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 명지지맥 2구간 대금이(두밀리)고개 - 조종천 합수점
- 산행거리 : 지맥거리 : 약 23 Km + 접속 : 1.6km = 24.6km
- 산행시간 : 지맥 : 08시간 41분 + 접속 : 30분 = 9시간 11분
- 일정 2009년 03월 15일(일요일)
- 집 출발(05:25) - 잠실9번출구(06:30~07:15) - 동서울터미널(07:40발) - 가평 도착(08:45)
- 두밀리마을(09:00착) - 두밀리고개(09:30) - 수리봉 593m 청우산 갈림길(10:10) - 수리재(10:43)
- 불기산 600.7m(11:23) - 불기산지나 점심 후 알바(10:40~12:21) - 46번 국도 빛고개(12:51)
- 구도로 빛고개(13:07) - 주발봉 489.2m(14:11) - 8번도로 고개(14:48) - 호명호수(15:38)
- 기차봉 619m(16:32) - 호명산 632.4m(16:58) - 178.17봉 삼각점(17:44) - 조종천 합수점(18:11)
- 청평 출발(19:15) - 잠실 롯데월드앞 도착(20:25) - 집(21:3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일기예보로는 오전까지는 한파가 어쩌니 저쩌니 하였으나 통상적인 초봄의 하루
- 하루종일 엷은 황사현상으로 시야가 흐리고 불편 ...
- 지난주에 차편이 잠실에서 첫차가 07시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차 기다리느라 늦어짐 ....
- 불기산까지 방화선이 이어지고 ...
- 고도는 점점 낮아지다 호명산에서 한번 솟구치고 합수점으로 가라앉음.
- 호명호수는 시간내서 가족들과 다녀올만한 호젓함이 좋았음.
(주의구간 정리) : 3군데 외에는 별다른 헛갈리는 구간은 없었음(개인적인 생각...)
v 불기산에서 진짜 조금(10~20m 정도) 내려가다 흰 기둥이 있는곳에서 급한 우틀 내림길로 ....
(무심코 직진하여 한참 가게되면 내림길도 같은 방향으로 내려가고 급한 내림을 다 내려가서야
우측으로 벌목한 능선줄기와 임도가 보이지만 보이는 능선의 뒤쪽 능선이 지맥길 ...)
v 흰기둥에서 우틀하여 내려가다 묘1기를 지나고 쌍묘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틀(2시방향)하여야 하고
(11방향으로 좌틀하게 되면 쓰레기 매립장을 우측에두는 능선으로 가게되며 도로바이트해야됨.)
v 호명호수에서 호명정을 지나고 직진하다 첫 전망대 바로전 삼거리에서 우틀하는 내림길로 가야됨.
(직진하여 바로 앞은 전망대에서 진진으로 내려가게 되면 도로바이트 길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전철로 잠실(900 + 300) - 잠실에서 동서울로(900) - 동서울에서 가평(6,100) - 컵라면(700)
- 가평에서 두밀리까지 택시 (12,000) - 청평에서 잠실(2,800) + 잠실에서 집까지 전철(900 + 300)
- 청평에서 해장국 + 소주 (8,000)
------------------------------(합계 - 32,900원) .... 누계 50,500원 )
- 가평 가는 교통편
- 동서울터미널에서 수시로 있음. 요금은 6,100원 (소요시간 : 1시간 10분여 ...)
- 두밀리에서 가평 오가는 교통편
- 가평 발 두밀리 행 : 06:20, 10:30, 15:30, 18:50
- 두밀리 발 가평 행 : 06:50, 11:00, 16:00, 19:20
- 청평에서 서울 오가는 교통편
- 청량리 행 : 1330-2, 1330-3 번 버스가 수시도 드나듦.
- 요금은 1700원 ~ 2000원 내외로 미확인. 가평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정도 걸린다함.
- 잠실에서 청평거처서 가평 오가는 교통편 (요금 : 2,800원)
- 가평 발 잠실행 : 07:00부터 2시간 간격으로 19:00가 막차임.
- 잠실 발 가평행 : 08:30부터 2시간 간격으로 .....(잠실역 9번출구에 있음)
▽ 동서울에서 청평, 가평, 춘천가는 시간표
▽ 동서울에서 철원 방면 시간표
지난주에 잠실에서 내렸으니
여유있게 잠실에 07시까지 가면 가평 가는 찻 차를 타겠거니 ....
