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뢰지맥 2구간 (장교현-삽티고개 .....
- 산행거리 : 9.57+10.18Km=19.75km .......(오록스맵 상의 거리)
- 산행시간 : 3시간 48분 + 3시간 58분 = 7시간 46분 .....(오록스맵 상의 시간)
- 일정 : 2014년 5월 31일(토요일)
- 집 출발(05:00) - 강남터미널 발(06:20) - 천안도착(07:20) - 천안발(07:40)
- 장교현 21번국도 착(08:22)
- 출발(08:28) - 덕유산 415.6m(09:00) - 지장골고개(09:13) - 환희산 402.6△진천25(09:33~41)
- 덕고개(10:31) - 포장도로 고개(11:20) - 점심(11:26~42) - 206.8봉 직전 포장도로고개(11:55)
- 우사 많은 포장도로 고개(12:36) - 벌목지역으로 땡볕에 낑낑 – 173.3봉 우회(12:54)
- 한현소류지 도로(13:47) - 228.1봉(14:05) - 510번 지방도(14:40) - 오창테크노빌클럽(14:54)
- 155.2봉(15:29) - 더위먹고 휴식(15:46~15:55) - 540번 지방도 삽티고개(16:15~세안~16:35)
- 1.5km 오창 중앙공원쪽으로 구룡리승강장 발(17:00경) - 청주 착(17:45) - 청주 발(18:40)
- 강남터미널(20:10) - 집(21: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5월말에 30도가 넘는 폭염과 비산비야의 가시나무 잡목으로 애묵었다 하겠고 ....
- 가시밭에 몇 번 갇혔다 나오니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잠깐잠깐 알바도 하였고 ....
- 조망은 언감생심이라 더위에 얼음물은 꼭 가지고 다녀야 되겠어 ...
- 얼마나 가시나무 잡목속에 드가기 싫었으면 두어군데 도로를 따라갔구만 .........
- 마지막 골프장을 지나오면서는 체력이 고갈되어 한참을 쉬다 진행을 하였지 ....
- 전체적으로 녹음이 무성할 때는 다른지역으로 다니다가 겨울에 와야 되겠어 ....
- 교통비 및 경비
- 서울 전철+버스(1,050+1,050+1,250) - 서울에서 천안(5,400) - 천안에서 장교현(4,200)
- 막초+계란(1,500+1,200) - 오창에서 시내버스 청주터미널(1,200) - 청주에서 강남(8,800)
- 청주에서 저녁(9,000)
---------------------------------(합계 – 34,650원) --(만뢰지맥 총계 – 65,150원)
- 교통편
- 강남터미널에서 06:20분 천안행 고속버스이용
- 21번국도 장교현에서 진천, 천안가는 버스(장교현까지 천안에서 45분, 진천에서 15분 걸림) ...
천안→진천(0740, 0910, 1010, 1110, 1210, 1310, 1410, 1510, 1610, 1710, 1810, 1910, 2000)
진천→천안(0630, 0740, 0840, 0940, 1040, 1140, 1240, 1340, 1440, 1540, 1640, 1740, 1850)
▶21번 장교현은 덕성리 조금 지나 고갯마루에서 내려달라 하면 기사분이 알아서 내려주더라
(요금은 천안에서 4,200원이 나온다... 지명은 뭐라했는데 잊아묵었다 ...)
- 진천에서 동서울이나 남부터미널은 20~30분 간격 수시로 있으니 시간표 참고(요금:9,000원)
- 오창터미널서도 한시간에 한 대꼴로 서울남부터미널행 고속버스있음(요금:7,900)-1시간 40분소요
- 오창에서 청주터미널 나가는 시내버스도 수시로 있으니 이용하면 편리하겠다 ...(40분정도 걸림)
- 삽티고개에서 오창 중앙공원을 지나 내려오면 사거리에 구룡리 승강장이 있음
(53, 713, 713-1, 713-2, 717, 750번 버스가 있으니 확인하여 이용하면 되겠다...)
▽ 오창터미널에서 가는 버스 중에서 골라타야
▽ .......
▽ 만뢰지맥 전체도 .......
▽ 2구간 상세도 ....... 중간중간 파란선이 원래 마루금이고 ....
오록스 맵이 버벅거려 재시동 하여 두개로 나눠짐
▽ 옆으로 비틀었더니 이래되구만 .......
▽ 2구간 고도와 거리 .......
▽ 2-1구간 고도와 거리 .......
