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건들내-중봉-용수동........
- 산행거리 : 약 12.6 Km
- 산행시간 : 7시간 18분
- 일정 : 2013년 5월 25일(토요일)
- 집 출발(06:20) - 상봉역 출발(07:27) - 가평역 출발(08:55)
- 건들내 종점 출발(09:58) - 임도 벗어나다(10:57) - 임도(13:38)
- 화악 중봉1423.7m(13:50~점심~14:10) - 749.7봉 △일동306(16:27)
- 용수동 종점(17:19~17:40)
- 가평역 출발(18:40) - 집(21: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박무가 가득하여 조망은 없었고 더위가 상당하였던 날이다 ....
- 건들내에서 내려 임도타고 중봉까지 갈 생각이었다만 너무 더워 중간에 숲으로 들다 ...
- 산의 덩치답게 물소리도 시원하게 들리고 푸른녹음이 편안하게 하다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 및 버스환승(2,250+2,250+약2,000) - 막초1병(1,000+1,500) - 토마도 - 점심
------------------------------------------------------(합계 - 9,000원)
- 교통편(가평터미널 기준이고 가평전철역서 터미널까지 택시 : 2400원 / 도보는 공짜:15~20분 소요)
가평터미널 : 031-582-2308
(가평터미널 기준....) - 가평역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 요망
▶ 용수동(목동삼거리, 수덕산, 백둔리입구, 명지산, 애기봉, 도마봉, 화악산 접근가능 )
- 가평 발 용수동 행 : 0620, 0930, 1030, 1320, 1600, 1650, 1910
- 용수동 발 가평 행 : 0710, 1020, 1120, 1410, 16:50, 1740, 2000
(0930분 버스는 논남으로 들어갔다 나옴...)
▶ 백둔리(목동삼거리, 수덕산, 구나무산=노적봉, 연인산, 백둔봉, 아재비고개 접근가능)
- 가평 발 백둔리 행 : 0620, 1010, 1150, 1420, 1720, 1930
- 백둔리 발 가평 행 : 0710, 1050, 1230, 1500, 1800, 2010
▶ 화악리(목동삼거리, 홍적고개, 몽가북계, 화악천, 애기골, 물안골, 화악산 건들내 접근가능)
- 가평 발 화악리 행 : 0630, 0905, 1310, 1640, 1940
- 화악리 발 가평 행 : 0720, 1000, 1400, 1740, 2020
(0900분 버스는 가평전철역 건너편 승강장에서 0855분에 출발 가평 터미널로 향한다 ...)
▶ 싸리재(북배산, 계관산, 단군성전)
- 가평 발 싸리재 행 : 0715, 1300, 1900
- 싸리재 발 가평 행 : 0745, 1330, 1930
▶ 개곡리(계관산, 화악지맥 가일고개)
- 가평 발 개곡리 행 : 0740, 1110, 1530, 1730, 1940
- 개곡리 발 가평 행 : 0755, 1140, 1550, 1750, 2000
▶ 용추(경반리) - (옥녀봉, 구나무산, 연인산, 칼봉산, 매봉방면)
- 가평 발 용추 행 : 0650, 0920, 1150, 1420, 1530, 1630, 1800, 2010
- 용추 발 가평 행 : 0710, 0940, 1210, 1440, 1550, 1650, 1820, 2030
▶ 남이섬(가평 발 시간 10분후 남이섬에서 발)
- 가평 발 남이섬 행 : 0740, 0910, 0950, 1020, 1100, 1130, 1210, 1330, 1440, 1510, 1550,
1600, 1630, 1740, 1830, 1740, 1830, 1910, 2020
- 남이섬 발 가평 행 : 0750, 0920, 1000, 1030, 1110, 1140, 1220, 1340, 1450, 1520, 1600,
1610. 1640. 1750. 1840. 1920. 2030
▶ 청평역↔현리
- 청평발청평역경유 현리 행 : 0720(행현리경유), 0830, 1010, 1500, 1710,1950
- 현리발청평역경유 청평 행 : 0630, 0740(행현리경유), 0840, 0910, 1400, 1550(행현리경유)
▶ 현리↔상판리(귀목종점) 명지산, 청계산, 연인산 접근가능
- 현리 발 상판리 행 : 0700, 0740, 0920, 1050, 1300, 1530, 1710, 1940
- 상판리 발 현리 행 : 0720, 0810, 0950, 1120, 1330, 1600, 1745, 2010
▶ 현리↔마일리(연인산 전폐고개 접근가능)
- 현리 발 마일리 행 : 0710, 1030, 1300, 1820
- 마일리 발 현리 행 : 0720, 1040, 1310, 1830
▽ 가평 터미널 출발 ..............
