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3구간 (답운치-한티 .....
▽ 일월산 건너다보이다 ........(모든사진은 누지르면 겁나커지다....
- 산행거리 : 33.1Km .......(오록스맵 상의 거리)
- 산행시간 : 11시간 13분 .....(오록스맵 상의 시간)
- 일정 : 2014년 9월 20일(토요일) - 1일차
- 자차 출발(2210) - 광회리(0300~한뎃잠~0520~식사~0600) - 36번국도 답운치도착(0615)
- 출발(0619) - 722.9봉(0647) - 헬기장 808.5봉(0721) - 890봉(0750) - 임도(0759)
- 통고산 1066.5m(0842) - 임도(0908) - 938.6봉(09:21) - 애미랑재 917번 지방도(10:33)
- 칠보산 974m(1146) - 세신고개(1208) - 덕산지맥 분기봉(1235) - 10지춘양목(1312)
- 깃재(1327) - 885.2봉(1423) - 812.4봉(1530) - 628.9봉(1556) - 569.8봉(1618)
- 길등재(1645) - 501.4봉(1713) - 88번국도 한티(1733)
- 한티에서 검마산휴양림으로 이동(1800~밤을 보내다)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전형적인 가을로 산들거리는 바람, 높은 하늘 ....
- 애미랑재에서 칠보산 오름이 숨막히고, 잔펀치가 꾸준히 이어지는 구간이라 하겠다 ....
- 전반적으로 쭉쭉 뻗어올라간 금강송이 보기 좋았다만 조망은 없었다 하겠고 ...
- 홀로 걷는다고 멧선생 간섭도 많았어 ....
- 교통비 및 경비 : 20~21일
- 유대(721km : 약 8만원) - 통행료(4,500+4,950) - 식품료(57,000) - 21일 저녁식대(14,000)
- 휴게소 잡비(2,800)
-----------------------------------------------------------(합계 – 164,250원)
- 교통편 : 자차를 이용하였고 아우의 택배로 대중교통은 찾질 않았다
- 답운치 36번국도 : 지나는 차량이 제법 있는 편으로 울진에서 나오는 직행버스도 지나가더라 ...
- 한티 88번국도 : 영양에서 수비 드나드는 버스가 왕래(시간은 확인요망) ...
- 아랫삼승령 : 일월면에서 가천리 들어오는 버스가 있으니 확인요망(승강장은 있었다 ...
▽ 낙동 전체구간 산경도 ........
▽ 3구간 상세도 ........
▽ 구글어스에서 내리다본 ........
▽ 3구간 고도와 거리 ........
▽ 오록스맵 통계 ........
낙동 바람이 쐬고싶었다 ...
5월초에 들어갔다 두구간하고 여직 딴 짓거리만 해고 다니고 말이지 ...
더위도 지나고 션할 때 조금 가보고자 생각이 들더라 ...
교통편도 아주 불편하고 하여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
택시비 좀 나오겠거니 했구만 .....
준비하며 아우와 통화하던 중 차가지고 강원도 산길을 간다하고 ...
니도 가서 바람도 쐬고 택배도 좀 해주면 어떻나 했디만 같이 가자하데 .........
하여 급하게 아우와 같이서 가게되었구만 ...
서로 바쁘다보니 여직 같이서 여행이고 나발이고 같이가 본일이 없었으니 조금은 들뜨더만 .....
금요일 저녁 10시경 만나 내 차에 장비 챙겨넣고 출발했어요 ~~
달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오랜만에 한것지게 말이지 ...
답운치 20여분 남겨놓고 ....
02:40분경 너무 이른시간이라 생각되어 어느 마을이던가 이슬피할 수 있는 곳 ..
차공구고 자리깔고 침낭준비하고 오뎅 끓여 막초 3병 따고 얼큰해지자 잠자리에 들었구만 ...
그리고 05:20분 기상 라면끓여 햇반 말고하여 아침을 해결하고 ....
답운치로 향했지 ~~
두어시간 자서인지 몽롱하긴 하데 ...
▽ 답운치 광회리 방면 ........
▽ 답운치 들머리 ........
36번국도 답운치(06:15~06:19)
준비하고 아우는 차가지고 검마산 휴양림으로 가서 데크에 텐트치고 쉬라하고 ...
들머리로 들어섰구만 ....
헬기장에 올라서자 운동화신고 올라온 것을 알고는 말이지 ....
