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차(한계령-조침령-구룡령 .....
▽ 점봉에서 설악을 조망하다 .......... 누지르면 커짐 ....
- 산행거리 : 23Km + 19.84km .......(오록스맵 상의 거리)
- 산행시간 : 13:30 + 10:45 ..............(상동)
- 동 행 : 시료채취 지원차 다녀오다(경상대 이교수님, 객꾼님, 뚜버기님, 솔향기님.....
- 일정 : 2015년 7월 4~5일(토~일요일)
- 집 출발 3일 금요일(09:00경) - 뚜 픽업 용산구청 발(21:40경) - 오색숙소 도착(24:20경)
- 간단히 술한잔하고 1시간 자고 – 4일 03시기상 – 숙소출발(03:40경) - 한계령들머리 착(04:05)
- 출발(0410) - 간식(0525~0555) - 1158봉(0614) - 망대암산 1246.7m(0817)
- 점봉산 1426m △설악26(0857~0944) - 단목령(1222) - 점심(1235~1339) - 북암령(1433)
- 양수발전댐(1600) - 조침령(1725)
- 조침령 터널입구 착(1740) - 솔아우와 한계령으로 차량회수 다녀오다 – 조침령의 밤
- 5일 기상(0430) - 간단하게 아침으로 누룽지묵고 짐꾸리고 준비하고 ...
- 조침령 발(0527) - 아침(0653~0735) - 휴식(0855~0926) - 휴식(1050~1117)
- 휴식(1225~1310) - 갈전곡봉 1196.3m(1407~1418) - 샛령(1449~1519)
- 구룡령 착(1612) - 솔아우 차량으로 조침령에서 차량회수 – 조침령에서 솔아우와 헤어져 집으로
- 저녁식사(0700~0810경) - 고속터미널에서 뚜벅내리고 – 집(24: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첫날은 안개속에 걸었고 점봉에서의 조망이 있었다만 구름천지었고 ....
- 둘째날은 잡목천지였다만 그 숲속을 걸음이 좋았어 ....
- 숲이 살아있음을 느끼며 걸었고 팀을 이뤄걸으니 더욱 좋았어 ...
- 점봉구간은 한시간자고 출발하여 하루종일 졸린산행이라 발걸음이 무거웠고 ...
- 둘째날은 발걸음은 가벼웠다만 앉아서 묵고 마시고하는 시간이 많이갔어 ..
- 조침령에서 야영은 몸을 많이도 가볍게 하다 ....
- 교통비 및 경비 : (왕복 463km소요)-집→용산→오색→한계령→조침령→구룡령→터미널→집
- 유대(44,000) - 통행료 왕복(8100) - 막걸리 및 간식(11600) - 괴기(12700)
-------------------------------------------------(합계→ 76,400원-20,000원)
- 교통편
- 자차이용 했기로 생략하다 ....
▽ 한계령-조침령 구간 전체도 ..........
▽ 한계령-조침령구간 통계 ..........
▽ 한계령-조침령구간 트렉 ..........
▽ 한계령-조침령구간 구글어스에서 내리다본 ..........
▽ 한계령-조침령구간 고도와 거리 ..........
▽ 조침령-구룡령구간 전제도 ..........
▽ 조침령-구룡령구간 통계 ..........
▽ 조침령-구룡령구간 트랙 ..........
▽ 조침령-구룡령구간 구글어스에서 내리다본 ..........
▽ 조침령-구룡룡구간 고도와 거리 ..........
한달전 쯤이던가 진주에 갔을 때 였어 ...
객꾼아우님이 경상대교수님과 대간 길을 연속종주하며 연구용 시료채취 한다했던가 ....
6월 중순이라더만 이차저차 밀려서 7월1일부터 진부령에서 시작하였단다 ....
하여 간간히 토, 일로 지원을 해야 된다나 우짠다나 그랬쌋데 ...
시작하고 나니 뚜벅아우님은 절친이라고 지원간다고 그래구만 ...
하여 기왕 가는 거 같이가자 이리되어 금요일저녁 나섰어 ...
경주의 솔향기아우님도 한계령으로 온다하데 ....
사흘동안 한계령까지 내려왔으니 토요일은 조침령까지 간다하더라고 ....
이차저차 숙소라는 오색약수언저리의 민박집을 찾아들어가니 12시가 훌쩍넘었어 ...
솔아우님은 먼저 도착하여 객아우님과 한잔하구만...
