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군네나는 산행기

비봉능선을 따라 ~ 구기동으로

산냄시 2008. 12. 11. 16:58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대남문 - 구기동

 

2006년 3월 19일(일) 07시 30분 집 출발 - 07시 55분 독바위도착

- 09시 50분 대남문 도착 - 10시 20분 구기동 매표소 - 10시 50분경 집도착

총 산행시간 - 약 2시간 20분

 

지하철요금 - 800원 + 900 = 1,700원 떡, 쵸코렛 - 2,900원 막걸리+두부= 4,000원

----------------------------------------------- (합계 - 8,600원)

 

집 - 독바위역 - 매표소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승가봉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승가사입구 - 불광동지하철역 - 집

 

오늘은 일본과 WBC 월드베이스볼 4강전이 11시에 한다하여

아침 일찍 비봉코스나 타고 빨리 하산하여

야구를 보기위해 출발해서 산에 오르니 사람도 없고 날씨도 쌀쌀하고 한가하다.

 

몇일 따뜻한 날씨에 눈은 다 녹아서 없고 시원하니 빠른 걸음으로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다.

향로봉을 거쳐 비봉을 지나 앞서가는 산꾼을 보니 잘 걸어간다.

그 사람 뒤를 바짝 따라 걷다보니 어느 듯 문수봉 갈라지는 곳에서

암벽쪽으로 붙어 가는데 물어보니 별 어려움은 없다한다.

그 소리에 나도 따라 들어서니 몇 번 다녔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 위험은 하지만 괜찮은 곳이다.

앞으로는 자주 다녀보자는 생각이 든다.

 

문수봉 정상에 오르며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앞선 사람의 도움으로 조심하면 되는 암벽이었다.

문수봉을 지나 대남문을 향하며 서로 헤어져서 나는 구기동으로 내려오고

그이는 주능선을 타고 가다 야구 때문에 하산한다하였다.

대남문에서 시간을 보니 평소보다 빠르다.

 

달리듯이 하산하여 매표소입구에 도착하니 10시 20분으로 30분정도 걸렸다.

아침이지만 계곡입구의 단골 탁주집에 들러 막걸리에 두부를 시키니 몇 번 봤다고 오뎅 국물까지

한사발 준다.

얼큰하게 한잔하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50분으로 아직 야구는 시작을 못하고 있었다.

 

너무 서두르는 산행이였지만 그래도 산행은 좋다.

 

2006년 3월 23일 옮김 (2008년 12월 11일 블로그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