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터널에서 하룻밤을 ~
2016년 1월 2~3일
두루행님과 뚜버기님이 화악지맥을 이어간다 하였다 ........
11월에 우정산행해주러 너이서 갔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멈추었던 곳인데 ........
나야 그길을 걸었고 간간히 걸어본 길이라 굳이 가봐야 할 이유가 없었다만 .......
하룻밤을 자고오자는 말에 넘어가고 말았지 ......
하여 화악터널에서 기다려 만나기로 했구만 ......
두사람은 38교에서 방림고개로 올라 화악산을 넘어오기로 하고 출발했지 ......
나는 솔숲님과 같이서 가기로 해서 같이서 출발했구만 ......
화악터널 올라가는 길이 얼었을까 걱정했다만 기우였어 ......
화악에는 눈이 가득 쌓여있더라 ....
아침녘에 내린 눈으로 산중에는 아주 애묵고 걷는 갑데 ~~
화악터널 너머 정자에 자리잡고 서둘러 솔숲님 새로운 쉘터치고 ....
밥하고 있는데 두루햄과 뚜벅 넘어오더라 ....
그리저리 정리하고 너이서 하룻밤 재미있게 보냈구만 ....
즐거웠어 ....
담날 또 홍적고개까지 가니 마니하다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해더만 ....
작은 꼬맹이차에 박짐들 싣고 꾸기듯이 실려서 두루햄 동네까지 와불고 말았어 ...
나야 운전했기로 별반 힘들진 않았다하더라도 쫍은차에 힘들었을껴 ~~~ㅎ
염소탕집에 들어가 한잔씩들하고 그리 해어졌구만 ...
2016. 2. 4일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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