한동안 나물에 돼지괴기 싸묵으며 한뎃잠 자는 맛에 빠져 두어달 훌쩍 가버렸다 ...
이번주에도 어딘가 한뎃잠 자러 다녀오고 싶더라만 ....
가정사가 생겨 그러지도 못하고 ...
토요일 하루는 시간이 있기로 만뢰지맥을 드갈까 화악산을 드갈까 하다가 만뢰로 방향을 틀었다 ...
오르내림이 심하질 않으니 새벽밥묵고 떠나면 두세시쯤이면 끝날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
암만~~
생각만 그렇다는 이야기지 ~~
하여 물도 얼리질 않고 막초도 가다 살요량으로 ~~
단다이 준비해야된디 물렁하게 ~~
온도가 32도라는데 말이쥐 ~~
그렇게 대강 준비하고서는 천안에서 진천 드가는 버스시간에 맞추어 강남으로 나갔구만 ....
강남에서 06:20발 고속을 이용 한숨붙이면서 나름 여유부리면서 ....
1시간만에 천안에 도착하여 조금 남는 시간에 막초 보충하고 진천가는 07:40발 버스에 올랐어 ~
기사에게 덕성리지나 장교현이란 고개에서 세워달랬더니 어딘지 잘 모르는 눈치라 ...
하여 깃발들 많이 펄럭이는 고개라니 얼른 알아듣더만 교통비 더 내라데 ~~
덕성리까진 3,500원이더만 700원 더 주었던가 ~~
기사분이 지명을 이야기 해주었는지 못 알아들었지 ~~
그래도 버스는 간다고 ~
병천을 지나는데 난데없이 병천순대국이 생각나데 ~
오늘 저녁에 꼭 아무 순대국이나 먹으리하며 여유를 부렸지 ....
장교현 21번국도(08:22~08:28)
덕성리를 지나 눈에 익은 장교현에 내리다 ...
기사분이 딱 고갯마루에서 내려주어 고맙더라고 ...
준비하고 이짝저짝 올라갈 길 찾아보지만 가시덩굴 잡목으로 빼곡하더만 ...
이때 맘의 준비를 단디했어야 된디 여기만 그러려니 했나벼 ~
좌측 절개지로 빼꼼히 보이는 길로 급경사를 올랐구만 ....
능선상에 붙으니 조금은 그만그만했지 ...
은근히 올라가는 오름이라 초반이라 그렇커니 ....
▽ 21번국도 장교현 .......
▽ 지난 날머리 .......
▽ 조금 올라가니 벌깨덩굴이 많아요 .......
▽ 그래 초반이라 꽃도 박으며 간다 .......
▽ 엄나무도 많았고 .......
덕유산 415.6m(09:00)
조망도 없고 잡목으로 사방이 복잡하기만한 봉에 문패도 없고 말이지 ~~
여기가 덕유산인갑다 하고 그렇게 지났어요 ~
이제는 내려가는 길이라 느긋하게 가도 오늘 빠른시간에 끝내겠거니 하며 룰루랄라 ~ ♬~♪~
▽ 덕유산 풍경 .......
지장골고개(09:13)
고개에 이르니 굿당인지 비닐 움막에 돌탑들이 있고 여러 흔적들이 있구만 ...
오름길에 좌측으로 지장골 방면으로 쬐금 조망이 트이더라만 거기까지여 ~
▽ 지장골고개 .......
▽ 지장골방면의 조망 .......
▽ .......
환희산 402.6△진천25(09:33~41)
환희산 삼거리에서 환희산은 다녀와야 되겠기로 좌틀 ...
환희산정에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더만 ...
봉죽리 방면으로 조망이 트이긴 하더라만 연무로 희미하고 ...
배고프기로 그늘에 주저앉아 막초한잔 ....
빨리 끝내고 갈 심산으로 한 병 사왔으니 아껴가며 묵어야 된다는 ....
▽ 환희산 풍경 .......
▽ 삼각점 .......
▽ 봉죽리방면 .......
▽ 정상석 후면은 헬기로 운송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던것 같은디.......
▽ 이넘들이 무슨나문지 궁금터라 .......
385.5봉을 지나고 내려가는 가시덤풀길에 오록스 맵이 버벅거리더라고 ...
이건 또 뭔 일이여 ~~
컴에서 보자면 아이들 말로 렉걸렸다고 하던가 ...
여하튼 GPS도 평소처럼 빨리 받질 못하고 버벅 ...
