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공룡........
- 산행거리 : 19.11 km
- 산행시간 : 10시간 26분(05:52~16:18)
- 일정 : 2022년 06월 25일(토요일)
- 집 발(0330) - 오색 안내소 착(0545) - 준비 ...
- 오색안내소 발(0552) - 설악폭포(07131~0726) - 대청(0832~0838) - 중청대피소(0852~0908) - 소청(0922)
- 희운각(959) - 무너미고개(1005) - 신선대(1026~1056) - 1275(1143) - 나한봉(1256) - 마등령삼거리(1314~1349)
- 금강굴삼거리(1508) - 비선대(1531) - 설악동 주차장(1618)
- 속초시내버스로 주차장 발(1630) - 해맞이공원 착(1650) - 식사후 해맞이공원 발(1855) - 오색안내소 착(1925경)
- 오색 발(1935경) - 집(104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오를땐 흐리고 안개자욱하였고 대청에서 거친바람만나 서있기도 힘들어 정상주한잔 못하고 중청지나 한잔하고 .......
- 이후 바람은 많이 불었다만 하늘이 푸른 맑은 날이었다.........
- 대청에서 중청사이로 바람꽃, 범꼬리풀 많이 피었고 솜다리 보고왔다 ......
- 매번다닌다만 어찌 전구간이 돌디이로 등로를 만들어놔 여간 발이피곤한지 .....
- 교통비 및 경비(속초발-물치발(18:45분) 막차로 동서울행 이용하여 오색등산로입구에서 하차-차량회수)
- 왕복 420km (약 50,000) - 통행료(4,500+4,600) - 오색주차료(10,000) - 물치→오색 버스(4,100)
- 물치에서 식사(15,000) - 간식, 막걸리 등(15,000) .... 약 10.3만원 ...
(해맞이공원에서 오색, 한계령, 인제방면 가는 직행버스가 코로나로 시간이 변경되어 문의해야 되겠다 ..)
이맘때면 한번은 갔다와야된갑다 ..........
그저 가고잡다는 생각밖에는 아무생각도 안든다 ....
헉헉 내뿜는 숨소리가 그리웁고 ..........
훔치는 땀방울이 그리웁고 ........
눈앞에 펼치는 순간순간이 그리웠다 .......
그래 새벽바람 맞으며 또 나섰다 .........
오색에 주차하고 오른다 ...........
비온뒤라 물소리가 시원스레 흘러내리더라 ........
가만 보고만 있어도 좋다 ...
지난해 보다는 날이좋아 산객들의 발걸음이 잦다 .....
설악폭에 앉아 우렁찬소리들으며 한잔하지만 오르는 내도록 안갯속이라 조망할 겨를이 없다 ...
대청언저리에 인가목이 꽃피어 눈을 즐겁게하더라만 올해는 아직 이른갑다 ....
대청에 이르자 거친바람이 불어몸을 휘청~휘청이게한다 ....
똑바로 서있기가 여간 힘들고 조금있으니 손까지 시리다 ......
몇몇이 줄서서 사진을 박는다만 정상석만 한컷하고는 하다하다 정상주도 한잔못하고 바람에 쫒겨 내려가고 말았다 ...
내려가는 길 범꼬리와 바람꽃은 많이 피어있더라 ......
중청에서 한잔하렸더니 그도 산객이 너무 많아 앉을곳이 없어 나오고 말았다 ...
서북릉가는 삼거리 조금지나 아늑한곳에서 한잔했다 ....
내려가는 길에 구름은 걷히고 맑음이다 ......
속살을 다보여주더라 .....
멀리까지는 연한 박무가 흐릿하게 하더라만 그래도 좋다 ......
희운각은 아직도 산장 공사중이다 ...........
신선봉 오르는 길에도 바람은 거칠어 위험스런곳에 서면 바람에 휘청거린다 .........
공룡의 날선봉우리들이 한눈에 들고 귀청쪽 서북릉과 안산이 오란갑다 .....
대꾸도없이 한켠에 앉아 한잔하고 일어선다만 자꾸부른것 같다 ........
내려가는길 햇살반기고 옹삭한곳에 솜다리 몇개체보인다 .......
쪼메 놀아주다 갈길이 멀기로 일어섰다 .........
쎄바닥 길게빼고 낑낑거리며 걷는다만 진도가 안나간다 ..........
그리 1275봉 지나고 나한봉을 지나 마등령삼거리에서 한참을 쉰다 .........
오는길에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던 젊은친구가 혼자서 남교리서부터 밤새걸었단다 .......
과일하나 나눠주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먼저 내려가고 더 쉬다 내려간다 .....
그참 비선대까지 내림길로 3.5km다만 이길이 어찌그리도 심겨운지 ....
무릅이나 발바닥이 여간 불난다 .........
왠종일 돌바닥만 밝고 다녔으니 말해뭐하겠어 ........
금강굴 삼거리를 지나 작은 계곡에 물이 철철흐르기에 무릅까지 담그고 냉찜질을 하고 ...
간단하게 씻고 쉬다 내려간다 ........
시원터라 ......
비선대를 지나 내려가는길 한켠에 앉아 간식묵고 .......
하다보니 한끼도 제대로 못묵고 간식으로만 허기를 달래고 걸었나보다 .....
설악동 주차장에 버스가 빨리오기로 물치로 나와 오색가는 버스를 물어본다만 작년보다 시간이 더 늦게있더라 ...
2시간을 밥한끼 묵으며 기다렸다 .....
차땜시로 술한잔도 못하고 30도가 넘는 더운날 그리 기다렸다 .....
혼자라고 에어콘도 안틀어주는 식당에서 ... 그렇게 ....... 된~ 장 .....
오색에 도착하여 차몰고 돌아오는 길 .....
그래도 뿌듯함은 남았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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