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7산 답사 (관악산 ~ 삼성산 구간)
- 산행거리 : 약 18 Km
- 산행시간 : 5시간 50분
- 일정 2010년 8월 15일(일요일)
- 집 출발(09:30) - 사당동 4번 출구(10:20)
- 사당 관음사입구(10:25) - 마당바위(11:11) - 관악산 연주대 △629m(12:38) - 무너미고개(14:02)
- 삼성산 군부대(14:35) - 한우물 유적지(15:37) - 석수역 날머리(16:14)
- 석수역(16:25) - 집(약 17:20)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새벽까지 내린 비로 습하고 땀도 많이 흘리고 ...
- 가까운 산이면서도 초행길이라 오르는 사람들 뒷꽁무니 졸졸 ...
- 삼성산 오름에서 본 관악은 멋지고 새롭게 다가오더라
- 오르내림도 만만치가 않고 광교산부터 시작한다면 악소리 나오겠더만
(주의구간 정리) :
v 연주대를 내려와 사거리에서 직진 암봉하나 올라섰다 내려서면 사거리에서 우틀해야 무너미고개 ...
v 삼성산에는 군부대가 앉아있으니 따라 올라가다 군부대로 오르는 철계단을 올라 휀스를 잠시 따르다
우측길로 들어서면 장군봉 방향으로 갈수있더라
v 이후로는 석수역 이정표를 보고 계속 go~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900 + 200 + 900 + 200) - 막걸리(1,200원)
--------------------------------------------------------(합계 - 3,400원)
- 사당역 가는 교통편
- 2, 4호선 전철
▽ 강남7산지도 ........
5월 어느 날인가 강남7산 답사한다고 다녀온 후로
어지간하면 관악, 삼성산은 입가지고 다니며 물어보려다
한강기맥도 마무리하고 무더운 여름엔 마루금 산행은 참으려 열심히 노력중인디 ...
그나마 한주라도 산에 들지 않으면 몸이 불편하니 안들수도 없고 ...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한바리하고 와야지 하며 굴려보니 관악 삼성산이 불현듯 가고 잡더라 ...
너무 가까운 당신이라 언제나 먼발치서 바라만 보고 다니며 발걸음은 두어번 했던가 ???
20여년 전 친구들과 같이 서울대에서 올라 연주암으로 해서 다시 내려와 버렸고 ....
10여년 전 아이들 꼬꼬맹일때 아내와 아이들 데불고 서울대에서 사부작사부작 올랐다가
연주암에서 점심밥 얻어묵고 사당으로 내려왔던가 ???
그러다보니 정상석 한번 본적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누만 ...
어퍼지면 코 닿을 곳에서도 어찌 그리도 한강을 건너기가 싫었던지 ...
우야튼 잘 안가지데 ~
그리하야 오늘은 큰 맘 묵고 사당으로 해서 연주대 찍고 삼성산을 지나 석수역까지 ...
하긴 마루금 타기에 비하면 거리는 조금 짧긴 하다만 무더위가 숨막히게 하겠더라....
바쁠것도 없으니 느긋하게 늦잠자고 밥 묵고 준비하여 나가는데도 식구들 아무도 안일어나데 ...
일요일이라 충분히 게으름을 피워보자 이거지 뭐 ~
사당역까지 가는데 50여분 걸렸나 ~
4번 출구로 나가 등산객들 가는 길따라 같이 올라가다 구멍가게에서 막걸리 한통 사서 담고 ...
▽ 관음사 입구 들머리 ........
관음사 입구(10:25)
초행길이라 지도야 가지고 있지만 지도처럼 되간디 ...
경험이 질이지 ...
앞서가는 산객들 따라서 가는데 땀 디게 나데 ...
몸 풀리면 달리던지 말던지 하지만도 다들 처음부터 마구마구 올라가더라고 ...
그리하야 포기하고 한 아줌씨 따라 올라가는데 그 아짐씨도 뒷 따르기 힘들게 잘 올라가더라 ...
