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1~2구간 (노적봉 분기봉-노룡재-불티 .....
땅끝기맥이란........?
호남정맥상의 노적봉(바람봉)에서 북으로 분기 각수바위-계천산-차일봉-국사봉-월출산-월각산-별뫼산-서기산
-첨봉-두륜산-대둔산- 달마산- 도솔봉을 거쳐 육지의 최남단 땅끝에서 바다로 가라앉는 122km의 산줄기이며
동으로는 탐진강, 서로는 영산강을 나누는 분수령이고 땅끝은 남해와 서해를 구분지어준다고 한다.
▽ 가지산, 용두산뒤로 제암산보이다 ......... (건드리면 커짐 ........
- 산행거리 : 23.62 Km(첫날) + 20.05 km(2일차) .......(산길샘 거리)
- 산행시간 : 9시간 58분 + 7시간 23분 ..... (상동)
- 일정 : 2018년 3월 31일~04월 01일(토요일~일요일)
- 집 출발 30일 금요일(2025) - 운곡마을 입구 병동리 착(0130) - 마을입구에서 차박(0200~0600)
- 운곡마을 착(0640) - 준비
1구간) 운곡마을 출발(0648) - 호남정맥에 서다(0710) - 노적봉 땅끝 분기봉(0718~0735) - 각수바우(0830~0907)
- 유치재(0932) - 소반바우산(1013) - 세류촌임도(1250) - 820번지방도(1317) - 기동제(1423) - 탐진강발원지(1440~1513)
- 아크로CC(1518) - 칠성동 임도(1634) - 노룡재(1646)
- 택시로 노룡재 발(1700) - 운곡마을에서 차량회수하여 영암으로 이동 숙소로 들다(1830)
- 4월 1일05:00기상하여 라면 끓여묵고 30여분 쉬다 노룡재로 출발하다 - 노룡재 착 준비(0650)
2구간) 노룡재 발(0702) - 차일봉(0718) - 국사봉(0825~0833) - 임도(0854) - 국사봉농원정문(0914) - 23번국도 가음치(0920)
- 임도에서 점심(1005~1040) - 활성산(1117) - 835번지방도 돈밧재(1309) - 13번국도 불티재(1426)
- 택시로 노룡재 차량회수하기위해 이동 - 노룡재 발(1510) - 집 도착(2040)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첫날은 미세먼지가 조금 있었다만 맑은 날로 봄치고는 24~5도를 넘나드는 날씨로 더웠고 물보족으로 애묵었다....
- 초반부터 하루종일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빨래판 구간이라 하겠고 가시덩굴은 남도5백리길 조성으로 많이 없어지기는
했다만 명성을 이어가는 곳들이 군데군데 있어 에로사항이 있었다 ....
- 나즈막 하면서도 재미는 있는 곳으로 산들이 첩첩하게 보여 좋았다 ...
- 2구간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주어 1구간보다 시원하고 기분좋은 산길이었고... .........
- 국사봉 다내려와 농원정문을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커다란 강세이들과 잠긴대문으로 쪼메 난감했다하겠다 ....
- 지난구간 골프장 돌며 애묵었기로 가음치부터는 도로따라 활성산까지 오르다 ....
- 돈밧재 이후 그만그만했다 하겠다 ........
- 교통비 및 경비 : 자차이용(왕복 781km 소요) - 집→운곡마을→영암시내→노룡재→집
- 톨비(총 18,000정도) - 막걸리(5,500) - 택시요금(45,000+30,000) - 유대 약(70,000) - 숙비(40,000)
- 31일 영암에서 저녁식사(24,000) - 간식(12,000) - 휴게소 우동(3,000)
---------------------------------------------------------(합계 – 약 248,000원)
- 교통편 : 자차로 다녀오기로 했기에 확인하지 못함
▽ 땅끝기맥 전체도 .......
▽ 1구간 ........
▽ 1구간 통계 ........
▽ 2구간 ........
▽ 2구간 통계 ........
작년여름 자전거로 남해안을 돌며 땅끝 송호해변에서 1박하고 땅끝기맥을 좌로두고 해안가를 달렸다 ...
그 더운 여름에도 올록볼록 눈길을 끌었던 산줄기 ....
얼마를 쳐다봤는지 모르겠다 ....
그 마루금이 내도록 생각나더라 ....
겨울에 시작하여 봄이며 진진이 활짝피어난 산길을 걸어보고싶다는 ........
3월초에 가야지 했다만 여의치를 못하고 ....
그리움을 가슴속에 담고 있으려니 궁디이가 들썩거려 못견디겠더라 ....
