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맥 2구간 추곡고개-모래재
- 산행거리 : 약 17 Km
- 산행시간 : 6시간 15분
- 일정 2011년 4월 24일(일요일)
- 집 출발(05:25) - 강촌역 도착(07:50) - 추곡고개 도착(08:00)
- 더존 출발(08:02) - 344.7봉(08:11) - 추곡고개 3번 군도(08:23)
- 고깔봉 420.5m△춘천322(09:09) - 터널있는 고개(09:41) - 나가지고개(09:58)
- 374봉(10:24~식사~10:39) - 덕만이고개(12:02) - 군자리고개(12:43) - 철망통과(기어서)
- 용화산 426.4봉 삼각점(13:46) - 모래재 5번국도(14:16)
- 모래재출발(14:46경) - 춘천역(16:00) - 집(18:2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봄날이라지만 바람은 억세게도 많이 불어 춥기까지 하고 ...
- 이구간은 분기 지능선이 많고 좌우로 구불구불하고 나침반 보기도 애묵었고
새로운 고갯길이 몇군데 생겨 지도와 틀려 길 찾느라 참으로 애묵었다 ...
- 고깔봉 좌측 아래로 골프장을 공사중이라 산중에 소음도 많이 들렸고 ...
- 여하튼 하루종일 스스로 위치확인이 어려운 구간이 몇군데 있어 정신이 혼미하게 걸었다 ...
- 모래재에 춘천가는 버스편이 있어 더 진행하고 싶지만 마무리하고야 말았다 ...
(주의구간 정리) :
v 고도차이는 별반 없으며 어디어디라 말하기는 난해하다만 공부 많이 하고 가야 되겠다 ...
(도상에 없는 새로운 고개도 몇 군데 생기고, 좌우로 분기능선도 많아 주의구간이 많다.)
v 군자리고개를 넘어서 초지가 나오고 상부에는 휀스로 막혀있고 안쪽이 마루금이더라만 ...
(넘어갈 방도가 뾰족하지 않아 왔다갔다 결국에 개구멍으로 통과.)
- 교통비 및 경비
- 택시(10,000) - 전철 및 버스(2,300+2,700+1,000)
--------------------------------------------------------(합계 - 16,000원)
- 강촌 역까지는 전철, 강촌역에서 추곡고개까지는 택시이용.
- 강촌역에서 추곡고개까지 하루에 두 번 버스가 지나가더라(시간은 확인요망)
▽ 춘천지맥 진행도(지나온길 : 적색, 진행한 2구간 : 청색 .....
▽ 춘천지맥 2구간(추곡고개-모래재) 상세도 ......
토요일날은 친구부부와 청평근교의 가벼운 산행과 여유로움으로 보내고 ...
산줄기 타는게 무언지 새벽같이 준비하여 강촌역으로 향한다 ...
강촌역까지 2시간하고도 10여분이 걸리더만 ...
시간도 많이 걸려요~
강촌역을 나와 버스를 알아보지만 언제올지 ...
지난주 물어보니 정확한 시간이 없고 하루에 두 대정도가 지난다기에 ...
택시로 추곡고개까지 가게된다 ...
추곡고개 와서 보니 지난주의 의아심이 풀리더라 ...
분명히 추곡고개라 생각했던 곳에 새로운 길이 뚫려서리 어리둥절하게 하더니 ...
지도에도 없었으니 한참을 걸어내려와 차타면서보니 버스 내려오던 곳이 추곡고개인것을 ...
그렇다면 목적지까지 못가서 하산하고야 말았다는 이야기가 되는구만 ...
기사분에게 이야기하여 다시 지난주에 내려왔던 더존이란 회사 후문의 고개에 도착한다 ...
절개지도 상당히 높고 깊어 내려오며 더존이란 회사 내부로 내려왔던 ...
▽ 더존이란 회사가 있는 ......
▽ 여가 추곡고갠줄 알았더만 새로생긴 고개로 추곡고개는 20여분 더가야 되더라 ......
더존 후문출발(08:02)
회사는 아직 공사중이다 ...
공기 좋은 곳에 터도 넓고 일할 맛이 나겠다 ...
급경사 절개지를 올라가자니 아침부터 다리 뻑뻑하더라만 공기가 시원스러우니 ....
조금 오르니 원형삼각점이 있는 344.7봉이더라 ...
우측 아래로는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
▽ 344.7봉 삼각점 ......
▽ 산벗 ......
▽ 춘천-서울간 고속도로 ......
▽ 봄빛이 올라온다 ......
추곡고개 3번군도(08:23)
표석이 있는 추곡고개에 도착
여가 추곡고개인것을 ....
표석뒤로 올라 조금가다 좌측의 그물망을 따르다가 헤어지며 자작나무숲도 지나고 ...
잡목사이로 골프장 공사현장과 멀리 삼악산, 강선봉과 검봉이 보인다 ...
뒤로는 봉화산에서 지나온 능선자락이 잡목사이로 보이고 ...
