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애기]/일상

가려움~

산냄시 2014. 6. 3. 16:21

만뢰지맥 2구간을 다녀온 후 가시잡목에 엉망이 되었어 ....

낭창낭창한 찔레꽃, 산초나무, 아카시나무, 엄나무, 그외 자잘한 가시잡목에 온몸에 난리도 아니게 찔리고 할퀴고 ...

옻나무는 어찌 그리도 많은지 ....ㅠㅠ

몸에는 옻처럼 물집도 잡히고 말이지 ....

토요일 산에 다녀와 개운하게 자는데 마구 가렵고 약바르고 하였으나 별 무소용이라 ....

 

일요일 아버지 형제분들 모임인데 장손이라 나와야된다하기에 나갔더니 ....

조상님 묘에대해서 화장을 해서 묘를 깨끗하게 정리하자는 여러 친지분들의 말을 듣고 ...

그리하자 하여 윤달인 11월 1일 ~ 2일을 기해 시행하기로 하였고 ....

몸이 몹시 가려버 그자리에서 술도 못먹고 말이지 ...

괴기만 꾸버주고 잔신부름만 하다가 침만 꼴딱꼴딱 거리고 말이지 .....

 

                              ▽ 난장판으로 가시에 찔리고 ...... 

 

 

일찍 집에와서도 일요일이라 병원에도 못가고

조용히 그리고 몸 깨끗하게 하고 일찍 초저녁에 잠자리에 들었구만 ...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래도 가렵긴 마찬가지라 ....

손목부터 양 어깨부위와 뒷목이 몹시도 가렵고 갈비부위와 허벅지부위, 무릅아래로 가려웠지 ...

특히나 손목부위는 옻오른것처럼 물집이 빙둘러 마구 잡히는것이 엊저녁보다 점점 심각해지더라고 ....

하여 생각다 못하여 병원에 먼저 가기전에 예전처럼 바비큐 굽듯이 꾸버보자는 생각이 들더라고 ...

머 돈드는것도 아니고 말이지 ~~~

 

헌데 계절이 지났다고 삼실의 난로를 치아버렸으니 어쩌냐 ..........?

그래 같은 가스불인데 부르스타에 꾸버보자 이래되었지 .....

하여 욕실에 들어가 부르스타를 켜놓고 제일 가려운 손목과 어깨를 구버봤지 ~~~

그리고 출근시간이라 출근을 했어요 ~~

손목부위에 가려움이 없어지더니 좋아진 모습이여 ~~

하여 병원은 생략하고 월요일 저녁에 들어가 가차없이 온몸을 부르스타에 꾸부며 바비큐 짓거리를 했지 ~~~

욕실에서 업드려 뻗혀서 아래다 부르스타를 켜놓고 무섭게 or 아주 땀나게 몸뚱아리 틀어가며 ..........

한참을 그리하다 개운하게 샤워하고 ................

 

저녁에 잠 잘오데 ~~~

 

불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는데도 거참 쪼까 신기하더라고 ...

저번에도 효과가 있더니 요번참에도 말이지 ....

내몸이 연구대상인가 ..........?

도시 알수가 없어요 ......?

 

아래는 화요일 아침 붉은기운이나 크기가 2/3는 줄어들고 없어진놈도 있는 좋아진 모습이라 ... 

난로가 있었으면 더욱 확실히 꾸불수 있었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하였으니 되간디 ...

아직 살만 했나보지 ~~~ㅎ

 

 

 

 

 

일요일날은 난장판이 되었던디 ...

이제는 많이 가라앉고 가려움도 없어진 상황이라니 ....

어여 나아야 될낀데 ....

잠을 설치도록 제법 가려웠어 ...............

 

이러다 가렵기만하면 바비큐 짓거리 하는거 아닌지

그~ 참

 

 

 

2014. 6. 3일 옮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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