하여 단단히 맘묵고 나섰다 ....
봄꽃도 많이 올라왔을테고 이파리 올라오기전에 악명높은 가시나무구간을 어여 통과해야지 하는 맘이랄까~?
퇴근후 저녁묵고 간단히 짐 정리하여 나섰다 ...
분기봉아래 운곡마을까지 참으로 멀기도 멀데 ~~
5시간을 달렸던가 우산리 입구 한적한곳에서 차박을 하며 3시간반 정도 눈을 붙였다 ...
운곡마을 들어간데도 껌껌하고 마을이라 동네 개짓는 소리에 시끄러울것만 같았지 ....
6시에 기상하여 대략 준비하고 운곡마을로 들어갔어 ....
구불구불 멀데 ~~
마을에 도착하니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더만 ....
커다란 느티나무 밑에 차공구고 준비하다 ....
헌데 자그만 물병 세개를 넣었다고 했다만 한병은 1/3밖에 안체웠던가보데 ...
나중에야 물부족하여 묵을라다보니 알게되었지 ....
나중 혼날일이라 일단 넘어가고 ......
운곡마을을 출발하다 ........
▽ 운곡마을 ........
▽ 운곡마을 나무밑에 차공구고 ........
▽ 첫 전봇대에서 좌틀하여 임도로 따라 올라가다 ....다리 우측은 백토제로 가납다 ..
▽ 벌써 진진이는 활짝 ........
▽ 호남정맥 올라서니 남산제비꽃이 활짝피어 반기다 ........
▽ 제비꽃 ........
▽ 저 뒤로 제암산 보이다 ........
▽ 땅끝 분기봉 ........
▽ 분기봉 이정목 ........
▽ 잡목뒤로 제암산 ........
▽ 분기봉에 노적봉이라 정상석이 ........
▽ 무사히 땅끝을 걸을수있게 ........
▽ 각시붓꽃도 올라와불고 ........
▽ ........
▽ 개별꽃도 많이 올라왔다 ........
▽ 우측으로 이만제보이다 ........
▽ ........
▽ 진진이 활짝피어반기다 ........
▽ ........
▽ 엷은 미세먼지가 끼다 ........
▽ 남도 5백리길로 좋았다 ........
▽ 그 길 ........
▽ 이정목도 자주나타나고 각수바우 다녀오다 ........
▽ ........
▽ 각수바우 ........
▽ 아래 우치저수지 ........
▽ 각수바우 위험스러 가기가 곤란 ........
▽ 화학산 ........
▽ 가지 용두산뒤로 제암산이 흐릿하다 ........
▽ 그 우측 ........
▽ 쎌카 ........
▽ 각수바우에서 한잔하며 ........
▽ ........
▽ ........
▽ 돌려보다 ........
▽ 각수바우 아래 진달래 ........
▽ 매끈한 나무가 있데 ........
▽ 유치재에 ........
▽ 유치재 ........
▽ 양지꽃 ........
▽ 현호색도 지천이더라 ........
▽ 올록볼록 ........
▽ ........
▽ 가지산 용두산뒤로 제암산 흐릿하게 ........
▽ 생강나무 꽃 ........
▽ 호남정맥으로 자꾸만 눈이간다 ........
▽ 우측 왕정제 ........
▽ 올괴불나무던가 긴가민가하다 ........
▽ 지나온 길과 820번지방도 세류리 도로 ........
▽ 온산이 붉을 정도로 활짝이다 ........
▽ 진진이는 이번주가 대센갑다 ........
▽ 담주 덕룡에서는 다 떨어지것다 ........
▽ 양지꽃도 봄볕을 즐긴다만 나만 더운갑다 ........
▽ 민들레........
▽ 개부랄풀도 지천이라 ........
▽ 기동제 임도따라 탐진강 발원지까지 걷다 ........
▽ 임도타고 오다 마루금과 만나는 삼거리 ........
▽ 발원지 다녀오다 ........
탐진강 발원지에 앉아 마지막 아낀 막걸리 묵으며 목을 축이다 ...
오는내내 물부족으로 머리속이 혼란스러웠다 ...
날도 겁나 더웠고 오랜만의 산행으로 목이 많이도 탔다만 물이 부족하여 묵을수가 있나 ~~
하다보니 더 묵고 자프거라 ...
온통 머리속에는 물소리만이 출렁거린다만 어찌 할수가 없었다 ...
민가도 안보이고 말이지 ...
하여 여까지 오긴왔다만 아직도 7~8k가 남았으니 ...
그래도 묵어야지 우짜것어 ...
