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밤골-숨은벽-위문-백운대-대남문-대호APT...
- 산행거리 : 약 15 Km
- 산행시간 : 6시간 20분
- 일정 : 2013년 2월 24일(일요일)
- 집 출발(11:50) - 밤골입구 도착(12:40)
- 출발(12:40) - 해골바우 상부(13:42) - 숨은벽 - 호랑이굴 - 위문(14:28)
- 북한산대피소 점심(15:00~15:20) - 동장대(15:32) - 보국문 육덕님 만나다(16:00~16:20정도)
- 대남문(16:55) - 문수봉(17:02) - 승가봉 - 사모바우 - 대호탐방소 - 대호아파트(19:00)
- 역촌역 - 집(21: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맑고 시원한 날 하늘과 구름이 좋았다 ...
- 조망도 좋았다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1,050 + 200 + 1,050) - 막초2병(2,000) - 밥과 과일 몇 개
------------------------------------------------------(합계 - 4,300원)
- 교통편
- 전철 및 버스(34번, 704번)로 밤골 입구(효자2동=푸른농원)에서 하차
▽ 오늘 걸은 ........
가정사가 있어 한동안 마루금을 못타고 .........
안의해가 팔꿈치가 아파 여러차례 병원에 다녔다만 아직 아닌갑더라 ....
하여 일요일 쉬는 날이라 같이서 온천이나 다녀오자 채근해보지만 산에나 다녀오라 싫타하구나 .....
하다보니 오전이 다 지나갔다 ......
그렇잖아도 요즘 새벽으로 잠을깨서 못들어 낑낑거리기고 했는데 ......
머리에 불이라도 밝히고 저녁까지 걸어볼 심산으로 준비했다 .....
북한산대피소에서 끓여묵을끼라고 라면과 장비를 담다보니 ......
빨리 안나가고 꾸물거린다고 성화라 ......
헐~
점심이 되어서야 집에서 나섰다 .......
연신내서 막초 두어병 배낭에 찔러넣고 ....
맘이 든든해요 ~
늦게 나오니 버스에 사람이없어 좋구나 ....
▽ 효자2동 국사당 입구 ........
▽ 요리 들면 된다 ........
밤골입구(12:40)
늘상 다니던 밤골 국사당 입구에서 내려 실실 걸어 올라가자니 질퍽거린다 ......
어느새 봄볕이 추위를 밀어내고 있던가보다 .......
세월이란 ~
국사당에는 언제나 징소리와 꽹가리 소리가 요란하다 .....
의자에 앉아 아이젠과 스패츠로 무장하고 올라가다 ......
날이 너무 따뜻해요 ~
반팔만 입어도 될 것 같은 날이야 ~
폭포에 얼음은 많이 붙어있더라만 아래로는 물소리가 시원스럽다 .....
봄을 막을 수가 없던가 ......
막아서 뭐 하겠나 ~~
절로 절로 가는데로 가는거지 ....
해골바우 상부 암봉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
칼날같은 암릉을 따라 요리저리 ..........
숨은벽 턱 밑에 이르다 ......
바람이 거세다만 봄이라 알리는구나 .....
여 암릉 길이 너무 좋아 자주로 발길이 이르나보다 ......
어데 앉아 막초라도 한잔하고 싶다만 아직은 추버요 ~~
하여 바람없는데를 찾다보니 호랑이굴 안부를 넘어부럿구나 .......
▽ 백운대에는 북사면이라 눈이 많구나 ........
▽ 인수봉과 숨은벽 ........
▽ 백운대와 염초 ........
▽ 노고산과 뒤로 일산 ........
▽ 고령산과 첼봉 ........
▽ 상장과 뒤로 도봉 ........
▽ 노고산부터 도봉까지 ........ 파노라마 ....누지르면 커지다 .....
▽ 인수봉부터노고산까지 ........ 파노라마 ....
위문(14:28)
급할 것도 없고 느릿하게 이르다 .....
사람 많은 백운대는 생략했다 .....
만경대를 우회하여 용암문으로 향하다 .......
북한산 대피소에 이르러 라면을 끓여 막초한병 할끼라고 군침다시며 들어서니 ........
헐~
안에서도 취사금지 ......
닝기리 ~
밥 한공기 안가져 왔더라면 탈탈 굶고 갈뻔 .......
뜨끈한 것이 묵고 자펏는디 .....
궁시렁거리며 혼자서 막초한병까지 묵고 일어서다 .....
성벽 따라 이쁜 동장대 지나고 .....
대동문 지나다 ......
▽ 위문 ........
▽ 노적, 뒤로 보현, 문수까지 ........
▽ 백운대 돌아보다 ........
▽ 산성계곡 좌측은 의상봉, 우측은 원효봉 ........ 머리로 계양산이보이다
▽ 산장에서 밥묵고 일어서다 ........
▽ 동장대는 언제봐도 이쁘다 ........
▽ 대동문 지나고 ........