급하게 아우에게 전화하여 돌아오라 하고 답운치로 내려갔어요 ...
아침부터 이 무신 황당한 일이여 ...
모르고 갔으면 어디까지 갔을꺼아닌감....?
그렇게 20여분 횡설수설하고 말이지 ....
▽ 헬기장에 이르다 ........
▽ 등산화 갈아신고 다시 오르다 ........
뵈는 것이라곤 금강송이 쭉쭉 뻗은 등로 ...
사방으로 구절초가 피어 방긋거리고 서서히 밀어올리는 길을 따라 걸었구만 ....
어쩌다 간간히 터지는 지난구간의 낙동길이 눈에 들긴한다만 ...
점점 깊어만가는 낙동의 줄기 ....
▽ 산불초소 만나고 ........
▽ 구절초 만발 ........
▽ 저 알로는 운무가 가득하던디 뵈야지 원 ........
▽ 골골이 운무가 들어차 있더라만 카메라 탓만 해야되것다 ........
▽ 구절초의 환영 ........
임도(07:59)
하늘은 푸르고 아침이라서인지 바람도 시원스레 불어주고 ...
잠깐 떨어지는 임도를 만난다만 쉼없이 통고산을 향하다 ...
좌측 아래로 통고산 휴양림이 있어 의자며 쉼터를 만들어 두었나보다 했다 ....
▽ 통고산 직전 임도 ........
▽ 아래가 휴양림이라 의자가........
▽ 멀리로 일월산 머리보이다 ........
▽ 조금 당겨보니 일월산 군부대가 보이다 ........
▽ 그늘사초 군데군데 많았어 ........
▽ 나무속의 나무 ........
통고산 1066.5m(08:42)
헬기장에 통신탑도 있고 정상석은 겁나 크더라 ...
좌우로 조망도 있고 ...
우측으로 일월산이 건너다 보이고 뻗어내린 줄기도 멋들어지데 ~
멀리로 이어지는 산너울이 좋았고 ...
좌측으로 동해가 보이는 산너울도 멋졌어 ....
천축산 즈음으로 보이는 산이 맘에 들더만 ...
정상석 옆에 잠시앉아 간식 묵고 ...
새벽에 묵은 막걸리가 아직 소화가 덜된 모양이라 ...
▽ 통고산 풍경 ........
▽ 일월산이 선명해지다 ........
▽ 우측으로 돌리고 ........
▽ 돌리고 ........
▽ 이쪽은 동쪽방면 산그리메 ........
▽ 첩첩하고 바다도 보이다 ........
▽ 중앙이 천축산 인갑다 ........
▽ 천축산 당겨봤다 ........
▽ 통고산 정상석 ........
▽ 옆에서 간식묵고 ........
▽ 무선 감시기 ........
▽ 이정목 ........
▽ 임도 만나고 ........
▽ 통고산 방면 ........
▽ 하늘은 푸르구나 ........
▽ 937.7봉 삼각점 ........
▽ 안내 ........
애미랑재를 향하며 고도차 별반없이 내도록 좋은 길을 걸었구만 ....
빠른 시간에 애미랑재에 도착하여 아우에게 톡보내고 ...
애미랑재 917번 지방도(10:33)
좌측으로 한참을 뚝 떨어져 내렸어요 ~~
절개지가 상당히 깊더라니 ...
칠보산 오름길이 심히 걱정되더라고 ....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지 내려갔다 올라가는데 차 한데지나가데 ~
▽ 애미랑재 좌측으로 내려가다 ........
▽ 절개지가 깊어 ........
▽ 저위가 고개 ........
▽ 들머리 ........
▽ 한구비 올려치고 ........
칠보산 974m(1146)
입에서 뭔소리 나오게 급하게도 올라치구나 ....
별로 볼 것도 없는 칠보산 오름이 사람잡더라고 ...
한참을 낑낑거렸구만 ....
뵈는것도 없지 오름만 급해요 ....
정작 칠보산에 올라서니 잡목으로 꽉꽉막혀 뵈는것이라곤 삼각점 뿐이라 ...
닝기리소리 절로나데 ~~
애묵었어 ...
올라오며 어디쯤에서 간식도 묵었는데 ...
▽ 칠보산이라데 ........
세신고개(12:08)
잡목으로 꽉꽉 막혔어~
한차례 길게 올려붙이는데 땀좀 뺏구만 ...
