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군네나는 산행기

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

산냄시 2008. 12. 11. 17:02

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

 

2006년 07월 02일(일) 06시 05분 집 출발 - 07시 00분경 흥국사 입구

     - 07시 50분 의상봉 도착 - 09시 30분 대남문 도착 - 10시 05분경 구기동 매표소 도착

     - 10시 40분 막걸리 및 등산화 구입 - 11시 30분경 집도착

 

총 산행시간 - 약 3시간 10분

 

지하철요금 - 800 x 2 = 1,600원 버스 - 800+200원 떡 - 2,000원

등산화 - 50,000원

----------------------------------------------- (합계 - 54,600원)

 

집 - 연신내역 - 흥국사입구 - 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계곡 - 집

 

2달만에 타는 의상봉 산행

대간구간인 육십령 - 빼재 구간을 가려다 장맛비가 온다하고

호우주의보가 내렸다하여 이번주에 꼭 가야 하는데 접고나니

몸이 근질거려 도저히 집에 있지를 못하고 의상구간이라도 다녀오자 맘을 먹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도 거르고 가는 길에 떡을 한팩을 사서 배낭에 넣고 오물거리며 간다.

 

언제나 다녔던 길이라 별 준비도 없이 물하고 떡이면 만사 그만이다.

흥국사 입구에서부터 계속 이슬비가 가늘게 내린다.

시원하기도 하지만 몇시간을 맞으면 보통이 넘는다.

배낭에 대간길가던 장비가 다 있으니 우비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입지만 시원스럽게 가고자한다.

의상봉에 오르니 오늘은 안개비로 조망이 없다.

옷도 젓었고 우비를 입으니 편하고 좋다.

 

이주전에 등산화 수리를 맡겼는데 밑창이 두꺼워 무척 무겁다.

바위에서는 미끄럽지는 않아 좋지만 대간 길을 탈 때는 긴 시간을 다니기에 불편할 것 같아 걱정이다.

나월봉가는 위험지역을 통과할 때 앞서가다 쉬고있던 산님이 같이 쉬면서 수박을 먹고가라고 한다.

연상으로 보이고 고맙다.

우비가 좋아보인다고 어디서 샀는지 묻기에 답한다.

먹고 서로 길이 달라 청수당암문에서 갈라진다.

 

문수봉에서는 어느산팀에서 홍어와 막걸리를 먹는지 냄새에 군침이 돈다.

대남문을 내려와 하산길에 안개비도 멈추고 사람들이 많이 올라온다.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여 자주 들르는 막걸리 집에서 두부에 막걸리 한 사발은 빠질 수 없는 메뉴이다.

먹기위해 들르니 아침에 비가와서 준비가 아직 안되어서 먹을수가 없어 참으로 아쉽다.

 

더내려와 언제나 보는 등산화파는 곳에서 50,000원이나주고 등산화를 산다.

짝퉁인지 진짜인지는 알 수없으나 엘칸토란다.

가볍기는 하지만 튼튼하기만 하면 좋겠는데 .......

이신발을 신고 대간을 얼마나 탈지 궁금하다.

 

집에 도착하여 허겁지겁 밥을 먹고 아내와 둘째와 공원에서 하루종일 지내다 들어온다.

다음주에는 장마가 소강상태가 되어 대간을 갈수 있으려나 ~

 

 

2006년 7월 22일 옮김 (2008년 12월 11일 블로그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