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3구간 (깃재-밀재-용천사 ........
- 산행거리 : 15.56km + 6.10km
- 산행시간 : 9시간 53분(07:49~17:43) + 5시간 51분(06:08~12:00)
- 동 행 : 오투행님......
- 일정 : 2021년 04월 10~11일(토~일요일)
- 집 발(0330) - 유성에서 행님 만나 발(0530) - 깃재에 차공구고(0730) - 준비 ...
- 깃재 발(0749) - 월랑산(0845) - 아침식사(0852~1020) - 태청산(1210) - 장암산(1342) - 장암산에서 점심(1349~1445)
- 덕산마을로 하산하여 덕산마을회관에서 산행종료(1743)
- 문장택시 호출하여 깃재로출발(1800경) - 깃재에서 차량회수(1815) - 문장에서 식품조달(1836)
- 밀재에서 집짖고 야영(1900경) - 기상(0530) - 후 집허물고 - 준비
- 밀재 발(0608) - 258봉 지나 안부에서 아침식사(0712~0834) - 358봉(0901) - 불갑산정(1004~1033) - 구수치(1111)
- 용천사(1135) - 용천사 경내 구경하고 점심겸 간식(1200)
- 택시로 용천사발(1300경) - 밀재 차량회수(1315)
- 문장잠시들르고 상경(1330) - 유성들러(1530경) - 마이밀려 집 도착(1955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날은 좋았으나 미세먼지 많았고 병풍산, 무등산, 지나온 내장산과 입암산등이 흐릿하게 보엿고
- 둘째날 불갑산구간은 미세먼지 조금 걷히긴하였다만 보일만큼은 보이더라 ....
- 첫날은 전반적으로 등로도 좋았고 둘째날 불갑산 가는길 오르내림이 급하여 애좀 묵었다 ......
- 초록초록 올라오는 그림에 산벗의 화사함이 더하여 좋았고 간간히 개복숭 꽃들이 석여 보기 더하더라 ...
- 겨우내 움추렸다 오랜만의 산행으로 쪼메쪼메 빼묵고 그리 걸었다 ..... 좋은구간이었다 .....
- 참고로 함평관내 백사님은 아쉽긴하지만 담구간에서 얼굴보고오기로 하고 이번구간은 조용히 다녀오기로하다 ...
- 교통비 및 경비 덕산마을에서 깃재까지 택시(25,000원), 용천사에서 밀재까지 택시(13,000원)
- 작년초 전구간 비양심적 대산택시에 비할까 문장택시(010-3634-1962) 양심적이고 친절하고 담에도 이용해야 되겠다...
갑자기 봄꽃 올라오고 초록초록한 마루금이 걷고싶은 날이다 .......
하여 금요일 급하게 행님에게 연락하여 영산이나 가자했다 ....
코로나로 미뤘던 .........
토요일 새벽 불나게달려 행님 택배하여 깃재로 향했다 ....
빨리온다고 해도 4시간이 더 걸린다 ......
멀긴 먼곳이다 .....
오랜만에 등로에 서니 따사로운 봄이 느껴지고 산등성이로 산벗이 반긴다 .....
보고싶었던 그림이다 .....
임도타고 오르다 월랑산을 지나고 따사로운곳에 앉아 아침을 한참 묵으며 이러니저러니 .......
몇달만에 봐서려니 했다 ....
태청산에 올라서니 조망이 좋다만 미세먼지가 시야를 방해한다 ....
멀리로 내장, 입암산, 방장, 축령 ..... 고산 등 걸어온 산줄기가 눈에들고 ....
병풍산과 무등산은 흐릿하니 가물거린다 ....
언제부턴가 미세먼지도 그러려니 하고다닌가보다 .....
아주 깊숙히 그렇게 뿌리를 내리고있었다 .....
영광의 산악회에서 왔던지 한때의 산객들이 시끌사끌하다 ....
장암산을 오르는데 한참을 떨어졌다 은근하게 다시치고 오른다 .......
장암산 가는 길 연산홍을 많이 심었던지 꽃잎이 많이도 벌어진 꽃길을 따라 삼거리에서 장암산을 갔다 돌아오고 ...
꽃밭 한켠에 앉아 점심을 묵었다 .......
앉으면 한시간이라 .....
이후 상무대를 좌측에 두고 특별한 봉우리는 없더라만 어려운 길은 없이 걸었다 ....
뒤에서 행님이 두룹을 발견 한줌씩하며 내려간다 .....
행님은 오랜만에 걷는길이라 4키로가면 밀재다만 그만산행 하자한다 ....
꿀꿀~~~~~
내려가야지 우짜것어 ....
광산김씨 묘가있던 안부에서 덕산마을로 내려와 회관앞에서 문장택시를 호출한다 .......
기사분 참 친절하데 하여 낼도 한번 부탁한다하고 깃재에 있던 차 회수하고 ...............
문장에서 막초와 초장한병 줏어담고 밀재로 향한다 ....
밀재 도착하여 터좋은 곳에 집지으니 껌껌 .....
뜯어온 두룹데쳐 초장찍고 저녁끓이고 그리 맛나게 묵고 편하게 자고 ....
05:30 기상하여 집허물고 말끔하게 정리하고 ..........
06:08 밀재출발 .....
어따 초장부터 빡시게 밀어부치던거 ....
일출이 병풍산과 무등산 사이 담양뻘에서 올라오더라 .....
돌아보면 봄의 신록이 눈부시게 한다 ....
그래 이거야 이거야를 연발하며 ....
빡신놈 몇개를 넘어 바람없고 햇살 좋은곳에서 아침 ....
어제보다는 미세먼지가 덜하여 병풍산과 무등산이 조망되더라 .....
불갑산에 올라서 한잔따르고 국태민안 한번하고 ....
조망좋은 곳에 자리하고 한잔 ......
그리 내려가다 모악산 오르는 안부에서 그만산악회 되었다 ...
용천사로 ........
고즈녁한 용천사 경내로 들어가 맑은 물한사발하고 있자니 스님이 나오더만 못먹는 물이라데 ....
된장 묵기전에 말을 하던가 ............
그래도 지금껏 이글을 쓰는것을 보니 괜찮킨했나벼 ~~
부러 안에까지 들어가 용천수라는 맑은물 한바가지 들이키고 나와 호숫가로 ....
절을 둘러싸고있는 기맥길이 영판 편안해 보이더라 .....
호숫가 정자에 앉아 잠시쉬며 문장택시 부르고
밀재에서 차량회수하여 낙자묵니마니 하여 문장들렀더니 쉬는날 ........
쩝쩝거리며 상경 ....
행님 내려드리고 얼마나 막히던지 4시간하고도 반이걸려서야 집에 도착했다는 ....
다리에 쥐나더라 ....
그나 오랜만에 빼묵긴했다만 마루금걸어 좋았고 기좀 받았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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