▽ 세신고개 ........
▽ 여직 살아있더만 ........
▽ 그늘사초 많데 ........
덕산지맥 분기봉(12:35)
분기봉 한켠에 앉아 막초에 간식묵고 ....
잠깐 내려가다 10지춘양목을 만나다 ....
멋들어지더라고 ~
▽ 덕산지맥 분기봉 ........
▽ 분기봉에 ........
▽ 앉아서 간식묵고 일어서다 ........
▽ 금강송 좋앗어 ........
▽ 쭉쭉 ........
▽ 가지도 많고 ........
▽ 10지춘양목 만나다 ........
▽ ........
▽ 멋찌다 ........
▽ 한참을 쳐다보다 ........
▽ ........
▽ 안타까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튼실하게 자라다 ........
깃재(13:27)
산 깊은 느낌이 팍팍 드는 곳이여 ~~
은근하게 오르내림의 잔 펀치가 자꾸만 걸음을 느리게 한다 ...
애미랑재까지는 빨리 온것같은디 ....
▽ 깃재 ........
▽ 깃재풍경 ........
▽ 소나무 ........
▽ 쭉쭉 ........
깃재이후 885.2봉을 지나 812.4봉을 거치고 628.9봉까지의 오르내림 ....
물론 걷기 좋은 길도 있었다만 2시간 30여분을 잔펀치에 숨이 막혀 혼났구만 ....
내림길이라 이제는 조금 좋아지겠거니 하다보면 웬걸 ~~
점점 지쳐서 그러겠거니 했다 ...
저녁에 잠이 모자라서인지 졸음도 실실 오고 한동안 비몽사몽으로 걸었어요 ~
▽ 884.7봉 ........
▽ 삼각점 ........
▽ 884.7봉 풍경 ........
▽ 이걸 꼭 이리 해야만 될까싶다 ........ 조용히 살지만도 ....
▽ 가지치다 ........
▽ 그늘사초 많았어 ........
▽ 넌 누구냐 ........?
569.8봉(16:18)
569.8봉 즈음을 지나며 길등재에 즈음에서 쉬어가야지 하며 가다보니 ...
한 산객이 쉬며 간식묵고 있더라 ....
한티까지 간다기로 같이서 출발했구만 ....
한참 힘들고 하던디 잠도 달아나고 말이라도 석고 가다보니 덜 힘들구만 ....
▽ 612.1봉 ........
길등재(16:45)
길등재가 내려다보이는 절개지에서 앉아쉬며 남은 막걸리 한잔씩 먹고 일어서다 ...
이야기하며 가다보니 힘도 덜들고 ...
김해에서 올라왔다는데 차에 스쿠터를 싣고 와서 날머리에 놔두고 한다하더라고 ....
것도 좋은 방법이라 ......
검마산 휴양림에서 자고 하며 4일동안 창수령까지 간다 하던가 그러데 ~~~?
필명은 아거새님이라 했던가 ....?
준희님도 잘알고 존산님도 낙동산악회 땜시로 안다고 하던디 .....
그러니 저러니 이야기하며 한티까지 쉽게 왔구만 ....
▽ 길등재 ........
▽ ........
▽ ........
88번국도 한티(17:33)
드디어 길고도 긴 한티에 이르렀구만 ...
멀데 ~~
저녁에 같은 휴양림에서 자게되니 술한잔하자하고 아거새님은 애미랑재로 스쿠터 실으러 가게되고 ...
아우에게 연락하여 한티에서 만나 휴양림으로 들어갔구만 ....
▽ 한티에서 아거새님 한방 박고 ........
▽ 영양방면 ........
▽ 안내판 ........
▽ 수비방면 ........
검마산휴양림의 하룻밤(18:00~
아우가 휴양림 데크에 자리를 잡았고 ...
샤워장에는 따뜻한 물도 나오고 하여 개운하게 씻고 ....
고기 꾸버가며 아우와 이러니저러니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맛난 술도 한잔씩하고 ....
얼마만의 아우와의 동행인지 ....?
밥도 볶아서 묵어가며 아거새님을 기다리지만 어찌된 일인지 오지를 않데 ~
엊저녁에 잠도 부실하지 하루종일 걸었지 ...
얼마나 피곤하던지 ....
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고 말았어요 ~~
그렇게 첫날의 밤은 깊어가고 ..........
2014년 9월 25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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