보국문에서 육덕님 만나다(16:00~16:20경)
보국문루를 지나고 급한 오름길 .....
올라가다 눈에익은 등산객이 눈에 들더라 .....
가까이 가며 보니 육덕님 ............ ㅋ
아주 반갑데 ~
사모님과 같이서 오붓하게 말이지 칼바우 능선탄다고 ......
올라가다 돌아내려와 보국문루에 셋이서 앉아 남은 막초 한 병 같이 비웠구만 .....
여간 맛있어야지 ~
춥지만 않았으면 긴시간 이야기꽃이 피었을껴 ~
그렇게 헤어져 대성문을 향했다 .....
▽ 보국문루에서 육덕님과 조우 ........ 육덕님사진 중....
▽ 북한산과 도봉이 실실 노을에 물들다 ........
▽ 불암, 수락 뒤로 천마, 백봉까지 ........
▽ 백운부터 불암까지 ........ 파노라마 ....
▽ 수락, 불암뒤로 천마 ........
▽ 칼바우 능선 ........
▽ 광교산부터 청계, 관악 삼성, 뒤로 수리 ........
▽ 멀리로 광교산과 줄기들 ........ 파노라마 ...
▽ 앞의 아차, 용마산과 뒤로 예봉, 검단 ........
▽ 형제봉 능선과 뒤로 광교, 관악, 수리까지 ........
▽ 눈에 굴곡이 들어난 형제봉 능선이 볼만하구나........
▽ 낙조가 실실 ........
▽ 보현봉 ........
▽ 보현봉 능선 ........
▽ 보현봉과 광교, 관악, 수리까지 ........
▽ 소래산, 계양산이 뵈다 ........
▽ 계양산 ........
▽ 계양산 박아주고 ........
▽ 보현봉부터 우측으로 ........
▽ 광교산과 언저리 당겨보다 ........
▽ 백운대와 뒤로 고령산까지 ........
▽ 보현부터 우측으로 뒤로 광교산방면까지 파노라마 ........
대성문 지나고 성벽길따라 대남문루 통과 ...
소문수봉에서 비봉능선을 바라보다 ......
실실 해 넘어가려 용쓰고 있더라 .....
두어시간은 족히 가야하니 발길을 옮기다 .......
승가봉, 사모바우를 지나다 .....
시간이 늦은 오후라 등산객들이 없으니 한가하고 좋구나 .....
종종 늦은시간에 올라야 되겠다 생각하다 .....
▽ 승가봉 즈음에서 ........ 의상능선 뒤로 백운대부터 파노라마 ....
▽ 남산, 북악산과 뒤로 광교부터 수리까지 ........파노라마 ....
▽ 의상능선 뒤로 백운대와 좌로 노고산과 뒤로 고령산과 ........
▽ 향로봉 어저리로 정월대보름달 떳다 ........
앞서가던 등산객을 만나고 불광동 가는길을 물어보데 ~
하여 따라오라 앞서가다 향로봉 갈림길에서 다른 길로 갔는지 없어지다 ......
향로봉을 우회하며 웬 강아지들이 몇 마리인지 서성이다 .....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구만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가다보니 아닌갑다 .....
어둑 해지다보니 건너편에서 개짓는 소리가 많이도 나고 아주 시끄럽구나 ......
이쪽저쪽 울리며 그러데 ~
족두리봉 가는 길 꽤나 큰개가 앞을 가로질러 도망가다 .......
나중에 문제가 되겠다 ......
이넘들이 무리지어 다니다보면 야생 들개가 될터인데 ......
무서워지겠구만 ........
피해보는 사람들이 있겠어 ~
그리 생각하며 족두리봉을 우회하여 오르다 ......
대호 안내소로 내려가는 길 이제는 어둑하구나 ....
정월 대보름이라 달이 밝아 머리등을 밝히지 않아도 되긴하겠다 ..
하여 조심스럽게 그냥 내려가다 .......
우측 멀리로는 포소리와 총소리가 들려 귀를 세우다 ......
요즘으로 시절이 하 수상하니 .........
그러다 금방 그치는구나 .....
밝은 달빛따라 내려오다 달 보기좋은 곳에서 기원도 드려봤구만 .....
마을주민이 올라왔나 어두운데서 깜짝이야 ~
▽ 사위는 어두워지고 정월대보름달이 올라오다 ........
▽ 당겨보다 ........
▽ 족두리봉 언저리로 도는구나 ........
▽ 소원을 빌어보다 ........ 뭔소원을 빌었더라.......?
대호아파트(19:00)
이제는 낮이 점점 길어짐을 느끼겠다 ....
하루 하루가 차이가 나요 ~
▽ 대호아파트 옆길 내려오며 ........
날머리 아파트 입구에 내려서니 7시가 되었어요 ~
장비 챙기고 불광역으로 걸어~
어머니 입원해 계시는 역촌역부근 병원을 들러 집으로 들어가다 .......
2013년 2월 28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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