교수님은 피곤하였는지 한밤중이고 ...
시간이시간인지라 배도 고프고하여 솔아우님 가져온 문어에 허겁지겁 몇잔했어 ...
새벽에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한다기에 마시기 급급해더만 ...
그래도 얼큰하게 한잔씩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
눈 잠깐감은 것 같은데 객아우님이 깨우데 ~~
에구 졸리구라 ~~
하품 입찟어지게 해가며 일어나 준비하고 한계령으로 올랐어 ~~
한계령 주차장은 새벽에는 막아놓아서리 한켠에 차공구고 준비했어 ....
지원차량이 한 대있어 그차량으로 들머리에 서다 ...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통과해도 된다는 뭐 그런다니 맘은 차분하더만 ....
언제나 조마조마 똥마련 뭣이처럼 그리다녔구만은 ....쩝 ~~
한계령 들머리(0410)
철조망 좌로 들어가기로 하고 사진한방씩 박히고 출발했어요 ~~
새벽안개가 자욱하더라 ...
오랜만에 새벽공기마시며 출발 ...
8년전에 지났고 역으로가다보니 여가 지난길인가 해더만 ...
그래도 그땐 참으로 긴장감이 흘렀는데 ~~
한참을 올라도 안개로 뵈는 것이 있어야 뭘하던지 ~~
한시간 반이나 올랐던가 배도고프고 하여 암봉에 앉아 막초한잔씩 돌렸구만 ...
새벽의 막초도 맛났어 ~
시료채취는 알아서 잘하데 뭔 바우아래라나 우짜나 ~~
그리곤 또 가는겨 ~~
▽ 저짝 서북능 ..........
▽ 그리 구름속에 갇히다 ..........
▽ 가리봉과 안산사이에 찬 운무 ..........
▽ 귀청뒤로 안산 ..........
▽ 대청방면으로 ..........
▽ ..........
▽ 이 바우에서 한순배 돌렸어 ..........
▽ 뭔바우라 했싸트만은 ..........
뭐 몇봉 몇봉을 지나도 뵈야 어디가어딘지 알던지 ...
암봉을 오르느라 꼬챙이들 거두고 이러저리 올랐구만 ...
겨울에는 위험하겠어 ...
공단에서 밧줄을 제거해버렸으니 그렇다는둥하며 올랐지 ....
연구해볼 문제같어 ...
무조건 막아서 해결될일은 아니라 생각되거든 ...
동물이나 사람이나 같이서 가야지 다같이 이땅의 식생이라면 식생인데 말이쥐 ~~
하긴 사람들도 청정하게 지켜줄 책임은 있어 ~~
자연스러움에 온몸을 맡기면 될터인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거든 ~~
만물의 영장이라고만 하지말고 자연이 스러워지도록 책임을 져야 될것같어 ....
그래야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겠나 싶은데 ~
흐음 ~ 어려워지는군 .....
망대암산 1246.7m(0817)
그래도 안갯속을 걸었을 거야 ~~
망대암산을 지났어 ...
사방으로 원시림같은 느낌에 필이꽂히더라고 ...
첨으로 대간을 걸었을 때는 이런 느낌은 덜하였지 ~~
점봉을 오르며 돌아보는 설악의 능선이 멋드러진데 안갯속으로 보이는 것이 없구나 ...
키작은 잡목들 ...
간간히 나타나는 고사목들 ....
여가 고산이라는 느낌 ...
뭐 그런 ~~
▽ 점령 ..........
▽ 많았어 ..........
▽ 이름을 몰러서 미안쿠나 ..........
▽ 자꾸만 잊아묵고 ..........
▽ 주목 ..........
▽ 우에 그넘 ..........
▽ 함박꽃도 많이 피었더라 ..........
▽ 다래꽃이라는데 그도 많았고 ..........
▽ ..........
점봉산 1426m △설악26(0857~0944)
점봉에 올라서니 가심이 터지도록 천지가 구름바다로다 ....
설악의 서북능선과 저 아래로 가리봉이 운무에 몸을 가리우고 ...
그 넓은 구름바다 ...
스물거리며 피어오르는 구름꽃들 ....
거기에 살포시 숨어 보일 듯 말듯 설레이게 하는구나 ....
이 대목에서 앉아서 막걸리 한 순배씩 돌리다 ....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구름꽃이 설악을 아스라하게 만들다 ....
그리 아쉬운 발걸음을 단목령으로 돌렸구만 ...
▽ 범의꼬리 많았지 ..........