오늘 덥기도 더운디 나야 널널 산행하러 나왔지만도 영판 아니더만 ...
덥다덥다 하면서도 잘들 올라가더라고 ...
등로 곁에는 며느리밥풀꽃이 많이도 피어서 환영을 하더라 ....
헬기장도 몇 개 지났나 ???
첨 와본 코스지만 좋다 ...
탈만 하더라고 ...
▽ 관악산에 헬기장 많데 ??? ........
▽ 우면산도 돌아보고 ........
▽ 이런 봉우리들도 몇개 나타나지만 어딘지 모르겠더만 ........
▽ 며느리밥풀꽃이 대세여 ........
▽ 암봉도 많고 ........
▽ 낙성대와 서울대 방면도 봐가며 ........
▽ 연주대가 운무에 가물거리더만 ........
▽ 산불감시 뭐하는 것인가 본디 많더라 ........
▽ 연주대 한방 더박아주고 ........
▽ 암봉 많더라 ........
▽ 당겨도보고 ........
▽ 삼각점인디 ........
▽ 헬기장도 많고 ........
▽ 가야할 삼성산과 장군봉까지의 능선도 보이고 ........
▽ 서울대 방면도 ........
▽ 봉천동인가? 신림동인가? ........
▽ 아마도 낙성대 방면이지 싶다 ........
▽ 지나온 능선자락 ........
▽ 감시초소도 몇군데 ........
▽ 이런 바우 끼어 올라오니 마당바운갑데 ~ ........
▽ 아마도 남태령에서 올라오는 능선이지 싶더만 ........
마당바위(11:31)
관악산에는 바위가 많아 악산이라 했던가 ??? ...
여기저기 바위가 대세라 ...
마당바위만 해도 널찍하니 쓸만하더만 ...
어딘가 바위를 이리저리 끼어서 올라오니 나오더라고 ...
▽ 마당바우 안내 ........
▽ 마당바우 ........
▽ 연주대로 가는 능선길 ........
▽ 헬기장과 연주대 ........
▽ 며느리밥풀꽃 많더라 ........
조금 올라가다 연주대가 올려다 보이는데 까마득하고 ...
우측으로는 서울대 방면과 낙성대 방면, 멀리 삼성산이 보이고 장군봉까지도 좋아 보이더라 ...
산불감시탑도 군데군데 서있고 ...
헬기장도 군데군데 ...
조금 오르다 시원한 바위에 앉아 막걸리에 간식 ....
꾸준한 오름속에 어느덧 연주대가 눈앞이라 ...
급한 봉우리 하나 넘겨치고 ...
마지막 연주대 오르는 암봉인갑다 ..
▽ 지나온 능선길을 박아보고 ........
▽ ........
▽ 바우틈에 삼각점이 있더만 ........
▽ 연주대는 아직도 꾸물이 ........
▽ 아마 저짝 능선으로 지나왔지 ........
▽ 헬기장도 많아 또 만나구만 ........
▽ 지나온 길이 제법 사당동까지도 보이더라 ........
▽ 정상이 눈앞이라 ........
▽ 지도바위라데 ........
▽ ........
▽ 윗놈 아랫도리 ........
관악산 연주대 △629m (12:38)
군부대가 앉아있어 아쉬움은 있으나 사방의 조망은 일품이더라 ...
연주대 좋다고 해서리 올라와보니 좋구나 ~
잘생긴 관악산 정상석도 첨으로다가 구경하고 ...
정상에 올라오니 햇볕이 머리 뜨겁게 내리 쬐더만 ...
내려가다 돌아보니 절벽바위위에 가까스로 앉아있는 멋쟁이 암자가 있는 연주대도 보고 ...
▽ 관악산 삼각점 ........
▽ 지나온 길도 박아주고 멀리 우면산까지 뵈더라 ........