▽ 추곡고개에 이르다 ......
▽ 표석뒤로 ......
▽ 그물망을 좌측에 두고 따르다 ......
▽ 자작자작 자작나무 ......
▽ 숲이 이쁘더라 ......
▽ 삼악산도 건너다 보이고 ......
▽ 금병산 방면인갑다 ......
▽ 그림이 푸르러진다 ......
고깔봉 오름은 잡목제거로 조망이 좋다 ...
멀리로 삼악산까지도 훤하고 아래로는 골프장 공사장이 보인다 ...
물론 지나온 봉화산부터의 산줄기도 시원스럽고 ...
한참을 시원스런 조망을 즐기며 꽃과도 놀다가 ...
▽ 검봉, 강선봉, 삼악산 ......
▽ 삼악산까지의 산너울이 봄빛에 물들고 ......
▽ 물과 어우러지니 ......
▽ 남산제비꽃인디 ......
▽ 산벗이 급경사에 이쁘게도 피어있더라 ......
▽ 진달래도 화사하고 ......
▽ 남산제비꽃 뒷태도 이쁘구나 ......
▽ 좌로는 골프장 공사중이라 어수선하더라 ......
고깔봉 420.5m △춘천322(09:09)
산불감시탑이 있는 고깔봉에 도착하니 조망이 좋을것 같더만 잡목으로 덜하더라 ...
감시탑은 무수와 ...
근처에 가기가 싫더라고 ...
정상석 지나 우측 아래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
▽ 고깔봉에 ......
▽ 꼬깔봉이라 되있구만 ......
▽ 고깔봉 풍경 ......
▽ 삼각점 ......
▽ 산괴불주머니가 피어있구나 ......
조금가다 이름없는 삼각점 하나 만나더만 ...
터널있는 고개(09:41)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아래로는 원형터널이 뚫려있고
공사장의 덤프트럭들이 흙먼지 날리며 왕래하고 ...
터널위로는 나무가 식재되어있더라 ...
상부를 건너 둔덕을 오르다 좌측으로 길이 좋아보이더라만 ...
그리하야 왔다갔다 했구만 ...
결국에는 둔덕을 올라 그물망을 넘었나 어쨌나 ....
그래야 나가지 고개로 떨어지더만 ...
▽ 멀리 검봉과 지나온 봉화산이 라인을 그린다 ......
▽ 고개 공사중 ......
▽ 터널 우측 ......
▽ 터널상부 ......
나가지고개(09:58)
고개로 내려오는데 절개지가 높아 좌측으로 한참을 떨어져내리더라 ...
내려오니 좌측으로 철문이 닫혀있고 화물차 한 대가 쉬고있다 ...
들머리를 못찾아 고개너머 가보니 더 엉망이고,
원위치하여 길 건너 구도로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등로에 표지기들이 나풀대고 ...
따라오른다 ...
▽ 나가지고갠갑다 ......
▽ 골프장 공사중 ......
374봉(10:24~식사~10:39)
배가 고파 앉을만한 곳이 있는 374봉에 주저앉아 식사중 ....
컵라면에 밥말아먹고 ...
막걸 리가 빠져 아쉬움이 가득...
이가 아파 준비를 안했더만 부족하기만 하다 ...
내려가다 솔숲을 지나고 저 앞에서 멧돼지 몇 마리가 숲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
우측으로 분기능선이 흐르더만 나침반도 우측을 가르키고 ...
하여 우측으로 내려가다보니 이상...
원위치하여 좌측 길로 따르면서도 긴가민가 ...
확신을 못해요 ~
더 내려가니 또 분기능선이 나오데 ...
우측으로 또 내려가다보니 묘가 나오고 조망이 조금 트이기에 살피니 분기능선으로 잘못 내려온겨~
능선줄기들이 아주 복잡혀요 ~
아까 분기점에서 그냥 우측으로 가는 것인가보다 하고 다시 올라가봐도 아니고 ...
오르락내리락을 하다보니 지대로 길을 찾았나 어쨌나 ...
여기서는 나침반도 무용지물이라 핏대 오르더만 ...
이참에 나침반 하나 바꿔야 되겠다 생각도 해봤지 ...
여하튼 잡목사이로 능선길 봐가며 어찌어찌 가다보니 금병초교분교 정도 되는곳이 내려다보이더라.
이제야 지대로 길을 잡았구나 생각하고 진행하다 조금 높은곳에서 바라보니
길이라고는 영판 구불구불 어렵게 생겼다 ...
아주 헛갈려요 ~
좌측으로 마을을 보고 진행하니 이제는 어려울 일은 없어졌지만 참으로 애묵었다 ...
62번 송전탑을 지나고 5분여 가다보니 삼호아스콘 공장도 지나 ...
▽ 헤메이다 여기와서야 한숨돌리고 ......
▽ 저 앞 봉우리를 향하여 ......
▽ 안심이 되는지 꽃이 이쁘게 보이더만 ......