▽ ..........
▽ ..........
▽ ..........
▽ 점봉산정 ..........
▽ 뒷태 ..........
▽ ..........
▽ 곰배령 가는 길이던가 .......... ?
▽ ..........
▽ 점봉 삼각점 ..........
▽ 서북능 ..........
▽ 구름에 갇히다 ..........
▽ ..........
▽ 파노라마로 돌려보다 ..........
▽ 보고 또 봐도 이뻐 ..........
▽ 가슴에 가득하구나 ..........
▽ 흐미 ..........
▽ 벅차다고 해야되나 .......... ?
▽ ..........
▽ ..........
▽ ..........
▽ 그참 ..........
▽ ..........
▽ 이짝은 ..........
▽ ..........
▽ ..........
잔잔한 오르내림이 많은 그런 곳이었지 ...
그 숲속은 자꾸만 발길을 잡더라 ...
이쁜 꽃들과 고사목에 붙어있는 버섯들 ...
원시림의 맛 ....
숨이 가쁘더라 ...
▽ 이름모를넘들 많았어 ..........
▽ ..........
▽ 표고도 붙어있고 ..........
단목령(1222)
눈에 익은 단목령에 내려서 시료채취로 잠깐시간을 보내고 .....
가다가 어드메 숲에 앉아서 점심 묵으며 또 한 순배씩 돌리고 ...
참 그 맛이란 ....
아주 요즘으로 깊은 숲에 앉아 묵는 밥맛이 그만이란 말이야 ~~
봄을 아주 그리 보냈으니 ....
깊은 산속의 느낌과 채취를 잊을 수가 없지 ....
헌데 한 번씩 앉으면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게 시간이 간단 말이지 ...
그참 엊저녁을 한시간 자고 말았던가 ....
산행내내 졸리고 발걸음이 무겁더라 ....
잠은 잘자고 다녀야되겠어 ...
그렇게 북암령인가를 지나고 ....
가다쉬다 이젠 시간도 많이 지체되다 ...
양수발전소 근처에서는 아래로 호수가 살포시 보이긴 하더라 ...
그 호수 따라 견학을 왔는지 사람들이 도란거리며 호수주위를 돌아보는 갑더라고 ...
그래도 조침령까지 거리가 멀데 ~~
한참을 그 숲속을 걸었구만 ....
교수님하고 객과 뚜아우님이 같이서 오는지 기척도 없더라고 ...
하긴 단목령지나서부터 솔향기아우님과 내차량을 회수해야된다고 먼저 일어서기는 했거만은 ...
▽ 단목령 ..........
▽ 단목령에 ..........
▽ 시료체취 ..........
▽ ..........
▽ 그 속 ..........
▽ 삼각점 ..........
▽ 양수발전소 위 ..........
▽ 삼각점 ..........
조침령(1725)
어렵게 내려섰구만 ...
하루종일 졸리서 허적거렷어요 ...
오랜만에 보는 조침령 표석이 정겹게 느껴지데 ...
지원조로 나와있는 학생둘은 벌써 텐트치고 밥준비하고 그러고 있어요 ~~
하준이란 학생이 운전을 잘하더만 ...
듬직하고 할 일도 잘 찾아서하고 말이지 ...
그리 한계령으로 솔아우님과 차량회수 하러갔어 ...
시간 많이걸리데 ~~
술이 모자라겠기로 솔아우님이 오색에서 막걸리 몇 병 더 사오고 ...
차량은 조침령터널 입구에 공갔구만 ...
우리 차는 못 올라가더라고 ...
길이 난리도 아니라 ...
그 덕에 하준이란 학생만 4륜발이로 몇 번 왔다갔다 욕봤어 ...
헌데 술사가지고 오니 지원팀이 술을 많이도 사다 났더라만 담날 보니 다 묵고 모자랐어 ...
솔아우님 텐트가 크기로 뚜벅아우와 서이서 자기로했구만 .....
조침령의 밤이 즐거웠어 ...
괴기구이에 버섯구이에 .....
목줄타고 시원하게 막걸리 넘기는 소리 ....
밤익어가는 소리 ....
어찌 들어가 잤는지원 ~~
아침에 4시반되니 객꾼아우님이 깨우더만 ...
정신력하나는 ......
간단하게 숭늉끓여 한술씩하고 ....
오늘은 교수님이 4일동안 쉼없는 산행으로 무리였던지 몸이 말이 아니라고
너이서 다녀오라하여 그리 나섰구만 ...
