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서 인왕산까지
(밤골-숨은벽-위문-대남문-향로봉-세검정-인왕산-독립문)
- 산행거리 : 약 22 Km
- 산행시간 : 7시간 5분
- 일정 : 2011년 1월 9일(일요일)
- 집 출발(09:20) - 밤골입구 도착(10:35)
- 출발(10:35) - 숨은벽(11:55) - 호랑이굴(12:30) - 산성주능 - 탕춘대능선 - 세검정(16:10)
- 인왕산△338.2m(16:58) - 독립문(17:40)
- 독립문에서 친구만나 저녁식사 - 집(20: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숨은벽 오름길은 눈으로 많이도 다져지다보니 위험구간도 많아지고
- 산성길이야 별시리 위험구간은 없지만 백운대는 생략하고
- 날씨야 춥긴 했고 눈도 남아있었지만 별스런 어려움은 없이 다닐만하다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900 + 200 + 900) - 막걸리(1,300) - 컵라면(800) - 순대국+막걸리(20,000)
------------------------------------------------------(합계 - 24,100원)
- 교통편
- 전철 및 버스(34번, 704번)로 밤골 입구(푸른농원)에서 하차
▽ 밤골에서 세검정까지 .......
▽ 세검정에서 독립문까지 .......
어찌된기 요즘으로 새벽에 깊은 잠을 못자고 3시경이면 말똥말똥 거리기를 며칠 ....
구제역으로 먼 산줄기를 가기가 뒤통수도 뜨겁고 하여 길게 산줄기를 못 탓더만 그런지 ...
간혹 한잔씩 하는 커피 때문에 그런지 ...
원인이야 마땅치가 않다만 오늘은 인왕산까지 길게 한번 타보고자 나선다 ....
상장능선에서부터 걸어보면 좋겠다만 출금으로 막아놓고 있으니 언제나 풀리려나 ~~
그래도 제일 먼거리라 생각되는 밤골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
이즈음 며칠 계속 춥긴하더라만 바람이 없으니 다행이라 ...
느즈막하게 출발이라 독립문에 내려서면 어두워질건 뻔하고 ...
그래도 집하고 가까우니 서두를 일은 하나도 없으니 느긋하기만 하다...
밤골입구(10:35)
요 몇 달 북한산에서만 놀다보니 지겹기도 하더라만
올라서서 거친숨을 내뿜다보면 언제 그런 생각이 들었냐는 듯이 발걸음에 힘이 들어간다 ...
▽ 노고산 한번 올려다보고 .......
▽ 밤골 들머리 박아주고 .......
▽ 눈길이더라 .......
▽ 상장능선과 뒤로 도봉과 오봉 .......
해골바위를 우회하는 길에서는 빙판이라 여간 정체다 ...
숨은벽 직전의 아슬아슬한 날등길이 좋더라 ...
돌아보면 멀리로 감악산과 마차, 소요산까지도 조망이 되더만 오늘은 아니다 ...
전면으로는 숨막히는 숨은벽, 백운대와 인수봉이 버티고 굽어보고 있다 ...
▽ 백운대위로 태양이 .......
▽ 백운대위로 태양이 눈부시다 .......
▽ 인수봉도 삐죽거리고 .......
▽ 숨은벽 .......
▽ 높으니 상고대가 보이더라 .......
▽ 상고대 .......
호랑이굴 (12:30)
숨은벽 우회길을 내려와 만나게되는 급경사 ...
몇 번이고 숨을 할딱거려야 오름을 오르게 된다 ...
중간에 샘터가 있어 한모금하고 ....
백운대 방면으로는 상고대가 피어서 눈길을 끈다만 ....
호랑이 굴은 겨울이라 위험하니 우회를 하고 ...
협곡을 지나 백운대를 좌회하면 위문에 이른다 ...
사람 많네 ~~
만경대를 우회하며 허기가 밀려오지만 북한산대피소까지는 가야 따뜻한 양지에서 밥을 먹지 ...
용암문을 지나고 북한산대피소에 이르러 좌판을 벌인다 ...
한 병의 막초가 모자란듯 하다 ...
밥 한공기에 컵라면에 막초 한병 ...
