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6구간 모래재 - 구례고개
- 산행거리 : 약 20km + 접근 1.5km
- 산행시간 : 7시간 20분 + 접근 15분
- 일정 2009년 12월 13일(일요일)
- 집 출발(05:25) - 전철로 동서울터미널 도착 및 출발(06:25~06:50) - 증평 시외버스터미널(08:10)
- 증평출발 / 모래재 도착(08:20~08:38)
- 모래재 228m 출발(08:40) - 보광사(09:16) - 보광산 539m(09:34) - 395.4봉(09:57)
- 고리티고개 345m(10:59) - 백마산 분기봉(10:32) - 377.9봉 삼각점(10:55)
- 보천고개 515번 도로(11:25) - 378.5봉(11:45) - 가정자 마을길(12:09) - 식사(12:19~12:33)
- 행치 36번 도로(12:55~반 사무총장님 생가 둘러보기 ~13:03) - 큰산 509.9m(13:40~13:50)
- 517 분기봉(14:06) - 삼실고개(14:34) - 352.7봉 삼각점(15:01) - 돌고개 516번 도로(15:11)
- 구례고개(16:00)
- 구례고개에서 소여2리까지 도보 후 무극행 버스 출발(16:18~16:50) - 무극도착 / 출발(17:00~17:45)
- 동서울터미널 도착(19:10경) - 집 도착(20:10 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모래재에서 보광산까지는 오름이 초반이라 급하진 않았고 큰산 오름은 쎄바닥 나오더라 ....
- 돌고개 지나 갈비가 푹신하게 밟히는 것이 걷기 좋았고 ....
- 삼실고개 지나 여름에는 까칠할 구간도 있더라 ...
- 보천고개까지는 사냥철이라 가까운곳에서의 총소리가 많이 나지만 음성군은 아니더라 ....
- 청주에서 증평을 지나오며 내려다보이는 곳에는 인삼밭이 많이도 있어 이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 아닌가 싶더라 ....
(주의구간 정리) :
v 특별히 주의구간은 없고 들머리 날머리 진입도 별다른 불편은 없더라 ...
v 봉황사지5층석탑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길이 정맥길 이더라...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전철(1,200+1,200) - 동서울에서 증평 고속버스(7,300) - 증평에서 모래재(1,100)
- 소여2리에서 무극(1,100) - 감2 - 식수 2.6리터 - 점심 1인분 - 쵸코파이 4개
- 무극에서 동서울(6,700) - 국밥+막걸리(9,000)
------------------------- (합계 - 27,600원) : 한남금북정맥 6회 누적 - 249,180원
- 증평에서 모래재 오가는 교통편(증평-괴산 운행) - (요금 1,050원)
- 07:25분부터 한시간에 꼴로 있으며 동서울에서 06:50분발 첫차를 타면 08:20분 버스를 탈수 있음.
- 증평에서 질마재 오가는 교통편 (증평-창천 운행)
- 07:05, 08:00,09:10, 10:10, ... 등 한시간 간격운행(증평군 홈피 교통편 참조)
- 구례고개에서 무극이나 음성 오가는 교통편 (음성-무극 운행) - 소여2리에서 시내버스 이용
- 약 한 시간 간격으로 시내버스가 있음,(구례고개에서 우측으로 1.5km정도 걸어내려오면 정류장있음)
- 서울과 음성, 무극, 증평 교통편은 이하생략
(무극에서 동서울행은 매시간 15분, 45분에 한 대씩 있음)
년말이라서인지 일주일이 바삐도 지나가지만 ...
그래도 일요일은 나만의 시간이다.
청주로 가는 첫차보담은 증평으로 가는 첫차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준비도 서둘 일없고 ...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서도 25분이나 기다리며 서성대다 차에 오른다 ...
한숨자고 깨보지만 차창밖은 안개가 자욱하다 ..
덩달아 차들도 천천히 가고 ...
그래도 한시간 반만에 증평터미널에 도착
아주 익숙한듯이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서성인다.
연세드신 3분도 모래재로 가시나본디 같이 서성이다 8:20분 괴산행 버스에 오른다.
