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에서 거진으로 ........
- 산행거리 : 10.97 Km
- 산행시간 : 10시간 1분
- 동 행 : 오투행님
- 일정 : 2015년 09월 19~20일(토~일요일)
- 집 출발(18일 2210) - 오투햄 택배(2245) - 동명항 도착(19일 0150경~0500)
- 미시령 도착(0545)
- 미시령 발(0550) - 삼거리 – 아침식사(0724~0828) - 1318.9봉(1034) - 간식(1040~1125)
- 하산(1030) - 점심(1302~1332) - 울산바위(1350) - 계조암(1453~1508)
- 소공원정문(1553) - 버스정류소(1556) - 버스로 동명항으로 이동하여 차량회수(16:50경)
- 거진항으로 이동(1740) - 저녁묵고 거진항 주차장에 집지어 숙박 – 기상후 출발(0600~0730)
- 백담사입구 아침묵고 - 종암동(1100경) - 집(11:25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금강산까지 보이는 조망과 동해바다의 푸른물결이 좋았고 ...
- 황철북봉에서 대청방향으로 서북릉과 공룡, 용아장의 근육미를 시원스레 볼 수 있어 좋았다 ...
- 그 시원함이 좋더라 .......
- 교통비 및 경비
- 유대(448km-약 41000) - 통행료(400+4050+4100+1600) - 택시(18,000) - 맥주(10,000)
- 설악에서 속초까지 버스(2,400) - 괴기+막걸리
--------------------------------------------------------(합계 – 약 81,550원)
언제부턴가 미시령에서 너덜을 올라보자는 이야기가 있었어 ...
하여 요번참에 올랐다 울산바위방면으로 내려오기로 했지 ....
가을이라 하늘도 맑고 시야도 좋겠거니 했거든 ...
금요일 퇴근하고 23시에 오투햄과 만나기로 했으니 몸이 바쁘더구만 ...
22시 45분경에 만나 서락으로 출발하다 ....
늦은시간에 출발하니 차량이 없어 좋더라 ...
아주 뻥 뚫려 고속도로를 달렸구만 ...
동홍천을 벗어나서도 아주 고속도로였어 ...
속초 동명항까지 시원스레 ....
동명항 한켠에 차공구고 텐트치고 막초한잔하고 그리 잠들었구만 ....
0450분경에 일어나 집정리하고 택시타고 미시령으로 오르다 ...
미시령 도착하니 0545분경이던가 ...
탐방안내소에 국공에서 나와있지 않더라고 ...
미시령 휴게소는 막혀있고 한켠에 주차장은 만들어두었데 ~~
주차장에 차공가도 되겠어 ...
미시령 발(0550)
미시령 표석 뒤로해서 철망을 돌아 들어가다 ....
점차로 날이 밝아오더라 ....
풀 섶에는 이슬이 바짓가랭이를 젖게하데 ...
추억의 길을 따라 황철봉방향으로 오르다 ...
울산바위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잠시 후 한무리의 산악회 산객들이 앞질러가다 .....
대간팀이었나보데 ~
우리야 급할 것 없으니 한켠에 앉아 다보내고 나아가다 ....
조금 가다 너덜을 만나다 ...
너덜을 오르다 조망 좋은 곳에 앉아 아침을 묵다 ....
건 한시간여를 그리 조망에 취하고 막걸리에 취해서리 ....
멀리로 금강산까지 보이더라 ....
1318.9봉(1034)
놀메놀메 그리 너덜을 오르다 ...
눈길은 자꾸만 상봉과 그너머 향로봉, 금강산으로 향하더라 ...
우측아래 울산바위와 달마봉에 자석이라도 붙어있던지 눈이 떨어지지 않는구나 ....
그리그리 놀다 1318.9봉인 황철북봉이라는 삼각점있는 봉에 서다 ....
설악의 대청부터 귀청너메까지 올록볼록함이 좋구나 ...
화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구나 ...