아껴가며 반병묵고 물로는 목 쪼메 축이고 일어서다 ....
헌데 말이지 저 아래서 차량이 올라와 서서 쉬데 ...
다가가 물좀 얻자 말하다보니 내 고향 옆동네 죽산마을에 사신다데 ....
하며 이런저런 고향이야기하다보니 아제들의 선배분들 이시더라고 ....
물 얻어묵고 한병 담가가라하여 담아가고 ....
그 물이 다래 달인물이라 겁다 좋다는거라 ...
나야 무슨물인들 어떠리 감지덕지 ....
그리 갈길이 아직도 멀기로 인사드리고 자리를 떳구만은 ........
마이 감사했어 ...
▽ 발원지에는 물이없다 ........
▽ 발원지 습지 ........
▽ 발원지 언저리 ........
그리 궁성산 사면을 돌고 오두재인 아크로CC 정문을 통과하고 ....
골프장 사면으로 등로가 있다만 영판 거칠다 ....
그래도 골프장 도로따르는 것보다야 눈총은 덜맞잖어 .........
맘편하게 살자 그리 생각하고 거친 등로를 따라가다 ...
골프장을 지나고 칠성동쯤에서 마을길이 나오기로 금정택시에 전화하여 노룡재인 칠성동 승강장으로 와달라했지 ..
그리곤 등로를 버리고 마을길을 따르다 ...
한결 수월터만 ....
등로를 따랐다면 아직도 가시잡목속에서 궁시렁거리며 걸었을텐디 말이지 ...
노룡재에 도착하여 장비 갈무리하고 땀닦으며 앉았으니 택시가 올라오데 .....
하여 좌측으로 가다보니 얼마가질 못하고 비포장 도로가 나오더라 ...
그길타고 대천리가서야 포장으로 바뀌더만 ...
공사중에 지방도로로 바뀌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되어 그랬다나 우쨌다나 ...
그러고 보면 문제여.... 일관성이 없잖어 .......
그리 운곡마을에 도착하니 택시비 많이 나오데 .........
5만원인데 5천원 깍아준다나 우짠다나 ....
그래도 비싸더라 .....
▽ 춘란 한개체보다 ........ 많이 있던가보다만 날이 더워 져부런던가 ...?
▽ 칠성동 승강장 ........
▽ 칠성동 들어가는 마을길로 나오다 ........
▽ 차량 회수하려 운곡마을에 돌아오다 ........
▽ 갈낙탕인데 값에비해 별로 맛은 없었어 ........ 비추라 .....
차량을 회수하러 오는동안 기사분에게 숙소를 물어보니 금정면에는 없고 ....
영암으로 나가야 한다기로 영암으로 나갔다 ....
터미널근처 숙소를 잡았다만 혼자라해도 깍아주질 않더라고 ...
영암에 왕인축제가 열리고 무슨 체전인가 있어 방이없다하데 ....
그런갑다 하고 개운하게 씻고 밥집찾아 가다보니 군청언저리 식당에서 갈낙탕을 묵었어 ....
헌데 쐐주만 맛나드만 ...
잘하는 집이라 우짠다해쌋드만은 ..........
밥묵고 내일점심에 묵을 밥한공기 멸치, 토화젓하고 같이 싸서 주먹밥만들고 바로 들어가 잦지 ....
어제는 잠을 부실하게 잣기로 피곤하고 더위에 지쳐 아주 애묵었잖어 ....
아침에 일어나니 3시반에 눈이 떠져 더이상은 잠이 오질않고 배만고프데 ......
말똥거리다 라면에 만두에 끓여서묵고 아직 어둡기에 30여분 더 누워 딩굴거리다 일어나니 6시던가...?
준비하고 차 몰고 노룡재에 서니 7시라 ....
어제처럼 물땜시로 고생안하려 물2리터에 6백미리 2병 막초 한병을 꼽고 ....
그리 출발하다 .....
▽ 노룡재 올라가며 산벗이 활짝피었기로 박아보다 ........
▽ 노룡재 어제거기 승강장 ........
▽ 뒤로 어제 지나온길 ........
▽ ........
▽ 차일봉 돌탑 ........
▽ 차일봉 풍경 ........
▽ 올괴불주머니 같으데 흔들렸구나 ........
▽ 골프장쪽과 노룡재 오르는 도로 ........
▽ 잡목 ........
▽ 봄이 오르다 ........
▽ 국사봉이 까마득 ........
▽ 건너 활성산 보이다 ........
▽ 개인사유지 ........
▽ 누루귀보고 ........
▽ 남도 5백리길 ........
▽ 햇빛은 없고 날은 흐릿하며 바람이 마이 불었다 ........
