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3구간 (초당골-개운치 ..... ▽ .......... 모든 사진은 건드리면 커짐 ....... - 산행거리 : 30.61Km .......(오록스맵 상의 거리) - 산행시간 : 11시간 09분 ..... - 일정 : 2015년 3월 21일(토요일) - 20일 집 출발(1950) - 호남선 발(2055) - 전주 착(2330) - 삼백집 식사(2340~) - 전주 숙박 – 21일 전주 국민은행 금암지점 발(0735) - 초당골 27번국도 착(0815) - 출발(0821) - 모악지맥 분기봉(0850) - 묵방산 538m(0926) - 여우치(0948) - 가는정이 749번 지방도(1008) - 성옥산 388.1m(1121) - 두월리 715번지방도(1141) - 왕자산 443.8m(1252) - 구절재 30번국도(1500) - 사적골재(1640) - 500.6봉(1703) - 국사봉 갈림길 489.5m(1731) - 굴재 오룡마을(1812) - 고당산 642.4m(1900) - 개운치 21, 29번국도(1931) - 정읍 숙박(1950~22일 0705)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3월 날씨치고는 너무 따뜻하고 더웠다 하겠고 바람이 있어 걸을만 했다하겠다 .... - 전구간이 올록볼록 오르내림이 힘들었고 여름으로는 가시나무 잡목에 어려움이 더하겠다 .... - 미세먼지로 멀리까지 조망은 좋지 않았고 잡목제거작업으로 등로상태가 나쁜곳이 많았다 .... - 복분자 제배농가가 군데군데 있고 생강나무꽃, 개암나무꽃 제비꽃, 현호색이 방긋거리더라 ....
- 이후로 정맥의 길들은 선답자들의 발길로 어려운 구간은 없었다 하겠다 ....
- 교통비 및 경비
- 21일 전철(1,250) - 막초2(2,000) - 서울→전주(18,700) - 삼백집 택시(3,500) - 아침(15,000)
- 전주→초당골 버스(2,500) - 개운치→정읍 택시(12,000) - 숙비(30,000) - 저녁(29,000)
- 맥주+간식(5,500)
- 22일 조반(5,000) - 막초 2병(3,200) - 정읍→개운치 택시(12,000) - 백양사→장성 버스(2,500)
- 장성→용산역 ktx(37,500) - 맥주 3병(6,000) - 용산→집 전철(1,050)
-----------------------------------------------------------(합계 – 186,700원)
- 교통편
- 초당골(운암삼거리) 접근 : 전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063-272-8102~3
전주금암동 국민은행금암점 승강장 농수산시장↔하운암 운행 974버스(파란색은 토,일, 공휴일감차)
(농수산시장 발→0640, 0720, 0820, 0900, 1000, 1040, 1140, 1220, 1320, 1400, 1500, 1540, 1640, 1720,
1820, 1900, 2000, 2040, 2140, 2220)
(하운암 발→0630, 0715, 0813, 0853, 0953, 1033, 1130, 1213, 1313, 1353, 1453, 1553, 1633, 1713, 1810,
1853, 1953, 2033, 2133, 2213)
- 개운치 21, 29번국도 : 정읍에서 순창군 쌍치가는 버스가 있으니 확인요망 ....
- 감상굴재 49번지방도 : 장성군에서 버스가 오는갑더라만 확인요망 ....
(히치하여 북하면 백양사 삼거리까지 나가면 장성에서 백양사 오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음)
▽ 호남 전체도 .......
▽ 3구간 전체도 .......
▽ 3구간 트랙과 상세도 .......
▽ 구글어스에서 내리다본 .......
▽ 고도와 거리 .......
▽ 3구간 통계 .......
호남에나 드갈까 생각하던 중이었다 ...
오투햄과 뚜버기님이 옥정호에서 시작하여 광양 매화마을까지 잔차길을 달린다고 전주로 간다하데 ~
하여 토요일 새벽으로 내려가야지 했다가는 금요일 저녁에 내려가 전주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
술 한잔 하고 담날 첫차에 몸을 싣고 초당골로 드가는 것이 먼거리 걷기에는 편하지 싶었지 ...
금요일 저녁이 바쁘더만 ...
업무 마무리하고 간단하게나마 시장봐야지, 배낭꾸려야지, 저녁묵어야지 ....
급하게 터미널로 나가 전주가는 표구했지 ......
헌데 해드랜턴을 안챙긴겨 ~~
이밤에 어데 살데도없고 낼 거리가 만만치가 않아 마지막에는 불밝히고 내려가야되는데 우짜나 ...
