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서울 경기권

북한산-149~153

산냄시 2025. 1. 23. 07:53

북한산-149

 

 

2025.01.18 ..... 토요일 ... 149        

2주만에 걸어본다 .........

7시인데도 아직 어두워 등불을 밝히고 걸어야 된다만 이 느낌이 좋다~

몇일전 눈이 내렸던지 북사면과 능선에는 밟히며 소리가 나는구나 ...

따스한곳에 앉아 막초한병에 밥묵고 일어선다 ...

바람도 별로없고 많이 춥지도 않은 날이라 걷기는 좋구나 ......

사모바우지나 지어메 만나고 족두리봉지나 쉼터에서 한동안 망중한을 즐기고 내려온다...

불광에서 아우들과 상현친구만나 한잔하고 들어왔구나 ..........

2025.01.25 ..... 토요일 ... 150        

아직은 밤이 긴갑다 .........

잠시 불밝히고 걷다보니 날이 밝아온다 .....

좌측으로 상장능선과 도봉산이 아침 햇살을 받는다 ......

산정에 서니 제법 멀리까지 조망이 된다 ....

용문옆 멀리로 치악이 흐릿하고 화악과 광덕산이 보인다 ....

바람이 불어와 양지바른곳에 앉아도 써늘하기로 대동문지나 헬기장에서 한잔한다 ....

족두리봉 들리고 내려와 한동안 쉬며 아쉬움을 달래고 내려온다

△ 150 .....

2025.02.15 ..... 토요일 ... 151        

3주만에 들어온다 .......그사이 밤이 짧아진건지 불밝히지 않아도 걷기에 지장이 없다 .....몇주되었다고 다리가 퍽퍽하니 걷기가 힘이들어간다 .......윗쪽에는 눈이 많이도 쌓여있구나 ......동장대 지나 대동문직전봉 따신햇살아래 밥묵고 일어선다 .....보국문지나 홀로산객인가본데 심정지가 왔는지 눈밭에 쓰러져있다 .....두사람에 내려오다 발견하고 깨워보고 어찌해보고 있더라 ...119 연락하라하고 옆에쪼그리고 흔들어깨워보니 얼굴이 백짓장이되어가더라 ........cpr을 해보질않아 망설이고 있는데 옆사람이 안해봤다면서 하고있다 ....여전히 낯색이 차거워지고 숨을 안쉬나 걱정스러운데 지나가던 산객이 cpr을 해봤다고 하며 하더라 ...다행히 숨은 쉬며 낯빛이 돌아오긴하더라만 영판아니다 ...옆에 있던 사람들에게 팔다리라도 주무르자 하며 열심히 주무르고 혀깨물까싶어 수건을 한쪽으로 몰아넣고 ...119통화 하며 생중계하고 부산을 떨고있자니 헬기소리나고 줄타고 내려오더라 .....

입안에 호수마냥생긴거 넣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하고 그리 헬기에 태우고있자니 ...

걸어서 올라오던 119대원들 숨을 할딱이면서 오고 ....

그리 부산스런 일들이 끝나고 .......

응급처치하던 산객들 몇몇이 서로 고생했다고 인사하고 ......

그참 별일없어야 될터인데 ........ 하며 각자 갈길을 .... 한시간이 걸렸구나 ...

혼자다니는것도 고려를 해봐야되는것인가 싶다~

참으로 내일은 아니였다만 고마운 사람사는 냄시를 느껴봤다 .........

그리 퍽퍽한 다리 느끼며 향로봉 돌아가는길 또 119구조대 올라가더라 .......

향로봉에서 사람이 다쳤다하구나 .......

족두리봉 지나 내림길에 한동안 쉼하며 망중한을 달래고 내려왔다 .......

긴 하루였다 ........

△ 151 ......

2025.03.01 ..... 토요일-3.1절 ... 152        

삼일절 연휴의 첫날이다 ....

느즈막히 비온다기로 서둘러 나섰다만 하산중 비가 오긴하더라 ......

올 2월은 무던히도 추운날이 많아 불편하기도 하였다 ......

이제는 추우면 나이도 있어 몸땡이가 내맘데로 움직여지질 않는것같은 느낌이다 ....

많이도 쏘다니긴 했다만 ....

북사면과 군데군데 빙판으로 아이젠을 하기도 안하기도 그런 날이었다 .......

동장대를 지나 대동문 못미처 바람잦은곳에서 술배 밥배를 채우고 일어선다 ......

날이 풀리니 미세먼지 많은날이다 ......

족두리봉지나고 늘상 망중한을 달래던곳에 들러 쉼하고 일어선다 ........

△ 152 .....

2025.03.08 ..... 토요일 ... 153        

얼마전까지 704번을 타고다녔다만 정책적으로 없어지고 양주 37번을 타고다닌지 몇달이다 ....

그것도 구파발까지 와서 타야되었다만 이제는 불광에서 탈수가 있어 예전이나 별반 차이가없다 ...

지금은 7시면은 훤하고 그 몇일사이에 아침 짧아짐이 느껴진다 .....

봄내음은 난다만 아직은 춥고 무릎이 불편하다 .......

조금은 조심해서 걸어줘야 될듯하다 .....

그리 걸어도 잘 견뎌준 무릎이였는데 세월에 느낌이 드나보다 .....

시단봉에서 막초한잔하는데 시산제모시고 있더라 ........

많이도 올라왔다 무슨 새마을금고 였던가본데 ....

족두리봉아래 앉아 넉두리하고 일어선다....

△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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