확실하게 물어보지도 않고 .....
그렇게 ...
잠실역 9번 출구에 30분이나 빨리 도착하여 호호거리며 기다려도 ....
7시가 넘었는데 가평 가는 차가 무소식이구마 .....
전화할 때도 없고 ....
10분만 더 기다려보자고 ....
그래도 차는 무소식 ...
무소식은 희소식이 아니여 ~
급하게 동서울로 향하고 ...
동서울이 가까워서 다행이지 멀었더라면 ...
새벽밥 먹고 얼마나 더 열났을까 ???
동서울에 도착하니 7:40 차가 있어 여기서도 조바심나게 지둘리고 ...
어째 오늘은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이리도 어렵다냐 ???
괜시리 뿔나고 신경이 곤두서구마 ....
내가 더 신경써서 차 시간을 알아봤어야 되는디 ....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해야 훤해서 마무리를 할터인데 .... 쩝 ~
두밀리 마을(09:00)
가평에 도착하여 두밀리 가는 버스가 하루에 4번이라 시간이 맞지 않고
터미널 옆에 대기중인 택시로 두밀리까지 ...
올라갈 수 있을 만큼 ...
요금은 11400원 ...
가평에서 두밀리 들어가는 계곡에 팬숀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고 ...
계곡 여기저기에 팬숀 전시장이구마 .....
서울과 접근성이나 계곡이나 서로 어우러진 결과물이니 .....
하긴 나부텀도 노후에 이런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맘은 똑같으니 ....
눈에 익은 임도를 따라 ....
날씨도 따뜻하니 한겹을 벗어 배낭에 넣어두고 ...
봄이라서인지 산새들이 연신 조잘거리는 소리가 싱그러움을 느끼게하고 ...
나무에서는 새파란 싹이 올라오려고 발버둥을 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
잡풀들도 고개를 들고 여기저기 올라오고 있고 ....
두밀리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도 돌아보고 ...
▽ 두밀리 마을 택시에서 내리고 ......
▽ 마을을 지나 임도따라 걷다니 우측으로 대금산방면의 암봉이 ......
▽ 임도에서 두밀리고개 오르는 들머리에 서고 ......
▽ 지난주보다 이뻐지고 ......
▽ ......
두밀리 고개(09:30)
임도에서 두밀리고개로 오르는 등로에 ....
가뭄에 계곡물은 볼 수가 없고 그래도 엊그제 비가 내렸다고 촉촉함은 있구마 ....
10여분 씩씩거리며 두밀리 고개에 이르고 ....
잠깐 숨을 고르고 ...
대금산도 올려다보고 ....
아직도 북사면에는 잔설이 남아있으며 ...
방화선 구간은 계속이어지고 ....
불기산을 향하여 ... 고 ~
▽ 두밀리 고개 전경 ......
▽ 북사면에는 잔설이 ......
▽ 헬기장도 지나고 ......
수리봉 593m 청우산 갈림길(10:10)
방화선을 따르며 잡목사이로 간간히 비치는 운악산 ...
지나온 대금산, 깃대봉이 눈에 들고 ...
우측의 축령산과 서리산이 아주 가까워지고 ....
가야할 불기산이 두밀리 마을 감싸고 있음이 좋고 ....
같이가는 임도를 만나기도하고 헤어지기도 하며 ...
넓은 공터가 있는 수리봉인 청우산 갈림길에 이르고
잠깐쉬며 축령산 방면의 조망도 즐기고 ...
두밀리 마을도 내려다 보고
잡목사이로 청우산이 조망되고 ...
▽ 군데군데 이정목이 ......
▽ 우측 숲속으로 축령산과 서리산이 따라오고 ......
▽ ......
▽ 좌측으로는 임도가 따라오다 만나기도 하고 눈쌓인길로 올라가야 ......
▽ 눈들이 속에는 녹아서리 속알맹이가 없어지구마 그냥 공중에 떠있는 형상이여 ......
가야할 불기산도 바라보며 오름길이 상당하겠구나고 생각도 해보고 ...
수리재를 향하여 고 ~
▽ 대금산과 뒤로는 깃대봉 방면 ......
▽ 청우산 갈림길인 593봉의 삼각점 ......
▽ 대금산, 깃대봉, 매봉까지 ......
