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군네나는 산행기

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

산냄시 2008. 12. 11. 17:04

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

 

2006년 07월 09일(일) 07시 10분 집 출발 - 08시 10분경 흥국사 입구

- 09시 00분 의상봉 도착 - 10시 45분 대남문 도착 - 11시 20분경 구기동 매표소 도착

- 12시 10분 막걸리 및 스팩, 등산바지 구입 - 13시 10분경 집도착

 

총 산행시간 - 약 3시간 10분

 

지하철요금 - 900 x 2 = 1,800원 막걸리 + 손두부 = 4,000원 스팩, 등산바지 - 18,000원

간식 - 1,000원

----------------------------------------------- (합계 - 24,800원)

 

집 - 연신내역 - 흥국사입구 - 의상봉 - 의상능선 - 대남문 - 구기동계곡 - 집

 

 

대간구간인 육십령 - 빼재 구간을 가려다 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하여 이번 주에도

접으려니 속은 불편하고 몸이 근질거려 도저히 집에 있지를 못하고

의상구간이라도 다녀오자 맘을 먹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도 거르고 길을 나선다.

흥국사 입구에 도착하니 구름만 잔뜩이고 비는 오지않는다.

대간을 못가니 답답하기가 그지없다.

새 등산화를 신어보니 가볍기는 하지만 바위에서는 조금 미끄럽다.

대간 길 바위에서는 조심해야 되겠다.

 

나월봉가는 위험지역을 통과할 때 앞서가던 산님이 위험해 보이는 바위위에 올라있다.

나도 길을 따라 올라가본다.

시원하고 아슬하기는 하지만 좋다.

내려갈때는 아주 위험하고 쉽지가 않아 망설이니 산님이 밧줄을 내려준다.

어찌어찌 내려와서 생각하니 무모한 행동을 했다는 생각에 후회가 생긴다.

 

지금은 도와줄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대간길에서는 무모한 행동은 금물이다.

고마움을 표하고 이야기하다보니 그님은 바위꾼이다.

그러면 그렇지 엉뚱하게 무모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님은 위험한 바위로 다시 오르고 나는 내길을 간다.

 

문수봉을 거쳐 대남문을 내려오니 하산길에 사람들이 많이도 오른다.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여 자주 들르는 막걸리 집에서 두부에 막걸리 한 사발 좋다.

 

더내려와 언제나 보는 등산용품 파는 곳에서 지팡이와 등산 바지를 18,000원에 산다.

스팩은 얇아서 곧 부러질 듯하지만 조심하여 가지고 다니기로 한다.

대간 길에서의 다리아픔을 방지하기 위해서 ........

 

집에 도착하여 밥을 먹고 아내와 둘째가 공원에 갔다기에 뒤따라가서 하루종일 지내다 들어온다.

다음 주 황금연휴에도 비가 온다는데 대간을 갈수 있으려나 걱정이다.

 

 

2006년 7월 22일 옮김 (2008년 12월 11일 블로그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