▽ 거친 키높이의 산죽밭 ........
▽ 우측으로 입석제봐가며 ........
▽ 금정면방면 ........
▽ 유치방면 ........
▽ 국사봉 풍경 ........
▽ 국사봉풍경 ........
▽ ........
▽ 국사봉 점 ........
▽ 국사봉 정상석 ........
▽ 건너 활성산 ........
▽ ........
▽ 국사봉에서 돌려보다 ........
▽ 활성산 ........
이제는 내리막 ...
한참을 내려오다 개짓는 소리들 ...
가다보니 내가 농장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형국이구나 ...
닝기리 문이잠겨있고 커다란 몇마리의 개들이 시끄럽게 짓고 난리도 아니다 ...
두놈은 목줄풀릴까 겁나게 달겨들더만 ......
뜨끔하데 ~~~
문 좌측으로 어찌 넘어나왔구만 ....
왠 사유지에 저리 단단히 지키고 있는지 음~~~
▽ 무서운 농장이여 ........
▽ 23번국도 농장입구 ........
23번국도 좌측으로 같이가는 마루금이다만 국도 타고가다 마루금은 우로접어들고 활성산까지 도로따라 올라가다 ....
잡목에 가시나무에 별반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도 들더라 ....
어제 혼난구간이 몇군데있어 아직도 흔적이 있었거든 .......ㅎ
그래도 간간히 희미한 길을 잘못들면 가차없이 혼나고 있잖어 ....
▽ 활성산 보이다 ........
▽ 저수지 둘레길따라 ........
▽ 제방 ........
▽ 물가에는 봄이 물들고 ........
▽ 열심히 오르자 아니 걷자 ........
▽ 꿀풀이 많이도 피어나더라 ........
▽ ........
▽ 개불알풀도 많았고 ........
▽ 도로따라가다보니 동네어귀에 보호수가 ........
▽ ........
▽ 450년된 느티나무라데 ........
▽ 분지형태의 벌판 ........
▽ 올라오다 저 아래서 밥묵고 ........
▽ ........
▽ 폐목장인가보데 냄시만 나더라 ........
▽ 산벗꽃도 거지반 떨어지고 잎사구 나오더라 ........
▽ 그나마도 이뻐 ........
▽ 개나리도 활짝펴불고 ........
▽ 어여 올라가자 활성산이 저기뵌다 ........
▽ 지나온 국사봉 보이다 ........
▽ ........
▽ 국사봉 ........
▽ 바람개비와 국사봉 ........
▽ 아침부터 저기서부터 걸었단 말이쥐 ........
▽ 다와간다 ........
▽ 돌려보다 ........
▽ 국사봉이 정면에 우뚝하구나 ........
▽ 활성산 산불초소 ........
▽ 통신탑 ........
▽ 바람개비 많았어 ........
▽ 날이 꾸리꾸리하니 월출산도 흐릿하구나 ........
▽ 불티도 보이다 ........
▽활성산에서 임도타고 내려가다 ........
▽ 마지막 임도 잠시걷다 숲으로 들다 ........
▽ 영암 ........
▽ 가까이서도 월출산이 흐릿하구나 ........
▽ 쌍정제와 우측은 영암 ........
▽ 영암 ........
▽ 돈밧재 ........ 지도에는 돈받재로 나오다 ...
▽ 돈밧재 이짝 ........
▽ 저짝 ........
▽ 산자고 ........
▽ ........
▽ 나뭇잎에 숨었는데 이뿌데 ........
▽ 개별꽃도보고 ........
▽ 옹기종기 ........
▽ 월출 암봉도 옹기종기 ........
▽ 불티에 내려서다 ........
▽ 오갈재방향 ........
불티에 내려서기 40분전 금정택시에 전화하여 와달라하였더니 벌써와 기다리고 있었어 ...
하여 급 갈무리하고 차량회수를 위해 노룡재로 ......
도착해서야 간단하게 수건으로 물적셔 땀 닦아내고 그리 서울로 올라가다 ....
전날 물때문에 고생스러웠기에 3.5리터를 담고갔디만은 2리터는 남아서 들고다니느라 욕봤구만은 ....
우야튼 오랜만에 양일간 산줄기 걸었더만은 첫날은 개고생 스러웠다만 둘째날은 몸이 회복이 되는 느낌이라....
뿌듯함이야 말할수 없잖어 ...
올라가는 내내 졸릴줄 알았디만은 말똥거리고 잘 올라왔구만 ........
즐거운 남도 끝자락 산줄기였어 .........
2018. 04. 11 마무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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