뚝하다 .........뒤로 용화산 방면
▽ 삼악산과 우측으로 대룡산 방면즈음 .........
▽ .........
▽ .........
▽ 응봉과 북배, 계관 우측 뒤로 멀리 용화산 방면 .........
룰루랄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되어가고 .....
한치고개까지 갔다 내려갈려 했더니 어두워질것같은 생각 .....
하여 17:20분경 좌측 날등을 타고 바로 도로로 떨어져 내렸다 ......
사람의 발길이 희미하지만 금방 도로가 나오고 씻기좋은 계곡도 있더라 ......
개운하게 씻고 도로에 내려서다 ........
▽ 계관, 북배 .........
▽ 봐도 봐도 좋아요 .........
▽ 삼악산과 맨뒤는 용화산 방면 .........
▽ 삼악산과 앞은 검봉인갑다 ......... 폰카도 잘나오네.....
▽ 맨뒤 희미하게 오봉산, 사명산 방면 .........
▽ .........
▽ .........
▽ 쥐오줌풀 .........
▽ 큰으아리가 날머리에서 반기다 .........
▽ 도로따라 굴봉산역까지 가다 .........
▽ 꽃은 금은화 같은데 나무에서 핀다는 ......... ?
▽ .........
▽ .........
▽ 봉화산 방면 .........
도로따라 굴봉산역까지 걷기로 하였다 ......
희치하면 하겠다만 바쁠것없으니 걷고 싶었다 ......
논농사도 구경하고 밭농사도 구경하고 이런저런 산골 풍경들을 느끼고 싶어 .....
폰으로 전철시간을 확인하니 잘하면 타고 아님 30분 기다리면 되겠거니 ......
하다보니 굴봉산역이라 ......
막걸리 한잔 할시간도 없이 전철이 들어오데 .......
궁시렁 거리며 전철에 올랐구만 .......
하여 18:35분 전철로 집에 들어가니 21:00경이라 ......
참으로 좋아요 .........
그렇게 한량한 연휴를 보냈구만 ......
2013년 5월 28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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