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숨은벽능선-산성주능-대남문-비봉능선-대호안내소)
- 산행거리 : 약 15 Km
- 산행시간 : 5시간 40분
- 일정 2010년 9월 23일(목요일) : 추석연휴 중 마지막 날
- 집 출발(10:50) - 밤골입구도착(12:05)
- 밤골입구 출발(12:07) - 숨은벽 - 위문 - 용암문 - 동장대(15:18) - 대남문 - 문수봉(16:09)
- 비봉우회 - 향로봉우회 - 족두리봉우회 - 대호탐방안내소(17:47)
- 독바위역 - 집(18:3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일요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온다하여 집에서 쉬려고 하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말짱 ....
- 조망을 즐기며 유유자적 한없이 시원스럽더라 ...
(주의구간 정리)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900 + 200 + 900) - 얼음 막걸리(1,500원)
--------------------------------------------------------(합계 - 3,500원)
- 교통편
- 전철 및 버스(34번, 704번)
추석연휴
멀리가기는 교통 때문에 불가하고 ....
연휴 마지막날 비도 온다하니 오랜만에 아내와 집에 있기로 작정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뒹굴거리는데 ...
바깥 날씨가 말도 못하게 환하고 시원하다 ....
이런 날 북한산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모습이 눈에 삼삼하더라 ...
하여 배낭에 도시락 담고 막걸리 한통담고 ,,,,
아내는 피곤하였던지 아적도 꿈나라라 ...
연신내에 도착하니 사람도 많더라 ....
하긴 이 좋은날 ...
어찌하여 차에 올라타고 비집고 들어가니 복잡하기가 말할 수 없다 ...
그래도 산에 올라가면 조망이 보상할텐디 하는 생각에 ...
밤골 입구(12:05~12:07)
흰 구름은 유유자적 흘러가고 ...
계곡의 물소리 철철거리며 시원스레 들리니 한숨 자고가도 좋겠다 싶다 ...
햇살도 눈부시고 ... 나뭇잎도 햇빛에 반짝이며 윤기가 더하구나 ...
급하게 씩씩거리며 달릴필요도 없고 살랑거리며 불어주는 바람이 고맙기 그지없다 ...
▽ 밤골 국사당 들머리에 느즈막히 ........
▽ 하늘이 눈이시리게 푸르더라 ........
▽ 등로에도 햇살이 눈부시고 ........
▽ 폭포옆을 기어올라 ........
▽ 인수, 숨은벽, 백운대 그리고 흰구름 ........
한강기맥을 마무리하고 어디로 갈것인가 아직 미지수라 ...
경제사정도 고려해야되고 ...
아이들 두녀석이 수능이라 ....
사기차원에서라도 멀리까지는 어쩐지 내키지도 않고 ...
아내에게도 미안스럽고 ...
파란하늘에 가는듯 마는듯하는 구름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
이렇게 눈부시게 푸르른 날이 몇 날이나 되는지 ....
참으로 시원스럽다 ...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다가도 하늘만보면 시원스러워진다 ...
오랜만에 올라보는 숨은벽 코스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말할수없이 좋다 ...
한동안 앉아서 점심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
조망도 즐기고 ...
아내와 같이 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만 억지로 가자할 수도 없으니 ....
여느때 같으면 열심히 걸으려 한다만 오늘은 그저 천천히 ...
▽ 씀바귀가 많이도 피어서 재롱을 피우더라 ........
▽ 노고산과 계명산도 보이고 ........
▽ 계명산과 첼봉 뒤로 감악산이 뵈더라 ........
▽ 상장능선과 오봉, 도봉 그리고 구름 ........
▽ 오봉과 도봉 ........
▽ 사기막골 계곡 ........
▽ 햇빛이 너무나도 눈부시더라 ........
▽ 계양산부터 강화까지도 훤하고 ........
▽ 강화도와 우측으로는 문수산 방면 ........
▽ 노고산과 뒤로 일산방면 ........
▽ 하늘과 도봉 ........
▽ 수락과 멀리 운악, 국망봉방면인디 광덕까지 뵐랑가 ??? ........
▽ 수락뒤로 축령산과 서리산 ........
▽ 미역취도 간간히 보고 ........
▽ 송악산을 한번 당겨보니 ........
▽ 계명산과 우측으로 희미하게 감악산과 마차산이 보인다 ........
▽ 마차산을 당겨보니 도락산 뒤로 소요산줄기와 뒤로 고대산방면까지 ........