맵도 원하는데로 움직이질 못하고 버벅 ...
그러다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인디 어쩌란 말이여 ~~?
오르락내리락 몇 번 했구만 ...
잡목도 보통 잡목이여 가시덤불이 그렇게나 많은지 에휴 혼났구만 ...
그러다 마루금이 마을을 감고 돌아야된디 저 아래 마을길이 보이기로 그냥 내려왔지 ~~
고생이 불보듯하더라고 ...
그렇게 좋은 길따라 덕고개로 갔어요 ~~
▽ 으아리 많이 피었더만 .......
덕고개(10:31)
덕고개에 이르니 들머리가 남의집 농장이라 조금 들어갔다가는 다시 나와서리 ....쩝
좌측으로 고행길을 걸었구만 ...
뭔넘의 찔레꽃 가시는 그리도 날카롭고 억씬겨 ~~
낭창낭창하니 달라붙어 떨어지지도 않는 것이 산초는 가시도 아니여 ~~ 씨
존 길이 없이 댓가를 톡톡히 치루고 가야되야 ~~
그렇게 포장도로가 지나는 고개에 떨어졌구만 ...
고개의 들날머리가 더욱 징그럽더라고 ....
잡목만 있으면 그저 밀어붙이고라도 가겠구만 엠병헐 가시덤불이라 ....
고민 많이하며 밀어붙여야 되더라고 ....
그리고 댓가는 치러야지 ~~
▽ 덕고개 .......
점심(11:26~42)
배에서는 밥달라하고 아랫바사리가 내려다 보이는 어쩌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 앉아 밥묵고 ...
오늘 삽티고개까지 갈수나 있을지 걱정이 앞서더라 ....
초장에는 어여 끝내고 기분좋게 순대국 한사발에 막초한병 하고 .... 쩝 ~
▽ 이름이 없는 고개인 포장도로 .......
▽ 그 반대 .......
▽ 봉죽리방면 바라보며 밥묵다 .......
206.8봉 직전 포장도로고개(11:55)
오죽했으면 여기까지 도로가 가까우니 도로를 따를까 하며 올라왔다는 ~~
그래도 명색이 마루금을 걸으러왔는데 하며 왔기는 왔다만 고개가 싫어졌어 ~~
댓가를 치러야되기로 ~~
몇 번 가시잡목을 헤집다가 우측으로 공장인지 건물이 커다막하게 나타나더라만....
절개지 상단이 마루금이라 따르가니 가시잡목에 난리도 아니고 ....
공장을 벗어나자 조금 덜하긴 하더라만 에효 ~
공장 언저리에서 절개지를 내려와 오록스맵을 끄고 다시 켜보니 정상작동이라 ....
요넘 땜시로 더 헤매이다보니 괜시리 힘만 빠지더라 ...
▽ 206.8봉 직전 포장도로 고개 .......
▽ 봉죽리 방면 내려다보다 .......
▽ 공장옆으로 .......
우사 많은 포장도로 고개(12:36)
속으로 먼소리 하면서 포장도로에 내려서니 한켠에 소 매몰지가 나오고 ...
지나오긴 한다만 냄새도 많이나고 걱정스럽다 ...
고개 좌우로 우사단지라 ....
진행하다보면 좌측으로는 벌목지역으로 새로운 작목을 심었나본디 무슨 작목인지는 모르겠다 ...
헌데 말이지 완전 뙤약볕이라 ...
흐미 더버요 ~~~
가시밭길을 벗어나 좋아라 했디만 머리 벗겨지겠구만 ...
그늘로 가자니 가시밭잡목이라 ...
그래도 따땃하게 가자 했다 ...
▽ 도로는 많이 만난다만 .......
▽ 요번에 소 매몰구역이란다 .......
▽ 올라가다 내려다보니 좌측으로도 우사가 많고 .......
▽ 그 아래 마을 .......
▽ 좌측 방향으로도 우사 .......
▽ 마루금 바로아래도 우사단지 .......
▽ 벌목지는 땡볕 .......
▽ 벌목지에 식재된 묘목인데 뭔지 ....... ?
▽ 돌아보다 .......
▽ 지나온 덕유산즈음 된디야 어쩐디야 .......
173.3봉에 삼각점이 있었던가 보다만 가다보니 우회하게 되었나보다 ...
벌목지역을 벗어나자 좋지않는 등로 .....
그렇게 굽이굽이 돌아 아래 마을이 있는 도로를 만나자마자 바로 마을길로 들어서고 말았구만 ....