▽ 가평역 출발 ..............
▽ 둘을 한꺼번에 ..............
▽ 옆에 붙어있는넘 참고용으로 ..............
▽ 실실 걸어본 구간 ..............
토요일
날이 좋다기로 사명산으로 갈까......?
화악산으로 갈까 ......?
고민 좀 했다 ......
일요일은 안의해가 쉬는날이기로 같이서 지내기로 생각한터라 .....
금요일 저녁 안의해가 열무김치를 담는다기로 준비해주고 하다보니 새벽 1시경에야 잠들었구만 ....
하여 일찍 일어나면 사명산으로 늦게 일어나면 화악산으로 결정했다 ........
일어나는데 몸이 무거워 늦어지고 말았다 ....
사명산 가려면 일찍 출발해야 첫차를 타고 갈수 있었는디 ......
화악산으로 생각하고 가평역으로 향하다 .....
▽ 가평역사 ..............
날이 따스해서인지 산객들이 많아진다 .....
08:30분경 가평역앞 화악리가는 배낭 줄이 한동안을 이어지데 ~
나도 틈에 낑가서 세웠다 ...
지지난주 몽덕산 가며 만났던 몇몇 산객과 나물꾼들의 잡담 들어가며 .....
무료하게 30여분을 기다리다 .......
버스가 들어오기로 버스에 올라 맨뒷자석이 남아 앉았다 ....
헌데 말이지 .........
낯익은 얼굴이 눈안에 들더라 .......
소백님 !!
그래 소백님이더라 .........
동부인하여 몽덕산, 가덕산, 삿갓봉을 가신다는 ........
대간하며 몇구간 앞서가던 생각도 나고, 홀대모임에서 뵌것도 생각나고, 많이도 반갑더라 ......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
그렇게 가다보니 벌써 홍적마을 종점이라 .....
소백님 부부는 여기서 내려 홍적고개로 ........
하여 헤어지고 .......
버스는 떠나 건들내로 향하다 ......
예전에는 왕소나무 아래 내려 올라갔다만 오늘은 건들내 종점에서 내렸다 .....
건들내(09:58~10:00)
버스는 유턴하여 내려주는데 내리자마자 뙤악볕이로다 .....
워메 뜨겁던거 .....
바람은 시원스럽더라만 햇빛이 만만찮아 .....
어차피 도로따라 중봉아래까지 가려고 생각중이었는디 ........
챙넓은 모자를 가져오길 참으로 다행이라 ...
좌측으로 깊은 골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물소리가 자꾸만 유혹하더라 ....
▽ 건들내에서 내렸다 ..............
▽ 땀나게 도로따르다 촛대봉 박다 ..............
▽ 오르고 또 올라도 촛대봉이 높아 ..............
▽ 응봉이 까마득 ..............
▽ 산이 높으니 골이 깊어보여 ..............
▽ 혼자놀다 여서 날등타다 ..............
그렇게 한시간여를 땀나게 올랐던가 좌측으로 공터가 있고 ......
나물꾼들이 다니는 발자국이 보인다 .....
폰을 켜 집어넣어온 오록스맵을 켜보니 능선따라 오르면 임도와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데 ~
하여 가차없이 날등으로 들었다 .....
여긴 또 잡목으로 성가시더만 .....
오르며 간간히 나타나는 취나물이며 쑥이며를 한잎씩 뜯어가며 ......
어차피 오늘도 널널하게 걸으러 왔으니 급할 것은 없어요 .....