잠깐만에 사리를 거쳐 모래재에 내려주고 ...
세분은 칠보산 방면으로 가버리고 ....
홀로남아 준비하고 오늘 가야할 길을 가늠해보고 ...
모래재 228m(08:40)
눈에 익은 보광산을 향하여 들머리로 ...
저수지를 가로질러 도로밑 통로를 지나 보광산 등산로 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좌측 임도를 따르다가 ..
묘지옆 등로로 거슬러 올라가고 ...
돌아보지만 안개가 끼어있어 칠보산이 맑게 보이진 않더라 ....
추운날씨라고는 하더라만 첫오름부터 한겹 아니 두겹을 벗어야 될까보다 ...
숲속의 습한 공기가 좋다.
임도삼거리에서 인도를 따라서 ...
▽ 모래재 들머리 .......
▽ 지난주 날머리 .......
▽ 지난주 지나온 칠보산 .......
보광사(09:16)
임도 말미에서 정맥길은 우측 등로, 보광사는 좌측 임도 ...
고즈녁한 보광사도 둘러보고 ....
문이 닫혀있으니 석가여래좌상은 어찌 보라고 ...
그래도 산사의 아침은 신선한 맛은 있더라 ...
등로로 돌아오는 길 스님들이 약초를 재배하나 출입금지 줄을 쳐놓고 현수막을 걸어놨더라 ....
고발이니 뭐니하는 소리도 적혀있고 ....
세상이 각박해진 때문일까 아님 .....
중생들에게는 믿으라하면서 정작 못믿는것은 그네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더라 ...
그러다 씰데없는 소리했다 하지않을까 걱정된다 ... 쩝 ~
▽ 보광산 등산로 안내와 좌측 들머리 .......
▽ 차는 왼쪽 사람은 오른쪽 .......
▽ 보광사 .......
보광산 539m(09:34)
등로를 따르다 보니 봉학사지5층석탑이 나오더라 ...
5층석탑 위에는 무덤 2기가 커다막하게 버티고 자리하고 있고 ....
절터 자리였던것 같은디 뭔 일이 있기에 ~
그래도 봉황사지5층석탑은 세월의 무게를 말해주는 듯 하더라 ...
▽ 보광사지5층석탑 .......
봉왕사지5층석탑에서 무덤뒤로 오르면 등로가 나오고 우측은 분기된 능선이고 가면 알바
좌측은 보광산으로 가는 길로 가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떨어지면 정맥길 ...
보광산은 부러 다녀와야 되더라 ...
▽ 보광산 정상석(조망은 없더라 .......
▽ 다시 삼거리로.......
395.4봉(09:57)
낙엽 수북이 쌓인 좋은 길따라 ....
이런 길만 같으면 금방이라도 구례고개에 설 것 같은 착각에도 빠져보고
우측 아래로는 임도가 구불구불 따라오더라 ...
나뭇사이로 보이는 임도가 이쁘기도 하여라 ...
결국에는 임도와 만나는 곳이 고리티고개이고 ....
선답자들의 흔적이 재미있어 나도 한자 적어본다 ...
▽ 좋은길이라 달음박질쳐도 되겠더라 .......
▽ 낙엽수북한길이라 사박사박 .......
▽ 임도가 따라오고 .......
▽ 이정표 .......
▽ 395.4봉 삼각점 .......
▽ 표지 .......
▽ 고리티고개 .......
▽ 흔적들 .......
▽ 결실 .......
백마산 분기봉(10:32)
길도 좋고 사냥철이라 가까이에서 들리는 총소리가 사람을 살 떨리게 하더라 ...
호루라기를 꺼내어 총소리 날때마다 간간히 불어도 가며 ...
좌측으로 언뜻 보이는 백마산도 봐가며 ...
백마산 분기봉에 이르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간히 나타나는 소나무가 이쁜 길도 지나고
▽ 백마산 갈림길 .......
▽ 맘까지 편안해지는 길을따라 .......
377.9봉 삼각점(10:56)
좋은 길 따라 가다보니 갑자기 등로 한가운데 삼각점이 나타나고 ...
377.9봉인 갑더라 ...
▽ 377.9봉 삼각점 .......
