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 토요일 ...... 136 ......
2주전에 다녀왔다만 자꾸만 발걸음이 가게된다 ......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아쉬움만 가득한 세월이었던가 ......
남아있는것이 무엇인지 도돌이표만이 남아있던건가 ....
그래 또 걷게된다 ......
엊그제 내린눈으로 뽀드득소리만 귓가에 울린다 ........
2024.03.23 .... 토요일 ...... 137 ......
한달 일주일만인갑다 ...... 산중에 봄오는 소리가 들리더라 .....
북사면으로는 잔설이 남아있더라만 새벽까지 왔던비로 나뭇가지가 싱그럽다 ......
백운대에 올라 가득한 운무사이로 스치듯 지나가는 인수봉 ...
운무사이로 비추는 햇살에 브로켄현상이란걸 봤다 ....
내 그림자를 둘러싼 원형무지개가 사라졌다 나타나길 반복한다 ........
말로만 들었던 신기함에 몇장 박았다만 실물하고는 차이가 많이도 나더라 ....
그리 걸어 족두리봉 아래에 앉아 아쉬움을 가늠해본다 ..........
2024.04.14 .... 일요일 ...... 138 ......
3주일만인갑다 ...... 북사면으로 진달래 만개하여 반기더라 .....
멀리까지는 미세먼지가 흐릿하고 가까이로는 조망이 괜찮구나 .....
산들거리는 진달래길을 올라 북사면으로 붉다 .....
온갖꽃들이 많이도 피어났다 .....
해마다 이맘때면 불수사도북을 한바퀴씩 돌았다만 이제는 맘만 돌아본다 .....
문수봉 오름길의 처녀치마는 벌써피어 시들고있더라 ...
한동안 족두리봉아래 앉아 망중한을 달래고 내려왔다 .....
2024.05.12 .... 일요일 ...... 139 ......
4주일만인갑다 ...... 봄꽃들이 많이 피어 반기고 .....
전날 비와서인지 수량이 많고 싱그럽긴하더라만 미세먼지 많아지더라 .....
만경대쪽으로는 지난4월중순 낙석으로 통행이 금지되었다 ...
어찌 돌아왓다만 어여 복구하여 다녔으면 하는 맘이다...
문수봉아래 지어메도 올라왔더라 .....
한동안 앉아 궁시렁거리다 내려온다 ......
2024.07.28 .... 일요일 ...... 140 ......
두달반만에 북한산에 들었다 ......
많이덥더라 습함과 더위에 온몸에 땀이다 ......
기다림이란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
만경대 아래는 아직도 낙석으로 통행금지를 시키는구나 ......
걷다보니 지치는갑다 족두리봉 아래앉아 한참을 그리보내다 왔다 ........
야생화 많이 피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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