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홀산 괘방령 모임, 그리고 바람재의 시산제
- 일정 2012년 3월 17~18일(일요일)
- 집 출발(11:30) - 강남터미널 출발(12:50) - 김천 도착(15:20)
- 황악바람님 택배로 괘방령 도착(15:35~16:00) - 만남의 밤은 익어가고 .....
- 03:00경 취침 - 06:00경 기상하여 산장주변 청소하고 ... 해장 한잔하고 아침먹고(08:00경 ....
- 바람재로 향하다(09:40) - 바람재 시산제(10:45~12:15) - 하산하여 괘방령으로(13:00경)
- 점심먹고 각자 집으로 향하다(14:30~18:00경 두루님 택배로 태릉역에 도착..
- 집(19:00경)
- 교통비 및 경비
- 오갈 때 전철(1,250+1,250) - 모임비용(30,000) - 떡(2,000) - 과메기(9,000)
- 서울에서 김천 고속비(17,000)
----------------------------------------------------(합계 - 60,500원)
바람재에서 홀로 산꾼들의 시산제가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전국의 홀로 산꾼들 ....
괘방령에 모여 하룻밤 회포를 풀고 담날은 잠깐이나마 발도 마차보고 ..
여유롭게 산정에 앉아 시산제를 핑계로 잔도 부딪혀보고 ...
그리움에 일찍 집을 나서 터미널로 향한다 ....
김천에서 괘방령으로 들어갈 생각으로 ....
버스는 예약을 해놨다만 괘방령까지 들어갈 일이 걱정스럽던차
김천의 황악바람님께서 택배가 가능하다 하셨던게 생각나 문자를 드렸다 ....
금방 답을 주시더만 ...
하여 안심하고 김천을 향했다 ...
토요일이라 버스가 밀릴거라 생각했다만 아니데~
3시간 걸린다더만 30분이나 빨리 도착하더라고 ...
하여 황악바람님께 연락하고 기다리니 금방 오시더라 ....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괘방령으로 향하다 ....
▽ 괘방령 ........
▽ 괘방령산장 ........
몇몇분들은 전날 도착하여 일잔들 하고 ...
한팀은 대간 한바리 하고 온다고 가셨고 ...
나머지 분들은 시간잡고들 계셨고 ...
하여 실실 판들을 벌리게 되었다 ....
저녁 무렵 전국에서 모여든 산꾼들 ....
여기저기서 반가운 얼굴들 ...
뱌그라, 오투, 샷따, 뚜버기, 솔숲향기, 해리, 세리, 대명, 대방, 안성팔광, 두루,
용또산, 머째이, 솔티56, 황악바람, 강사랑물사랑, 전서방, 요물, 난봉도, 은호아빠, 은호엄마, 은호,
호랭이, 샛별, 파키라, 와우, 장3봉, sansarang, 다정, 다감, 백우현, 일송, 거칠부님과 ...
그외 몇몇 대간꾼들...
협찬으로~
은산-소백산검은콩막걸리,
광인-스포츠타올,
전서방-치악산막걸리,
은호네-싱싱한회,
호랭이-굴 및 조개류,
산사랑-불로막걸리.
황악바람-깔판,
안성 대방 - 안성생막걸리 5박스...
그리고
술잔 돌아가는 소리 ....
정담들 ...
소개 ...
음악 ....
은호와 백사장의 합주 ...
마지막까지 요리저리 살아남을라꼬 애 많이 묵었다 ....
다 받아 묵었다면 아마 살기 힘들었을끼구만 ....
암만 ....
노력의 결실로 눈물겹게 끝까지 살아남았다 .....
그리고 3시경 잠이 잠깐 들었다만 날새기로 정담을 나누는 팀 ... 으이그 ~
글고보니 깜박잠으로 몇 번 일어났다 자다 했다 ...
6시경 일어났던가 ...
더 이상 잘 수가 없어 세안하고 ...
저녁에 어지러놓은 바깥 실실 치우고 ....
하다보니 다들 부스스 일어나더만 ...