▽ 바우 .......
▽ 소나무들이 많고 .......
보천고개 515번 도로(11:25)
커다막한 느티나무가 지키는 보천고개에 내려서고 ...
느티나무가 멋지게 생겼고 보호수라는 안내석이 있으며 ...
음성군은 수렵금지 지역이라 적혀있고 ...
느긋하게 올라가는 오름을 올라 보천고개를 내려다보니 느티나무가 편안해 보이더라 ...
▽ 보천고개(여서부터 수렵구가 해제되더라 .......
▽ 보호 느티나무 .......
▽ 느티나무 아래에는 .......
378.5봉을 오르며 낙엽사이로 푸르게 보이는 노루발이 많기도 하더라 ...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이쁠텐디 ....
▽ 낙엽밑에는 누루발이 많더라 .......
▽ 지나온 보광산을돌아보고 .......
▽ 378.5봉 삼각점 .......
▽ 지나온 길과 뒤는 백마산인갑다 .......
▽ 소나무에 구멍이 군데군데 눈데띄던디 해충이 아닌가 몰러 ??? .......
가정자 마을길(12:09)
가정자마을의 삼거리 길도 나오고 길건너 화려한 묘지는 광주반씨 묘역이더라 ...
묘역 좌측으로 올라가면 벌목지가 나오고 ...
마을도 내려다보이고 백마산도 조망되고 여기서 점심상을 펴고 식사를 한다.
막걸리 한병을 가져왔으면 딱 제격인디 없으니 군침만 삼켜본다 ...
▽ 가정자 마을 길 .......
▽ 우측 반씨묘역을 향하여 .......
▽ 광주반씨 집성촌인가 보더라 .......
▽ 백마산을 보며 점심도 먹고 .......
▽ 백마산 아래 마을이 편안해보이더라 .......
▽ 지나온 377.9봉에서 이어오고 .......
▽ 매가 삑삑거리고 .......
▽ 행치 마을과 큰산이 높아보이더라 .......
행치 36번 도로(12:56 ~ 반기문 사무총장 생가터 둘러보기 ~ 13:03)
행치에 다다르니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가야 되겠고 ...
통로암거를 통해서 36번 도로를 건너니 반기문 사무총장 생가터가 바로 앞에 있더라 ...
일부러라도 와볼라거나 못보고가면 섭하지 ~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던디 초가집도 새집으로 단장하고 ...
살았던 있는 그대로의 집을 보고 싶지 깨끗한 새집 보고 싶진 않더만 ....
실망만이 앞서더라 ...
큰산이 병풍처럼 둘려있고
반씨 가문 조상님들의 훈육과 교육열이 현재의 반사무총장님을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하지 않았을까하는 ...
작은 생각은 들더라 ...
험난하다는 정계에 드셨어도 흠없이 한 시절을 보내고 지금에 UN사무총장직까지 ....
깨끗하고 청렴하게 ....
그렇게 ...
▽ 주유소 쪽으로 건너려면 .......
▽ 통로암거를 통해서 .......
▽ 반사무총장님 생가터 가는 길 .......
▽ 선덕정이 있고 .......
▽ 여가 생가터인갑다 .......
▽ .......
▽ 정면에서도 한번 .......
▽ 숭조당이라던가 .......
▽ 달성석재도 보이고 .......
주유소 앞길로 나와 들머리로 들어서니 등로는 걷기좋게 되어있고 ...
서서히 큰산의 오름을 오르는데 한참을 올려다 보게 되더라 ...
▽ 멋진 소나무도 보고 .......
▽ 행치마을도 돌아보고 .......
큰산 509.9m(13:40~13:50)
오르다가 쉬기를 몇 번인지 ...
다리가 뻗뻗하더라 ...
오름길에 모든 힘을 다 쏟아버리고 만다.
눈이라도 있었으면 포기하고 돌아갔겠다는 생각이 앞서고 ...
올라서니 조망이 모든걸 보상하더라 ...
연무만 없으면 더욱 좋을텐디 하는 아쉬움속에 이쪽 저쪽 가늠해가며 ...