▽ 이짝은 남태령으로 가는 능선길인가본디 ........
▽ 첨대면하는 관악산 정상석 ........
▽ 연주대 안내 ........
▽ 연주대 옆에는 암이라던가 ........
▽ 우측 저봉우리 넘겨치느라 애묵었다 ........
▽ 멋지긴하더라 ........
가끔은 관악산으로 발길을 해도 좋겠더라고 ...
사당에서 연주대 거쳐 안양으로 떨어져도 좋은 능선길이 되겠더라 ...
음 ~ 언제한번 걸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
연주대를 내려와 서울대, 과천방면으로 빠지는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름길을 오르려니 암봉이더만 ...
그래도 별스런 위험은 없으니 오르면 되겠지만 그래도 길은 물어봐야지 ~
등로 사거리는 막걸리 파는 상인으로 복잡하더라 ....
여기저기 앉아서 막걸리 한잔 하는 산객들, 담배 피운다고 어쩐다고 시끄럽게 다툼도 하더라고 ...
산에 올라 담배피우는 모습도 보기 나쁘지만
그걸 뭐라 한다고 담배피며 댓거리 하는 나이 먹은 산객도 보기에 더 나쁘더만 ....
우야든 싸울 사람은 싸우고 나는 바쁘니 어여 물어보고 갈길이나 가야지 ...
잠시 쉬고있던 산객에게 무너미고개 가는 방향을 물으니 고개너머 가다 팔봉능선 가기전에 우회전이라는데 ...
참외 한쪽도 얻어먹고 ...
지도상으로는 한봉너머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야 될듯한데 ...
영판 시원한 대답이 아니더라 ....
낑낑대며 암봉을 너머 내려가니 안부가 나오고 잠시 쉬다보니 여기도 사거리라 ...
좌측은 연주암, 우측은 무너미고개, 직진 오름은 팔봉능선 가는 길인가보더라 ...
배도 고프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기에 여기서 퍼질러 앉아 점심상을 차리고야 만다 ...
한참을 쉬다 일어서니 무너미고개 방향으로는 산객들도 별반 없더라 ....
한적한 내림길이라 여간 좋더라 ...
그리하야 무너미고개까지 내리 go ~
▽ 삼성산도 우뚝하구만 ........
무너미고개(14:02)
생각보다 빠르게 무너미고개에 도착 ...
여기도 서울대와 안양으로 갈라지는 사거리더라 ...
무너미 고개를 지나며 오름길이 시작되지만 쉬엄쉬엄 올라갈만 하더라 ...
우측으로는 멋진 암봉이 한웅큼있는데 이름을 알아야지 원 ~
돌아보는 관악산의 모습이 영판 멋지더라 ...
관악산을 보려면 삼성산을 올라야 지대로 보겠더만 ....
아주 멋져 ~
좋더라고 ~
▽ 무너미고개 ........
▽ 관악 팔봉능선인갑다 ........
▽ 삼성산 오름길에서 보니 더 멋지더라 ........
▽ 암봉도 있고 ........
그나 관악산과 삼성산에는 날파리가 없다냐 ???
많은 땀을 흘리는데도 한 마리도 달려들지 않더라고 ~
용하더만 ...
지난주 한강기맥 마무리할 때는 날파리땜시 사람 환장 하겠더만 ...
오름길에 관악이가 가장 멋지게 보이는 바우에 드러누워 땀도 식히고 ...
한없이 여유를 부려본다 ...
▽ 서울대 방면 ........
▽ 관악 정상에서 ........
▽ 능선타고 ........
▽ 안양으로 떨어져도 좋겠더라........
삼성산 (14:33)
생각보다 빨리 도로가 나타나더라 ...
도상으로는 올라가다 우틀인데 초행이라 헛갈리더만 ...
도로따라 오르다 군부대 휀스가 나타나고 라이더들이 여기까지 올라왔더라만 ...