급하게 오투햄에게 톡을 보내니 걱정말고 오라하데 ~~
행님꺼 빌려준다고 .......
에휴 ~~
한시름 놨다만 행님도 필요해서 가져오셨을텐디 하는 생각도 들고 하데 ~~
그나마 잔차 길이고 같이하는 뚜버기님도 있으니 다행이랄까 ....?
우짜튼 전주로 향했구만 ...
한숨자고 일어나니 전주에 다왔나보더라고 ...
전주(20일 23:00경 ~
연락하여 삼백집이란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집으로 갔지 ....
오투햄과 뚜버기님 반갑게 만나 모주에 해장국에 ....
그리 한잔씩하고 숙소로 돌아와 맥주한잔씩 더하고 ...
아침 해장국 한그릇씩하고 ...
서로 갈길이 다르니 이제는 헤어질시간 ....
쪼메 섭하더라만 갈길은 가야지 ...
국민은행 금암지점이 있는 승강장에서 농수산시장에서 출발하는 06:40분 974번 버스를 기다렸지 ...
거기서 15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기다려도 오질않아요 ...
이새벽에 전화할곳도 없고 ....
찻시간을 적어왔다는 생각에 펼쳐보니 ......
거참 ~~ 토, 일, 공휴일에는 감차라 써있구만 ...
6:40분차는 평일에만 다니고 없어져버리데 ....
에효~~
7:20분 출발하는 차를 07:35분경에 타고 출발했구만 ....
그래봐야 혼자타고 가는 자가용이라 ....
초당골에 도착하니 40여분 걸렸나보다 ...
2년만에 호남길에 섰구만 ...
왜 계속 이어가지 못했나 모르겠어 ...
그동안 호반 옆으로 있던 구멍가게같은 건물이 없어지고 했어요 ~
어부집은 부산하데 ~
이리저리 둘러보다 준비하고 ...
▽ 2년만에 어부집 보다 .......
▽ 옥정호 .......
▽ 날은 좋구나 .......
▽ 승강장 .......
▽ 전주방면 .......
초당골 출발(0821)
어부집 좌측으로 올랐어 ....
돌아보는 옥정호엔 봄볕이 가득하더라고 ....
모악지맥 분기봉 오르며 묵방산을 돌아보니 언제오르나 하는 답답함이있데 ~
그래도 따사로운 봄볕 받으며 마음은 벌써 저짝 날머리인 개운치에 있어요 ~~
▽ 묵방산 가는길 .......
▽ 묵방산이 오똑하구나 .......
▽ 모악지맥의 멀리 모악산이 보이다 .......
모악지맥 분기봉(0850)
분기봉에 섰지 ...
맘이 변하지 않는다면 또 오겠거니 하며 묵방산을 향하다 ...
한차례 길게 내려붙이다 안부를 지나고 ...
숨너머가게 올려붙이더만 ...
해도 초반이라 열나게 올랐구만 ...
▽ 모악지맥 분기봉 .......
▽ 생강나무 꽃피우다 .......
▽ 올괴불나무꽃 .......
▽ 돌아보는 모악지맥 분기봉 .......
▽ 분기봉 뒤로 모악산이 보이다 .......
묵방산 538m(0926)
거친 숨 몰아쉬며 묵방산에 올라섰지 ...
정상은 좌측으로 쪼까 가야 되더라고 ....
산정에는 작은 돌탑이 소박하게 세워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없어 ...
돌아나와 여우치를 향했구만 ...
급하게 떨어져 내렸어 ...
▽ 묵방산정 .......
▽ .......
▽ 여우치 내려가며 .......
▽ 느티나무련가 ....... ?
▽ 마을 뒤로는 대나무숲도 많았고 .......
▽ 마당이 이쁜집 .......
▽ 그 이쁜집을 .......
여우치(0948)
내려오니 좌측으로 옥정호와 연결되는 마을이 있고 우측으로도 햇볕받으며 아담한 마을이 보이데 ~
따사롭겠더만 ...
마을로 들어서자 느티나무련가 당산나무가 있는곳이 있더라 ...
간간히 한그루씩 나타나더라고 ...
몇백년은 족히 됨직하데 ~~
사과나무 가지 잡아주는 작업이 한창인 농가를 지나자 ...
광산김씨 묘원이 이쁘게 단장되어 보니 같은 파의 조상님이시더만 ...
하여 막걸리 한사발 따르고 인사드리고 지났어 ...
283.4봉 삼각점 만나고 ...
