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4구간 (한티-아랫삼승령 .....
▽ 백암산과 정맥길 ........
- 산행거리 : 31.57Km .......(오록스맵 상의 거리)
- 산행시간 : 11시간 07분 .....(오록스맵 상의 시간)
- 일정 : 2014년 9월 21일(일요일) - 2일차
- 기상(05:30) - 아침식사 및 준비(0600) - 88번국도 한티 도착(0615)
- 한티출발(0618) - 600.3봉(0652) - 우천마을(0726) - 636.4봉(0748) - 636.8봉(0758)
- 추령(0811) - 635.7봉(0832) - 왕릉봉 670.4m(0932) - 덕재(1015)
- 검마산휴양림 삼거리(1053~점심~1117) - 922.1 갈미봉(1152) - 검마산 안내 1013.7m(1229)
- 검마산 주봉 1017.2m(1252) - 금장지맥 분기봉(1307) - 임도(1329~간식~1341)
- 779.3봉(1358) - 백암산 삼거리(1452) - 임도(1514) - 준플레재(1528) - 953봉(16:04)
- 윗삼승령(1646) - 저시마을 삼거리(1713) - 산행종료(17:23)
- 종료 후 냇갈에서 알탕(15분소요) - 저녁 묵고 집 도착하니 (2350)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전형적인 가을로 산들거리는 바람, 높은 하늘 ....
- 한티에서 꾸준한 오름이 이어지고 추령에서도 상당히 밀어올리며
- 검마산 휴양림 삼거리에서부터 검마산까지 내도록 땀좀났고 백암산 삼거리도 겁나올리다 ....
- 이후로는 평이했다 ...
- 전반적으로 오지의 느낌이 살아있던 구간이라 하겠고 간간히 터지는 조망이 있긴했다 ...
- 어제와 마찬가지로 멧선생 간섭이 많았고 ....
- 구절초와 그늘사초가 자주로 나타나 편안함도 있어 좋았고
- 아우가 기다리기로 윗삼승령에서 임도타고 기산리 저시마을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다 ...
- 교통비 및 경비 : 3구간에 통합적으로 기록하다
- 교통편 : 자차를 이용하였기로 대중교통은 찾질 않았다(3구간과 동일)
▽ 4구간 상세도 ........
▽ 구글어스에서 내리다본 ........
▽ 4구간 거리와 고도 ........
▽ 오록스맵 통계 ........
잘 자고 일어나니 5시반이다 ...
빨리 시작해야 이른시간에 끝나겠기로 서둘렀다만 자꾸만 꾸물거리게된다 ...
아침으로 오뎅 끓여 밥 말아묵고 ...
막걸리 한잔하고 아우의 택배로 한티에 서다 ....
▽ 한티에 다시서다 .........
▽ 영양방면 .........
▽ 묘지 좌측으로 돌아가다 .........
한티 출발(06:18)
꼬챙이 세우고 올라서는데 다리가 뻗뻗하구나 ...
어제 떨어진 만큼 한참을 끌어올리며 점점 깊숙이 빨려드는 느낌이다 ...
돌아보면 어제 지나온 정맥줄기가 보이고 그 좌로 일월산이 크게 다가서는구나 ....
일월산도 멋들어지게 생겼어요 ~~
좌측 잡목사이로는 울연산과 검마산이 버티고 있고 ...
저길 언제 돌아서 갈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
▽ 일월산 건너다보이다 .........
▽ 당겨보고 .........
▽ 다시 .........
▽ 이정목 .........
▽ 어제 지나온 .........
우천마을(07:26)
우천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다 ...
좌측으로 햇살을 받으며 우천마을이 아침을 맞고 있다 ...
퍽퍽한 다리가 조금 풀리긴한다만 오늘은 초장부터 잔펀지로다 ...
도상에 636봉 즈음에 이르니 잡목제거 작업으로 어수선 하더라만 등로는 정비되었더라고 ...