▽ 멀리 연인산방면인디 잡목으로 or 앞 능선자락 땜시 뵈기는 할려나 ??? ......
▽ 희미한 운악이는 점점 멀어지고 ......
▽ 말잔등처럼 미끈한 축령이와 서리산 ......
수리재(10:43)
급한 내림 길을 내려가며 오르락을 반복하고
불기산 너머 오신다는 산님을 만나
스쳐지나가는 짧은 만남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
수리재에 이르니 꽤나 오래됨직하고 멋드러진 성황당 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넓고 편안한 안부라는 생각이 들고 ...
성황당 나무를 향하여 뭔가 알 수없는 기원도 드려보고 ...
수리재는 수리재 마을과 두밀리 마을의 갈림길 ...
직진하여 불기산으로 향하고 ....
지나온 방화선 구간과 대금산에서 두밀리로 흐르는 능선이 같이가고 ....
헬기장도 지나고 ...
이정목은 군데군데 불기산을 향하여 ....
▽ 수리재의 당산나무 ......
▽ 불기산 오름길의 헬기장이 ......
▽ 연인산산 방면인디 연인산인지 헛갈리고 ......
불기산 600.7m(11:23~12:21) --- 내림 길에서 식사시간 제외하고 40여분정도 알바
432봉도 지나고 ...
수리재마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상당히 억세게 불어오지만 그래도 봄이라 훈훈함은 느껴지고 ...
된비알을 올라 전위봉을 지나고 ....
전망좋은 불기산에 이르니 산악회에서 왔는지 시끌벅적 ....
혼자였으면 여기서 밥도먹고 조망도 즐기고 했을텐데 ...
사진한방 박고 갈길로 ~
▽ 지나온 매봉, 깃대봉 방면 ......
▽ 불기산에서 한방 박히고 ......
▽ 저 뒤는 연인산인디 ......
조금 내려가니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지도를 잘못 숙지하는 바람에 그냥 통과를 하였고 .....
조용하고 적당한 곳에서 점심도 먹고 ...
챙기고 일어서서 지도를 확인했어야 되는데 그냥 내림 길로 전진 ....
▽ 불기산 내려오며 색바랜 흰색의 이상시런 이정목을 보면 그냥 우틀하여야 되고 ......
무지 급한 내림길이였고 ....
급한 내림길이 끝나며 우측으로 벌목지와 임도가 나타나고 ...
같이 가는 긴다란 능선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
뭔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에 지도를 확인해보니 이런 .... 이런 ....
불기산에서 내려올때 지나친 내림 길이 정상적인 지맥길이구만 .....
334봉으로 해서 두밀리로 빠지는 능선 길로 잘못 들어선 것이더라고 ....
나침반을 대봐도 내림길 방향도 같아서리 착각을 단디이 했구마 ...
얼마나 허탈한지 ...
지도를 잘못 읽어서 생긴 알바여 ~
생각을 잘못했으니 몸이 고생이구마 ...
정확하게 다시 읽어봤어야 되는디 ...
한번 굳어진 생각은 또 봐도 굳어져 뵈는지 원 ~
눈이 문제여 생각이 문제여 것도 아님 연식이 되가서리 그런겨 ????
그렇게 씩씩거리며 된비알을 올려채고 ...
아침에 잠실로 가지말고 동서울에서 바로 왔으면 한시간을 벌수가 있었고
지금도 40여분을 까먹었다 생각하니 순간적으로 여유로움이 사라지고 조급증이 생기는겨 ~
한없이 마음을 다잡으며 ....
원위치로 돌아와서 내림길로 들어서고 ....
급한 내림을 내려오고 ...
조금가다 묘1기를 지나고 ...
쌍묘가 나오는 곳에서 우측 2시 방향으로 ......
철탑도 만나고 조금 진행하면 좌측으로는 쓰레기 매립장이 나오고 ...
까마귀들이 무지 많더만 ...
똥 떨어질까 걱정스럴 정도드라고 ...
매립장 철망따라 빛고개까지 이어지고 ...
▽ 호화묘도 지나고 ......
▽ 까마귀들 많은 송전탑도 지나고 ......
▽ 쓰레기매립장을 좌측에두고 휀스따라 내려오면 ......
▽ 매립장 정문을 지나 군견 훈련소를 지나게 되고 ......
