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
2006년 04월 30일(일) 08시 00분 집 출발 - 08시 49분경 흥국사 입구
- 09시 43분 의상봉 도착 - 11시 15분 대남문 도착 - 11시 48분경 구기동 매표소 도착
- 12시 30분 교보 들러서 - 14시경 집도착
총 산행시간 - 약 3시간
지하철요금 - 800 x 2 = 1,600원 버스 - 800+200원 컵라면(새우탕면) - 850원
막걸리 + 손두부 = 4,000원 허리에 두루는 보조가방 - 9,000원
실전백두대간 종주산행 책자 - 20,000원
----------------------------------------------- (합계 - 36,450원)
수색역 - 연신내역 - 흥국사입구 - 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계곡 - 교보문고 - 집
3주만에 타는 산행
그동안 온몸이 근질거려 못참겠더니 집을 나서니 이제야 발걸음이 가볍고 온몸이 풀리는 느낌이다.
다른날보다 일요일이라 일어나기가 싫었지만 일어나서 밥을 먹고 준비를하여 길을 나서니 좋다.
비가 올것 같은 날씨
우산을 준비하고 물을 끓이고 .....
흥국사 입구에 도착하니 흐리기는 하지만 산행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꽃들이 점점지고 잎이올라오느라 한창인 봄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해마다 연두 빛의 잎사귀들을 보노라면 마음은 부드러워진다.
이른시간이기도 하고 날씨도 꾸무럭하니 사람도 없고 한적하다.
▽ 새순이 올라오고 ............
▽ 들머리의 미류나무 (고향에서 많이 보고자라 푸근함이 많이들고 .....
▽ 살구와 벗꽃도 다투고 ..........
▽ 봄색깔로 갈아입고 ...........
▽ 봄빛 ............
진달래가 군데군데 피어서 반기고 연두 빛 잎들이 나풀거림이 좋다.
오늘따라 작지만 새소리도 자주 들려온다.
의상봉에 올라서니 불어오는 바람이 가슴속의 답답함을 쓸고간다.
의상봉 정상에 서니 온 사방이 봄빛이다.
계곡에도 능선에도 산마루에도 ............
잠깐의 휴식으로 지친다리를 달래고
용출봉으로 향해가는데 피어난 진달래들이 환하게 웃고 반긴다.
간혹 빗방울도 떨어지다 멈추고 안개도 몰려왔다가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주고....
새소리도 작지만 또렷하게 들리고
▽ 바위에서 진달래............
▽ ............
▽ ............
▽ ............
▽ ............
▽ ............
▽ ............
▽ ............
▽ ............
▽ 봄오름 ...........
나월봉을 지나 컵라면을 먹으면서 듣는 새소리 바람소리에 취하기도 하고
나한봉을 넘으니 비봉능선과 만나는 청수당암문이 나오고 문수봉에 오르니 안개가 가득차서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 ............
▽ ............
▽ ............
▽ 물고기들도 봄이라 ..........
대남문을 거쳐 구기동 계곡으로 하산하니 이제야 사람들이 많아진다.
여기저기 봄빛이 온산을 감고 돌아 보기가 좋다.
겨울은 겨울대로 봄은 봄대로 맛이 있다.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여 쓰레기를 버리고
자주 들르는 막걸리집에서 두부에 막걸리 한 사발은 빠질 수 없는 메뉴이다.
버스를 타고 교보문고에 들러 백두대간의 자료집을 사고 집으로 향한다.
5월 중순부터는 백두대간을 타기위해 지금부터 준비중이다.
충분히 준비하여 완주를 하고 싶다.
백두대간을 위하여 ~
2006년 5월 01일 옮김 (2008년 12월 19일 블로그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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