용아장, 공룡능선이 눈앞에서 너울을 그리니 그또한 정신이 없더라 ...
한동안 즐거움을 만끽하고 돌아내려가기로 했다 ...
간식(1040~1125)
돌아내려와 너덜 한켠에 앉아 또 한차례 막초타임 ....
들머리에서 만났던 홀로산객이 돌아오기에 같이서 막초한잔하다 ...
황철봉 너머 저항령에서 소공원으로 내려간다더만 돌아왔데 ~~
차량회수로 고민했던갑지 ....
그리 쉬다 너덜길을 내려오다 ...
낙남에서 삔발목이 너덜길 내려오며 부담이되데 ~~
시끈거리고 말이쥐 ~~
울산바위가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
계조암까지 내려가는 산길이라 별시리 무리할곳은 없었어 ...
점심(1302~1332)
울산바위 옆 839.4봉인가에서 점심을 묵었구만 ...
낮에는 햇살이 따가워 덥더라고 ....
간간히 보이는 울산바위와 우측의 세존봉, 화채봉에서 권금성까지의 암봉들이 눈길을 잡다 ...
계조암 내려가는 길 한켠에 앉아 다리쉼을 한고 ....
계곡물에 션하게 세안도하고 쉬엄쉬엄 내려가다 ...
계조암(1453~1508)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과 만나는 등로에서 계조암으로 ...
계조암 쉼터에서 흔들바위 구경하고 ...
삐루한켄씩 묵었제 ...
5,000씩 하더만 ....
계조암 돈벌겠어 ....
소공원정문(1553)
오랜만에 설악소공원으로 내려왔어........
시간이 꽤나 흘렀던지 다리 뻐근하데 ~~
버스로 동명항으로 이동하여 차량회수(16:50경)
주차장에서 속초나가는 버스기다리다 속초 동명항까지 타고나왔구만 ....
차량 회수하고 오투햄 거진으로 가자하데 ...
거 가면 복어회가 싸고 맛나다고 ~~
가차없이 가는거지 뭐~~
30여분 왔던가 거진항 회센터가 있어 주차장으로 들어갔지 ...
싸데 그리고 맛나데 ~~
오투햄덕에 여기저기 이맛저맛 보고다니구만 ~~
복어 두 마리에 세꼬시까지 ...
쏘주 4병에 맥주 한병을 묵었던가 ...?
게다가 복지리라고 맑은 탕을 내놨는데 맑은 맛이 그만이더라고 ....
사랑스런 맛이 아주 좋았어 ...
그리 맛나게 묵고 얼큰해지자 주차장에 텐트집짓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
방파재 바로 옆으로 ...
바람도 막아주고 그리 숙면을 취했구만 ...
아주 잘잤어 ...
전날은 두어시간 잤던가 그런디 피곤함에 잠자리가 그만이었지 ...
기상후 출발(0600~0730)
눈떠보니 0550분이던가 .....?
개운함에 온몸에 뻗히더만 ...
일출을 볼끼라고 방파제에 올라가니 아직은 이르더라고 ...
하여 세안하고 그리 시간을 보내다 올라보니 이런 벌써 올라와 방긋거리더라 ...
낚시꾼들이 방파제에서 낚시들을 하더라 ...
집정리하고 용대리에서 아침 묵자하며 출발하다 ....
시원한 아침이 좋았어 ...
진부령 곰탱이보고 용대리 백담사 입구로 들어가 황태해장국을 묵다 ...
맛나게 묵었구만 ...
이후 쪼메 졸린눈 부릅뜨고 집으로 향하다 ...
종암에서 오투햄 내리고 집에 드가니 11시 반이던가 ...?
오전 중 집에 들어왔다고 그런지 생소하데 ~~
그나 설악에서 시원한 조망에 맑은 공기에 맛난 음식에 아주 호강을 하고 왔어요 ~~
오투햄과 즐거운 나들이었구만 ....
2015년 09월 22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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