▽ 차량이 많이다니는 46번국도 빛고개에 이르고 ......
46번 국도 빛고개(12:51)
이름도 이쁜 빛고개
경춘가도 상의 차량이 많이도 다니는 고개 ...
매립장을 좌측에 두고 정문 바로 옆으로 내려서면
군견 훈련장이 나오고 커다란 가이들이 소리도 웅웅거리며 짖어대고 ...
도로에 내려서면 차들이 바삐 왔다갔다 ...
중앙분리대 터진곳으로 안전할 때 건너고 ....
건너편의 절개지 좌측으로 상부에 오르니 우측으로 구도로가 같이 가고
구도로 빛고개(13:07)
마루금을 따라 조금가면 국가유공자라 새겨진 묘비도 만나고
더 진행하면 구도로 절개지와 만나 좌측으로 내려가지만 질퍽거려 신발이 무겁고 ...
구 빛고개에 도착하니 산림청의 소방헬기가 대기중이고 공원으로 꾸며 놓아서 편해 보이고 ...
(46번국도 빛고개 절개지 상단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와도 이 길과 만나게 되어 있는것 같고 ...)
▽ 구도로 빛고개 절개지를 좌측으로 내려서니 공원이 조성되어있고 ......
▽ 산림첨 헬기가 대기중이고 ......
▽ 산림청 사무실 같은디 ......
▽ 절개지 날머리이며 좌측으로 구도로와 통하는 도로가 있으며 ......
▽ 구 빛고개 주발봉가는 들머리 계단으로 ......
들머리는 나무계단으로 ...
주발봉을 향한 오름짓은 시작되고 ....
주발봉 489.2m(14:11)
주발봉 아래 알곡성전의 계곡은 공사중으로 돌 깨부수는 소리가 꿍꽝거리고 ...
한국기독교센터에는 놀이시설도 있고 아직도 커다란 건물을 짖는 공사중이고 ....
지맥 마루금까지 시커먼 아스콘으로 깔아 놨더라고 ....
교회가 커보이더만 ...
▽ 불기산에서 중앙능선으로 내려오다 좌측으로 휘는 능선을 타고 빛고개로 ......
▽ 주발봉 밑의 알곡성전과 공사중인 교회연합 뭐라는데 ~ 계곡 다 말아 잡수겄구마 ......
▽ 주발봉 밑의 공사중인 기독교센터와 놀이시설까지 ......
▽ 그래도 결실은 남아있더라 ......
▽ 마루금까지 시껌이로 포장해 놓구서리 ......
▽ 마루금이 시커멓구마 이러다 땅덩이를 다 포장해버릴라 ......
▽ 기독교센터의 놀이시설물까지 올라와있더라구 ......
혼자서 사발이나 주발이나 라고 궁시렁 거리며 주발봉을 오르지만 전위봉이 나타나고 ...
서쪽 하늘에서는 커다막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으니 발걸음은 무겁지만 열심히 ....
주발봉에 이르니 ...
지나온 불기산이 조망되고
가평천의 끝자락 화악지맥의 합수점인 자라목이 조망되고 ....
운무와 엷은 황사현상으로 더 이상의 조망은 ...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얼굴을 때리고 ....
▽ 주발봉에서 바라본 화악지맥의 끝자락인 자라목 ......
▽ 주발봉의 삼각점 ......
▽ 호명산은 큰골방향으로 내려가야 ......
서둘러 호명산을 향하여 고 ~
이정목의 큰골방향으로 ...
헬기장을 지나고 상천저수지 방향에서 올라오는 도로가 아래쪽에서 같이가며 구불구불 ...
▽ 헬기장도 지나고 ......
8번 도로 고개(14:48)
차소리가 들려오고 고개에 내려서니 제 18회 아시아 여자싸이클 대회가 열렸다는 기념석이 반기고 ...
기념석 뒤편으로 들머리가 ...
군데군데 이정목에는 호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내가 붙어있으며 ...
▽ 호명산 방향의 들머리 ......
▽ 제18회 아시아 여자싸이클 선수권대회 기념석 ......
들머리로 올라서니 꾸준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고도가 올라갈수록 잔설이 많이남아서 미끄덩거리며 발길을 잡구마 ...
떨어지던 빗방울은 떨어지다 말다를 반복하고 ....
먹구름도 몰려오는 것이 많은 비가 내릴것 같긴한디 .....