텐트나 짐들은 그대로 놔두면 나중에 해결하기로 하고 말이쥐 ~
조침령 발(0527)
아침 발걸음이 산뜻하데 ~~
몇 시간 잠을 잤거든 ...
초반에 많이 빼놓자하여 열심히 걸었구만 ...
그나 역시 숲속은 좋아요 ~~
너이서 겁나게 뺏구만 ....
▽ 준비하고 ..........
▽ 준비 ..........
▽ 출발 ..........
▽ 동쪽으로 해 올라오다 ..........
아침(0653~0735)
앉아서 아침 끓여묵고 ....
지고온 막걸리는 기본으로 한 순배 돌려야지 ...
안묵으면 예의가 아니라는둥 해쌈서 ...
여하튼 한번 자리 잡으면 궁디이에 뿔날때까지 그리 보내요 ~~
걸음은 빨라지다 ....
숲속은 터진 곳 없다만 그런 숲도 원시림의 느낌이라 좋더라 ...
기분 좋은 숲속을 걷는 느낌이랄까 ......?
그 속을 열심히 걸었다 ...
배고플만하면 그 숲속에 둘러앉아 한 순배씩 돌려가며 ...
앉아있는 시간은 걸리더라만 이맛을 어찌 잊아묵겠는가 ...?
몇 번의 쉼과 점심시간을 지나고 ....
▽ 지나온길 더듬어보다 ..........
▽ ..........
갈전곡봉 1196.3m(1407~1418)
가칠봉으로 분기하는 삼거리에 서다 ...
의자도 있고 8년전 백두대간 홀로 걸을때의 힘들었던 생각이 나더라 ...
진고개에서 걸어와 이곳에 서니 더 이상 가기싫어 낑낑거렸어 ...
그리 쉬다 샛령을 향하다 ....
▽ 갈전곡봉 ..........
샛령(1449~1519)
안부에서 시료채취 한다기로 쉬며 막걸리 한잔하다 ...
한순배 돌리면 30여분이 훌쩍이다 ...
해도 그 숲속이 좋아라 ...
이제 조금 가면 구룡령이라하며 일어서다 ...
▽ 쪼메난 공간이 나구나 ..........
구룡령 착(1612)
간간히 찻소리 들려오는 구룡령을 향하다 ...
아래 계단이 내려다보이고 구룡령에 내려서다 ...
건너편에 이르니 나물과 막초파는 아짐씨들이 있더라 ...
▽ 구룡령 도착 ..........
▽ 구룡룡 ..........
객아우님은 시료채취하고 마무리 ...
이틀동안 재미나게 걸었다 ...
첫 대간의 추억도 그리웠다 걸어보니 좋더라 ...
막초 두어병 시켜 묵고 ...
나야 차 땜시로 막초는 못먹고 나물은 맛나데 ...
지원해주는 학생과 이교수님이 도착하기로 막초한병 더 묵었던가 하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져 솔아우차량으로 조침령으로 향했구만 ...
헌데 말이쥐~
학생들 차량에 신발하고 물건들을 놔두고 가는 길이라 ....
다시 숙소로 돌아가 서이서 아주 샤워하고 그리고 조침령으로 간다고 또 인사하고 말이쥐 ....
좋은 길따라 굽이굽이 조침령으로 향했구만 ...
조침령 터널입구에 세워둔 차량 회수하고 ...
솔아우와 서로 헤어지고 뚜와는 서울로 향했어요 ...
또 헌데말이쥐 네비아짐이 구룡령으로 해서 서울로 보내더라고 ...
하여 다시 구룡령으로 해서 내려가다 식당이 나오기로 뚜아우가 밥묵고 가자기로 세웠지 ...
허참 ~~
식당에 들어가니 객아우팀이 들어와 밥묵고 있더라니 .....
해묵기 싫어 나와서 묵는다나 우짠다나 ....
그것참 ...
같이서 맛나게 묵었구만 ...
그리고 진짜로 헤어졌어요 ....
집으로 오는 길 상뱃재와 하뱃재를 지나고 동홍천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왔어요 ...
뚜아우는 강남 고속버스지하철역에 내려주고 집으로 드갔구만....
간신히 전철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 ...
나야 집에드가니 2400경이던가 .........?
2박3일동안 재미나게 산길걸었구만 ...
오랜만의 긴 산행과 대간길을 걸어서인지 좋았어 ........
2015년 7월 22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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