앉아서 쉬고 있기에 장군봉 가는 길을 물어보니 뭔소린지 ???? ...
물어볼 사람에게 물어봐야 되는디 ...
우측으로 철계단이 있더라고 ...
올라가서 살펴야지 하고 올라가니 가야할 산줄기가 눈 앞에 펼쳐지더라고 ...
그래도 두둘겨라 ...
마주 오는 산객에게 물으니 석수가는 방향이 맞다더라 ...
휀스 옆을 잠시잠깐 따르다 내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
장군봉까지의 마루금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더만 ....
여차저차 좋은 길따라
그래도 덥기는 매한가지 땀깨나 쏟아 부었지 아마 ...
20여분 가다보니 우측으로는 국기가 있는 봉우리, 좌측 길은 석수역 가는 길 ....
초행이라 모르겠어 일단 국기가 있는 봉우리가 장군봉인가 하고 오르다 보니 다른길로 빠지는 갑더만 ...
다 올라가다 돌아내려와 삼거리에서 석수역 방향으로 ....
자그마한 계곡을 만나 머리와 얼굴에 물맛 좀 보여주고 ....
▽ 국기봉 오르는 길에서는 좌회하여 석수역방면으로 ........
▽ 한등성이 넘어가면 석수역 ........
▽ 장군봉 방면인갑다 ........
어디선가 심금을 울리는 대금소리가 멋들어지게 들리더만 ...
한동안 대금소리에 맞춰 머리 까딱까딱 해가며 ...
한우물 유적지(15:37)
사거리에서 우측 아래로는 무슨 절이 있었는디 이름은 모르겠더만 ...
직진하면 석수역 가는 길 ...
까딱 했으면 절에서 우회 할 뻔했지 아마 ...
이정목을 지대로 확인 했어야 된디 ...
내려가다 돌아보니 직진이더라고 ...
느낌은 무시 못 하겠더라 ...
▽ 한우물 유적지 안내 ........
▽ ........
▽ ........
▽ ........
몇 무더기의 돌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고 연못 같은 습지도 있더라 ...
이리저리 몇방 박아주고 ...
넓은 길 따라서 석수역 방면으로 .....
열심히 내려가다 보니 계곡물이 나오더라 ...
그예 시원한 물에 아주 씻고 옷 갈아입고 ....
바지도 갈아입었으면 하지만 가볍게 한다고 가져오질 않았으니 영판 서운타 ...
땀에 젖어 축축한디 ...
석수역 날머리(16:14)
조금 내려가니 석수역 날머리가 나오더만 ...
연립들이 보이고 멀리 석수역도 눈에 익고 ...
어디앉아 막걸리라도 한잔하고 싶지만 어여가서 씻고싶은 생각만이 앞서더라 ...
▽ 석수역 날머리 ........
▽ 돌아서도 한방 ........
전철 칸에 서서 땀냄시 핑기며 ...
오늘도 갑자기 관악 삼성산을 돌아보았고 그전에야 강건너라 발길이 못왔지만도 멋진 관악산과
그곳을 건너다 볼 수 있는 삼성산을 답사 했다는데 마침표를 찍어본다.
그나 광교산에서 석수역까지 강남7산이란 곳을 걸으려면 땀깨나 쏟아놓고 가야 되겠더라 ....
보통이 아니겠더라고 ...
2010년 8월 23일 옮김
'[일반산행] > 서울 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밤골-숨은벽능선-산성주능-대남문-비봉능선-대호안내소) (0) | 2010.10.11 |
---|---|
북한산 (원효봉 ~ 백운대 ~ 산성주능 ~ 대남문 ~ 구기동) (0) | 2010.10.11 |
명지산 원점회귀 룰루랄라 ~ 야생화 많데~ (0) | 2010.05.12 |
강남7산 답사 (광교산 ~ 우면산 구간) (0) | 2010.05.07 |
북한산 범골 - 위문 - 대남문 - 구기동 (0) | 201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