헬기장이란 곳의 임도에서부터는 좌측으로 나물을 심는지 민둥산을 만들었구만 ....
건너편의 추령을 지나 검마산까지의 산줄기가 눈에 들고 울연산이 우뚝하더라 .......
▽ 우천마을 .........
▽ 푸르름 .........
▽ 자작나무 숲 .........
▽ .........
▽ 소나무 .........
추령(08:11)
오기저수지에서 가래골로 넘나드는 고개 ...
좌측으로 잡목제거작업 차량과 포크레인이 준비하고 있더구만 ...
직진하여 올라가다 ...
깔크막 씨데 ~~
▽ 추령 들머리 .........
▽ 가천리 방면 .........
▽ 추령풍경 .........
▽ 지나온 줄기 .........
▽ 지나온 줄기 .........
▽ 울연산 보이다 .........
635.7봉(08:32)
635.7봉을 내려가다 추모석이 있는 곳을 지나고 ....
올라치는데 우측 아래에서 멧선생이 심하게 소리지르더라 ...
저짝에서도 소리지르고 난리 부르스더만 여기서는 더 심하군 ...
오름길에 나보고 어찌하라고 하며 오르다 ...
▽ 임도만나고 .........
▽ 635.5봉 .........
▽ 그 삼각점 .........
▽ 추모석 .........
▽ 저 뒤가 담구간인갑다 .........
▽ 앞 줄기타고 가다 검마산으로 .........
▽ 좌 울연산과 우 검마산 .........
▽ 가야할 길과 검마산 .........
▽ 뒷줄기가 백암산 방면 .........
▽ 우로 돌려가며 .........
▽ 돌리고 .........
왕릉봉 670.4m(0932)
잔펀치 맞아가며 오르고내리고의 반복 ...
왕릉봉을 조금 지나고 버섯재배지인지 철망을 따라 덕재를 향하다 ...
▽ 왕릉봉 .........
▽ 왕릉봉 풍경 .........
▽ 약초재배지인갑다 .......... 철망따라 걷다 .........
덕재(10:15)
오기리에서 죽파리로 넘나드는 고개 ...
1차선 포장도로 ....
내려서서 그늘에 앉아 막초한잔하고 잠시 쉬다 ...
열심히 오르내리며 걷다 ...
▽ 덕재에 이르다 .........
▽ 오기리 방면 .........
검마산휴양림 삼거리(10:53~점심~11:17)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다 ...
아우에게 카톡보내고 ....
임도에 앉아 점심을 묵다 ...
▽ 검마산 삼거리에 이르다 ......... 울연산이 보이다 ....
▽ 갈미산이라데 .........
▽ 검마산 방면 .........
▽ 하늘 .........
▽ 검마산 들머리 .........
▽ 임도타고 오르다 .........
▽ 저 푸른하늘 아래 자작나무 위의 안부까지 .........
▽ 자작나무 많구나 .........
임도를 타고 잠시 오르다 좌로 922.1봉으로 올라서는 등로에 올라서다 ....
임도타고 돌아도 검마산 가는 길과 만난다만 시간도 많이 걸리겠기로 마루금으로 붙고 말았지 ...
헌더 겁나게 깔크막이구마 ...
한참을 헥헥거렸다 ...
922.1m 갈미봉(1152)
그렇게 산정에 오르다 ...
잡목으로 보이는 것도 없이 말이지 ...
갈미봉이라 표지판이 붙어있더라 ...
검마산을 향하여 급하게 내려서 돌아오는 임도와 만나고 다시 임도를 타고가다 좌측 등로로 들다 ...
꼴딱꼴딱 거리며 검마산정으로 오르다 ...
▽ 이정목만나고 .........
▽ 922.1봉이 갈미산이라데 .........
▽ 급하게 임도로 떨어지고 .........
▽ 임도타고 가다 지나온 갈미산 .........
검마산 1013.7m(12:29)
산정에는 데크가 설치되어있고 두명의 산객이 점심을 먹고 있더라 ...
