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5구간 곧은치-싸리치
- 산행거리 : 16.3Km + 들, 날머리 접속 약 4km
- 산행시간 : 8시간 25분(산악회 따라 다녀왔다...)
- 일정 2012년 1월 15일(일요일)
- 집 출발(05:20) - 사당출발(06:30) - 관음사 입구도착(08:45경)
- 출발(08:55) - 곧은치(09:50) - 1020봉(10:12) - 향로봉(10:16) - 1041봉 △안흥 456(10:18)
- 헬리포터 (10:24) - 남대봉 1181m △안흥27(11:50~12:13) - 964.7봉(13:57)
- 999봉 △안흥 463(14:39~15:10) - 1064봉 응봉 분기(16:00) - 싸리치(16:49~16:57)
- 임도따라 터널입구(17:17)
- 싸리치 출발(18:00) - 집(21:1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곧은치 도착하니 눈이 많았고 남대봉 이후로는 선두가 러셀하기 힘들었겠다 ...
후미에서도 눈 때문에 쎄바닥 눈 바닥에 끌고 가는 줄 알았다 ...
- 날씨는 겨울날 답지 않게 비교적 따스했고 시계는 대체적으로 좋았다...
- 산방기간 때문에 중간에 있던 치악구간을 먼저 다녀오게 되었고 ..
- 오르내림도 꽤 있었다만 능선한번 이쁘더라(언젠가 한번 더 가봐야 되겠다...)
(주의구간 정리) :
v 등로가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있고 길 잃을 일은 없었다 ...
- 교통비 및 경비
- 오갈 때 전철(1,100+1,100) - 산악회비(20,020) - 막걸리 2병(2,000)
- 싸리재에서 옥수수 막걸리2병(9,000)
--------------------------------------------------(합계 - 33,220원)
▽ 영월지맥 전체도(청색 : 5구간진행 .......
▽ 전재-999봉 구간 상세도 .......
▽ 999봉-돗재 구간 상세도 .......
작년 4월말~6월 중순 춘천지맥을 걸어보고 참으로 좋았다 ...
홀로 걷는 느낌...
난해한 곳의 길 찾는 재미 ....
울울창창한 숲, 우리의 들꽃 ...
몇 번 멧선생 영역에서의 쫒김 ....
멋드러진 산그리메 ....
그리고 순수함 ....
모든게 생각나 어여 영월에 들어야 되겠다라고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
몇 개월을 ...
교통이 불편함과 가정사로 미적거리고만 있자니 여간 불편하더라 ...
하여 근교인근의 마루금을 섭렵하긴 했다만 성에 차질 않던 차 산악회서 영월지맥을 간다 하데...
따라 붙었다 ....
혼자만의 맛이야 없겠다만 가고 싶은 마루금에 든다는 생각에 ...
그리하겠다고 안의 해에게 말을 하니 눈 커지며 어쩐일이냐고 되묻는다 ...
그럴밖에 ...
웃어주고 말았다 ...
새복에 일어나 첫 전철에 오르니 사당에 시간 내에 도착하게 된다 ...
45분여 쪼까 더 걸렸던가 ...
지맥산행은 단체로 간다해도 다들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터 ....
대다수가 모르는 얼굴이다만 다들 일사분란 하더만 ....
그나 오가는 차편 신경안써도 되니 머릿속이 복잡하진 않더라 ...
몇군데 들러 가더라만 한숨 붙이고 일어나니 휴게소 ...
한번 더 붙이니 곧은치 올라가는 들머리인 관음사 입구에 멈춰주구만 ....
▽ 관음사 입구 .......
▽ 관음사 들어오는 길 .......
▽ 올려다보다 .......
관음사 입구(08:45~08:55)
도착하여 행장 꾸리는라 바쁜데 반은 벌써 줄달음을 치고 없구만 ...
우이되든 후미가 도착해야 차는 떠날텐디 하는 생각이 들데 ....
후미에서 따라 오르다 관음사 입구를 조금 지나자 등로로 바뀌더만 ...
탐방안내소도 나오고 ...
날씨도 따뜻하여 산행하기는 그만이것다 ..
열심히 등로를 따라 오르다 ...
▽ 관음사 .......
▽ 따라가다 .......
▽ 안내소 만나고 .......
곧은치(09:50)
줄기차게 잡아 올리더라 ....
고도가 높아질수록 상고대가 시원스레 다가온다 ....
숨 끊어지는줄 알았다 ...
곧은치에 올라서니 이제야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
등로는 환상적인 상고대 터널 ....
▽ 잡목사이로 향로봉 주위로 상고대가 .......
▽ 올라가며 상고대를 .......
▽ .......
▽ 곧은치에 이르다 .......
▽ 곧은치 비로봉 방면 .......
▽ 상고대 터널을 .......
향로봉 1043m(10:16)
1020봉을 지나고 향로봉에 이르다 ...
정상은 몇 명 둘러앉으면 될 정도더라 ...
이정목 뒤로는 원주 시가지가 조망되더라만 흐릿하구만 ...
마주오는 산객들도 간간히 마주한다 ...
향로봉을 내려와 안부에 이르니 우측으로 산그리메가 그림이다 ..
1041봉 △안흥 456(10:18)
안부에서 조금 올라서니 1041봉 삼각점이 있고 돌탑도 있더라 ...
▽ 1020봉에 이르다 .......
▽ 1020봉 이정목 .......
▽ 잡목사이로 비로봉이 보이다 .......
▽ 향로봉에 이르다 .......
▽ 향로봉과 뒤로 원주시가 희미하다 .......
