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용문산-백운봉 걷다 ...
▽ 용문산 가섭봉 ........ (건드리면 커짐.....
- 산행거리 : 약 12.3Km
- 산행시간 : 약 8시간
- 동 행 : 아내와
- 일정 : 2018년 2월 17일 (토요일 구정연휴중)
- 집 출발(05:55) - 왕십리 발 중앙선 전철(06:08) - 용문 착(08:20경) - 용문 발(0830)
- 용문산 입구 착(0845경)
- 용문산입구 출발(0850) - 용문사(0920) - 마당바위(1018) - 용문산 가섭봉 1157m(1151) - 점심(1158~1250)
- 장군봉(1336) - 백운봉 940m△11(1530) - 용문산 자연휴양림(1648)
- 택시로 휴양림 매점발(1655) - 양평 발 - DMC 착(1930) - 집으로
- 산행날씨 및 구간정리
- 겨울치고는 맑고 연무가 조금 있었다만 -10도 정도의 날이었어 ...
- 용문사에서 가섭봉 오름은 깔크막 거칠고 ....
- 장군봉가는 삼거리에서부터 능선은 편안했다만 길었고 눈이 많았다만 걷기에는 어려움없었고 .........
- 백운봉 오름 거친것이야 말하면 무었하리 그나마 계단이 있어 조금은 수월했다는 ...
- 대삼각점이 있던 곳 답게 조망이 좋으나 미세먼지낀 박무로 멀리까지는 아쉬움이 있었지...
- 이후 휴양림까지는 계속되는 내림 길이라 무난하다만 아내는 힘들었던가보더라 ....
- 전반적으로 고도가 높고 이어지는 능선에서 간간히 조망이 좋았고 아내와 같이 걷는 즐거움이 좋았다 하겠다 .....
- 긴거리라 아내가 걸을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만 잘따라오데 ~~~ㅎ
- 다음날에야 다리에 알배겼다 하더라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버스(2050+1850+1250+1000) - 입장료+택시료(5,000+6500) - 막걸리(1,300) - 만두, 라면
--------------------------------------------------------(합계 – 약 000원)
- 교통편
- 용문터미널에서 용문사 들어가는 0830분 버스 이용
- 하산시 용문산자연휴양림에서 택시 콜하여 양평까지 이용
▽ 용문산 걸어본트랙 ........
▽ 그 통계 .......
몇주전 아내와 감악산 다녀오고서 그러데 ~~
용문산 한번 가고잡다고 ....
왜 그러냐 하니 언젠가 일행들과 용문산을 갔는데 정상을 못가보고 ...
마당바위도 못미쳐 앉아 쉬다가 일행들이 내려가자하여 투덜거리며 내려왔다나 어쩟다나 ...?
하여 명절연휴를 기하여 가보자 했구만 ....
하다가 유명산도 언젠가는 가봐야 된다기로 그럼 용문산에서 유명산으로 몸상태 봐가며 돌아볼까 했지 ....
용문산이 빡신오름이다 보니 혼자라면야 어디라도 간다만은 아내데리고 무리지 싶었긴했어 ....
여하튼 새벽밥 한술뜨고는 DMC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탓것다 ....
시간 겁나걸리데 ..... 2시간 20여분이던가 ..........?
한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지라 ktx가 지나가면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라고 ...
예상시간보다 20여분은 더 걸렸지 ....
조금 더 늦었더라면 용문에서 0830분차를 놓칠뻔했잖어 ...
서둘러 내려 물도 못버리고 내쳐 용문터미널에 도착했더만 버스가 출발할려고 준비하더라 ...
예전과는 노선이 바뀌었던지 돌아서 전철역을 거쳐서 용문으로 들어가데 ....
그런줄 알았더라면 물이나 션하게 버리고 타는것인디 궁시렁거렸구만은 ....
해도 용문에 20여분정도 걸렸던가 내렸구만 ...
준비하고 올라가는데 쌀랑하데 ~~
기온이 -10여도 정도는 된다더만은 제법이더라고 ...