큰산을 내려서면 뒤로는 임도가 나오고
10여분 가니 시향산가는 517 분기봉이 나오고 여기서 우측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더라 ...
▽ 큰산 정상에는 .......
▽ 군용 대삼각점이 있고 .......
▽ 음성시가지와 가섭산이 희미 .......
▽ 377.9봉에서 378.5봉의로 지나온 정맥 .......
▽ 백마산과 원남면인갑다 .......
▽ 가막산 방면 .......
▽ 가야할 길이 .......
▽ 흔적 .......
▽ 음성과 큰산옆의 능선 .......
▽ 큰산 뒤는 임도와 만나더라 .......
▽ 시향산 분기 517봉의 풍경 우측으로 급우틀.......
▽ 517봉 .......
삼실고개(14:34)
삼실고개를 지나 오름을 오르면 솔숲이 빽빽한 곳을 지나고
여름에는 꽤나 까칠했을 등로를 한동안 지나가고
겨울인데도 억신넘들이 살속을 파고들더라 ...
▽ 삼실고개 .......
▽ 517봉을 돌아보고 .......
▽ 빼곡한 솔숲을 지나면 즐거운 가시밭길이여 .......
음성방면의 가섭산이 자꾸만 시선을 유혹 ...
지도상 풋내고개 정도의 임도를 가로지르고 ...
351.7봉 삼각점도 지나고 ...
▽ 여름에는 .......
▽ 피좀 보겠더라 .......
▽ 음성과 가섭산이 보이고 .......
▽ 풋내고개정도 되나 .......
▽ 지나온길 또 돌아보고 .......
▽ 좌측 아랫마을도 보고 .......
▽ 352.7봉 .......
▽ 352.7봉 삼각점 .......
돌고개 516번 도로(15:11)
새로이 뚫린 돌고개에 도착
삼거리에서 좌측의 구도로로 들어가고 ...
하영특수유리라는 이정표 따라 ...
돌고개 표석이 한쪽에 서있더라 ..
삼거리에서 중앙의 등로인 오름길로 ...
등로를 가로지르는 마을 길을 몇 개 만나고 ...
솔숲이 멋지고 갈비가 황금색을 띄고있는 푹신한 길을 따라 ...
▽ 돌고개 삼거리에 .......
▽ 갈길도 가늠하며 .......
▽ 허영특수유리 방면으로 .......
▽ 앞에보이는 등로로 오르면 .......
▽ 구도로였는지 한켠에 표석이 있더라 .......
▽ 황금색 갈비를 밟는맛은 각별하더라 .......
▽ 푹신푹신 .......
▽ 송전탑을 통과하여 .......
구례고개(16:00)
보현산 입구인 구례고개에 내려서니 멋진 소나무 두 그루가 반겨준다.
차량도 어쩌다 한 대씩 다니고 ...
▽ 소나무 두그루가 맞이하는 보현사입구 구례고개에 .......
▽ 구례고개 소여리방면 .......
▽ 다음들머리 .......
▽ 내려가다 배나무를 ....... (골프장반대 현수막이 믾이 걸렸떠라....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였으니 장비 챙기고 천천히 소여리 방면으로 내려간다해도 짧은 거리라 ...
초반에 길이 너무 좋아 빨리 마무리하겠다 생각했으나 큰산에서 쎄빠지는 통에 조금 늦긴했지만 ...
그래도 한가하게 버스타는데까지 내려서니 음성에서 무극가는 버스가 한시간에 한 대씩 있더라 ...
▽ 소여2리 무극방면 승강장 .......
▽ 음성방면 승강장 .......
▽ 소여2리오는 버스 시간표 .......
쉬며 기다리며 ...
무극에 도착하니 버스종점이 터미널이고 동서울행은 매시간 15분, 45분에 있더라
배도 고프고 넉넉하게 다음 차편을 ...
▽ 무극에서 음성이나 진천가는 시간표 .......
근처 식당에서 국밥에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
동서울에 도착하니 서울이 기온이 더 낮은지 쌀랑하고 ...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이른 저녁이더라 ..
바삭바삭 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가 귓전에 울리는 흐뭇함을 떠올리며 ...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2009년 12월 17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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