헬리포터(10:24)
좌우로 조망이 좋은 헬기장에 이르다 ...
좌측인 북향으로는 치악의 주봉인 비로봉이 조망되고 ...
우측인 남향으로는 백운지맥의 봉우리들이 머리를 내밀고 ...
가야할 남대봉으로의 이쁜 마루금이 어여 오라 하더라 ...
상고대가 일품이다 ...
▽ 상고대와 뒤로 백운지맥 인갑다 .......
▽ 백운지맥이 시원스럽다 .......
▽ .......
▽ 1041봉 삼각점과 돌탑 .......
▽ 비로봉의 도깨비뿔을 당겨봤다 .......
▽ 밀어보고 .......
▽ 봐도봐도 이쁘다 .......
▽ 남대봉으로 가는 길 .......
▽ .......
▽ .......
▽ 백운지맥 방면 .......
배에서 밥 달라하여 조망이 조금 있던 어느 봉우리에선가 주저앉아 밥과 라면을 먹었다 ...
물론 막초도 한병 ....
일어서다 한켠에 쉬던 박지사님과 통성명을 했다 ...
이후 같이 가게 된다 ...
▽ 시명봉 방면 .......
▽ 비로봉부터의 마루금 .......
▽ 비로봉 우측으로 멀리 태기산정도 인갑다 .......
▽ 도깨비뿔이 있는 비로봉과 우측 뒤로 매화산 .......
▽ 지나온 향로봉과 마루금 .......
▽ 잡목사이로도 멋지다 .......
남대봉 1181m△안흥27(11:50~12:13) : 백운지맥 분기봉
탐방 안내센타가 있고 헬기장이 있다 ...
영월지맥은 안내소 아래에서 좌틀하여 내려가야 한다만 비법정탐방구간이더라 ....
안내소 옆에서 식사를 하던 팀과 섞여 과메기에 막초한잔 또 하고 ....
안내소에 사람이 있더라만 어찌어찌 우회하여 마루금으로 복귀하였다 ...
▽ 남대봉에 이르다 .......
▽ 남대봉 지킴터에서 간식먹다 .......
▽ 직진하면 시명봉 .......
▽ 중앙 999봉과 우측 응봉과 분기봉(1064봉 .......
▽ 남대봉 등로안내 .......
이후로는 눈이 많아 선두그룹은 러셀하느라 애묵었겄다 ....
후미도 애묵었다 ...
눈 많데 ~
남대봉 우측 아래로 상원사가 어데 있던가 본데 우회하며 신경쓰느라 보지도 못하고 ....
어여가기에 바쁘기만 했다 ...
아~쉽다 ....
눈이 많아 대치라는 고개는 어딘지도 모르고 지났다 ...
시간 많이 걸리더라 ...
▽ 많데 .......
▽ 나무도 곧아요 .......
964.7봉 △303 xx(13:57)
삼각점은 지대로 알아보기가 어려웠다 ...
시간도 많이 걸리고 ...
가다 어딘가 선바위가 도상에는 있다만 비슷한 것도 못 봤다 ...
그리고 배도 고프고 쉴만한 데는 없고 ....
▽ 964.7봉 삼각점 .......
999봉 △안흥 463(14:39~15:10)
도상에는 1000.6봉이라고도 되있고 999봉이라고도 되있더라 ...
잡목으로 쌓여 3~4명 둘러앉으니 꽉찬다 ...
귤 까먹고 떡 몇 쪼가리 얻어 묵고 ....
이제 1/3 남았는데 벌써 힘이드냐 ???
▽ 눈 많데 .......
▽ .......
▽ 999봉 삼각점/1000.6봉이라고도 하더라만 .......
응봉 분기봉을 향하여 ....
분기봉까지도 참으로 멀구만 ...
눈앞에 빤히 보이는데도 ..... 쩝 ...
▽ 잡목사이로 비로봉과 지나온 마루금 .......
▽ 응봉가는 길 .......
1064봉 응봉 분기 삼거리(16:00)
전위봉을 몇 개 지났다 ...
쎄바닥 나오게 하데 ~
1064봉에 섰다 ...
홀로였다면 당연히 응봉을 다녀왔겠다만
눈도 많지 ...
후미에 있지 ...
하여 싸리치로 향한다 ...
▽ 응봉 갈림길 .......
▽ 응봉 가는 길 .......
멀데 ~
내림 길이더라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
위험스러워 아이젠도 차고 갔더니 여간 불편 ....
싸리치(16:49~16:57)
아래로 싸리치가 내려다보이는 급경사 내림 길 ...
내려오니 널찍한 안부의 표석에 애잔한 싯귀와 함께 세월을 안고 있더라....
▽ 싸리치 내려다 보이다 .......
▽ .......
▽ 표석에 싯귀가 .......
▽ 싸리치 풍경 .......
▽ .......
장비 챙기고 좌측 임도따라 한참을 굽이굽이 돌아 터널 입구에 내려섰다 ...
차가 안보여 한참을 헤맸다 ...
좌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가니 저 아래 차가 있더만 괜히 허둥댔다 ...
선두그룹 하고 차이가 많이나 식당에서 밥은 못묵고 막걸리만 한병 묵었구만 ...
그나 옥수수 막걸리 맛나데 ~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비몽사몽 하다보니 휴게소 지나고 양재, 사당이더라 ....
집에 돌아와 반동가리 걸어봤던 치악의 능선줄기 ....
눈앞에 자꾸만 가물거려 지워지질 않는구나 ....
2012년 1월 18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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