산중에서 이만하면 진수성찬이라 ....
▽ 북한산장의 나무 .......
▽ 보국문을 지나 전망대에서 박아본다 .......
자리 털고 일어서니 다른팀이 바로 자리를 접수하구만 ...
산성길 따라 ...
배도 부르고 별반 힘들일도 없고 ...
오르락내리락 ...
대남문을 거쳐 문수봉에 이르러 비봉능선을 한번 굽어보고 ....
좌측 멀리로 인왕산까지 한번에 눈으로 넘어보며 ....
눈이 있으니 문수봉 내림도 조금은 위험하더라만 다닐만은 하더라 ...
비봉 능선도 오르락내리락 ...
향로봉을 좌회하며 탕춘대 능선으로 접어든다 ....
홍은동 갈림길도 지나고 ....
한번 와봤던 길인데도 자꾸만 긴가민가 ...
성벽따라 갔더니 상명대가 나오더라 ...
▽ 북악, 인왕, 안산, 뒤로 청계, 관악, 삼성, 수리까지 중앙 멀리로는 광교산과 백운산, 바라산 .......
▽ 향로봉을 좌회하며 내림길에서 보현봉과 비봉이 멋드러지게 보이더라만은 .......
세검정 (16:10)
상명대를 가로질러 내려오니 세검정이라 ...
문화촌살 때 세검정까지 새벽마다 뜀박질을 해기도 많이 했다만 ...
참으로 눈에 많이도 익었던 곳이라 ...
인왕산으로 접어든다 ...
오랜만에 인왕산에 오르고 돌아보니 비봉능선이 병풍이라 ...
참으로 멋지더라 ...
한참을 오르다보니 군부대 철망이 가로막고 있더만 ...
지난번에 올라올때는 좌회하여 갔었는디 이번에는 아무생각없이 가다보니 멍이가 마구 짖더라 ...
돌아내려와 좌회길을 따른다 ...
▽ 내부순환도로 유진상가방면과 뒤로는 백련산 .......
▽ 보현봉부터 향로봉까지의 비봉능선 .......
▽ 보현봉과 형제봉까지의 형제봉능선 .......
▽ 북악산길인 팔각정도 보이고 .......
▽ 북악산과 멀리 용마산도 보이구나 .......
▽ 보현봉부터 형제봉과 북악산 팔각정길 .......
▽ 비봉능선 .......
▽ 족두리봉까지 .......
▽ 북악산과 팔각정 .......
▽ 시가지와 용마산까지 .......
▽ 안산과 계양산도 보이고 해는 저물어가고 .......
▽ 관악, 우면, 청계, 그리고 뒤로 백운산과 광교산 .......
▽ 남산꼬챙이가 가깝더만 .......
▽ 비봉에도 노을빛이 스며들고 .......
▽ 형
제봉과 북악산 그리고 뒤로 수락, 불암 .......▽ 북악산과 용마산에 그리고 시내에도 노을빛이 도는구나 .......
▽ 관악이와 삼성산 그리고 수리산이 뒤에서 삐쭉거리는구나 .......
▽ 계양산과 석양이 나뭇가지에 걸렸으니 .......
인왕산 338.2m △서울467 (16:58)
북악산에서 올라오는 성벽을 통과하여 조금가다 철계단을 오르면 인왕산 정상이라 ...
독립문에서 친구따라 몇 번 올라봤던 ...
조망좋다 ...
사통팔달이라 ...
▽ 인왕산 4등삼각점 .......
▽ 인왕산정상 풍경 .......
독립문으로의 내림 길 성벽 공사중이라고 좌회하라더만 ...
하여 북악산 길로 내려와 독립문으로 내려간다 ...
▽ 성곽길 뒤로 석양에 반사된 건물이 눈에 들구만 .......
독립문 (17:40)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독립문에 도착 ...
성님댁에 들러 인사여쭙고 ...
친구 불러내 영천시장에서 순대국에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
한참을 사는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하다 얼큰해서야 집으로 들어간다 ...
그나 조금 길게 걸었으니 순탄하게 잠을 잘 자야 될텐디 ....
2011년 1월 17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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