데크에서 바라보이는 가야할 백암산 방면의 마루금이 시원스럽다 ....
내친김에 주봉으로 향하다 ...
▽ 검마산 데크 .........
▽ 정상목과 뒤로 백암산 .........
▽ 검마산 주봉을 바라보다 .........
▽ 백암산이 멋드러지다 .........
▽ 백암산부터 가야할 낙동 길 .........
▽ 주봉 다시 .........
▽ 주봉부터 백암산까지 잡아 돌리다 .........
검마산 주봉 1017.2m(12:52)
20여분 걸렸던가 .......?
이정목은 자주로 나타나더라만 주봉에 이르니 별시리 볼게없구나 ...
잡목사이로 동해방면의 바다가 아스라이 보이긴하데 ~~
▽ 갈림길 ............
▽ ............
▽ 등로에 구절초 많았어 ............
▽ ............
▽ 지나온 검마산 데크 ............
▽ 주봉 풍경 ............
▽ 주봉 삼각점과 뽑힌 옛날 삼각점 ............
▽ 주봉 안내 ............
▽ 용담과 씀바귀 ............
▽ 용담을 이제는 과남풀이라 한다데 ............
▽ ............
▽ 동해도 보이고 ............
금장지맥 분기봉(13:07)
잡목으로 쌓여있어 여긴가 했다 ...
표지가 없었더라면 더욱 몰랐을거라 ...
쉼의자가 두 개 있었다 ...
아우가 아랫삼승령으로 간다니 열심히 갈 수밖에 ...
▽ 금장지맥 분기봉 ............
▽ 의자가 ............
임도(13:29~간식~13:41)
임도에 내려서니 좌측으로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막혀있고 ...
검마산을 바라보며 그늘에서 막걸리 한잔묵다 ...
요즘으로는 흐르던 땀도 그늘에 앉아 있으면 바람에 시원해지더라 ...
▽ 차단기 설치된 임도 ............
▽ 검마산 보이고 ............
▽임도 들머리 ............
779.3봉(13:58)
백암산을 올리기 위해 실실 올라가는 전초기지쯤일까 ...?
편안하게 보이는 그늘사초들 봐가며 ...
이후로 백암산 삼거리까지 땀나게 올려붙이다 ...
▽ 779.3봉 삼각점 ............
▽ 안내 ............
▽ 그늘사초 군락 ............
▽ 보기 좋고 많았어 ............
▽ ............
▽ ............
백암산 삼거리(14:52)
아랫삼승령에서 기다린다는 아우의 카톡을 받고 ...
열심히 올라 백암산을 보고 가야지 했디만 .....쩝...
삼거리에 이르자 백암산까지 다녀오려면 아무래도 30여분은 소요될 것 같고 ...
많이 기다리게 하면 미안시럽기도 하고 집에가는 시간이 빠듯도하고 ....
하여 백암산으로의 발길은 생략하고 말았다 ...
겁나 서운하데 ~~
조망이 으뜸이라는데 ....
▽ 백암산 삼거리 ............
▽ 백암산 돌아보다 ............
▽ 바다가 보이다 ............
임도(15:14)
급히 내려오다 돌아보니 동쪽으로의 백암산 모습이 멋지더라 ....
급하게 임도를 내려서니 낙동정맥트레일이라는 길이 생겼나보데 ~~
임도를 따라 길을 만들었는지 안내판은 근사하게 있어요 ~~
보고있자니 수비방면의 임도를 타고 올라오는지 찻소리에 돌아보니 4명이서 버섯이라도 따러 왔나보다.
뭐라 물어보다 등산객인줄알고 그냥 산으로 들데 ~~
임도에서 잠깐 올려치다 준플레재라는 안부에 이르고 ...
953봉을 향하여 길게 올려 붙이더라 ...
▽ ............
▽ 임도만나고 ............
▽ 새로운 길도 많이 생기고 ............
953봉(16:04)
마지막까지 잔펀치를 날리는 953봉 ...