▽ 노거수들이 몇군데 있어 ..........
▽ 여름에는 한목할껴 ..........
▽ 따사로운 햇빛드는 마을 ..........
▽ 옥정호반에도 ..........
▽ 저짝은 나래산 ..........
▽ 배남재라 ? ..........
▽ 햇살이 따사롭것어 ..........
▽ 가지잡아주는 작업중 ..........
▽ 같은파의 조상님묘원 지나고 ..........
▽ 283.4봉 삼각점 ..........
가는정이 749번 지방도(1008)
여느 시골의 모습이랄까 ...
내려서자 가는정이란 승강장이 있었어 ...
이름이 이쁘잖아 ~~
너머가면 오는정이란 마을이 있을까 ....?
옥정호산장 올라가는 길로 오르다 옆으로 우회하다 ....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성옥산을 향하다 ...
간간히 옥정호가 잡목사이로 보이고 ...
▽ 햇살가득한 옥정호반 ..........
▽ ..........
▽ ..........
▽ 소나무들도 많았어 ..........
▽ 가는정이 내려다보이다 ..........
▽ 옥정호산장 간판옆으로 ..........
▽ 가는정이 승강장 ..........
▽ 내려다보며 간식묵다 ..........
▽ 개암나무 숫꽃 .......... 암꽃도 있었는디 ......
▽ 많이 걸렸어 ..........
성옥산 388.1m(1121)
성옥산에 이르지만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
두월리 도로를 향하며 바쁜 농사철이라 거름을 주는 일들을 하더라만 젊은 사람은 보기가 어려워 ...
나이 많은 영감들과 아줌니들이라 ...
이제 시골도 늙어만 가고 있으니 ...
양지쪽에는 큰개불알풀이 꽃을 피워 방긋거리더라 ....
▽ 발딱발딱 서있어 ..........
▽ 성옥산 ..........
▽ 성옥산 점 ..........
▽ 산촌풍경 ..........
▽ 옥정호 ..........
▽ 두월리 내려서며 우측으로 ..........
▽ 농사준비중 ..........
▽ 큰개불알풀꽃 ..........
▽ ..........
▽ ..........
두월리 715번지방도(1141)
삼거리인 도로에 내려서 우측도로로가다 좌측 콘크리트 도로를 따르다 ...
도상 그 길밖에는 없어요 ...
간간히 나타나는 잡목제거 ...
이거 발걸음을 상당히 더디게하다 ...
오름길에 땀나고 거추장스럽고 이리저리 피해다니기도 어려워요 ...
게다가 야생 복분자의 가시는 겁나 억시더만 ...
찔레가시만 거추장스런 것이 아니라 복분자까시는 더 억시더라고 ...
몇 군데 할퀴고 났더니 정신이 났지 ...
그렇게 왕자산을 향하다 ....
우찌된기 이짝은 다가오는 봉우리마다 발딱서있기를 몇 번했지 ...
넘고나면 또 서있고 또 서있고 ...
에효~~
▽ 두월2리 도로 ..........
▽ 저앞 임도로 ..........
▽ 당산나무 만나고 ..........
▽ 잔잔한 산만디 ..........
왕자산 443.8m(1252)
빡시게 올려붙이던 왕자산 ...
잡목으로 ....쩝
그리곤 구절재를 향하다 ...
4백여미터 내려왔던가 잡목제거작업으로 어지러운 등로라 ...
내려가다 잠시 길을 놓쳤구만 ...
다시 돌아와 마루금 찾아 내려가는데 뿔이 나더라고 ...
그리 오르내리면서 가다 급오름을 오르다가 또 오르고 ...
내리고 오르고 ....
▽ 왕자산정 ..........
▽ 왕자산삼각점 ..........
▽ ..........
▽ 간벌후 나무식재 ..........
▽ 노거수 자주보다 ..........
▽ 광산김공 묘역 ..........
▽ 좌로 무레실골 ..........
구절재 30번국도(1500)
힘겹게 구절재에 이르다 ...
우야튼 예상시간에 근접하게 왔으니 개운치까지 go~
그리곤 열심히 등로찾아 오르고 몇구비를 넘었던가 ....?
도상으로 보니 조그만 내려가면 아래 도로가 지나가데 ....
사적골재 입구까지는 주욱 따라가면 시간도 절약되고 힘도 비축하겄더라고 ...
하여 가차없이 도로로 내려갔구만 ...
그리곤 기분좋게 룰루랄라 ~
힘든데 무신 룰루랄랄까만은 호남에도 이런데가 있다는 것이 그냥 좋더라고 ...