500고지 이상을 올라서니 바람도 거세지고 ...
오름길의 잔설 ...
점점 쌀랑해지는 듯하고 ...
▽ 이지역에는 참나무 껍다구 벗겨먹고 사는 짐생이 있나 ......
▽ 군데군데 많은 나무들의 중턱을 홀라당 벗겨놓았더구만 아주 안타까웠는디 ......
▽ 군데군데 이정목이 ......
▽ 뭔가가 딱딱거리는 소리에 찾아보니 가운데 딱따구리녀석이 딱딱거리더라구 그랴서 한방......
호명호수 댐(15:38)
한국최초의 양수식 발전소라는 호수에 이르니
올라오는 도로와 만나는 곳에 헬기장이 있고 통신탑이 서있는 597.7봉에 이르고 ...
도로따라 가다보니 호수가 잡목사이로 보이고 ...
기념탑이 서있고 ....
구경온 사람들도 멀리서 호수를 관망하고 ...
▽ 넓다란 헬기장에 ......
▽ 헬기장에 통신탑도 세워져있고 ......
▽ 높다란 기념탑도 서있고 ......
기념탑을 지나서 호명정이라는 팔각정 전시관이 있으나 관람시간이 지났는지 아님 동절기에는
개방을 못하는지 문은 꼭꼭 닫혀있고 ....
호명정을 직진하여 나아가니 앞에 전망대가 뵈는 삼거리가 나오고 ...
전망대에 올라보니 우측멀리 호명산같은 봉우리와 산줄기가 뵈긴한디 ....
내림길에 표지기가 살랑살랑 오라고 손짓을 하는구마...
▽ 호명정에는 전시관도 있으나 문의 굳건히 ......
▽ 호명호수뒤로 지나온 불기산이 뵈나보구마 ......
▽ 저 뒤봉우리는 청우산인가 보구 ......
▽ 중간의 조그만 전망대로 가는 길이 지맥길이고 아님 힘좀 들거이구마 ......
여기서 지도와 대조해보고 여러 궁리를 하다
지나온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내려가는 길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무지 들더만 .....
삼거리에서 내려가서보니 호수의 산책로와 만나고 직진하니 앞쪽 오름위에 전망대가 뵈고
호명산 가는 길이라 표시가 되어있더라고 ....
조금 전 삼거리에서 선택을 잘못했더라면 또한번의 알바를 했을텐데
다행이지 뭐냐구 ...
역시 잘보고 다니는 습성이 더욱 중요하구마 .... 암만 ~
그래도 금방 잊어먹고 또 설렁설렁 다녀서리 ... 쩝 ~
▽ 전망대에서 호명호수 ......
▽ 불기산도 따라다니구마 ......
▽ 여기 전망대의 휴계시설물을 보러 올라왔으면 되돌아 삼거리 내림길로 가야되고 ......
▽ 가야할 호명산방면 뒤쪽으로 뾰루봉이 흰모자를 쓰고있으며 ......
▽ 절개지 날머리이며 좌측으로 ......
▽ 댐이 아담하니 데이트코스로는 그만이여 ......
▽ 장자터고개에 도착하고 ......
기차봉(아갈바위봉) 619m(16:32)
조금의 오름과 내림의 반복 ...
지나온 상부댐인 호명호수가 봐가며 ...
별다른 특징은 없는 기차봉에 이르고 ...
뵈진않지만 호명산이 어서오라 손짓하기에 따라가느라고 바쁘고 ...
▽ 호명산 직전의 돌탑 ........
호명산 632.4m(16:58)
좌측으로 뾰루봉, 통방산이 흰모자를 쓰고 손짓하고 있구만 ....
쪼매 많이 지둘리셔 순서가 있으니께 ...
언제가 됐든 생각나면 한번 갈껴 ~
호명산에 도착하니 넓은 정상의 한가운데 높다란 정상석이 턱 버티고 있고 ...
높이는 얼마나 될까 그것이 의문이여 2m는 넘겠더만 ...
조망이 훤하면 사방이 잘보이겠던디 엷게낀 황사와 박무가 문제구마 ....
청평도 뵈고 불기산에서부터 주발봉을 오르는 능선도 뵈고 ...
현리 들어가는 계곡도, 가평가는 길도 시원스럽긴하고 ....
▽ 호명산에 도착하고 ........ 셀카한방 박히고 .......