이제 조금가다 910고지 하나 더 넘으면 도상으로는 윗삼승령 ...
간간히 아우에게서 어디쯤인지 톡이 날아온다 ...
더욱 맘과 발걸음이 바쁘구나 ...
이젠 지쳐서 내맘대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구만은 ...
▽ 953봉 ............
▽ 고려엉겅퀴 꽃피우다 ............
▽ 수리취 ............
▽ 고려엉겅퀴 ............
▽ 가야할 길과 뒤로 산그리메 ............
▽ 우로 돌려가며 ............
윗삼승령(16:46)
좌측으로 차단기가 설치된 윗삼승령에 이르다 ...
마루금은 생략하고 임도타고 기산리 저시마을로 내려가다 ...
가는 길이 야생화 꽃길이여 ...
쑥부쟁이가 대세고 씀바귀, 고들빼기, 궁궁이, 구절초 등 ...
우측으로는 계곡으로 가물어서인지 물은 없더라만
피곤함도 잊고 주절거리며 내려왔구만 ...
▽ 윗삼승령 ............
▽ 저시마을로 임도타고 ............
▽ 임도는 꽃길 ............
▽ 고들베기도 많고 ............
▽ 나도송이풀도 보이고 ............
▽ 혓바닥이 두개여 ............
▽ 두개면 어떻고 하나면 어떠하리 ............
▽ 쑥부쟁이도 지천이라 ............
▽ 가을은 나무타고 오르나보다 ............
▽ 뭔가 했더니 마타리였어 ............
▽ 키작은 마타리 ............
▽ 여기저기 많기도 하구만 ............
▽ 쑥부쟁이 ............
▽ 돌아보니 온통 꽃길이여 ............
▽ 절개지에도 ............
▽ 마타리 ............
▽ ............
▽ 궁궁이도 있고 ............
▽ ............
저시마을 삼거리(17:13)
전화가 불통이라 저시마을 거지반 내려오니 터지기에 전화를 하다....
헌데 아랫삼승령에 있는 아우의 전화가 불통이로구나 ...
카톡을 넣어놓고 아랫삼승령으로 실실 올라가다보니 차를 몰고 내려오고 있어요...
무신 길이 비포장으로 이러냐는 둥 전화도 안터진다는 둥 궁시렁거리데 ~~
연락은 받았는데 통화가 안되어 이쪽인지 저쪽인지 헛갈렸다는 둥 .....
그렇게 내려가다 어느 정자가 있는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
길을 잘못들어 무창리쪽으로 빠지고 말았더만 ...
티맵 믿고 왔디만 닝기리 소리 절로 나더라 ..
이거는 엠티비나 다니는 길인거라 ...
들어갔는데 우짤껴 ~~
끝까지 가보는 거지 뭐 ~~
전화도 안터지지 길은 겁나 울퉁불퉁하지 ...
점점 어두워지지 ......
모닝이라 더욱 조심조심 ......
간 떨어질뻔 했구만 ...
염병할 티맵 너 한번 두고보자 했구만 ...
그래도 아우가 군대에서 전방 수송부에 있었으니 조금은 잘했던건지 ...
무사히 마을까지 내려왔어요 ~~
다시는 이짝길을 타지말자 ~~ 히유 ~~
그렇게 오다보니 안동으로 해서 고속도로를 태우더만 ...
안동 즈음에서 저녁묵고 운전 교대하여 고속도로를 탓구만 ...
늦은 시간이라 차 막힘없이 주욱 서울까지 ....
각자 집에 들어가니 12시가 다 되었던가 .......?
우야튼 둘째 아우 때문에 택시비 안들이고 ...
아우도 시원한 바람한번 쐬고 .....
처음이었을 것 같은 아우와 한뎃잠과 휴양림의 밤도 보내고 말이지 ....
그나 참으로 잔 펀치가 많았던 산길이었고 쭉쭉 뻗은 금강송의 맛도 그만이었지 ....
좋은 산길이었어 ....
2014년 9월 25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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