▽ 구절재 30번국도 ..........
▽ 구절재 ..........
▽ 밭갈이 ..........
▽ 마을길 따라가다 ..........
▽ 들꽃마을길따라 ..........
▽ 여서 우측으로 ..........
▽ 사적골재 저수지 ..........
▽ 저수지 이뻣어 ..........
▽ 들꽃요양시설 ..........
▽ 석탄사방향으로 ..........
사적골재(1640)
좌측으로 노인요양시설인 들꽃마을을 지나고 사적골재에 이르다 ...
석탄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등로로 접어들었구만 .....
그리곤 또 오름길 ......
징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데 ...
▽ 원래는 이길로 내려오다 ..........
▽ 석탄사방향으로 ..........
▽ 500.6봉 풍경 ..........
국사봉 갈림길 489.5m(1731)
500.6봉을 오르고 한참을 가다 한번 더 올려치고 국사봉 갈림길이 나오더라니 ...
아주 애묵었구만 ...
잠시 평탄한길 걷는 것 같다가도 힘들게하고 말이쥐 ...
후반부가 되어가니 그리 생각되어질껴 ~~
▽ 489.5봉 국사봉 갈림길 ..........
▽ 그 삼각점 ..........
굴재 오룡마을(1812)
2만5천 도상으로는 굴재가 저 멀리에 적혀있더라만 ...
사람과 산에서 나오는 지도에는 마루금이 잘못 그려졌어요 ....
지도만 보고갔다가는 계곡 몇군데 건너겠더라고 ...
오룡마을을 가까이로 내려왔다 고당산을 오르는 길이 맞더라니 ...
여튼 이제 마지막 고당산만 남았는데 한참을 올라가야 되겠어 ...
올라가다 어둠을 만나겠구만 ...
고당산 너머로 해 넘어 가더라 ....
▽ 굴재에서 오르다 ..........
▽ 고당산으로 해넘어가다 ..........
오름길을 오르다 한켠에 앉아 마지막 간식을 해결하고 개운치까지 가는거야 ....힘...!!
그리 힘을 내보는게지 ...
다행이도 꾸준히 이어지는 오름이라 오를만했지 ...
산정에는 차츰 어둠이 찾아오고 산아래 마을의 굴뚝에 연기가 인상적이었어 ...
▽ 학선리 내려다보이다 ..........
고당산 642.4m(1900)
애렵게 고당산정에 올라서다 ....
어둑한 산정에 음택 한기가 있더라 ...
그래도 해가 많이도 길어져 다행스럽긴 하더라 ...
산정에서 정읍택시에 전화하여 개운치로 와달라 하고 ....
머리에 오투햄꺼 머리등 밝히고 ...
손에는 핸드폰 보조등 켜고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갔구만 ...
숲에서는 꿩이 놀래 달아나고 하다보니 몇 번을 깜짝 놀랬구만 ...
조용히 내려와 숲의 주인들에게 잘보여야 된디 ....쩝
놀래켰으니 ...
그렇게 급경사를 길게 내려오다 ....
차도 다니질 않는지 찻소리 간간히 들리더라 ...
▽ 고당산정에 ..........
▽ 그 삼각점 ..........
▽ 이정표 ..........
개운치 21, 29번국도(1931)
어둠속에 농가 몇채가 나왔던가 바로 승강장이 있는 도로가 나오데 ...
승강장에는 개운리라 써 있더라고 ...
꼬챙이 갈무리하고 장비 접는데 택시가 도착하다 ....
하여 정읍으로 내려갔구만 ...
▽ 개운치승강장 ..........
정읍 숙박(1950~22일 0705)
기사분이 친절했어 ...
숙박촌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주고 아침식사 되는곳도 일러주고 말이쥐 ~
비용은 12,000원 나왔던가 ...?
그리 숙소를 잡고 개운하게 옷갈아입고 식당을 찾아 들어갔어요 ...
한우만이란 식당인데 곰탕이었던가 시키고 ....
옆좌석에 보니 한우 사시미란 놈이 맛나게 생겼데 ...
하여 시켜봤지 ...
맛나데 ...
소주를 두병이나 게눈감추듯이 마셨구만 ...
▽ 맛나게 묵다 ..........
낼 묵을 간식에 막걸리 두어병 차고
맥주한병 더 차고 숙소에 들어가 시원하게 마시고
일어나보니 아침이데 ~~
아주 잘 잤구만 ....
헌데 몸은 힘이 들었어 ....
2015년 3월 24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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