▽ 불기산과 가평가는 46번국도
▽ 뾰루봉과 그뒤의 산들이 한번 놀러오라고 손짓하구마 .....
▽ 청평에서 현리들가는 길목이 훤하고 .....
▽ 호명댐과 지나온길이 뵈고 ..........
▽ 호명 점.....
▽ 호명산 풍경
▽ 호명산 내림길의 돌탑 ........
그래도 늦 출발에 알바도 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호명산에 도착했으니
어두워지기 전에 날머리에 서겠다는 생각이 들고 ....
가끔가다 생각나면 떨어지는 빗방울에 궁시렁 거리다가 내림길로 ...
내림길에 돌탑도 만나고 체육시설도 만나고 ...
체육시설에서 우측길로 들어서야 되고 ....
내림 길에서 헛갈리는 구간도 나오니 지도와 나침반으로 대조를 잘해야 ....
체육시설물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는 길로 가야 되는데 ...
우측으로 가다 무심코 직진하였더니 갑자기 능선길이 저 우측아래에서 뵈기에
다시 돌아오다보니 좌측으로 가로지르는 샛길이 보여 가로질러 지맥길로 돌아오고 ...
조금 급하게 내려가자니 휴게시설이 있고 샘터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틀 ...
▽ 체육시설 우측으로 가야하고 .....
▽ 178.17봉 점.
▽ 체육시설이 또 나오고
178.17봉 삼각점(17:44)
자그마한 송전철탑이 있는 곳을 지나며 ...
잠시 후에 178.17봉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고 ....
호명굴이 있는 경춘선 상부에 철망이 둘러쳐진곳을 지나고 ....
우측으로 조종천과 청평을 바라보면서 진행하게 되며 ...
청평공고가 있는 안부에 도착하여 우측으로는 청평공고가 내려다 뵈고 ...
▽ 호명굴위의 휀스(밑은 복선철도 공사중이더라 ....)
▽ 청평 시가지도 뵈고 ....
▽ 청평공고 안부사거리에 도착하고 ....
▽ 안부에서 우측으로는 바로아래 청평공고가 있고 ....
▽ 안부사거리의 날머리는 호명산등산로 입구가되고 .....
직진길은 약간의 오름을 오른 후 휀스가 둘러쳐진 기분 묘한 곳을 지나게 되고 ...
좌측으로는 한강과 조종천의 합수점이 뵈고 앞에 흰색벽돌건물을 우측으로 지나고 ....
통신중계탑과 묘지 중간으로 휀스따라 진행하면 46번국도인 경춘가도가 나오고 ....
▽ 청평공고 안부사거리에서 오르면 휀스안의 묘한 건물이 있고 .....
▽ 한강과 조종천의 합수점이 뵈고 ....
▽ 흰색건물 우측으로 지나서 ...
▽ 통신중계탑과 묘지사이의 휀스옆길을 따라 내려가면 .....
조종천 합수점(18:11)
46번 국도에 내려서니 차량들이 많이도 왔다갔다 하며 신호를 건너야 되지만 ...
배도 고프고 술도 고파서리 여기에서 마무리를 하기로 하고
▽ 46번국도가 내려다 뵈고 .......
▽ 도로에서 철교밑으로 더가다 내려가면 합수점이 나오지만 ....
▽ 오늘은 배가너무 고프고 술도 고파서리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
청평으로 한참을 걸어 들어가서 터미널에서 잠실 가는 19:15분발 버스표를 구입하고
밥 먹을 시간을 벌었으니 터미널 오기 전 보았던 해장국집에서 국밥에 소주한병 .....
캬 ~
역시 사람은 배가 차야 .....
술도 맛나고 ....
여느집 보담도 해장국이 맛있구마 ...
담에 또 들르고 싶은 맘이 굴뚝이여 ...
그렇게 ...
보고 싶었던 명지지맥을 걸어보고 ...
가슴속에 뭘 채웠는지는 몰러도 뭔가가 꽉 들어찬 느낌이여 ~
오늘도 잠실에 내려 집에 들어가니 21시가 넘었구만 ...
큰아이가 맛난거 먹자고 난리도 아니고
나는 졸립고 ....
담에 아빠가 맛난 회 사준다고 꼬드끼며 입씨름 좀 하다...
하루를 마감한다.
2009년 3월 19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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