아까운 입장료 적선한다치고 들어갔구만 ....
생각하면 열불나잖어 ~~~
산정에는 눈이 보이더라만 아래는 말짱이라 ....
그리 용문사를 거치며 아이젠을 신었구만 ...
▽ 입구 ...........
▽ 용문산정 보이다 ...........
▽ 용문사 ...........
▽ 마당바우 ...........
▽ ...........
▽ 마당바우 첫대면 ........... 난 마이대면 ....
마당바우 지나면서부터는 마이 깔크막 ....
그래도 하늘이 좋네 우짜네하며 잘 따라오데 ~~~
올라가며 겉옷 벗어 걸머지고 ...
쉬엄쉬엄 그리 올라 ....
백운봉도 보이고 추읍산도 보이는 조망좋은 곳에서 이리저리 한방씩 누질러주고 ....
이러니저러니 해가며 오르다 ....
▽ 뒤로 뾰족이 추읍산 ...........
▽ ...........
▽ 우측 뾰족이가 백운봉, 좌측 뾰족이는 추읍산 ...........
▽ 어따 쎄빠지것다 ...........
▽ 가섭봉에 섰다 ...........
가섭봉에 올라서 이리저리 조망하며 여기는 어디니저디니 해쌈서 알려주지만 ~~
그리 알려준다고 내가 뭘 알어~~~!!
음~ 음~~
내려와 밥묵자했구만은 ~~~
계단을 돌아내려와 장군봉쪽으로 향하다 바람잦은 곳에 앉아 한시간여에 걸쳐 점심묵고 막초도 한병하고 .....
사면을 돌아 한강기맥과 해어져 장군봉을 향하다 ....
가는 길에 능선이라고 눈이 제법쌓여 걸을만하더라고 ....
유명산쪽으로 갈려다보니 너무 늦을것같기도하고 아내도 힘들어 할것 같더라말이지 ~~
그래도 잘 따라오기에 백운봉까지 가보기로 했어 ....
이제 들어서면 휴양림까지 가는 수밖에는 없거든 ...
▽ 쫄떼기봉같은 장군봉 ...........
▽ 유병산 보이고 좌측뒤로 천마산 보이다 ...........
▽ 백운봉과 추읍 ...........
▽ ...........
▽ 소나무에 가린 중원산과 홍천의 산군들 ...........
▽ 어따 되다 ...........
▽ ...........
▽ 에효~ 힘들었네...........
▽ 나도 한방 박혀보자 ...........
▽ 유명뒤로 가평의 산군들 ...........
▽ 15시 30분인데 이러고 있데 ...........
▽ 남한강 물줄기가 시원스레 ...........
▽ 굽이쳐흐르다 ...........
▽ 돌려보고 ...........
백은봉 내려가는 길 힘들었던지 뒤로도 내려가고 우짜고 하긴하더라만 별 쉼없이 열심히 내려가데 ....
음~ 대단타했지 ...
만만치가 않는 거리에 굴곡이구만은~~~
▽ 휴양림 하산길 계곡 ...........
▽ ...........
내려오다 내가 뭘 잘못먹었던지 배도 미식거리고 속이 않좋더만은 멀미를 했던가~~?
우야튼 휴양림에 내려와 매점에서 커피한잔하며 쥔 아줌니가 택시불러주고 ~~
그리 5~6분정도 기다리니 밖에서 빵빵거려 나왔구만 .....
택시타고 가다말고 양평역 다와서는 생쑈를 한번하고는 그제야 속이 풀어졌던가보데 ~~~
전철타고 가는 중에도 ktx땜시로 많이도 쉬다가다를 반복하다 도착했잖어 .......
쉽지않은 산길 잘 걸어준 아내에게 고맙고 박수라도 쳐줘야 할판이여~~~
오랜만에 아주 즐겁게 산행을 했구만 ....
좋은 하루였어 ....
2018. 02. 28 마무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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