▽ 우측 능선따라 송전탑을 목표로 가야 되더라 ......
▽ 62번 ......
▽ 삼호아스콘 ......
70번 도로 덕만이고개(12:02)
광탄리 표석이 있고 무슨 교회 센타에 원형돔이 두개가 있더라 ...
지도상으로는 덕만이 고개가 한참이다만 맞는지는 모르겠고 ...
도로 번호를 적었으니 참고해야 되겠다 ...
좌우당간에 고개 이름도 헛갈려요 ~
하루종일 정신이 없어지구만 ... 쩝 ~
도상으로 무슨교회 센타 뒤로 돌아서 올라가게 되어있고 ...
표석 옆길로 들어서니 폐가옥도 있고 센타 우측 담을 타고 이어지더라 ...
하여 군자리에있는 4번군도인 고개까지는 잘 찾아간다 ...
▽ 70번 도로 ......
▽ 미니버스 옆으로 들어가 ......
▽ 표석 ......
▽ 폐가옥도 있고 ......
군자리고개 4번 군도(12:43)
고개 즈음에서 임도로 내려가는 길도 있더라만 어딘지 하 수상하여 등로를 따르고
현수막에 나물체취금지 현수막이 있고 조금 내려가면 절개지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가다...
임도와 만나며 고개로 이어지더라 ...
▽ 군자리고개 4번군도 ......
▽ 좌측 ......
길 건너에는 좌측으로 집 한채가 있더만 개도 짖어 시끄럽다 ...
찻길을 건너니 공사를 하다 말았는지 오래 방치 되어서인지 초지가 생겼있다 ...
마루금은 한눈에 보이고 춘천방면으로 금병산이 보이더라만 ...
▽ 금병산을 당겨보고 ......
▽ 밀어보고 ......
▽ 좌측 산길에서 내려오며 나물체취 금지 현수막도 보고 ......
좌측 봉우리 급경사를 올라서니 휀스가 처져있어 길찾느라 한참을 허적거리다...
조금 넘어가보니 아래 개구멍이 뚫려있고 어쩔수없이 기어서 넘게된다 ...
참나무 시들음병이 생겼던지 많은 참나무들이 벌목되어있고 ...
어떤나무들은 붕대처럼 무언가를 감고있으니 참으로 아깝더라 ...
▽ 각시붓꽃이 이쁘게 피어있더라 ......
▽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
▽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
▽ 많이도 그랬데 ......
▽ ......
▽ 넌 뭔 버섯이냐 ......
426.4봉(용화산) 삼각점(13:46)
가만보니 오늘의 최고봉인갑다 ...
삼각점이 있더라만 알아볼 수가 없구만 ...
조금 지나 한적한 곳에 앉아 오늘 수용골까지 갈 요량으로 남은 식사를 물 말아서 해결하고 ...
일어서 걷다보니 모래재에서 찻소리가 들리데 ~
▽ 426.4봉 삼각점 ......
▽ 용화산이라 적혀있던데 맞나 몰러 ......
모래재 5번 국도(14:16)
모래재에 내려서니 차량이 많이도 다니더만 ...
여차저차 길을 건너고 들머리에 들려니 산불감시원을 만나게 된다 ...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수용골에 대해서도 묻다보니 어차피 5번도로까지 나와야 한시간에
한 대씩 있는 버스를 이용한다는 감시원의 말에 갈등 ...
그렇잖아도 지도가 수용골까지 그려있어 무슨 이율까 몹시도 궁금했는데 ....
시간은 조금 빠르지만 수용골까지 가야할 이유가 없어진거지 ...
마침 춘천에서 버스가 올라오더라고 ....
동산까지 갔다 다시 넘어 온다하데 .....
▽ 모래재 춘천방면 ......
▽ 홍천방면 ......
▽ 표석 ......
▽ 국립춘천병원 ......
▽ 승강장의 노선도 ......
▽ 춘천방면 ......
그래도 미련이 남아있었던가 ????
조금 올라가며 맘속에는 계속 갈등, 또 갈등 ...
결국에는 되돌아 모래재로 오고야 만다 ...
담 구간에 모래재에서 시작하여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데 결론을 얻었지 ~
배낭 털어내고 옷 갈무리하고 꼬챙이 꽂아넣고 ....
할 일없이 기웃기웃 하다보니 동산에서 버스가 넘어오더라 ...
남춘천역(15:20경)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남춘천역에 도착 ...
여기서 전철을 타면 자리가 없으니 춘천역으로 역으로가서 그 전철타고 서울로 향했구만...
자리잡고 궁디이 아프게 앉아서 ....
아주 눈 딱감고 ....
그렇게 집에 들어오니 아직도 훤하더라고 ...
개운하게 씻고 시장에 나가 족발하나 사서 아내와 작은아이와 냠냠 맛나게 먹으며 ...
춘천지맥 2구간을 마무리 해본다 ...
2011년 4월 26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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