한참을 올라가다 날등사면으로 곰취며 참취며 서덜취, 분취 ......
많은 취들이 눈길을 사로잡는구나 .....
에라~
나물이나 뜯어가면 안의해가 좋아하겠거니 ......
그래 마구 뜯어주었구만 ......
귀한 곰취와 박쥐나물도 ....
쑥은 눈에 들지도 않아요 ........
안의해가 공기좋은 곳에서는 쑥을 많이 뜯어오라 했는디 .....
그렇게 천천히 올라가며 두어시간 반을 뜯었더니 배낭에 조금 차구나 ......
올라가다 나물꾼들을 만나 두릅넣은 소주 3잔 얻어묵었구만 ......
그렇잖아도 술 고프던 참인디 맛나데 ~
그리고 임도에 올라서다 .....
임도따라 오르다 산괭이눈 군락지에 진사둘이서 열심히 작품활동하고 있더만 ......
이쁘데 ~
▽ 이넘은 미나리냉이 같은디 ..............
▽ 이넘도 미나리냉이 ..............
▽ .............. ??????????
▽ ..............
▽ 개당귀인가.............. ??
▽ 몰른넘은 뜯지말자 .... ㅠㅠ.......... ??
▽ 산괭이눈이 많더라 ..............
▽ 산괭이눈 ..............
▽ 화악과 응봉을 담아보다 ..............
▽ 응봉라인 ..............
▽ 촛대봉까지 ..............
▽ 애기봉라인 ..............
▽ 괭이눈 보이데 ..............
중봉 1423.7m(13:50~점심~14:10)
중봉에 오르니 박무로 조망은 꽝이야 ~
그늘진 나무아래 앉아 뜯어온 곰취에 점심을 묵으며 초도 한잔하고 .......
묵고 있는데 그늘이라고 다가와 옆에 앉은 노 산객에게 막초한잔 권하고 .....
곰취 맛을 보더만 맛나다고 하기에 조금 더드리고 .......
그렇게 쉬다 일어섰구만 .......
▽ 중봉 ..............
▽ 석룡산방면 라인 ..............
▽ 진달래가 여직 피어잇더만 ..............
▽ 중봉에서 곰취에 밥묵다 ..............
▽ 정신나간 얼레지가 한송이 피었어요 ..............
▽ 금강애기나리는 대간하며 점봉산에서 보고 첨보누나 ..............
▽ 아주 방긋방긋 ..............
▽ 그렇게 재미나게 ..............
▽ 눈 맞추고 왔구만 ..............
▽ 손톱만 한것들이 ..............
▽ 귀엽고도 이뻐요 ..............
▽ 큰앵초도 많이 피었데 ..............
▽ 749.7봉에 삼각점 ..............
▽ 명지가 보이다 ..............
내려가며 마가목도 보고 .....
간간히 나타나는 취나물도 뜯으며 내려갔구만 ....
찻시간을 확인하니 용수동에서 17:40분에 출발하는 차를 목표로 ....
조무락골에서 들려오는 계곡물소리가 참으로 좋더라 ......
용수동 종점(17:19~17:40)
조금 서둘렀으면 16:50분 차도 가능하겠더만 천천히 다니기로 했다 .....
급하질 않는데 욕심은 무신 ~
용수동에 도착하여 개울에서 개안하게 씻고 ........
갈무리하고 시간에 맞추어 승강장으로 .........
▽ 용수동 종점 조무락골 방향 ..............
▽ 종점 ..............
가평으로 ~
날이 더워서인지 계곡으로 물놀이들을 많이도 하더라 ......
시원컷더라 .....
가평터미널에서 역으로가는 버스로 환승 ....
버스가 바로오기에 막초한잔 못하고 구멍가게에서 한병사 배낭에 넣고 .....
가평역에 오니 바로 전철이 도착하여 막초는 꺼내지도 못하고 집으로 오고야 말았구만 .......
몇주 나물을 조금씩 뜯어 왔더니 냉장고가 푸성귀 투성이구나 ....
안의해가 궁시렁거리데 ~
키힝~
그래도 먹기만 잘하더만 .....
2013년 5월 29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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