조금 질러가자 하며 ~~
한현소류지 도로(13:47)
도로따라 나오다 좌틀하여 바로 마루금으로 붙어야 된다만 가기가 싫어졌어 ~
저 앞에 보이는 봉으로 편하게 가고싶었지 ...
하여 계곡을 건너며 따라 올라가고 말았구만 ...
마지막 오름길에 힘들긴했지만도 ...
228.1봉(14:05)
더위를 먹었나 왔다갔다 몇 번을 해다 길을 잡았구만 ...
에효 오늘 내가 이상혀~
물도 온수를 마시는 것 같더라니 ...
▽ 228.1봉 .......
▽ 땅두릅이라냐 .......?
▽ 많았어 .......
510번 지방도(14:40)
왕복 2차선인 510번 지방도로에 내려서다 ...
건너 나즈마한 절개지로 올라야 된디 말이지 ...
그냥 도로따라 골프장 입구까지 가기로 하다 ...
고개 아래 가든 식당이 있어 매식도 가능하겠더라 ....
그렇게 편하게 도로따라 골프장입구까지 ....
▽ 510번 지방도 .......
▽ 저위가 마루금인데 도로타고 가고말았구만 .......
▽ 골프장뒤가 마루금 .......
▽ 삼거리에서 좌틀하다 .......
▽ 마루금을 파노라마로 박다 .......
▽ 논갈이 .......
▽ .......
오창테크노빌클럽(14:54)
에효 ~ 골프장에서 절개지를 낑낑거리며 올랐더니 푹 떨어지는 것이 ....
첨부터 지도 잘보고 살짜기 돌아서 저 건너편으로 가면 되는 것을 말이지 ...
오늘 힘들기로 작정을 한사람처럼 ....
결국에는 한홀을 가로질러 마루금으로 붙는다고 올랐더니 이런 ~~~
여하튼 여차저차 겁나게 힘들게 안 쫒겨 날려고 어찌어찌 겨우 통과하긴 했구만 ...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야가지고서리 ...
▽ 골프장 절개지에 금계국 .......
155.2봉(15:29)
편한 등로가 있는 155.2봉에 올라서니 아주 탈진상태여 ~~
그나마 오창산업단지가 있어 주변 등로는 아주 반질거리도록 좋았어 ...
조금가다 도저히 못걷겠기로 한켠에 주저앉아 남아있는 따땃한물 한모금하며 한동안 쉬었구만 ...
담구간은 겨울에 와야지하며 ....끄응 ~
▽ 155.2봉을 지나 좋은 등로에 이르다 .......
오창중앙공원으로 떨어지는 좋은길을 버리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내려가다
마지막으로 154.2봉 한봉 올려치고는 떨어져내리더라 ....
▽ 205.3봉 .......
540번 지방도 삽티고개(16:15~세안~16:35)
찻소리 심하게 나는 삽티고개 직전 그늘에서 약간 남은 물로 온몸 닦아주고 옷 갈아입고 ...
힘들었어도 개안하게 삽티고개에 내려서다 ....
차들 많이 다니더만 ...
좌측 중앙공원 방향으로 내려갔어요 ~~
▽ 삽티고개 내려다보이다 .......
▽ 삽티고개 오창방면 .......
▽ 그 저쪽 .......
▽ 오창중앙공원 앞을 지나 .......
도로따라 내려가다 중앙공원을 지나고 사거리에 버스승강장이 있더라고 ...
하여 버스가 오기에 터미널 가는지 물어보니 간다하데 ~~
탓지 ~~~~
이런 청주로 가데 ~~
그래 청주나 오창이나 별 차이없다 자위 하며 청주에서 내렸구만 ...
강남으로 가는 고속버스표 구하고 ...
식당 골목을 돌아보니 순대국집이 있기로 국밥에 막걸리 한병 맛나게 묵고 버스에 올랐구만 ...
피곤해서 한숨 자야된디 말똥말똥 ...
하여 서울까지 그리 올라 왔구만 ....
▽ 맛나게 저녁묵고 ............
만뢰지맥 2구간
어렵게 걸었구만 ...
이제는 겨울에 꼭 와야 되겠어 ~
아주 더위와 가시잡목에 탈진이 되도록 혼줄이 났어요 ...
담에는 준비도 단디이하고 말이지 ~
그나 온몸이 가려버서 어짜까~잉
2014년 6월 3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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