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백운대 해맞이~
- 산행거리 : 7.98 Km
- 산행시간 : 4간 18분
- 일정 : 2014년 1월 1일
- 집 출발(05:15) - 북한산 주차장 출발(05:38) - 백운대(07:36~08:25)
- 북한산 주차장(09:56) - 집(10:30)
- 산행 날씨
- 구름사이로 일출 후 눈구름으로 덮히고 하산 마지막 잠깐이나마 눈이 많이오다 금세 멈추다 ...
- 교통비 및 경비
- 주차비(2,700) - 차량 왕복거리(24km:약4,000)
--------------------------------------------------------(합계 – 6,700원)
- 교통편
- 이른 시간이라 자차이용
▽ 트랙 .........
▽ 구글어스 .........
▽ 고도표와 거리 .........
해마다 첫날이면 어디가서 일출이라도 봐야지 .....
사패산으로 백운대로 ....
인파가 너무 많아 서로가 걸치작거리기에 답답함 ....
그렇다고 딱히 생각나는 곳도 개운치가 않고 ..
올해도 어김없이 집하고 가까워 백운대로 향하게 되다 .....
날이라도 작년처럼 추우면 사람들이 적더라만 올해는 날도 따듯하다니 ....
북한산 주차장 출발(05:38)
새벽밥묵고 간단히 준비하여 나섯다 ....
아직까지 발목이 완쾌되질 않아 조심스럽긴 하다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는 길 예상대로 사람들이 많구나 ....
저들도 뭔가를 원하니 저리 부지런을 떨구나 하며 올라가다 ....
올라가다 저 뒤에 따르던 산객이 뭐라하더라 ...
물어보니 꼬챙이 앞으로 하라 잔소리를 하데 ...
그렇잖아도 조심스레 아래로 향하게 해서 들고가고 있구만 .....
초하룻날부터 시덥잖은넘이 쓴소리하나 싶어 한소리 해주려다 조용히 조심하고 있다 말했구만 ...
남에게 피해주면 안된다 또 그라데 .....
은근 부하가 올라오자너~
초하룻날부터 댓거리 할려고 그러나하고 한소리 하려다 또 참았구만 ...
염병할 지 앞가림이나 잘하지만도 ....
하여 조심하고 가고 있다 다시 말하고만 말았지 ....
새벽부터 저 인간 확 받아불면 그렇지 싶데 .....
신경쓰고 가고 있는데 피해 입은 것도 없는 인간이 말이지 ....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갖다 씨우려면 그기 아니지 싶고 .....
조용히 살자 싶더라고 .....
별것도 아닌 것을 한참을 적고 그랬구만 ....
그렇게 올라갔지 ....
무량사를 지나고 화장실 언저리에서 시원찮은 발목 때문에 체인을 맸구만 ...
산객이 많으니 줄서서 천천히 ....
대동사 갈림길 지나고 위문에 이르니 이쪽저쪽에서 올라오는 사람으로 한참을 기다려 백운대로 향했어~
굼벵이 걸음 ....
그나마 내려오는 사람이 없으니 다행이지 싶더라 ...
일출보기 좋은 곳에는 모두들 자리잡고 앉아있으니 너무 복잡해요 ~
백운대(07:36~08:25)
쇠줄잡고 백운대에 올라서니 사람으로 백운대가 미여터지겠더라 ....
태극기 있는 곳에는 복잡하여 올라갈 엄두가 사라지데 ~
하여 조금 아래 자리잡고 있었지 ....
일출이 07:47분에 시작된다기로 열심히 기다렸구만 ....
아주 사람 많았어 ~~
▽ 정상에는 발 디딜틈이 없구만 .........
▽ 상장 도봉 수락으로 .........
▽ 만경대 방향으로 인파 .........
▽ 수많은 기다림 .........
▽ 기다림 .........
▽ 아차산 방면으로의 기다림 .........
▽ 수락 불암 .........
▽ 도봉부터 만경대까지 .........
▽ 백운대 아래는 .........
동쪽은 점점 붉어지며 가스 사이로 붉은 얼굴을 살짜기 비춰주데 ~~
하더만 불쑥 불쑥 .....
뭘 기원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속으로는 환한 가족의 모습을 그렸겠지 했어 ~
그렇게 빠르게 올라오더만 ....
만경대와 어우러진 눈부신 햇살 ....
좋았어 ~
한조각 구름이 햇살에 붉게 물들어 가더만 시샘이라도 하듯 주위로 구름들이 몰려들어요 ~
구름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 ....
환상이었지 ~
▽ 기다림 .........
▽ .........
이후 사람들이 내려가기에 백운대 태극기쪽으로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
불어오는 거센바람 맞으며 ....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20여분을 기다려도 더 기다려야 되겠데 ~
하여 위문까지 내려오는데 많은 시간을 묵었지 ....
▽ 눈이 오구나 .........
▽ .........
▽ 공사중.........
조심스레 발놀림을 했구만 ...
대서문 방향을 사양하고 계곡으로 내려서니 가득 찌푸리던 하늘에서 진눈깨비가 한동안 내리데 ~
그러다 금세 멎더라고 ~~
북한산 주차장(09:56)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꽤나 걸렸어요 ~
서둘러 집으로 향했구만 .....
배도 고프고 따듯함이 그리워서 ~
올 한해도 무사히 한해를 보냈으면 하는 ....
가족들 건강하고 무탈하고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
그런 기원을 ~
그리고 다짐을 ~
행복한 한 해 ~~~ 힘 !!!
2014년 1월 3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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