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종주산행 (원각사~사패산~우이암~그린파크)
2006년 1월 28일(토) 09시 10분 집 출발 - 9시 30경 연신내 도착 - 10시 12분 쌍용아파트 하차
- 10:30 원각사매포소 - 10:48 원각사 - 10:54 원각폭포 - 11:20 사패산 정상
- 사패능선 - 포대능선 - 도봉주능선 - 1:05 중식 - 우이남능선 - 14:40 하산길
- 15:00 우이동 버스종점 - 17:00 집도착
총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총 산행거리 - ? km
지하철요금 - 900 + 1000 = 1,900원 버스 요금 - 950원
컵라면 - 900원 하산후 막걸리와 두부 - 8,000원
----------------------------------------------- (합계 - 11,750원)
내일이 설이라 아내와 아이들은 광주 처가에 내려가고
혼자 집에 있기가 무료하여 눈을 뜨자 배낭을 챙기고
송추를 향하여 버스를 타고 원각사 입구에서 내려달라니 한정거장을 더가서 내려준다.
속으로 기사에게 궁시렁 거리면서 한정류장을 내려와
원각사 매표소로 향하지 한창 사패산 터널 공사로 길이 어수선하다.
그래도 찾기는 쉽다.
입구서 부터는 어수선함과는 달리 차분한 느낌이고 명절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조용하니 한적하다.
눈은 하나도 없고 계곡에는 약간의 얼음이 두텁게 얼어있다.
지난주 덕유산 종주의 피로가 덜 풀렸는지 무릅이 뻐근하다.
▽ 차에서 내려 들머리 들가는 길 ......
▽ 한창 사패산 들가는 공사중이었는디 ......
▽ 조금 들가다 계곡은 ......
▽ 원각사가 나오고 ......
▽ 원각사 뒷편의 폭포 ......
원각사 부처상에 존경을 표하고 사패산을 향하여 오르니 땀이 나기 시작하고
인적이 없고 산행객도 없어 내복을 벗어버리고 올라가니 한결 시원하다
오르는 길에 위에서 흘러내린 낙석에 주의 표시가 있고 커다란 바위가 널부러져 있다.
조금 오르니 벌써 사패산이다.
이곳 원각사 코스가 짧아서 무릅이 아픈데도 잠깐만에 오른다.
아래를 바라보니 올라온 원각사 코스와 공사중인 터널부분 송추북능선과 송추남능선 오봉 자운봉등이
시야에 들어오고 포대능선 사패능선과 의정부쪽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도봉의 주능이 한눈에 ......
▽ 송추방면에서 올라오는 길 ......
▽ 도봉의 주능과 멀리 상장능선이 ......
▽ 도봉의 주능이 한눈에 ......
▽ 회룡사 방면과 의정부 ......
▽ 지나온 사자머리의 사패산......
2003년경에 아내와 아이들과 회룡매표소에서 올라와 포대능선과 자운봉에 오르던 기억도 나고
아이들의 나불대는 말 소리도 들리는 듯하고 정겹다.
혼자 오르려니 갑자기 가족들이 보고싶다.
포대능선에 오르니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진다.
그래도 평소에 비하면 사람이 없다.
▽ 도봉의 주능을 걸으며 ......
포대능선을 지나 자운봉을 돌아 1월 1일날 걸었지만
눈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몰랐던 길을 이제야 맑은 날씨에 다시보니 그길이구나 싶고
오봉과 우이암으로 빠지는 삼거리에 나무계단이 새롭게 단장되어 길찾기가 좋았고
배가 고픈터라 조금내려오니 쉼터가 있어 컵라면을 먹고나니 13:10분이라
참으로 오랜만에 도봉주능선을 타고 도봉의 주봉들과 오봉을 바라보며 걷는 맛은 좋았다.
▽ 신선대, 선인봉 군단들......
▽ 오봉형제 군단 ......
▽ 신선대와 선인봉들이 ......
▽ 도봉의 주봉 군락이 ......
▽ 오봉과 후봉이 ......
좌측으로는 멀리 불암과 수락이보이고 우로는 상장능선과 백운, 인수봉등이 버티고 서있다.
도봉 주능선을 지나 우이남능선은 내리막이다.
▽ 전망대 안내판 ......
▽ 도봉의 주봉군단 ......
▽ 오봉과 후봉이 ......
▽ 상장능선이 ......
▽ 튼실한 우이암 ......
▽ 우이암 계단길 ......
▽ 오봉과 후봉이 ......
▽ 도봉군단 ......
▽ 상장능선의 바위들이 손짓하고 ......
▽ 암봉을 넘어서 ......
▽ 우이동 상가지역으로 ......
울퉁불퉁한 도봉의 주봉을 뒤로하고 열심히 내려오니 14시 40분경이다.
우이암 매표소로 내려올 생각이였으나 올때마다 조금 못미처서 우측으로 내려온다.
길을 잘못들어서 인지 우이남능선에서 번번히 그랬다.
다음에는 실수 하지 말아야지 생각한다.
오랜만의 도봉종주 산행이 저번 주 덕유산종주로 무릅이 불편하다.
그래도 하산 후 막걸리 한잔은 너무 시원하고 맛나다.
우이동 식당 아주머니의 넉두리겸 정치색 발언에 거부감은 있지만 따뜻한 두부에 시원한 막걸리가 좋다.
구정 전날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니 좋은 산행이었다.
다음 주에는 어느 산으로 갈까?
2006년 2월 11일 옮김 (2008년 12월 16일 블로그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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