▽ 아침 ........
▽ 산장의 아침 ........
아침 먹는 중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이라 ...
바람재를 가느니 마느니 하다 짐 챙겨 바람재로 향하다 ...
약속 때문에 몇몇분들은 각자 집으로 가는 분들도 있었다만 대부분이 바람재로 ...
차량이 4대가 갔던가 ....
직지사 옆으로 돌아 산불초소에서 막더라만 황악바람님 파워가 쎄데 ~
김천 토박이라 역시 ~
무사통과하여 통제선에서 걸어서 짐 각자들고 바람재로 임도따라 올라가다 ...
나도 배낭에 막걸리 꽤나 넣었다 ....
짱짱하더만 ...
기나긴 겨울도 이제 물러갈 때가 되었던지 나무에 스물거리며 물이 오르더라 ...
갯버들도 피어서 재롱을 피우고 ....
임도따라 올라가는 길에 봄이 가까이 있음을 느끼겠다 ...
▽ 임도따라 오르다 ........
▽ 소나무와 ........
▽ 독야청청하려나 ........
▽ 실실 안개비가 멈추고 ........
▽ 빗물에 살짜기 얼어 ........
▽ 이쁘기만 하구나 ........
▽ 목장은 폐가가 되나보다 ........
▽ 산사랑 행님뒤쫒아 ........
▽ 바람재는 하늘이 뚫리는구나 ........
괘방령에서 출발할때는 안개비가 내리더라만 여 오니 바람재 언저리만 하늘이 뚫리는구나 ...
산신님께서도 아셨지 싶다 ...
바람재에 이르니 양지쪽에는 질퍽거리며 엉망이더라만 ....
헬기장에 모여 각자 가져온 재물로 상을 차리니 한상이라 ....
여기저기서 많이도 나온다 ...
전국각지의 산줄기를 밟는 산꾼들의 길에 ...
무탈하게 ....
그리고 가족의 건강도 함께 .....
아직 삼성산 방면으로는 눈이 많이 남아서 허였고 ...
황악산 방면은 양지쪽으로는 녹아서 봄을 준비하더라 ...
잿상 둘레로 둘러앉아 잔 부딪치는 소리 ...
정담들 ....
바람재에는 정겨운 이야기들이 흘러넘쳐 아랫골로 넘어가더라 ....
▽ 바람재 삼성산 방면 ........
▽ 바람재 안내 ........
▽ 바람재 에서 내려다 보다 ........
▽ 헬기장에서 시산제를 모시다 ........
▽ 이쁜 바람재 표석 ........
▽ 잿상 ........
▽ 삼성산 방면 ........
▽ 하늘이 뚫렸다 ........
가져간 먹거리 거의 먹어치우고 ....
가벼워진 배낭으로 괘방령으로 내려간다 ...
한잔씩들 들어가니 거나해진 분들도 계시고 ....
그렇게 ....
재미나게 ....
▽ 바람재를 내려오다 ........
▽ 소낭구도 만나고 ........
▽ 세워도 보고 ........
괘방령에 도착하여 쥔장께서 준비해주신 떡국으로 속을 달래고 ....
각자의 서식지로 돌아가려니 아쉽고 ....
그래도 가야지 ...
택배 받을 차에 타고 뿔뿔이 흩어지며 아쉬움을 남기고 떠난다 ...
두루님 차에 오투님과 뱌그랴 행님들과 같이 편승하여 .....
엊저녁에 못잔잠 보충하며 ...
태릉입구에 도착하여 헤어져 집으로 향하다 ...
그나 보고싶었던 산꾼들 보고 정담도 나누고 ...
잔도 부딪치고 ...
5월 중순 영월지맥 치악구간에서 보자 약속하고 ...
7~8월 딸래미들 대간 졸업때 보자 약속하고 ....
날 잡아 대방님과 서봉지맥도 해야되고 ....
그렇게 해야될 일도 많이 생기고 ....
일박이일을 보내고 다음을 기약하며 ...
마감해본다 ...
2012년 3월 23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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