▽ 계명산 뒤로 송악인가보다만 하늘 참으로 푸르다 ........
▽ 상장과 오봉뒤로 감악, 마차, 소요, 멀리로 고대산줄기가 ........
▽ 오봉과 도봉 ........
▽ 도봉과 수락뒤로 한북정맥줄기가 뚜렸하더라 ........
▽ 하늘한번 푸르다 ........
▽ 구름도 유유자적하고 ~~ ........
위문
숨은벽 능선에서 조망을 충분히 즐기고 ...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급한 오름을 오르고 ....
호랑이굴 아래에는 어느사이 계단이 놓여있더라 ...
겨울에는 상습정체구간 이였는디 ...
암장연습하는 곳을 돌아 위문에 다달은다 ...
백운대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싶으나 사람이 원체 많아야지 ....
포기하고 만경대를 우회하여 용암문으로 대달린다.
아래로 굽어보이는 염초봉과 원효봉 멀리 한강과 계명산, 문수봉까지도 훤해보인다 ...
▽ 불암산과 우측은 예봉산, 뒤로 용문산과 백운봉까지 훤하다 ........
▽ 용문산과 백운봉을 당겨보니 ........
▽ 검단산과 지맥길도 훤하고 ........
▽ 노적봉과 뒤로 보현, 문수 ........
▽ 계양산과 한강이보이고 ........
▽ 문수산끝자락도 보이더라 ........
▽ 까실쑥부쟁이가 반기고 ........
▽ 한방더 박아준다 ........
▽ 노적봉, 만경대, 인수봉이 가을빛에 환하다 ........
▽ 씀바귀도 환하고 ........
▽ ........
▽ 쑥부쟁이는 벌과 노느라 정신이없더라 ........
▽ 향유란 녀석도 ........
▽ 환한 가을빛을 즐기고 ........
동장대(15:15~15:25)
처마 끝에 매달린 구름을 봐가며 남은 막걸리 한잔하고 한참을 구름과 노닐다가 ...
대동문을 지나 성벽을 타고 가을햇살을 즐겨본다 ....
참으로 하늘한번 좋다 ...
▽ 동장대 처마끝에 구름이 걸려있다 ........
▽ 하늘 참으로 좋다........
멀리로 용문산과 백운봉까지도 가슴을 뛰게하고 ...
지나온 인수, 백운대, 멀리 도봉산, 수락, 불암, 천마, 백봉등이 가까이 다가와있다....
대남문을 거쳐 문수봉에 올라서니 햇살에 반짝이는 서해가 눈부시고 ...
서울도 이렇게 맑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 ...
▽ 불암산 뒤로 천마산도 훤하다 ........
▽ 용문산도 박아주고 ........
▽ 성벽에 담쟁이가 기어올라가더라 ........
▽ 칼바위도 좋아보이고 ........
▽ 성벽길에도 가을빛이 내려앉아있다 ........
▽ 돌아보는 칼바위 ........
▽ 도봉과 북한산 머리위로 구름이 한가롭다 ........
▽ 청계산과 관악산 사이로 광교산과 백운산이 훤히 보이더라 ........
▽ 서해가 햇빛에 반사되더라 ........
▽ 참으로 조망좋다 ........
▽ 문수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
▽ 청계산과 뒤로 광교산, 백운산, 우측은 관악이를 당겨보고 ........
▽ 관악산, 삼성산과 뒤로는 수리산, 태을봉 ........
▽ 북악산, 인왕산 남산도 시원스럽다 ........
암봉을 조심조심 내려와 비봉으로 가며 맞는 바람이 허파를 씻어내는 듯이 상쾌하다 ...
늦은 시간이라 사람은 덜하다만 그래도 많기는 많다 ...
사람살기 편하게 한동안 햇살도 많이 나고 비가 안 왔으면 한다만 ....
비봉과 향로봉, 족두리봉은 우회하고 ...
▽ 누리장나무가 결실을 맺고 있으며........
▽ 대호탐방센터 부근에는 없던 계단이 생겼더라 ........
대호탐방안내소(17:47)
따사로운 가을햇살 받으며 대호매표소로 내려오니 없던 계단이 생겨서 맞아준다 ...
이런날 산정에서 비박하면 좋을텐디하는 아쉬움속에 하산하고 ...
독바위역으로 걸어가 전철로 귀가하며 ...
좋은 가을날 마음껏 시원스런 조망을 즐겼으며 저멀리 보이던 용문산과 백운봉을 다녀오고 싶더라 ...
2010년 10월 11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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